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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

[도모토 쯔요시] 눈물의 세레나데

by 자오딩 2009. 5. 22.
 
 
 
타카유키. 무슨일이야?
 
 
 
위로 눈 올려 뜰 때 그 큰 눈망울에 검은 눈동자와 속눈썹이///
 
 
 
 
 
무슨일이 있었나? 기계가 그런 얼굴을 하나?
전에 네가 말했었지. 넌 기계라고.
그런데 기계가 어째서 그런 얼굴을 하는거야?
 
그건........ 네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야.
다만, 나약한 인간일뿐이야.
나약하고 한심한 .... 젊은이일뿐이기 때문이야..
 
꼴사나워도 상관없잖아.
실패해도 괜찮잖아.
좀더 고개를 들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상처입고, 싸우고, 부딪혀봐.
부딪혀 깨져야만 사람은 진정 사람답게 될 수 있는거야.
 
 
 
코끝이 찡해져서는 서툴게 눈물 훔치는 모습이......ㅠ
 
 
 
 
 
지금 여기가 아프나?
 
 
 
심장부분을 툭치며.... "지금 이곳이 아픈가?"
정말 맘에 들었던 부분.
 
 
 
 
 
 
끄덕끄덕.
 
 
 
아이쿠ㅠㅠ '네엥!!!!!!!!!!!'이라며 두번째 고개 끄덕일 때 정말 절절해서ㅠㅠㅠ
 
 
 
 
 
 
그건 말야. 새로운 자신이 태어나는 소리야.
울일이 아니야. 그렇지? 울일이 아니야.
 
 
 
'정말요?'라며 따뜻한 말에
금새 감동하고 용기를 얻어버리는 순수한 어린이 같아. 
 
 
 
 
 
 
저 웃음에 정신 놓고.........ㅠ
 
 
 
 
 
 
어이구 어이구 울 애기 착하지ㅠㅠ 요시요시ㅠㅠ
 
 
 
 
내가 쯔요시 연기하는 것을 제일 처음 본건 라스트 프레젠트였는데 거기서도 우는거 보고 정말...... 완전 당해버려서....ㅠ
사실 그 때 뭔지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안좋았던 일도 있고 해서 일부러 울거리를 찾았던 것도 있었는데 (하튼... 정말 이렇다. 그 때는 죽을 듯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기억도 희미해지고 내가 별것 아닌일 가지고 왜 그렇게 안달볶달 했나 싶고. 괜히 오바했던 내자신이 유치해서 막 신랄하게 비웃어주고 싶고ㅋㅋ 뭐... 이게 인생살이겠지만서도...- 3-//ㅎㅎㅎ) 덩달아 나도 같이 펑펑 울며 그 새벽내내 정신 추스르느라 힘들었었는데....
왠지 쯔요시 울고 있는거 보면 그냥 막 투명해지는 느낌이랄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울음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킨달까;;; 이런저런 까다로운 이유 붙지지 않고... 지금 난 슬프니까. 서러우니까. 속상하니까.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까. 답답하니까. 그냥..... 그저 울고 싶으니까 우는거다. 뭔가 이런 스나오한 느낌?
그래. 맘 놓고 목놓아 울어라 이눔아ㅠ!!!!
연기라고는 하지만, 과연 연기만으로 정말 저렇게 순수한 눈물방울을 떨어뜨릴 수가 있을까. 마타 야라레따나~~~
눈물이라는거.......
흠... 나.... 눈물이라면 쯔요시한테 지지 않을 자신(?)있다고ㅋㅋㅋㅋ
한 때는 쉽게 눈물이 나와버리는 내 자신이 싫어서, 뭔가 지는 듯한 그 느낌이 싫어서,
왠지 약해보이고 부끄러워서 자신을 엄청 비꼬기도 하고, 강한척 해보려고도 엄청 애를 썼었지만,
이게 쉽게 버릴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낀 어느 순간 부터는 이렇게 마음의 움직임을 눈물로서 느낄 수 있는 내 감정이, 슬픔이나 감동받은 것에 대해 눈물로서 표현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소중해졌다.
역시 때때론 귀찮은 부분이 없지 않아있지만 - _-;;; 이거...... 뭐... 적어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 흠...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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