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벌써 3주가 되었지만! (헐... 혼또니????)
SHOCK 의상전 레포입니다.... (밍구밍구)
사실 사진 금지였지만.... 정리하고 나니 양이 좀 되어서 살짝 고민하다가 우선은 보호글로 올립니다. (조금 지나고 공개로 돌릴게요~)
비번은 "쇼크 코스튬" 을 영어 대문자로 쓰시면 되어요 (두 단어 사이에 띄어쓰기 있습니다)
딱히 엄청 뭘 막으려는 것 보다는 약간 날세우는 일본 언니들이 무서워서 ㅠㅠㅠ
공개로 변경했어요~:)
(실제로 나고야에서 너무 사람이 없어서 방심하고 찍다가ㅋㅋㅋ 일본 언니...는 아니고 아주머니 팬께서 사진 다메요 라고 잡아 세워서 겁나 일본어 0도 모르는 것 처럼 영어로 "왓? 저 재패니즈 못하는데요" 라고 시치미 ㅋㅋㅋㅋㅋ)
처음 일정 짤 때 이동이 잦다보니 관람 시간을 얼마씩 잡아야 될 지 감이 안왔는데
일단 처음 의상을 마주하게 되면 눈과 마음이 바빠지는데 우선은 그냥 시선 흘러가는대로 맘내키는대로 마구잡이로 여기 저기 한 10분 정도 보다보면 대충 눈에 익고, 그러면 그 다음은 부분별로 차례차례 자세히 보고, 다시 전체적으로 훑은 다음에 좀 더 보고 싶은데가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그러고나면 정말 max 30분이면 뇌리에 새기고 새기도 남는;;;
그리고 다들 익히 아시고, 각오도 하시겠지만............... 오빠는 매우 아담하였으며.... 얇았습니다 ㅠㅠㅠ
맨날 쯔요시가 옆에 있어서 착시 현상(?)이 있지만 작긴 작<<<< ㅋㅋㅋㅋㅋ
하지만 옷만 봐도 여신 미모가 흘러나오는................ (말기)
의상전을 보고온 심정은...
이렇게나 내가 허투로 의상을 보고 있었구나! 라는 것<<
그런데 이건 비단 SHOCK 의상 뿐만이 아니라 다른 콘서트 의상도 마찬가지고,
조금 더 확대하면 내 주위의 모든 사물에 해당하는 것이긴 한데 얼마나 평소에 주의 깊게 관찰을 하는지...
하지만 그 또한 다 관심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니 즉, 내가 알고 있는 정도 = 관심도였던거네요. 큽..
딱 한 단계 스텝을 더 밟고 들어가는 것으로 이렇게나 또 다른 새로운 세계가 있었읍니다................|ω・)ノ
직접 보면서도 다양한 발견이 많아 재미있었지만,
돌아와서 옛날 자료 뒤지며 또 새로 알게 된 것들도 많아 그 과정도 제법 즐거웠던.
(하지만 역사가 역사인만큼 뒤지다 지침.....orz)
더군다나 SHOCK 사운드트랙 발매와 동시기라서 사운드 트랙도 조금은 더 특별한 느낌으로 상상력 자극하며 들을 수 있었고....
(물론 이 의상전이 그 프로모션의 일환이지만... 그렇게 따지면 프로모 효과는 톡톡히 본 듯...)
휴덕 중에 오빠는 가열차게 지방을 도셨고, 1000회는 이미 오래 전에 찍고도 남으셨고, 일부 내용도 바뀌었고, 신곡도 나왔고
지난 2년간 나름 캐치업한다고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 덕분에 그 공백을 많이 메운 느낌.
되려 반대급부로 일종의 애착까지 생겼다면 생겼으려나................
SHOCK는 도모토 코이치의 라이프 웕인 이상 절대 존중하고 있고, 그의 멘탈적인 면은 뭐 더이상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신체적 하드함과 연간의 1/3에 달하는 스케쥴 관해서는 뭐랄까 "애증"이라는 표현은 백프로 맞지 않는 것 같고, 하지만 복잡한 심정을 아니 품을 수 없는데...
이제 나이도 마흔에 다가가고 있으니 "끝"이라는 단어가 시야에 들어오는 횟수가 지금보다는 점점 더 늘어가기도 하겠고 (사실 본인 보다는 주위에서)
그래도 향후 몇 년간은 계속 하실테니 이 복잡미묘한 심정은 계속 어쩔 수 없이 끌어안고 가겠지만
사실 전 제 2의 코이치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하는 동안에는 본인 납득가게 씐나게 모두 다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누가 말린다고 안하실 분 아니니bb 나도 나 하고 싶은거 막으면 썽나니까 마찬가지!!! 인생 별 거 없다!!! ←급)
170418 TVガイド (4/28号) (http://oding.tistory.com/9742)
SHOCK 자체에 관해서는 최근이라고 한다면 「언젠가 누군가에게 물려주시는건가요?」같은 질문을 받는데 물어보시니까 대답하는 것이기도 해서 언제까지 할지 같은 건 나도 모르고 말야. 하지만 먼 미래의 일을 생각하면 내가 아니라 누군가가 한다고 하는 것은 어느 의미 일본의 오리지널 뮤지컬로서 작품 자체가 거기까지 성장을 달성했다는 증거일테고. 그렇게 되는 것이 좋지않겠어? 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나로서는 나는 나의 「Endless SHOCK」를 하고 있는 것으로, 또 다른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의 SHOCK라는 것이 있는. 아마 쟈니상은 그러는 편이 좋다고 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건 싫으네. 솔직히 뭔가 엄청 모순되고 매우 오만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애초에 SHOCK란 소년대가 하고 있던 것으로 지금은 완전 다른 작품으로는 되었지만 나는 그런 경위를 거친거잖아. 그런 내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정말로 오만하고 멋대로일지도 모르겠지만 「Endless SHOCK」 자체를 확립된 것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 SHOCK" 라고 하는 다른 것을 다른 사람이 했을 때 내 입장으로서는 그건 내가 연출할거야, 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역시 「Endless SHOCK」의 쪽이 좋네 라고 관객이 생각해버리고 말 것 같은 것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작품이 되어버렸네"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면 이 쪽의 승리인거네. 그 정도의 마음으로 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고. 그런 생각으로 만들고 있고. 그렇지 않으면 향상심도 생겨나지 않으니까. 하지만 만약 「Endless SHOCK」라고 하는 것을 내가 아닌 누군가가 할 경우는 케이코 기간 1개월이나 2개월에 걸쳐서 내가 얻어온 것을 전부 알려줄거야. 뭐, 그러니까 뭐랄까. 내가 더이상 하지 않는다는 것이 된다면 SHOCK 자체가 없어진다고 되어버리면 나로서는 그 정도의 것이었던 건가 라고 생각해버릴거고. 그렇다고 해도 할 수 있으면 해봐라고 하는 생각도 있고. 상당히 모순하고 있지만 말야.
그 모순적인 마음 너무 이해가는......ㅇㅇㅇㅇㅇ 그냥 어떤 결말이 나든 시간의 흐름에 맡기고 눈 앞에 있는거 열심히 합시다 ㅇㅇㅇㅇㅇ
그나저나 긴토레.... (남의 얘기라고 쉽게 말함) 다시 해주실 건가영 ㅠㅠㅠㅠ
약간 얘기가 샜지만..... 의상이 테마인만큼!
의상 담당분들의 한땀한땀 장인정신에 무한 감사를 드리며....
# 의상 담당: 泉繭子(이즈미 마유코)
■ 이즈미: 이런 안무 같은 것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하고... 그리고 여기(소매)가.....
■ 코이치: 스팟츠??? 나 옛날 쥬니어 시대가 떠오르는데.....
■ 이즈미: ㅎㅎㅎㅎㅎㅎㅎㅎ
■ 코이치: 셔츠에 스팟츠를 건내받았을 때의...........
■ 코이치: 그 때의 충격이 떠오르는데.............
■ 이즈미: ㅎㅎㅎㅎㅎㅎㅎㅎ
<(하카타자에) 의상도 도착했다.>
<그 수, 100벌>
<대부분이 수제 1벌이다>
# 의상 담당: 伊藤 新治(이토 신지)
■ 이토: 그건 거기 떼기만 하면 돼 ㅇㅇㅇ
■ 의상 스탭: 떼기만? 아, 지금 떼버리.....
<1벌, 1벌에 스태프의 고집이 담겨져 있다.>
■ 이토: 이건 판넬 매직 의상인데요
■ 이토: 이거 전부 손으로 하나 하나 스톤 손으로 붙였네요
■ 촬영 스탭: 손으로요?!
■ 이토: 손이네요
■ 이토: 본드로 붙여서 하나하나.
<다양한 형태의 데코레이션 파트의 조합. 복잡한 모양을 만들고 있다.>
■ 이토: 최근 1~2년에 그런 패턴이 비교적 늘어난.
■ 이토: 역시 그만큼 뭔가 완성도의, 요구받는 완성도가 올라왔기 때문에.
2011년 SHOCK 팜플렛 中
# 의상 담당: 長谷川繭子(하세가와 마유코)
「SHOCK」는 항상 계속 진화하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관객이 기뻐해주실 수 있는 최고로 좋은 것을 추구한다고 하는 쟈니 사장이나 코이치상의 마음이 스태프에게도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원이 한 뜻이 되어 매회 전력으로 임해왔습니다. 그 결과, 순식간에 10년이 지나버렸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네요. 10년 해오면서 마음 평온히 개막을 맞이할 수 있었던 해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만, 분명 그 긴장감도「SHOCK」가 많은 사람을 끌어당길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 의상 디자이너로서ㅢ 마음 가짐은 불필요한 디자인이나 화려한 속임수는 하지 않는 것. 의상을 입은 그 사람의 꾸미멊는 훌륭함이 관객에게 전해지도록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새로운 꿈과 감동을 관객께서 느껴주실 수 있는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의상 관련글
- SHOCK 의상 담당: 泉繭子(이즈미 마유코) (http://oding.tistory.com/9593)
- 엔터테이너의 조건 #09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의상을 어떻게 내 편으로 할 것인가 (http://oding.tistory.com/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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