킨큐 7/30 오사카 레포 (3)
백스테이지에서 타요리니시떼맛세가 끝나고
코노마마로 다시 메인 스테이지로 돌아온 후 또 40분가량의 기나긴 토크가ㅋㅋㅋㅋ
코이치 : 바지가 ㅠㅠㅠ
쯔요시 : 들어갔다 올까??
코이치 : 그러진 않아도 되지만, 몇 배로 지쳤어ㅠ
힘이 들어가니까. 다리 벌릴 때 쓰윽 하고. 간주의 거기도...
쯔요시: 띠리링띠리린~♪
코이치 : (대뜸 버럭) 허리 펴기 힘들다고!!!
이거 한계야 !!!ㅠ
쯔요시: 이야~ 오랜만이네요 ㅎㅎ
코이치 : 힘들었어요ㅠ (키비시깟딴데쓰요~厳しかったんですよ)
쯔요시: 힘들었다. 힘든 코짱으로. ("키비시이" 코짱데~)
코이치 : 그 때 당시만으로 마음도 라이브도~
쯔요시: 그렇지~☆ (별표 내맘대로 붙이기 ㅋㅋㅋ"そう~!"라고 말하는게 넘 귀여워서 ^^)
자 여러분 또 다시 긴 얘기가 이어지니까.....네, 편하게 있어주세요.
코이치 : 오오~~~ "키비시이 코짱"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코짱이라고 부르다니 이 사람ㅋㅋㅋ)
쯔요시: 의미를 모르겠는 땀을 흘리고 있네 나. 아쯔----(더워엉~~) >.< 이야아~~~~
코이치 : (쯔요짱 말을 이어받아서) 이야이야이야~~~ 어제 수영복입은 분들도 오셨었죠. 더우니까요.
쯔요시: 오늘 수영복입은 사람 있나요?
코이치 : 저요! (뭐니ㅋㅋㅋㅋㅋ)
쯔요시: 뭐야 전혀 안입고 있잖아. -_-;;
코이치 : 기본적으로 킨키의 팬분들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어른스러운 분들이 옛날부터 많아서요.
쯔요시: 매너(マナー;마나)가 매우 좋다고 많이 듣고 있습니다. 스탭으로부터라든지.
팬들: 짝짝짝짝~박수~~
쯔요시: "매너가 정말 좋네요." 라고 많이 듣고 있어요.
코이치 : 마나~ 마나~ 마나~ (혼자 신나셨음ㅋㅋ 코짱의 특기. 말 반복하기ㅋㅋㅋ)
쯔요시&팬들: ........................................................................................... -_-;;;
쯔요시: 저기.............지금 그거는...........아니지 않아???
코이치 : 뭐;;; 뭐;;;;; (막 말 더듬는 ㅋㅋ)
쯔요시: 이야....뭔가.......
코이치 : 싱코페이션 !!!!!! (크핫;; 궁지에 몰리니까 바로 튀어나오는 싱코페이숑 ㅠㅠㅠ 그게 방패??)
팬들: 에--------
코이치 : 싱코페이션 !!!!!!
쯔요시: 싱코페이션의 이야기가 아니고,
코이치 : 전부 우흐라우라우라~~~ (완전 바보 소리내는 코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쯔요시: 에.......오십 몇 살이었더라???
코이치 : 쉰 아홉됩니다.
쯔요시: 쉰 아홉이나 되어서 우흐라우라으이러ㅏㅣㅇ (코짱따라하면서) 이런거 필요없다구요. 정말로.
세대를 모르게 되어버리잖아요.
코이치 : 이제 곧 30살이 되네요.
쯔요시: 된다구요. 서른 살이.
코이치 : 오오오오오 이제 곧 8월이니까 앞으로 만 4개월 정도로.
쯔요시: 그럼 나는 8개월인가.
코이치 : 현재 서른살인 사람?
(몇 몇 팬들이 저요~~하니까) 헤헤헤헤~ (뭐가 즐거운지 천진난만하게 웃는 ^^)
코이치 : 현재 마흔인 사람~!
쯔요시: 마흔~
코이치 : 환갑?
그래도 계시지 않습니까. 아까 봤던 아버님.
쯔요시: 응 맞아맞아맞아.
코이치 : 어머님하고 같이 들어오시는게 보였어요.
쯔요시: 정말 넓은 연령층이네요.
코이치 : 기뻐요~~~
쯔요시: 기쁘네요. 와주셔서
코이치 : 텐션 올라가는 중~점점 뜨거워지는 중~ (여기 말투 느므 귀엽 >.< 텐션아가루-쮸~, 돈돈 아쯔쿠나루-쮸~~)
쯔요시: 이야..상당히 덥네요. 정말 덥네요.
코이치 : 아까말야... 바지 얘기로 돌아가는데, 백턴 힘들었어.
쯔요시: 힘었었어?
코이치 : 자세 취하기가 힘들었어.
코이치 : 힘들었어.
쯔요시: 그런가. 이야~ 하지만 진짜 땀 난다~~ㅠ 이시하라 유지로 컷트로 하니까말야. 땀이 흘러내리네.
코이치 : 그거 이시하라 유지로 컷트인거야?
쯔요시: 응~
아하~ 자신을 이시하라 유지로라고 소개했던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 때문이었구나 ;ㅁ; ㅋㅋ 귀여운것 >_<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가르마를 한 쪽으로 쏵 쓸어넘겨서 진정한 이시하라 유지로 머리모양을 만들어 주시는ㅎ
코이치 : 아,, 뭔가 좀 시대물같아. 시대물이잖아.
쯔요시: 좀 옛날이긴하지만.
코이치 : 시대물이야아........↘ (완전 힘들어서 기계적으로 대답하고 있는 ㅋㅋㅋ)
쯔요시: 너 괜찮은거야? 지친것 같은데;;; "시대물이야아...↘"라니.
코이치 : 있잖아 타요리니시떼맛세하고 나면 뭔가 다 빨려져 나간느낌이야.
쯔요시: 알아알아알아. 그거.........별로....좋지는 않지. 이해해. 나도 그거하고 악기 치거나 하면 뭔가.....이상해 !!!
코이치 : 다 빨려져 나간단말야ㅠ 게다가 전 이거잖아요? 이 골드의 쫙 달라붙는 바지 잖아요.
쯔요시: 빨려져 나가지.
자, 그래도 멋쟁이(오샤레ㅎ) 바지잖아.
코이치 : 응응 골드로 쫙달라 붙는 걸로.
쯔요시: 오샤레 팬츠야.
코이치 : 너 좀 열심히 했더라. 아까 약속한 대로.
쯔요시: 나 엄청엄청 했다고.
코이치 : (또 목소리 커져서) 마지----마지막에는 쫌 폼좀 잡았던데 - 3-
쯔요시: 그건 성장이야.
짜아~ 짜아~ 짜짜짜짜 뜨끄뜨끄뜨끄 부분까지을 안무로 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코이치 :........................(뭔가 한대 얻어맞았음 ㅋㅋ) 아;; 성장을 보여주는 자리였구나.
쯔요시: 당연하지 않습니까.
코이치 : 에~~~~~~~~~ 그런 한 번더 다시하자~~~~!!!!!
팬들: 꺄아~~~~~~~~~~
쯔요시: 그럼 혼자 다시 하세요.
코이치 :싫어잉~~~그런건 킨키키즈가 아냥~~~ >.<< (やだ~~そんなのKinki Kidsじゃない~~>.<)
(아......이제 곧 서른이 되는 이 유치원생을 도대체 어찌해야 ㅠ)
쯔요시: 저기. 괜찮습니까? 지금 냉정하게 생각해보면.......................쫌 귀찮은 - 3-//
코이치 : 엄청......ㅋ 내가 다 귀찮으니까. 자기 자신이 귀찮은걸 ㅋㅋㅋ
쯔요시: "싫다~ 싫어~" 라면서. 자기가 말해 놓고 대답하면서 "싫다~ 싫어~"라니ㅋㅋㅋ
코이치 : 나 그럼 착각했었네.
쯔요시: 나 굉장히 좋은 느낌으로 춤췄다고.
코이치 : 그게 아니야. 난 그 당시의 느낌으로 했다고.
쯔요시: 굉장히 좋아서.
코이치 : 그렇게 되면 혼자서 폼 잡고 옆에선 뭔가 무대뽀로 하는 바보 같이 되어버리잖아.
치사하네~~~~~
쯔요시: (코짱말 무시하고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말야. 엄청난 걸 했었구나.
코이치 :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구! 치사하다고 얘기했잖아 >.< !!!
쯔요시: 치사할 것 없잖아. 전혀 치사할게 없잖아.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나도.
코이치 : 자. 그럼 폼잡자고.
쯔요시: 폼잡는 쪽이 좋다구요.
코이치 : (팬들을 향해 물어보는) 어느쪽이 좋아?
팬들: 반반의 반응ㅋㅋ 폼 잡아달라고도 하고, 걍 막 기합넣어서 하라고도 하고ㅋㅋ
쯔요시: "코짱, 폼자바저---- -3-///" (어떤 팬이 완전 건성으로 말하는 것 따라하면서)
코이치 : 폼잡는 쪽이 좋아?
쯔요시: 둘 다네. 그럼 내가 폼 잡을테니까 넌 무대뽀로해.
코이치 : 뭐여!!!!!!
왜 나만 바보같이 해야 되는거야? 변기취급을 당하질 않나. (그건 당신이 원한거였잖아~~ㅋ)
쯔요시: 나 엄청 폼나게 춤췄다고.
코이치 : 치사하네~~~~~
쯔요시: 근데 있잖아. 쉬프트할 때 무릎을 넣잖아.
코이치 : 진짜 이 바지로 그거 할 때 힘들다고~!!
쯔요시: 생각해서 의상을 입었으면 됐잖아!! (← 정답 - _-;;ㅋㅋ)
코이치 : 건네받았단 말야!!!!! (←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는것임??ㅋㅋㅋ)
쯔요시: 너 어제도 꽤나 달라붙었었잖아. 비교해보면.
코이치 : 에? 뭐?
쯔요시: 어제 꽤 쫙 붙는거였다고.
아, 소재가 다른건가? 춤추기 쉬운
코이치 : 이런걸로 쉬프트하면 발이 이만큼 밖에 안 올라가는 걸.
(그러면서 다리를 쫘악 올려보이지만 90˚를 못넘기고 내려떨어지는 다리 ; 3;)
쯔요시: 시프트고 뭐도 아무것도 안되네.
코이치 : 여기가 땡겨서....
쯔요시: 옛날에 시프트라든지 초연속으로 했을 때 허리 상했었지.
코이치 : 난 안그랬었어. (쫌 위로좀 해주시지 ^^;;ㅋㅋ 여튼, 말씀하시는데 서투르시기는ㅠ 속으로 속상하시면서ㅠ)
쯔요시: 나 꽤 그랬었어.
쯔요시: 이야~ 근데 정말.... 오늘 몇 도인거지?
(ㅋㅋ 그러나 아무도 대답안해주는 ㅋㅋㅋㅋ)
(뻘쭘해져서) 아무도 안 듣고 있잖아ㅠ 누군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물어본건데;;
코이치 : 아, 모처럼이니까 MA 두 사람을 좀
쯔요시: 불러보자 불러보자~
코이치 : (근데 모습을 비추지 않는 MA 두분) 없는거야??? (쵸큼 당황한 느낌ㅋㅋ)
그러다 곧 MA 나와주시고~
요네하나: 안녕하세요. 요네하나 쯔요시입니다.
오랜만의 킨키의 여름 투어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게 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즐겨주세요~ 잘부탁드립니다.
마치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치다 입니다. 즐거우십니까?
팬들: 예이~~~~~~
마치다: 저도 즐거워요. 응!!. (아이쿠 귀여우셔라 >_<)
오늘도 마지막까지 함게 즐겨요.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코이치 : You들 어제 돌아가서 뭐했어?
마치다: 밥먹고 바로 잤습니다.
코이치 : 어둡구먼~~ (지금.....남 말하실 때이신지요....ㅋㅋ) 요네, 요네하나도? 밥 먹고 바로 잤어?
요네하나: 네. 코이치상은 무엇을?
코이치 : 힐링채널. (푸훗~~) 어둡구먼~~ 바로 자다니~
마치다: 놀아주세요 ; 3; (역시 코이치의 왕팬 마치다군!!ㅋㅋ)
코이치 : 흐흣 ㅋㅋㅋㅋ (좋았는지 기분좋게 웃는 ^^) 하지만 어떻게,,,, 뭘해야할지.. 호텔에 돌아가서.
팬들: 트럼프~~~~~ (아~ 솔로콘의 추억 ^^☆)
코이치 : 한가하지. 한가해. 평소엔 뭐해?
마치다:코이치상....트럼프를....(아까부터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은 ^^)
코이치 : 오옹~ 그건 솔로 투어에서 했었지.
맨날 "싱코페이션" 하는거야? (저 말이 또나와서 가슴 뜨끔했음;; 그리고 바로 쯔요시 눈치살폈던 나;;)
(엇박자로 들어가는 싱코페이션 소리내기 콧소리처럼) 엉ㅎ~엉ㅎ~엉ㅎ~엉ㅎ~
쯔요시: 이상하다니까. 방에 가서 "엉ㅎ~엉ㅎ~엉ㅎ~엉ㅎ~" 이러고 있으면. 절대 안할거야.
요네하나: 쯔요시상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쯔요시:나? 나는 벽지를 새로 발랐어.(푸화화화화화화ㅠ 여긴 도대체 어느 개그콘서트장인가ㅠ)
..................................................... (잠시간의 이 알 수 없는 머뭇거림ㅋㅋ 쯔요시 본인도 뭔가 웃긴듯ㅋㅋ)
쯔요시: 뭔가 벽지가 누래져서 바꿔볼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지금부터 이어지는 것은 보는 사람 땀흘리게 하는 "너와 나는 반대야" 토크 ; ω; ㅎㅎ
코이치 : 그거 꽤 수수께끼같은데ㅋㅋ 쯔요시 평소 뭐해?
쯔요시: 텔레비전봐.
코이치 : 아, 너 텔레비전 좋아하지. 대기실에서도 반드시 틀지.
쯔요시: 일단 틀어.
코이치 : 난 절대 안트니까 대기실에서.
쯔요시: 뭔가 싫은걸. 관객이 들어오면서 바빠지는 건 좋은데
아직 들어오지 않았을 땐,, 조명이라든지 맞추고 있는 영상을 볼 때면... 좀 아닌걸.
(무대체크용 모니터가 대기실에 있는 모양. 텅 빈 무대의 쓸쓸함이 싫은 쯔요시. ; _;)
코이치 : 그건 나랑 반대네~ 그건 나랑 쯔요시랑 정반대야. 나는 그런것 (무대준비작업) 보지 않으면... 안돼.
쯔요시: (이 사람또 왜이러나 싶어서 콧소리내서 웃는;;) ......................흐흥;;
하도 여기서 코이치가 "너와 나는 정반대"라는 말을 계속 강조해서 계속 뜨끔뜨끔했었다.
내 생각엔 "너와 나는 반대여서 이렇게 오래 가고 있는 것이다"라는...
평소에도 종종하는 말을 그저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우리 이렇게 다른데도 정말 잘 어울리죠?? 그래서 더 죽이 잘 맞는 것 같죠??" 라는 메세지를 팬들이 받아주길 바랐던 것 같은 눈치.
코짱이 무슨 소리 하고 싶은지 확 와닿기는 했는데 다만 이분의 서투룬 말솜씨 때문에
"무슨 우린 맞지 않아. 이제 그만 헤어져;;" 이 분위기 나게 말씀하셔서 아슬아슬했다는ㅋㅋ
근데 쯔요시까지 합세해서 아주 반대 커플 형성하고 있으니 원ㅋㅋㅋ
쯔요시: (코이치가 방금 말할때 건들건들 포즈를 설명하며) 귀에 손가락 하나 넣고 "안돼..."라니ㅋㅋ
지금 그 손가락이 신경쓰였어. 흐흐흐흐
코이치 : 아....잠깐 이어모니가 말야...;;;
안된다니까. 보지 않으면. 그 대신 철수하는 것은 절대 보고 싶지가 않아.
쯔요시: 음...............어떤 것이냐고 한다면,,,, 철수하는 쪽일까나. 나는. (어이....당신까지 왜이러세요ㅠ)
코이치 : 에에에~~~~~~~~?
(직접 이별선고 받은 느낌이지??ㅋ 이렇게 세게 나올지 몰랐지?? 그러니까 첨부터 그리 시작을 말지ㅋ)
쯔요시: 뭔가 관객들이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 보다...."팡~"하고 나왔을 때 관객들이 있어서
"두둥~" 과 같은게 좋아. "예~ 오늘도 달려보자 하게~" 느낌이 좋아.
코이치 : !!!??
쯔요시: 아;; '하게'라고 미안ㅋㅋㅋ
끝나서 뭔가 스텝들이 철거하고 하는 것을 보는게 좋아.
코이치 : (말 끝나자마자 무섭게 완전 질색인 얼굴로 울상이되어) 흐엉흐엉흐엉ㅠㅠㅠ 보고 싶지 않아 T ^T
쯔요시: 이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런 것들이 세워질 수 있었구나~하는 걸.
코이치 : 난 반대라고 반대. ("갸꾸逆 "를 엄청 강조 ;ㅁ;)
쯔요시: 아....그래....? (찌지직 둘 사이에 금가는 소리ㅋㅋㅋ)
코이치 : 뭔가 부서지는 느낌 같은건......뭐...지금까지 즐겁게 했는데 끝나는구나 같은 느낌이 싫어.
쯔요시: 난 그런 부분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데. "끝난구먼~~~☆" 이렇게.
코이치 : 난 싫어ㅠ
쯔요시: "다음 셋트는 어떻게 할까나~~" 하고 거기로 다시 새롭게 향해가니까.
코이치 : 난 반대로 시작하기 전에 (모니터) 영상같은 것 볼 때,
"아 이거 조명 이렇구나...그렇구나... 자 그럼 더 좋게 할 수 없을까?" 이런 것 생각하는 것이 좋아.
쯔요시: 흐응.....음...............~~
코이치 : ..............반대구나아~
쯔요시: 거긴 반대구나.
코이치 : (일침 놓기) 정말 "너"와 "나"는 안맞는구나~!! (아.....무서워 죽겠어ㅠㅠ)
쯔요시: 너가 또 매년 그런 말을 하니까 쓸데없는 얘기가 도는거잖아.
(인정하긴 싫지만 정답. 이런거 신문기사 내기 딱 좋은 발언이긴하지;;)
너 그런적 많잖아. 서른살이 되니까 좀 반성해.
그런 의미에서 내가 모두를 대표해서. (이제 이 때 쯤 되면 다들 뭐가 나올지 아시겠죠?? ^^ㅋㅋ)
쯔요시: 네. 여러분. 정말 부적절한 발언..... "고멘네~~~~" (꺄아~~~올게 왔구나!!! 타케시 등장 >_____<)
코이치 : 너 그거.....지금까지 4회 공연 중 3회했어 그거ㅋㅋㅋ
쯔요시: 했지. 너무 하지. (본인도 알고 있잖아ㅋㅋ)
33분 탐정 현장에서도 너무 한다니까 나.
하지만 가장 심한건 미즈카와 아사미짱이 미와아키히로상의 모노마네를 하는 건데
내가 뭔가 여러가지....홍차 같은 걸 마시고 있잖아....
(아사미짱이 미와상 모노마네하는 것을 따라하며ㅋㅋ콧소리 내시는 것 진짜 웃김ㅠ)
"그것응~ 당신이 떨어뜨린 것응~ 금색 홍~촤~? 은색 홍~촤~?"
"それは、あなたが落としたのは、金の紅茶 ? 銀の紅茶 ?"
(정말 느끼한 목소리ㅋㅋ무슨 금도끼 은도끼도 아니고ㅋㅋㅋ)
그러면 내가 "뭐여. 뭐든 상관없잖아!!!"라고.. (버럭 화내는 모습 ^^)
코이치 : 너 지금 (미와상)쫌 닮았어ㅋㅋㅋㅋ
쯔요시: 닮았지???? 나도 (내가 하고) 놀랬어;;
코이치 : 닮았잖아~
쯔요시: 놀랬다고;; ㅋㅋㅋㅋ
근데 뭔가 피곤한 느낌으로 대기실에서 멍---하게 하고 있으면,
다카하시상이라든지 멍---하게 하고 있으면 아사미가 들어와서
(또 미와상 모노마네 버전으로) "아라,,,당신들 오오라가 없엉~" ("あら, あなた達オーラがない~)ㅋㅋ
귀찮다고. 귀찮다니까. (좋으면서~ ^^ 이래저래 보면 쯔요시가 아사미짱 꽤 맘에 들어하는 것 같음ㅎ)
코이치 : 즐거워보이는 현장이잖아~
쯔요시: 여기는 쉬고 있었다니까. 넌 절대 이런일 없었지?
코이치 : 난 스시오지 현장에서 그....외국인분들이 꽤 많이 있어서 그래서 꽤.........뭔가 잘 알 수 없었어.
쯔요시: 그 느낌......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좀 제대로 얘기하라구 너;;ㅋㅋ
(코이치가 방금 한 말투 따라하며)
"나도.....스시오지 현장에서..... 외국인 많아서.... 나도.....잘 모르겠었어."
널 잘 모르겠다야. 놀래잖아~!!!
코이치 : 여러 언어들이 난무해서 말야.
쯔요시: 영어 같은거 말이지?
근데 아침 6시정도란 말야 현장에 들어가는게. 그게 졸리잖아.
그래서 뭔가 얼굴을 (힘없이 푹 숙이고 있으면) 아사미짱이 (완전 큰 목소리로)
"좋은아침 (오하-요-) !!!!!!!!!!!" 라고 말한다니까. 내 얼굴 바로 앞에다 대고.
(그래서 내가 졸린 목소리로 작게) "응.....오...하-요---.....zzzz" 라고 하면,
(내가 반응 할 때까지) "오!!! 하!!!! 요!!!!!----" (여전히 잠에 취해서) "으흥.....뭐야....너...."라고 하면,
"뭐야 텐션은 낮아가지고. 오!!!! 하!!!!! 요~~~~!!!!!!" (반응할 때까지 계속;;) 정말 뭔지 모르겠다니까 그녀석.
코이치 : 현장의 무드메이커네~
쯔요시: 무드메이커에요. 그 사람은. (근데 아사미짱 얘기 나올 때 마다 스멀스멀 밀려오는 부질없는 질투심ㅋ)
우선 뭐 좀 MA 두 명 올라왔으니까. 좀 여기서.... 저.... 오늘 신기획을 생각해 왔습니다.
코이치 : 으응? 무셔--//;;;;;
쯔요시: 지금도 뭐 모델 처럼 서있는 코이치상이지만,
Man 같은 모습으로 서계시지만,
저기....그렇습니다....오늘 좀 말이죠. 저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어제 부터 시작해서 그렇습니다만,
마이크를 통해 해서는 안될 말을 하기 시작하거나,
지금도 말을 하면서도 뭔가 말이 잘 정리되지 않는다거나....그렇지 않습니까.
뭐, 저야 아이카타니까 '이거이거 고쳐.'라든가 '그런건 안된다니까.' '철 좀 들어라' 라고
여러가지 말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반대로 MA둘은 코이치하고 오랜시간 알고지내고 있지만 (후배니까 말하기가 힘들테니)
오늘은 좀 말해볼까하고.
쯔요시: 무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소를 빌어... 코이치군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있잖아요.
밥먹으러가서도 눈 앞에서 못 한 말들.
뭐 스테이지에서 따뜻한 기분으로 "코이치상~ 여기는 쫌..." 이런 것들이 아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것을.... (MA를 향해) 덧붙여.... 있지??
요네하나 :네?? 불만같은 것 말입니까?? (아....불쌍한 MA들 ㅠ ㅋㅋ)
쯔요시: 뭐 본방 중에 여기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이라든가,
"여기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언제쯤이 되어야 그렇게 해주실 수 있습니까..".라든가.
(도대체 언제쯤 그렇게 해주실 수 있냐니ㅋㅋㅋㅋㅋ말은 공손하게 하고 있지만 내용은 완전 살벌ㅋㅋ)
뭐....다른 말로하면 전부 '불만'입니다만.
요네하나: 이야~~ 이런 코이치상에 대해 그런 불만같은 건 저는 없네요~~~ (후후~~^ -^)
쯔요시: 응...없다...(ㅋㅋ 이런 반응을 원하게 아니었을텐데 아쉬운듯ㅋㅋ) 그럼 마치다는?
마치다: 저는 코이치상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그럼~ 익히 알고 있지 ^^) 없습니다.
쯔요시: (또 한 번 기대에 어긋나 삐끗하는ㅋㅋ) 없다..... 그렇구먼.......
자아.... 너희들의 그 불만을 짜내주겠어내가. (ㅋㅋㅋㅋ)
자 너희들 마이크를 통해 이래저래 말하는건 좀 그러니까 너희들도 노래로 하면,,,
그에 대한 불만같은 것들을 뭔가..... ㅎㅎ
코이치 : (지금까지 완전 '이건 또 뭐야;;;' 표정으로 불안한 표정 짓고 있던 코짱 드디어 개입!!!)
또 이거 20분 동안 하는 건 그만둬줘;; (그래도 하는 건 허락하는 모양ㅋㅋ)
쯔요시: 안해요 안해요. 안해. 자. 없다는 건 알아. (그럼 왜 시켜ㅋㅋ 진짜 불쌍한 울 MAㅠ)
없는 건 알지만, 내가 너희들의 눈을 보니까 뭔가를 느꼈어 지금. (우기기 대장 ㅋㅋ)
코이치 : 아마 없다는 건, 진짜 없는게 아닐까??
아마 그걸거야.... 제국극장에서는 나 제대로 하고 있으니까.
(그럼, 쇼크할 때는 제대로 하는데 콘서트에선 제대로 안한다는 것??ㅋㅋ 영영 안해주어도 되어요ㅠㅋ)
으쌰..... 앗;; 이거 못앉겠잖아;;;; 못앉겠잖아 이거. (자리잡고 앉으려고 하는데 바지 때문에 못앉는;;ㅋ)
너네 지금 뭐 하는거야??? (완전 코이치만 다른 세계에 보내 놓고 저들끼리 노래 준비하고 있던ㅋ)
요네하나: 그럼 들어주세요 "불만의 노래"
쯔요시가 기타연주 시작하는데 멜로디 최강 우울하고 슬픔ㅠㅠㅠ
진짜 막 서글퍼서 몸서리가 쳐질 정도의 암울한 느낌;;;
요네하나: 코~이치군~♪ (진짜 연가풍;;ㅋㅋ)
코이치 : 왜 거긴 연가인거야;;;;;!!!
요네하나: 사랑스러운 코~이치군~♬ 조금만 저의 당신에 대한 불만을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어제의 본방중.... 시모네타.... 그만둬 주세요~ 코이치군은 모두의 아이돌~~♬
안무를 모르겠어도 뭔가라도 춤춰주세요~ ♬
모르겠어도 장승처럼 굳어 서버리는 것(仁王立ち, 니오우다치)은 멈추어 주세요~♪
(이때 완전 밴드멤버들에 코러스해주시는 하모렌져님들까지 합세;;;)
마치다: 오~~~ 코오~이치 상~~~♪♪ 최근 더욱더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어요~
겉옷은(outer) 언제나 츄리닝 차림으로 잠에서 깨어난 모습은 또 뭔가 죽순같아요~♩♪
요네하나: 코이치사응~~~ 저와 화장실에서 만났을 저와 눈을 마주쳐 주세요~♪♪
코이치사응~~~ 집에 박혀서 텔레비전만 보지 말아주세요.♬
코이치는 노래(?ㅋㅋㅋ)들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계단에 앉아 고개 숙이고 풀죽어있는데,
이 때 쯔요시가 코이치에게 걸어가서 손을 끌어 당겨 무대 가운데로 데리고 나와서 바로 앞에 서서는....
정말!! 바로!! 완전!! 진짜!! 가까운 거리에서 (아니....'거리' 조차도 없는 거리에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
(그런데 그저 쯔요시가 하는 대로 묵묵히 복종하고 이끌려나와 뻘쭘이 서있는 코이치 ㅋㅋ)
코이치는 무대에서 관객쪽을 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는 방향이고, 그 앞에 바로 쯔요시가 서 있었으니,
정면에 앉아 있던 분들은 쯔요시의 아름다운 등짝을 바라보고 계셨을텐데
나는 사이드 쪽이라 쯔요시랑 코이치가 서있는 모습, 그 얼굴의 미친거리까지 다 보였다는;;
(진짜 코이치 긴장하고 있는게 눈에 다 비쳤음;;ㅋㅋ 알기 쉬운 사람~ㅎㅎ)
뭔가 귓속말을 하는 듯한 느낌에, 코이치는 그저 '뭐,,뭐,, 어쩔 수 없지..'와 같은 무방비 상태에....
연신 쯔요시 얼굴을 바라보며 "쯔요시. 왜애?? 와 같은 표정을 하고선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면서
"왜 그러는거야~?" 라고 하는듯 살짝 미묘하게 웃고 있는데..........흐헉;;; 여기서 사건 터짐ㅠㅠㅠㅠ!!!!!
쯔요시의 오른손이 코이치의 왼빰으로 서서히 뻗어나가더니츄♡!!!!!!!!!!!!!!!!!!!ㅠㅠㅠ
약간 오른쪽 볼 윗쪽, 광대쪽에서 눈가였던 것 같은데 다행이도 내 자리가 왼쪽 사이드여서 진짜 제대로 보였음ㅠ
뭔가 서로 가까이 서있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나고 있었는데 츄.........한 순간 내 정신이 더 아찔ㅠ
코이치 : 너!!! 지금 뭐한거야!!!
(당황해서 살짝 뒷걸음질 치는. 그저 놀라서 벙--찐 얼굴ㅋㅋ 뭐긴뭐야...또 당한거지 -3- ㅋㅋ.)
진짜.... "눈 감아봐"라는 말조차에서도 (29일) 막 "왜 그러는데@@@"라며 오바하며 경계해 놓고서는
이렇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완전 가드를 풀고 묵묵히 받아들이던 그.
분명 자신도 이미 느꼈을텐데 그 이상기류를.......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여기서 츄.....뒤에 하트♡표시를 붙일까말까 고민했는데....왜냐하면.
뭔가 분위기가 달달한 분위기라기 보다는. 가슴이 미어오는 아련한 느낌???
아까도 말했듯이 워낙 노래의 멜로디 자체도 어둠의 곡조였고,
이 때가 쯔요시가 간주의 느낌으로 심취해서 기타치며 진짜 분위기 잡고 있었기 때문에
(뒤에선 MA들이 간간히 '코오이치사앙~'외쳐주며 코러스 넣어주고 ^^ㅋㅋ)
회장 전체적으로도 일단 둘이 가까이 서있다는 긴장감과,
케리냄새가 나는 쯔요시의 연주에 넋이 나가 있었기 때문에 정말 다소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는데....
아.......진짜 "츄"라고 귀여운 단어를 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뽀뽀"는 더더욱 아니며, "키스"는 너무 어감이 세고.
"안타까운 입맞춤......."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게 뭔가 쯔요시가 "앗싸 오늘 한 건 터뜨려야지~"라며 미리 계획해 놓았다거나 그런 것보다는...
그냥 일단 분위기에 이끌려 가까이 가놓긴 했는데, 진짜 그 무드에 이끌려서 걍.....자연스럽게 해버리고 말아버린...
그런..... 본인조차도 '내가 왜 그 때 그랬지?'라고 했을정도의 본능적인 자연스러움.
여튼, 정말 순간 지금 뭔일이 일어난건가 나 조차도 뭔가에 얻어 맞은듯 정신이 없어서 손이 바들바들ㅠㅠ
사실 파이콘에서는 열심히 립밤 입술에 칠하면서 준비하는 그를 보며
'훗, 이제 곧 달려들겠구나...'.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는데.....
이건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정말 '에??? 지금 뭔일 있었어?? 뭐지? 뭐지?'가 되어버려서
그저 내 머릿속은 아수라장ㅠ@@@
그런데 쯔요시....일 벌여 놓고선 아무렇지도 않게 길게 연주를 이어가는......
사실 일낸다음 바로 연주를 끝내고 서로 뭔가 "에이~뭐야~~"이러면서 웃으며 말했다면
에헤~그냥 또 일냈구나~~하면서 서로 모두가 가볍게 웃어넘길 수도 있었는데
그저 우리 쯔요시님은 그런것엔 아랑곳 하지 않고, 바로 살짝 미간을 찌푸린채 폼잡으시며
오로지 자신의 손끝의 감각에만 집중하시며 묵묵히 연주를 해나가시니.....
나의 이 새가슴은 '도대체 뭐야!!! 어서 말을 하라고!!!! 으악// 이 묘한 공기는 뭐야!!!' 라며
아찔함에 콩닥콩닥 뛰어서 미치겠는데... 연주가 끝날때까지의 그 긴장감이란....ㅠ
도대체 지금 저 두사람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들이 오고 가고 있을까...하며 애가타서 말이지ㅠ
게다가 이젠 댄서분들까지 어느새 나오셔서 완전 무슨 전위예술 하듯이 팔 다리 물결치듯 흐믈거려주시며
코짱을 에워싸고 뱅글뱅글 돌아주시니 그 표정 또한 너무 정색하고 진지해서;;ㅋㅋ
(이분들 완전 다 쯔요시편ㅋ그런데 쯔요시 조차도 여기까지는 생각 못했는지 놀란 눈치로 막 보면서 웃고있었음ㅋ)
아.......울 코짱.......가운데 홀로 남겨져 가엾은 신세ㅠㅋㅋㅋ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 고개 숙였다 들었다 웃었다 찡그렸다가 난리도 아님 ㅠ
그러다 결국 연주가 끝나자.... 끝나기가 무섭게////
(근데 진짜 연주 끝나니까 어느새 밴드도 코러스도 댄서분들도 눈깜짝할 사이에 다들 퇴장해 계셨던 ;ㅁ;
어라.....이건 환영이었던건가!! 마술의 세계???? 나 조차도 이러고 있었으니;;;;;)
코이치 : 이거 무슨 코너야!!!!
아....그런데 또 쯔요시 때문에 일순간 긴장 풀어져서 폭소ㅠㅠ 갑자기 스탭한테 기타를 건내주고바닥에 드러눕더니....
(아마 연주가 길어졌던 것은....
쯔요시군이 혼자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라며 고민하며 시간을 벌었던 것도 있지 않았을까 혼자 추측.
분명 이 연주가 끝나면 서로 어색할텐데 이걸 어찌 무마할까 엄청 생각한게 아닐까 하고.)
쯔요시:지금 그건... 꿈인가???
(이러면서 잠에서 막 깬 연기하는ㅠㅠㅋㅋ 이건 아까 젯코스터 PV에서 나왔던 장면이잖아ㅠㅠ >ㅁ<)
코이치 : 그건 내 대사잖아 ㅎㅎㅎ (뭐가 좋다고 또 이리 웃으시는지ㅠ)
그런데 이 때 더더욱 결정적인 분위기 전환이 되었던 것은 쯔요시의 코들이마시며 숨넘어 가듯 웃는 소리ㅋㅋ
(우리나라말로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돼지가 '킁'소리 내는 듯하게 코들어마시는 소리.....
부탓빠나 -> ぶたっぱな = ぶた(돼지) + はな(코)의 합성어라고 하면 될 듯.)
쯔요시: (크헝~~~~)
코이치 : (완전 미친듯이 웃어 제끼면서) 으하하하하하!!!
(정말 웃는 소리 한 번 천하를 호령하던 징키스칸 못지 않게 호쾌한 우리 왕자님ㅋㅋ)
이야~~~~~~~~~~~~~~~~~~~~~~~!!!!!!!!!!!!!!!!!!!!!!!!!!!!!!!!!!!!!!
이야~~~~~~~~~~~~~~~~~~~~~~~!!!!!!!!!!!!!!!!!!!!!!!!!!!!!!!!!!!!!!
스바라시이네 !!!!!!!!!!!!!!!!!!!!!!!!!!!!!!!!!!!!!
(아주 좋아 죽음ㅋㅋㅋㅋ 너도 딱 걸렸다 이거지ㅋㅋ 완전 혼자 좋아서 데굴데굴 구름ㅋㅋ)
쯔요시: 오늘 최고의 부탓빠나였네ㅋㅋㅋ
코이치 : 이야~~~ 아름다운(美しい우쯔쿠시이 ←정말 여기에 이 단어가 맞냐고요ㅋㅋㅋ)부탓빠나 였어ㅋㅋㅋ
쯔요시: 크흐흐 나도 놀랬어;;
코이치 : 크하하하하~~~
쯔요시: 그렇게나 자연스럽게 나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
(사실 자신도 당황했는지 부끄러워하는ㅋㅋ방금전까지는 그렇게 분위기 잡고 페로몬 뿌려 놓고선ㅋㅋ)
이야~~ 지금 재밌었어ㅋㅋ
코이치 : 오랜만에 들었어.
그런 예쁜(綺麗な키레이나 ←그러니까 지금 돼지소리 들어놓고 이 단어가 적절하냐고요ㅋ)부탓빠나ㅋㅋ
쯔요시: 망설임도 없었지??? ㅋㅋㅋㅋ
코이치 : 응 망설임도 없었어.
쯔요시: 그건 내 대사잖아. ㅋㅋㅋㅋ (아주 서로 웃느라 정신없음 ㅋㅋㅋ)
코이치 : 이야이야이야 굉장했어 지금껀.
쯔요시: 이야~ 재밌었다~
코이치 : 너 지금의 부탓빠나가 가장 재밌었어. ㅋㅋㅋ
쯔요시: 상당한 부탓빠나였지.
코이치 : 모두 무슨일이 일어났나 하잖아 ㅋㅋ
쯔요시: 모두(밴드, 코러스, 댄서님들!!ㅎ) 그거지... 애드립 해줬잖아. 이거. (다들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인사^^)
코이치 : 그렇게 말하는 거 그만둬 줄래?? 그런 말 할 입장이 아니잖아. (그렇지....쯔요시가 벌려놓은 자리이니..ㅋ)
쯔요시: 그게 뭔가...쫘악.....모두 엄청 나왔잖아ㅋㅋㅋ (말하다 웃음이 터진ㅋㅋ 자기가 생각해도 웃긴거다ㅋㅋ)
코이치 : 근데 결국.....뭐 그렇다할 불만같은건 MA 없던거네.
쯔요시: 없었네~ (왜 또 귀엽게 말하는거야ㅠ 자기가 억지로 시켜놓고선ㅋㅋ)
코이치 : 그렇다할만한건 뭐....
쯔요시: "하지만 안무하다가 장승처럼 굳어서 서버리는 건 그만 둬 주세요." 정도로.
코이치 : 응.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했어.ㅋㅋ 굳어 서버리는 건ㅋㅋ
쯔요시: 뭐였지. 전에 노래 할때. 전에 라이브인가 할 때 말야. "아;;; 이;; 이거 뭐였지??????" 라면서
코이치 : 응;; 말했었지
쯔요시: "모르겠써 @@@ !!!" 라고ㅋㅋ
코이치 : 말했었지ㅋㅋ
쯔요시: 자기 라이브에서 마이크에다 대고 "모르겠써 !!!"라고는 않하잖아요.
코이치 : 가사가 날라갔는 걸.
쯔요시: 가사가 날라갔다..... (이건...................."모우키미이가이" 에서의 참사로 또 이어지는ㅋㅋㅋ")
코이치 : 왜 그러는거야. 뭘 말하고 싶은거야. 왜 내말 따라하는거야~
쯔요시: 아니 지금 '가사가 날라갔다'고 했으니까. 가사가 '날아'??? ㅋㅋㅋ
코이치 : 뭘 자꾸 따라하는 거야.
쯔요시: 가사를....ㅋㅋㅋ
코이치 : 너가 지금 말하는 건 내가 '싱코페이션'말하는 거랑 똑같은거잖아.
(에???? 진짜 그거랑 이거랑 레벨이 같다고 생각하는거야???ㅋ)
팬들 &쯔요시: (순간 전혀 타당하지 않은 논리에 놀래서;;) 에에에에----??????????????
.............................................. 또 잠시 이어지는 이 묘한 몇 초간의 정적 ㅋㅋㅋ
코이치 : (또 큰소리로ㅋ 위험에 몰리면 커지고 빨라지는 이 몹쓸 목소리ㅋㅋㅋ)
아~~아~~아~아~ 그대들이 '싱코페이션'을 뭐라고 생각하는지는 나는 모르겠지만
좋아. 내가 전부 다 나빠 ~~
(보크가 (보쿠도 아니고 보크ㅋㅋ)젠부 와루이요~!!! 말투 최강 귀여움 ㅠㅠㅠㅠ)
쯔요시: ㅋㅋ 또랑또랑 시원시원하게 말하네ㅋㅋ
그런데말야. 저렇게 즉석으로 (밴드,댄서,코러스분들이) 모두 대응해주신게 대단했어. 그거에 놀랬어 나.
댄서까지 나오셔서.
팬들: 박수 짝짝짝짝~~~ (정말 저도 감사의 마음을!! 정말....(코짱을 제외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ㅋㅋ)
쯔요시: 댄서 엄청 가까웠지.
코이치 : 오웅오웅 여기여기 (내 다리 밑을) 빠져나갔어.
쯔요시: 에?? 빠져나갔습니까???? (그런 적극적 안무에 몹시 놀란모양;;ㅋ)
상당히 꽤 좋았습니다만.
코이치 : 여자였음 괜찮았는데 남자가 빠져나갔다고;;; (크하하 ㅋㅋㅋㅋ)
쯔요시: 팟//하고 쳐다봤더니 뭔가 사람들이 엄청 늘어나 있어서 말야ㅋㅋ 누가 불렀나 했다니까.
(막 아까 댄서들이 팔을 하늘하늘 거리며 코이치를 에워쌌던 것을 흐믈흐믈 흉내내면서)
이런거 했지 모두ㅋㅋ 멋있었어.
코이치 : 안 멋있잖아 나는 ㅠㅠㅠ
쯔요시: 그래도 여기서 뭐... (다시 그 하늘하늘 동작 따라하는ㅋ)
(중앙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주목받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오레다제 俺だぜ (이몸이시라고)" 이런 느낌으로... "이몸은 코이치시라고" 라는....
쯔요시: 근데말이죠~ 킨키는 말이죠~ 그 가라스노쇼넨으로 데뷔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많은 분들로 부터 악곡을 받거나 하면서 LOVE LOVE 아이시떼루라는 방송을 시작하고,
거기서 기타를 배워서, 그래서 요시다 켄상과도 거기서 만나고, 지금 켄상이 열심히 해주시고 계시고
킨키의 악곡은 이외로 악보가 엄청엄청 어려워요.
이걸 켄상이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께 말씀을 걸어주셔서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이렇게 킨키의 음악을 여러분께 제대로 전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킨키도 밴드를 이끌고 갈 수 있게 되어서....
어느 정도 전부터였을까요? 이런식으로 하게 된것이.
코이치 : 어느 정도 전이었을까요?
(아.....또 의례적으로 따라 답해주기 부활ㅋ 뒤에 아무도 없는데 괜히 무안하니까 휙휙 돌아보고ㅋㅋ)
쯔요시: 그럼 내가 여기로 가서... (코짱을 한 발자국 앞서나아가서) "어느 정도 전이었죠?"
여기서 계속되는 "어느 정도 되었을까요?" 놀이ㅋㅋㅋ
쯔요시가 "어느 정도 되었을까요?" 라며 큼직하게 한 발 나아가면,
코짱이 쪼르르 와서는 쯔요시를 앞서서 바톤 받아서 릴레이하듯 또 한 발 큼직하게 앞서서
뒤에 있는 쯔요시에게 고개돌려 "어는 정도 되었을까요?"를 물어보고,
그러면 또 쯔요시가 앞서고, 또 코이치가 앞서고..... 뭐하는 거니 너희들!!!!!!!!! >.<
무대 정면에서 보면 중앙 쪽에서 점점 큼직한 한 발자국씩 오른쪽으로 한 명 한 명씩 번갈아가며 이동하는 형태.
코이치 : (한 발짝 앞서서) 어느 정도 전이었죠?
쯔요시: (또 한 발짝 앞서서) 에.... 어느 정도 전이었죠?
코이치 : 에또....... (역시 포기는 코이치 쪽이 빠른ㅋㅋㅋ) 더 나아가기 힘들어!! 피해버렸어.
쯔요시: 피했다..ㅋㅋㅋ
여기가 제일 재밌는 부분인데~~ (팬들중) 누군가 대답해주길 바랐는데ㅋㅋ
(아이쿠,, 그런거였쪄욧?? ;ㅁ; 난 또 둘이 노느라 정신 없는 줄 알았네;;ㅋㅋ)
코이치 : 응, 근데 어느 정도 전이었는지...
쯔요시: 근데 뭐 5년인가... 5년 정도 되나. 밴드라는 스타일로 킨키의 음을 재현시키기 시작해서
조명이라든지 바꾼다든지 여러가지 해오지 않았습니까. 저희들은.
이번부터 또 아리나라든지 여러 장소에서 하게 되어서.....
어떤 장소에서 하든지 킨키키즈의 스타일을, 음악을 전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코이치 : (주머니 속을 막 뒤지고 있다가) ..........으으음;;!!!!! (완전 신음소리 내듯;;;;;; 거의 '응'과 '음'의 중간 소리;;)
(그렇죠...쯔요시가 진지하게 말씀하시는데 딴 짓하고 계시던거죠~ㅋㅋ)
쯔요시: (또 한숨한 번 쉬어주시고..)
흐흥;;주머니 속을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거랑 나랑 뭐가 중요한거야! >0<
(크햐~~ 이 날 계속이어지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불가항력 선택 놀이ㅋㅋㅋㅋ)
코이치 : 안했다고ㅋㅋ 꼼지락 꼼지락 같은거ㅋㅋㅋ
쯔요시: 확실히 주머니에 손넣고 있으면 이외로 "마음이 안정이 되네~" 할지는 모르겠지만
반짝반짝해가지고는 (왜 이말들으니까 이 노래가 생각나는지ㅋㅋYou're My Sunshine~ My Only Sunshine~♪)
코이치 : 하지만 말씀하신 그대로에요~~ (뭘 또 이리 상큼 발랄하게 말씀하시나 ㅋㅋ)
쯔요시: 으흐흐흥. 아이카타가 엄청 가까이서 "말씀하신 그대로에요~"라니ㅋㅋ
코이치 : 말씀하신 그대로에요~
쯔요시: 아...순진한 사람....ㅋㅋ
코이치 : 그러니까 이번 콘서트도 변경되는 부분이 있지만. 사이즈같은 것도 역시...작은 부분도 바뀌고...
켄상하고 밴드분들이 힘써주셔서, 바로 대응해주셔서,
쯔요시: 정말 감사하지요.
팬들: 박수~~~~
코이치 :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역시 정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의 서포트가 있기에 저희들도..
물론, 관객 여러분, 여러분도 그렇지만요.
오늘은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뭐, 컨셉이라고 하기 보다는 '킨키다움'이랄까.
그런 것을 전하고 싶다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부터 부르고자 하는 노래는 좀........딱 말이죠... 딱 저도 상의를 갈아입지 않으면...
나 정말 이 바지 꽉 껴서 못가겠어;;; 이거 괜찮을까 코디?? (끝까지 책임은 코디에게ㅋㅋㅋ)
자~ 코이치의 바보놀이 시작 > _<//
자켓도 혼자서 못 입는 울 코짱.
자켓을 건네받아서 평범하게 입는 듯.....하더니 소매에 팔을 집어넣지만 뭔가 제대로 되지 않는ㅋㅋㅋ
완전 자켓을 이랬다저랬다 꼈다 돌렸다 파닥파닥 그야말로 Show must go on 이었음.
쯔요시:코이치상....입혀줄까요??( 펑................./ㅁ/ ~~~~~~)
코이치 계속 버벅버벅 파닥파닥 정말.........'난리부르스;;;'라는 말 사용해도 될 정도 ^^;;
쯔요시: 얼마나 못입는거야;; 놀랄정도네 이거.
코이치 : 땀을 흘려서 말야;;;
쯔요시: 선배한테 자켓 입혀드리는 것 같은 것이 있었지.
코이치 : 있었지!!
쯔요시: 나 기무라군에게 입혀드리는 역이서 엄청 긴장했지......
코이치 : 긴장하지.
저기,,, 마치다??
쯔요시: 맛치~~?
코이치 : 마치다 있어??? (대답이 없자 기다리지도 않고 진짜 완전 바로) 없나;;;;;;
쯔요시: 심해 >.< !! 포기하는 거 빠르네ㅋㅋ
아직 코이치는 자켓 제대로 못입은 상태. 걍 아예 벗어버렸음 -_-;;;ㅋㅋㅋ
코이치 : 뭔가 탕~~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만.
쯔요시: 저 킨키의 곡들 중 좋아하는 것이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지금 부터 들려드릴 노래는 킨키 노래 중에서도 상당히 좋아하는 것이네요.
코이치 : 관객여러분들께서도 여러 추억들이. 그런 악곡들이지요.
쯔요시: 킨키 정말 여러 장르에 챌린지 해나가며 여기까지 왔고,
여러분도 킨키키즈와 함께 몸으로 느끼면서 feel로 ~
(feel이라고 말하자 마자 코이치가 딴짓해서 또 '휘일로~~~↘'하면서 기운빠진 쯔요시)
왜그러나요??? 이거였습니까???? (범인은 이어모니터!!! ㅋㅋ) 뭐 하고 계신겁니까!!
코이치 : 쫌쫌 (이어모니) 이어줄래??
(그러니까 진작에 쯔요시한테 옷 입혀달라고 하고 이어모니 찾아달라고 하징....ㅠㅋㅋ)
쯔요시: 응 좋아. 이어주는건 괜찮은데 네가 움직일 때 마다 관객들이 온통 너한테만 신경쓰잖아. 놀랬잖아.
이어모니인가...
코이치 :發見 (핫껭)발견♡(엄청 깜찍하고 통통 튀는 목소리로~)
쯔요시: 29살이나 되는 아저씨가 눈도 하나 깜짝안하고 "핫껭♡"이라니...
코이치 계속 방방방 버둥버둥 정말.........이것이야말로 "볼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바둥댔던 것이 이어모니터가 속에서 엉겨서 뒤로 빠져있었나본데....
그걸 그저 몸의 스윙으로 앞으로 빼내려하는 무리한 시도를 하시다 밑도 끝도 없이 몸을 뒤척이셨다는ㅋㅋㅋ
무슨 사물놀이 상모돌리는 건 줄 알았음ㅋㅋ
인간이 이렇게 다른 생명체들과 달리 살 수 있었던 것은....'직립보행'과....'불의 사용'....
그리고 바로.....이 '두손의 사용'이었다구요 코짱ㅠ 손을 이용하세요 손을 >.<
그러다 정말 명장면 탄생!!! (사진의 확인은 모죠 10월호를!!!!!)
빨강 이어모니가 코짱의 코에 걸려서 완전 루돌프인지 돼지코인지가 되어버려서 아....정말 미친듯이 웃었음ㅠㅠ
쯔요시: 잠깐 잠깐!!! 그대로 그대로!!! 잠깐 잠깐 그대로!!! 이거 봐봐!!!
밴드 여러분 쫌 봐주세요!!! 코이치군, 똑바로 앞 처다봐~~!!
(무슨 자기 자식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머리에 자켓은 뒤집어 썼지,,,
코에는 빨강거 달고 있지....이런 애를 밴드분들께 자랑스럽다고 보여주는ㅋㅋㅋㅋ)
이런 캐릭터 절대 잘 나갈거야ㅋㅋ
코이치 : 아ㅠ 입기 힘들단 말야ㅠㅠㅠㅠ
쯔요시: 마치다가 없으면 못입는거야? 너 괜찮은거야???
결국은 울 마치다군이 와서 자켓을 친히 입혀드렸다는~~~ㅋㅋ
코이치 : 마치다 이런 것 잘하잖아. (언제나 듬직한 우리 마칭~~)
쯔요시: 처음 부터 그랬으면 좋았잖아.
코이치 : 됐당~~~
팬들: 축하의 박수 (지금 자켓입었다고 박수친건데.....이거 과연......박수치는게 맞기는 하는건지 원ㅋㅋㅋ)
(철없는 선배 뒤치닥거리;;해주고 돌아가는 후배) 마치다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더니
마치다군의 왼쪽 어깨를 살짝 퐁퐁~하고 "참 잘했어요~" 느낌으로 두들겨주는 ^-^
그러자 ... 코짱 신봉자의 우리 마치다군 코짱이 만져준 어깨에 자기 손을 가져다 대며 좋아서 헤벌쭉~~ㅋㅋ
(여기도 꽤나 귀여운 커플....ㅋㅋㅋㅋ)
코이치 : 너희들이 있으니까 우리들이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고야~ (꽤나 흐믓하게 말했는데...관객들이 반응이 없자)
아..... 설득력이 없었나.....ㅋㅋ
쯔요시: 지금 그거 이전에 "코이치 군은 혼자서 자켓을 못 입는건가....." 라고 하는.....
코이치 : 의문이 ㅋㅋㅋ
쯔요시: 의문이 좀...
코이치 : 입을 수 있어 !!!! >0<
쯔요시: 입어주세요. 무슨 자밀라같이.
※ '자밀라' 란.......울트라맨에 나오는 괴물ㅠㅠㅠㅠㅠ
처음에 자밀라가 뭐지???? 하고 뒤지다 보니.............................진짜 똑같잖아ㅠㅠㅠㅠ
ㅋㅋ 그럼 저 자밀라가 코이치고 옆에서 어깨동무하며 오냐오냐하고 있는 울트라맨은 쯔요시??ㅋㅋㅋㅋㅋ
왠지 자밀라 표정이 코짱의 표정이랑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어.........감히 그냥 못넘기겠는ㅋㅋㅋㅋㅋㅋ
혼자 완전 이거뭐야...ㅋㅋㅋ라며 키득키득 웃고있음ㅠ
코이치 : 좋아~ 다시 입어볼거야~ (그냥 이제 쫌 나두세요ㅋㅋ 자켓님 피곤하시겠어요 >.<)
쯔요시: 팡~~하고 나가야 할 때 항상 트러블을 일으키네요. 매번 그러죠.
코이치 : 아니야~그건 네가 뭔가 춤같은 것을 추게했서 그랬잖아. (마츠켕 삼바??ㅋㅋ)
쯔요시: 마지마상?? 그거 슬슬 On-Air 해도 될 것 같은데.ㅋㅋ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ㅋㅋ)
쯔요시: 지금 부터 들려드릴 노래는 발라드로. 여러가지를 들려드리겠습니다만.
아까 코이치군이 말했습니다만 그 당시의 추억와 함께 떠올려보며 들으며 느껴주셨으면 하기때문에....
(옷 마무리 짓고 있는 코이치는 보며) 흐흣ㅋㅋㅋ 괜찮아??
코이치 : 잠깐만 쫌..
쯔요시: 응 좋아....^ -^ (<-내 맘대로 표정 가져다 붙이기;;ㅋㅋ 마무리 하는 그에 대한 배려~)
그럼 두사람의 목소리로 부르니 들어주세요.
- 青の時代 , To Heart
- 薄荷キャンディー
두 사람이 좌우 스테이지에 떨어져서 부르는 형식인데 마지막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중앙으로 모이는.
코이치가 쯔요시를 향해 왼손을 뻗어 향하면서 "키미시까 우츠라나이~~" 라고 노래 부르고
쯔요시가 바로 그걸 이어 받아서 손을 뻗으며 "그대 밖에 비추지 않아~~~"라고 노래 부르며 중앙에서 만남.
마치 파이콘 "12월의 하모니" (이렇게 말하니까 또 신선한;;;ㅋㅋ) 부를 때 처럼 마주서서~
근데 곡 끝나고 암전이 살짝 되니까 코짱 뭐가 부끄러운지...
막 얼굴은 살짝 피식 웃더니 파다닥 하고 막 도망치듯 부끄럽게 무대 뒤로 들어가버렸다는;;;
이건 뭔 시츄에이숑?? ㅋㅋㅋ 그렇게 부끄러웠나ㅋㅋㅋ 그냥 남겨진 쯔요시는 뭐야ㅋㅋㅋ
-Inter
-ビロードの闇
아....말할 필요도 없음ㅠ 완전 활활 불타오르는 불꽃 영상에 붉은 빛 조명ㅠ
이 마음... 그 사막의 열기에 화상입겠소이다ㅠ
-涙ひとひら ,全部だきしめて, 永遠のBLOODS, 僕の背中には羽根がある, Anniversary
-愛のかたまり
나.........정말 ........ 이 노래를 듣자......그저 눈물 흘리며 울어버렸다.
정말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울려퍼지자 마자 뭔가 몸이 스르륵 녹는 느낌이 들더니.....
우리를 향해 계속 끊임없이 고맙다고, 고맙다고 반복해서 말하는 그들을 향해.
우리들의 愛 를 계속 이어가자며 영원의 약속을 부탁하는 그들을 향해.
내가 그저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이 보잘 것 없는 눈물뿐.
게다가 이 날은 내가 좀 녹음 걸린일로 약간 정신적으로도 좀 살짝 떨렸던 것도 있어서,
왠지 그들의 토크를 놓쳐서 아쉬운 마음도 있어서 마음이 초반에 안정되지 못했던 것도 있었는데...
그 땐 정말 시간이 잠시 멈춰버린 듯한....그저 우리와 그들만이 교감하고 있는 듯한 그런 순간에,,,
그 날 쫌 힘들었던 것이 한 순간에 모두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만 마구 눈물이......
정말.......... 여러 수식어를 덧붙일 수록 오히려 의미가 퇴색되어갈지도 모를 것 같아 더 이상 말을 못잇겠지만,
이 곡은......그저 아름다울뿐......
-[앵콜] 99% Liberty
곡 중간에 멤버 소개를 하는데 마지막에 켄상의 소개로 킨키가 인사. 코짱은 또 쯔요시 엉덩이를 향해 아까의 '재앙퇴치' 의식을 행하는ㅋㅋ 이젠 99% 리버뤼는 엉덩이로 점철된 곡이 되어버린건가........ㅋㅋ
코이치가 굿즈의 까만 티셔츠랑 목에는 오사카의 파란 타올 두르고 노래부르는 모습이,
항상 굿즈를 직접 몸에 걸치고 나올 때 느끼는 거지만....
뭔가 우리들을 많이 생각해주고 있다는 게 한가득 느껴져서 고맙다는/////
"너희들이 갖고 있는 거 우리들도 다 갖고 있어~ 그럼 우리 서로 같은 것을 갖고 있는거네?ㅎ" 이런 느낌?? :)
-[앵콜] もう君以外愛せない
코짱이 노래 부르기 전 kinki & you에 대한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데....
도쿄돔에서는 킨키가 공연횟수가 가장많다고 "도모토 돔에서 다이킨키(大킨키)" 와 같은 느낌이 난다고ㅋㅋ
이젠 도쿄돔이 아니라 도모토돔 이구나ㅋㅋㅋ
"킨키키즈와 & 여러분" 이라는 이번 공연의 타이틀에 가장 잘 맞는 노래라고 소개하면서 모우키미~를 부르기 시작.
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정말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너무 선곡이 잘 된 것 같음ㅠ
-마지막 멘트
코이치가 쯔요시에게 뭔가 먼저 말하라고 시켰는데 쯔요시가 "에;;지금 여기서 말입니까??;;"라고 첨에는 당황하더니..
역시 화술의 달변인 쯔요시... 입을 열자마자 청산유수 같이 흘러나오는 감동백배의 말들.
정말 쉬지도 않고 줄줄줄줄........
정말 좋은 말 많이 한 뒤.....이 번엔 코이치 차례가 되었는데 코이치 '괜히 먼저 시켰다;;;'이러는 게 다 보였음ㅋㅋ
그래서 쯔요시가 시작했던 문장 그대로 똑같이 따라하며 입을 열었는데 모두 피식피식 웃고 ^^ ㅋㅋ
그런데 아...................진짜 이젠 끝났나 봐ㅠ하는 아쉬움이 물씬ㅠ
코이치 &쯔요시: 킨키키즈였습니다!!
코이치 : 다시 만나요!!!
쯔요시: 담번에 다쉬~~~ (귀여운 말투 *^-^*)
코이치 : 땡큐우~~
쯔요시: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타케시가 아니면 맛이 안나지.....^^ㅋㅋ
쯔요시: 민나~ 도-모 아리가또~~(타케시버전ㅋㅋ)
정말 29일...더블앵콜이 없었기에 이 날은 완전 필사적으로 "킨키~(짝짝) 킨키~(짝짝)"을 외쳤는데.....
아니 정말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무려 쯔요시 웃통 벗어주시고 >_<
드디어구나 싶었는데 !!!!! 아.....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된 관계로 빼꼼나와서 달콤한 인사만 하고 들어가버리셨다는ㅠ
쯔요시 왈, 오사카에 또 언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염력'이 있다면 실현될거라고.
오노요코가 말하지 않았냐고 '염력'이라고ㅋㅋ
스탭들한테 이 번 여름 콘서트 상당히 즐겁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역시 라이브는 여름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코이치가 "더운 날에는 나베요리~?" 이러면서 이열치열같은 이야기 하다가
'아;; 이건 좀 아닌가;;' 혼자 또 반성하시던 ^^ㅋㅋ (ㅋㅋ 그거 맞는 말인데 혼자 겁먹어서는ㅋㅋㅋ)
쯔요시가 갈아입을 옷 가지고 왔냐고, 땀흘렸을텐데.....라고 했지만 엥ㅠ그런 것을 가져왔을리가 없잖아요ㅠ
그리고 지금 흘린 이 땀은 당신들의 목소리가 배어있어서 감히 씻지도 못할 거라구요ㅠㅠㅠㅠㅠ
감기걸리지 말라고 걱정해주는 쯔요시와 연신 손 흔들던 코이치는 그렇게 무대뒤로 바이바이~~~
하지만 더블앵콜이 없었어도 그닥 아쉬운 마음도 들지 않았고,
그저 거의 3시간 50분정도의 그 시간이 너무 알차서 그저 흐믓한 웃음만 가득이었다는 ^-^///
【 킨키키즈 Kinki & you 콘서트 in 오사카 】
※ 30일 레포 ① 은여기☆
※ 30일 레포 ② 는여기☆
※29일 레포는여기☆
※ 29일 밀음은여기☆
※ 제트코스터 로망스 pv+나래이션 영상은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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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금 인간승리를 외치고 있는 - ㅛ- ㅠㅠㅠㅠㅠㅠㅠ 몇 시간째인지 감도 안잡힘...;;
나 무슨 수험생이 수능공부하고 있는거???ㅠㅠ (자꾸 빗나가는 소리하는 것이 어서 자야할 듯;;; ㅠ)
공연 전체에 대한 뒷얘기는 내일 제정신에 해야....ㅋㅋ (지금 점점 말이 짧아지는 것이 위험하닷 >.<)
그리고 은근 두번째 엠씨이후의 뒷부분이 점점 설렁설렁 쓰게 되어서 다시 손봐야 할 듯하고ㅠ
그래도 드디어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행이야 T -T ///
이렇게 재촉하며 몰아부치지 않았으면 나 평생 못 끝냈을 수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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