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9일 오사카 콘서트 첫 날 다녀왔습니다~~~ : )
오사카는 어제도 비가 오고 오늘 오전까지 비가 왔었는데 날씨는 더워서 우리 킨키들도 땀을 엄청 흘렸더랬어요.
계속 덥다고 덥다고, 땀이 줄줄 난다고ㅋㅋㅋㅋ
제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하여 모든 말을 알아 듣지 못한 것도 있고,
특히 다른 일본 연예인들 흉내내거나, 이름이 나오면 누군지 몰라서 더 몰입해서 크게 못 웃었던 것도 있지만
충분히 그 얼굴들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으니ㅎ 그저 애정 충만한 이 마음만 믿고 녹음 한 것을 토대로 첫날 공연 정리를 해볼까나합니다. ^ -^
1. 셋트리스트
도쿄돔과 같았어요. 회장마다 조금씩 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냥 그대로더라구요.
Kiss까라는 빠졌습니다. 정말 기대한 곡인데 아쉬워요ㅠ
그 쭉쭉 뻗어나가는 예쁜라인이 돋보이는 안무가 보고 싶었는데말이죠. ; ω;
1.愛のかたまり
2.硝子の少年
3.やめないで PURE
4.愛されるより愛したい
5.KinKi Kids forever(英語Ver.)
6.永遠に
MC
7.Secret Code
8.10ve in the Φ
曲のみsince 1997
9.Natural Thang
10.月光
11.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ス
12.フラワー
13.ほんまにたよりにしてまっせ
14.このまま手をつないで
MC
15.青の時代
16.to Heart
17.薄荷キャンディー
[バンドメンバー&ダンサーにて下記の曲を1フレーズ入れてアレンジ演奏]
永遠のBLOODS
Annivesary
HEY!みんな元気かい?
ビロードの闇
全部だきしめて
僕の背中に羽根がある
雨のMelody
硝子の少年
18.ビロードの闇
19.涙ひとひら
20.全部だきしめて
21.永遠のBLOODS
22.僕の背中には羽根がある
23.Anniversary
24.愛のかたまり
アンコール
25.99%LIBERTY
26.もう君以外愛せない
더블앵콜 없었습니다ㅜㅜㅜ
2. 등장
과연 그 거대하고 높은 계단이 어떨까 무지 궁금했었습니다만,
정말 아이노카타마리의 생목소리와 함께 계단이 열리는 그 순간!! 찡~~하더라구요.
그 계단은 위로 다시 올라가서 스크린 역할을 하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은 무대 중앙, 좌우 사이드에 각각 있고, 뒤에도 있고 여기저기 있습니다만,,,
메인 무대에 중앙 스크린 양쪽으로 세로로 코이치, 쯔요시 각각 크게 비춰 주는 곡들이 몇개 있는데 그 포스가 대단해요. 두 사람이 무지 커다랗게 비춰서 두근거리느라 미치겠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코이치가 오늘 나랑 "쯔요시랑" 함께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보자고. 콕 찝어서 "쯔요시와.......":라고......ㅠㅠ
永遠に는각 두 사람 위로 달처럼 빛나는 미러볼이 있는데
이게 스크린에 영상이 잡힐 때 카메라님께서 센스있게 살짝 비스듬히 앵글을 잡아주셔서
정말 마치 쯔요시 위에, 코이치 위에 달이 떠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 )
3. MC 첫 번째
① 코이치군이 먼저 인사를 하고 역시나 뜸을 들이다 쯔요시군이 입을 엽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터번을 벗고 머리를 툴툴 털더니 자신을 이시하라 유지로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이 분이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는데 검색해보니까 일본인의 영원한 우상, 터프가이...이런식으로 나오네요ㅋㅋ 아...쯔요시여ㅋㅋㅋ)
그랬더니 코이치가 "왜 그러나요~? 왜 그러는데요~? 갓 태어난 병아리같이..." 라고 ㅋㅋ
쯔요시보고 병아리라고 >_<ㅠㅠㅠㅠ
쯔요시가 또 폼잡고 카메라보고 자기 좀 크게 잡아달라고 해서 옆모습부터 쓰악 앞으로 돌면서 카메라가 뚫어져라 찐한 눈빛을 보여주었습니다. '자, 이시하라 유지로맞죠??' 라면서요.
(당신이 더 멋지지 않을까요~ 라고 맘속으로 외쳐봅니다ㅋㅋㅋ)
코이치: 다시한 번 안녕하세요. 킨키키즈의 도모토 코이치 입니다.
쯔요시: 여러분....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 이시하라유지로인 도모토 쯔요시입니다.
코이치: 어째서입니까? 너무 바로 말하는 것 같지만, 어째;;; 어째서입니까?
쯔요시: 이시하라 유지로 잖아요.
코이치: 모자를 벗는 건 좋지만, 당신 좀...... 갓 태어난 병아리 같이
쯔요시: 조금 카메라상 나 좀 잡아줄래?
코이치: 좋네~ 아마 이게 말야......
쯔요시: '제가 이시하라 유지로 입니다' 처럼 돌아볼테니 한번 봐봐
코이치: 오케이.
회장에서는 각꼬이~~ 각꼬이~~~ 연발 ^^
그러더니 앞 머리를 한 쪽으로 눌러붙여 넘기고
찐하게 쓰악 뒤부터 앞으로 돌아서 창문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시선흉내를 내는.ㅎ
회장 폭소 ~ ㅎㅎ
② 코이치 왈, "그리하여 언제나 처럼 뭔가 얼빠진 느낌으로 시작하는 킨키키즈 라이브입니다만..... "ㅋㅋ
그리고 그동안 겨울에만 공연하다가 8년만에 여름에 하게되었다는 이야기가 이어져서
코이치: 겨울에 라이브를 하다보니 노래들도 겨울느낌 나는 노래들로 했었는데,,,
쯔요시: 우리가 너희들의 산타클로스가 된 것처럼....
(팬들 꺄아~ 환호성지르자 쯔요시가 겸손하게시리) 뭐 산타클로스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코이치: 그럼 오늘은 어떤 느낌으로?
쯔요시: 오늘은 물론 이시하라 유지로죠 (ㅋㅋㅋㅋ 완전 맘에 들었나 봅니다.)
③ 그러고나서 땀이 엄청 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코이치가 별일이게 땀을 흘린다고. 자기보다 더 흘린다고. 카메라로 둘이 땀 흘린 것을 비교해 달라고 했는데 막상 비춰보니까 둘 다 비슷비슷해서 ㅋㅋㅋ (너희들은 땀 흘리는 양까지 비슷하냐!!! ㅋㅋ)
코이치: 하지만 정말 덥네---------@@@@
그러면서 의상을 벗는. 모두들 꺄악~~~
코이치: 정말, 킨키키즈의 콘서트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겨울에 하고 있기 때문에
땀을 이렇게 까지 흘린적은 별로 없어요.
쯔요시: 코이치군이 드물게도, 나보다 더 흘리고 있어 지금.
코이치: 하--이-- (말투 귀여워용~~~)
쯔요시: 얼굴... 봐봐... 굉장한걸.
자, 나는 어떤 느낌이야?
난 얼마나 흘리고 있는지 카메라 좀 땡겨줘봐.
그런데 둘 다 비슷비슷ㅋㅋ
쯔요시: 뭐 그게그거네 ㅋㅋㅋㅋㅋ
④ 쯔요시가 물론 겨울에도 좋지만 여름 라이브가 좋다고.
겨울에는 리허설하다가 감기에 걸려버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돔은 정말 추운데 그래도 관객들이 들어오면 체온 때문에 좀 괜찮아진다고...
이 때 코이치가 "더우면 괴롭지만 말이에요."라고ㅋㅋㅋ (언제나 이런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왕자 ㅋㅋ)
그래서 관객들이 에에에에~~~~~이러자쯔요시가 "코이치상, 코이치상, '오쿠치 미피'에요." ㅋㅋ
앞으로도 이 손가락으로 엑스자를 만들어 보이는 깜찍한 코이치의 오쿠치 미피가 몇 번 더 나옵니다ㅋㅋㅋ
도쿄 콘서트 때 이걸 배웠다고 자랑하는 코이치군. 세상물정을 알아가는 왕자님의 배움의 기쁨인가요ㅋㅋㅋ
⑤ 겨울에는 연말 연시라서 바쁠텐데, 역시 남자친구와 있고 싶을텐데 와주었다고,
남자친구들이 "어째서 킨키키즈가 내 여자친구를 뺐어가는거야!!!"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여름엔 방학이니까 남녀가 같이 올 수 있어서 좋다고 하면서 쯔요시의 남팬 체크 타임~~
쯔요시: 하나, 둘 하면 "쯔요짜앙~~~" 하는거에요.
남팬들: 쭈으요짜앙~~~~~~ ㅎㅎㅎㅎㅎ
쯔요시:으응. 꽤..꽤~ (조금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만족스러운듯ㅋㅋ)
뭐 이거의 3배 정도 되면
저도 나가부치 (쯔요시와 같은 이름을 가진 유명한 어르신 가수)일까나...하는게 될테니까요.
코이치:약간은,, 약간은 마음을 열지 않은 부분이 있었네요 ㅎㅎㅎ
쯔요시:조금 부끄러워 하네요.
나에게랄까. 나에 대해서도 사랑을 막 시작한 참이니까. ㅋㅋ(이런 식으로 남자들을 끌어들이는군요 >.<ㅋㅋ)
그래서, 사랑을 해서 긴장한 목소리로 ㅎ
코이치:그렇군요~
쯔요시:앵콜에서 한 번더 해보면 굉장하게 되있을거라는ㅋㅋ
코이치:약간 아직 shy~네요.
쯔요시: 샤이. 투 샤이샤이고에 (Shy. too shy shy 목소리)
이 때 쯔요기가 뭔가 옛날 애니메이션 노래가 생각맜는지 막 shy~ shy~ 이러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코이치가 그 노래를 모르는 눈치이자 "봤잖아. 초등학교 시절에."
그러나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코이치. 그러면서 또 아저씨 포즈로 춤추면서 이상한 노래를 부릅니다ㅋㅋ
그리고 쯔요시가 뭔가 여기 오사카에와서 텔리베전을 켰더니 "피아노 사줘어~~~~(피아노 캇떼 죠-다이~~~)"가 나왔는데 끈질길 정도로 나왔다는 얘기 같은 것이 있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ㅠ 다만 쯔요시가 "피아노 캇떼 죠-다이~~~"하는 말투가 느므느므 귀여워서 ㅠ
코이치: 모두들 덥지 않아?
관객: 더워~~~~~~~
쯔요시: 흠, 잘 생각해서 벗어. 잘 생각한 후에.
코이치: 확실히 생각해서. 개중에는 '이야이야 당신이 벗은 모습은 안 보여줘도 되지 않을까요.'가 있을 수도.
공연장에 수영복을 입고 오신 분이 계셨나 봅니다. 무려 앞좌석에 ;ㅁ; ~~
쯔요시: 수영복!
코이치: 옷! 수영복!!!!
쯔요시: 덧붙여서 누구의 팬입니까?
(쯔요시 팬이라고하자) 예이~~~~~이러고ㅎ(미안하다 쯔요시. 내가 수영복 입을 몸매가 못되어서 ㅠ)
코이치: 별일이네. 킨키 라이브에 수영복차림이 있고.
쯔요시: 이야. 마치 내가 벗긴 것 처럼...
(코이치상은) 눈치 못챘었나요? 오프닝 때 계단에서 내려올 때 부터 눈에 들어왔어요. 후왓---하고.
코이치: 뭐뭐 괜찮지요. 여름이니까요.
쯔요시: 다만 예전에 SMAP 라이브에선 브래지어까지 벗어던진 분이 있어서. 그것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그게 선물인지 뭔지 알 수가 없게 되어서.
일단 catch & release 했습니다만.
여기에 브래지어가 후홧~하고 잔뜩 날라와서 이게 뭐여... '우째....!!!' (그것을 던진 관객이) '저야요~~' 라고.
정말 굉장한 일이되어서.'이 세계는 어떤 세곈거야...'라고. 그것은 하지 말아주세요.
(여기서 쯔요시가 어깨 끈을 손으로 이렇게 가르키면서)
벗는다고 하더라도 브래지어는 제대로 차고 계셔주세요. 차고 계시는 것이 좋겠죠?
(여기서는 아니 었는데 오사카니까 시모네타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한다고 말했어요 ㅋㅋ뭔가 용서 받을 것 같다고)
⑥ 다시 엄청 덥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지금 이 여름에 야간 페스티벌 같은 것을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라고 쯔요시가 묻자
"어떨까요." 라고 의례상 답해주는 것처럼 덤덤히 말하는 코이치.
그러자 "오이오이오이. 첫머리부터 그렇게 차가운 대답할거야!!!!" 라고 버럭버럭 화내는 쯔요시.
"허리에다가는 반짝반짝한 것을 차고서는 그렇게 '콜라'같이 차가운 대답 할거야!!!"
(코이치가 콜라좋아하는 것은 알아가지고 ㅋㅋㅋㅋ)
"대기실에서는 이래놓고선 (다들 알고계시는 축 처진 어둠의 코이치 흉내ㅋ) 무대만 나오면 허리 곧바로 펴고 말이야"
코이치가 허리 빳빳히 제대로 펴고 한 손 허리에 얹고 비스듬히 서있으니까 그 자세 똑같이 흉내내면서 말이에요ㅋ
쯔요시:정말 리허설 할 때는 내가 편의점 점원인가하고 생각한다니까." (츄리닝 입고 온 손님을 맞이하는ㅋㅋ)
코이치:そうよ?(소우요??그래??) (이 때 코이치가 참 귀엽게 말했어요 입에 공기를 가득 머금은 것 처럼ㅎ)
쯔요시: "소우요??" 가 아니잖아!!
그 뒤에 예의 검은 빛의 리허설 버전 코이치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코이치의 이런 복장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밴드분들에게 거수로 물어보자고 제안을 해요.
이 때 쯔요시가 코이치에게 눈을 감으라고 말했어요. 직접 보게되면 본인이 상처받을지도 모른다고.
그랬더니 처음에는 싫다고 하는 코이치. 그러자 바보냐고 초반부터 키스할까봐 그러냐고 하는 쯔요시.ㅎㅎ
그러자 진짜 순진하게 코이치가 눈을 꼬옥 감았어요. 정말 속으로 시킨다고 다 하냐ㅋㅋㅋ 라고 웃었답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밴드분들도 다들 '그건 좀 아니다...' 에 몰표ㅋㅋㅋ
(여기 토크부분 잠시 제가 녹음하던 중 바보같이 중지 버튼을 눌러서 기억에 의존합니다ㅠㅠㅠ)
⑦ 그리고 그 츄리닝 차림은 ATM 갈 때 입는 차림이라고 했는데
우리 왕자님. "ATM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열심히 설명해 주는 쯔요시. 하지만 그 설명 또한 진짜 ATM 기계 설명이 아니었죠 ㅋ
m.c.A.T라고 일본의 힙합,랩음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분 알고 계시는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Bomb a head 라는 노래로 유명하신 이분. 이 노래 둘이 따라 불러주고. ㅋㅋ 봄바헤--드~~예~ 이러면서
그러니까 그 츄리닝은 이 A.T씨에게 갈 때 입고가는 거라고 막 억지 설명을ㅋㅋ
⑧ 쯔요시가 츄리닝이라고 하면 조깅이라든가 복싱이라든가 (직접 막 섀도우~섀도우~하면서 복싱 보여주고), 줄넘기 한다든가, 뭔가 운동할 때가 생각나는데 코이치의 츄리닝은.....
그래도 그 츄리닝도 계속 바뀐다고 코이치가 우깁니다.
하지만 자기가 이렇게 가까이서 리허설을 하는데도 전혀 바뀐 걸 느껴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정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팬들 초 긴장 *_* 흐흐흐)
"그래그래 내가 그렇게 관심 받을 만큼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다는 거지..." 라며
"바꼈는데ㅠㅠㅠ"를 정말 귀엽게 말하면서 뾰루퉁 해지는 코이치군 :)
⑨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변기 얘기가 살짝 나왔는데 자꾸 코이치가 변기얘기 꺼내자
쯔요시가 '지금 여기서 저 변기 얘기를 꺼내는 것은 이따가 해달라는 표시이다'라고하면서 계속 코이치를 민망하게 놀려댔습니다.
그런데 결국 뒤에 변기놀이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코이치가 "날 변기 취급하지 말란말야!!!!" 라고 하자 "좋으면서 ㅋㅋㅋㅋ" 라고 쯔요시가 또 면박을.
그리고 코이치가 뒷짐지고 있으니까 교장선생님이라고 놀리고.
그리고서 33분 탐정 드라마 얘기도 하다가 신곡 Scret Code 얘기가 나왔는데
쯔요시가 정말 멋진 곡이라며 쟈지(ジャジー;째즈)느낌이난다고 얘기 하다가,
"아니아니 그 츄리닝의 쟈지(ジャージー )가 아니라!!"라고 .코이치 또 흠칫 하고 ^^
(정말 발음이 우연이라 하기에는 신기할 만큼 비슷하네요 ㅎㅎ)
⑩ 33분 탐정 이야기 하다가, 쯔요시가 촬영하다가 “쯔요시상 역시(やっぱり, 얏빠리) 멋있네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는데 저는 '후후 뭐야 자기 자랑하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쯔요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쯔요시상 역시(さすが, 사스가) 멋있네요.”라고 했으면 좀 기분이 좋았을텐데 얏빠리는 왠지 그냥 의례로 해주는 말 같았다고.
그랬더니 코이치가 침울해진 쯔요시 기분을 좋게해주려고 얏빠리의 참된 의미(?)를 설명해주려고 얏빠리가 의미하는 기간을 손으로 막 가리키는데 또 어리버리 버벅버벅.
"얏빠리는....얏빠리는....그렇지? 이게 이거라고." (속으로 그러니까 그게 뭐!!!!라고 외쳤다는)
코이치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얏빠리라는 것은, 원래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온 것, 긴 시간동안 그렇게 생각해온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랬더니 쯔요시가 이제 알아차렸는지 만약 그런 의미라면 정말 고맙다고.
코이치가 쯔요시 기운내게 해주려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왔어요.
⑪ 산마 27시간 TV와 Hey x3 스튜디오난입했던 이야기도 있었구요. 코이치 지인이 ‘생방송은 역시 힘드네요~'라는 메일이 와서 그 때야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즉 28일 시크릿 코드 PV 찍었대요. 그동안의 킨키 PV와는 전혀 색다른 느낌이니까 기대해 달라고.
4. Secrete Code
도쿄돔에서의 밀음도 꾹 참고 있다가 처음 들었는데 역시나 상당히 매력있는 곡입니다.
킨키들도 자신들이 앨범에서는 이런 느낌의 곡들 해왔지만 싱글 타이틀로서는 처음이라면서 상당히 맘에 들어했습니다.
그래놓고서 쯔요시가 자꾸 33분 탐정 촬영팀의 그 유슨한 촬영 현장이라든지 (그 안경 바뀐 것을 나래이션 처리한다든지 하는 얘기 하면서) 막 자기도 이 팀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막 그런 웃긴면을 강조하자
코이치가 그 드라마에 이 음악이 맞긴 하는거야? 막 이러고 ㅋㅋㅋ
그랬더니 곡 만들어주신 분이 그 드라마에는 이 음악이 딱이라고 걱정말라고 그랬어요.
5. 10ve in the Φ
10ve in the Φ를 들으니 다시 파이콘의 감동이 새록새록.
레이저로 쏘아 올린 파이모양이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는데
개인적으로 무대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제 앞에 계신 팬들은 파이모양 그리는 안무를 함꼐 따라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믓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6. since 1997+Natural Thang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한 무대였습니다. 어떤 믹싱이 탄생할까 두근두근.
Natural Thang 은 랩부분도 참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랩부분은 안나왔네요.
하지만 댄스라든가 조명이라든가 매우 흡족한 무대였어요~~
앞으로도 이런 옛것(?)과 새로운 것의 조합이 자주 탄생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 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 ス&フラワー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선 좀 웃어야겠습니다ㅎㅎ)
도쿄돔 레포를 보고가서 뭔가 나래이션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준비도 안되었는데 갑자기 PV랑 나래이션이 튀어나와서 깜짝 놀랬지 뭐에요.
내용도 정말 너무 웃겼습니다. 정말 필견! 해야 할 코너에요.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낸건지 원ㅋㅋ
가장 웃겼던건 둘이 바다에서 막 싸우고 난다음에 꿈에서 깨어나서 손을 보니까 모래가 묻어있었는데
코이치 왈 "모래가 묻어있다는 것은......욕탕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건가요??" ㅋㅋㅋ
그리고 PV 가 끝나면 의례의 '쟈니즈 엔터테인먼트' 화면이 나오는데, 쯔요시가 그걸 놓치지않고 '아, 쟈니즈 엔터테인먼트!'라고 읊어주고ㅋㅋㅋ
그러고 나서 스크린에는 한 가득 푸른 풍경이 펼쳐지면서 이 더운 여름 마음 속을 훵~ 뚫어주는 제트코스터로망스가 울려 퍼집니다.
이 때 중앙 이동스테이지를 타고 백 스테이지로 이동하네요. 메인무대를 앞쪽으로 봤을 때 왼쪽이 쯔요시, 오른쪽이 코이치입니다.
열심히 손 흔들어주시는 우리 킨키씨들 ^-^ 저도 가까이서 얼굴 본 환희에 도취되어 정신없이 손 흔들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코이치의 체크 남방에 대해 한 마디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그의 수수한(?)체크 남방을 보며 우리가 흔히 말하곤 하는 '코디가 안티아니야??'를 떠올리곤 했습니다만.
오늘의 그 체크 남방은 왠일. 너무 예쁘더랍니다. 비즈가 붙어있는지 등 뒤가 반짝 반짝했어요 : )
조명까지 받으니까 완전 찬란하게 빛나시더라는~~
8. ほんまにたよりにしてまっせ
자, 대망의 혼마니타요리니시떼마세입니다. ㅋㅋㅋ
코이치군이 처음 노래 불렀던 그 때 그 안무 그대로, 아니 안무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그 때도 돌아간 것 처럼 하고 싶다고. 기합이 정말 잔뜩 들어갔더라구요.
그런데 정말.....진짜로 제대로 기합 넣어서 추더라는 것입니다!!
쯔요시는 약간 그루브감 있게 추는데 정말 코이치는 말그대로 대박 ㅋㅋㅋ
움직임이 "이거 정말로 제대로 하잖아!!!!" 라고 할만큼 완전 진심을 다해 열심히 추는 모습에 너무 귀여워서 웃고 말았네요.
그리고 쯔요시의 백턴이 있습니다!! 순식간이어서 진짜 깜딱 놀랐어요~~ 꺄아~~~
이 곡. 정말 여러모로 소중히 해야하는 곡이에요 후후.
9. このまま手をつないで
그리고 코노마마~ 때는 위치가 반대로 되어서 코이치가 왼쪽, 쯔요시가 오른쪽으로 되어 사이드 이동스테이지를 타고 다시 메인무대로 돌아갑니다.
이 때도 열심히 팬들을 향해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는 우리 킨키 여러분 ^-^
10. MC 두 번째
① 코이치가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 질 것 같으니까 팬들도 연령이 있으니 앉자고 하자마자 다들 자리에 앉았어요.
그랬더니 진짜 앉으라는 말 떨어지자마자 앉는다고 막 구박하는 코이치ㅋㅋ
그래도 꿋꿋이 팬들은 자리에 앉습니다.
저도 이 말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잽싸게 앉았습니다ㅋㅋㅋ 미안해요 코이치군ㅠㅠㅋㅋㅋ
코이치: 어차피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 질 것 같으니 연령을 생각해서 이제 그만 '자리에 앉.......'
('자리'라는 말 듣자 마자 다들 알아서 앉아버리는 ㅋㅋㅋ)
아무도 앉아도 좋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 '자리에...' 까지 밖에 말하지 않았는데 !!! 뭔가가...
'앉....' 까지 밖에 말하지 않았는데 !!!!!
점점 관객들도 무시하게 되어가고 있어.이젠 츳코미도 안해줘. 점점 무시당하고 있어.
혼자 막 버럭버럭 중얼중얼 거리는 코이치를 보다못해
"저기,,상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라고 쯔요시가 정중하게 부탁하는거에요ㅋㅋㅋ 아놔 ㅠㅠㅠ
② 타요리니시떼마세처음 이 노래 방송했던 때를 잊지도 못한다고. 오사카 ABC방송이었다네요. 그 당시에 춤을 추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지겠지, 뭔가 하긴해야겠지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버둥거렸다는 얘기를 코이치가 직접 오바스러운 안무까지 곁들여 보여주었는데..........
"너 얘기 듣고 있는거야??!!!!!!!!" 딴짓하고 있던 쯔요시.
"네가 내 바로 앞에서 그러니까 모두 네 흉내를 내는거잖아!!!" (아 미쳐요ㅋㅋ 무시하는게 쯔요시 흉내내는 거래요ㅋㅋ)
이때 꿋꿋하게 웃옷을 벗는 쯔요시. ㅎㅎ "너무 더워서 말야 ㅠㅠ"
코이치: 정말 덥네ㅠ 이렇게 더울 수 있을까?
오늘 약간 오사카 날씨가 별로 안좋긴하네.
쯔요시: 그래그래. 비도 왔었지?
코이치: 그리고 여러분의 뜨거움도 있고~
이 말에 환호하는 팬들 ㅎㅎ그러자
코이치: 고마워, 그런 반응이 기분이 좋아~~드디어 반응이 왔다.
어, 뭐하는거야 쯔요시!
쯔요시: 우치와에 피스해달라고 써있어서 해줬더니 '이야~~~'라고 하네.ㅎㅎ
코이치: 내가 말 할때 또 피스를 하는거야?
쯔요시: 아니, 네가 말할 때 내가 피스를 한게아니라,
네가 말할 때 저 아이가 피스를 해달라고 한거야.
코이치: (그러자 '뭣이!!'라는 표정으로 그 팬분을 가리키며 버럭 큰 목소리로) 너냐!!!!!!!!
ㅋㅋㅋ 저 애 내가 자기를 보니까 옆으로 피했어ㅋㅋㅋ
쯔요시: 피했어???ㅋㅋㅋ 코이치가 스테이지에 올라오니까 모두 피했잖아요.
코이치: 그 땐 정말 아저씨 같았어요.
전 대개 콘서트를 할 때 팡~하고 머리를 새하얗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는 타입이에요.
그랬더니 쯔요시가 '머리를 하얗게 한다'는 것을 물고 늘어져서
머리를 다 벗겨지듯이 팡팡~소리내면서 대머리 만들듯 쓸어 올리는 모션을 취하는 쯔요시. 팡팡~
그랬더니 역시 '머리'에 뭔가 찔리는 코이치.
코이치: 너...너...(막 더듬으면서) 다시 한 번 해봐
쯔요시: 라이브에서 흥분해가지고 몇 만명 되는 관객 앞에서 팡팡~(머리 세게 쓸어넘겨주시고) 새하얗게 해서....
코이치: 그게 뭐야!
쯔요시 계속 팡팡~팡팡~팡팡~
코이치: 뭘 팡팡 한다는거지? (알면서 ㅋㅋㅋ)
쯔요시: 여러가지를........(쭈빗쭈빗, 감히 대놓고 머리카락이라고는 말 못하고 ㅋㅋ)
코이치....혼자 삘 받아서 막 팡팡팡팡팡팡~~ 폭주합니다.ㅋㅋ
쯔요시: 정말 그렇게 한다면 내가 말릴테니까 안심해요.
코이치군은....진모(眞毛)에요. 평범하게. (아......이 세상에 누가 진모라는 말을 써요ㅋㅋ)
코이치: 너 '진모'라니!!!
쯔요시: '그의 머리카락'이에요. 이것만은 말해둘게요.
코이치가 다른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카메라가 코이치의 윗머리를 클로즈업하는. (센스짱 카메라맨님! >_<)
코이치: (그제서 깨닫고) up 하지마!!!!!!!!!!
아...오프닝 부터 쓸데없는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지금 여기 쫘악말이죠. 저쪽에 조그마한 어머님들이 잔뜩오셨는데 말이에요.
쯔요시: 안돼. 이 아저씨들이 말이죠.
코이치: 안돼요. 사과하죠.
쯔요시: 그럼 제가 대표해서... 여러분..... '모시와케아리마셍데시타' .(비트타케시 흉내ㅋㅋㅋ)
코이치: 전혀 안 닮았어~ 내가 더 닮았어. (정말???ㅋㅋㅋㅋ)
그러자 쯔요시가 더 삘받아서 요즘 최신버전이라면서 엄청 흉내를 내보이면서 '뭐가~완전 닮았잖아!!!!'라고 우깁니다.
코이치: 뭐뭐뭐 그냥 닮은 정도네.
쯔요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코이치상이... (우호호호호 +_+)
코이치: 일단 아까 일을 사과하지면 안되니까... (진짜 할 모양입니다ㅋ)
쯔요시: 그러네요. 일단 사과부터하고 부터네요.
코이치: (비트 타케시 버전으로) 모이와케고자이마셍데시따. (푸하하하하하하하 ㅠ)
쯔요시: ㅋㅋ그건 스모선수 아니야?
코이치: 나 정말 심하네... (팬들을 보며)심해도 좋아?? (네 좋아요 T_T)
쯔요시: 그럼 불러볼까?
쯔요시: 아니아니아니;; 놀래라. 불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시면 혼난다고 나. '이녀석!' 이라고.
아무리 쟈니상이라도..
코이치: 쟈니상?
쯔요시: 쟈니상 부르면 곤란하잖아..
코이치: 쟈니상? (아....미쳐요 코이치 ㅋㅋㅋㅋㅋ)
쯔요시: (코이치가엉뚱한 소리 계속 해대니까) No Comment. 노 코멘트 (딱 잘라버리는 쯔요시ㅋㅋㅋ)
너 취한거 아니지? ㅋㅋㅋ
MA를 불러볼까하고.
MA 우치와 들고 온 아이들도 확실히 있잖아.
한 번도 스테이지에 불러본적 없으니까. 자, 쟈니상. (진짜 언제나 한 술 더 뜨는 쯔요시 ㅋㅋ)
③ MA 등장.
우리 착한 MA 인사도 참 예쁘게 잘 하죠~후후
이 때 콘서트 스탭용 티셔츠를 이들이 입고 있었다면서 막 그 티셔츠 프린트를 설명해주는데
언제나 설명엔 서투르신 우리 코짱. 막 버벅버벅. 빨리 알려주고 싶은데 마음만 바쁩니다.
코이치: 여러분 알겠어??
모르겠는 사람? (팬들이 모르겠다고 하니까) 왜 모르는거야!!! 그럼 다시 처음부터 설명할게.
이 번 스탭 티셔츠가 말이죠. 목에서 부터 이렇게 걸쳐있는 것 처럼...
그러다 스텝 티셔츠가 스크린에 비춰졌는데.
코이치: 응 이거이거이거. 그래그래그래그!!! 저런거저런거저런거!!! 이거이거이거이거!!!
알겠어??? 모르겠는 사람??
(그래도 모른다고 우기는 팬들 ㅋㅋ 팬들도 참 짓궂습니다 ㅋㅋ)
바보냐!!!!!!!!!!!!
왜 그 스탭들은 막 목에 "STAFF"라든가 하는 패스용 목걸이를 차고다니잖아요.
그런데 그게 아예 티셔츠에 무늬로 프린트되어있는 거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목걸이 그려진 티셔츠 위에 또 진짜 목걸이를 하고다니는 셈이 되는 거죠.
(그런데 그 T-shirt 프린트 참 예뻤습니다 ^^ 이렇게 스탭용 티마저 신경쓰는 모습에 모두가 콘서트 준비를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아 또 기분이 좋아졌다는~~)
그런데 그 티를 MA들이 입고 대기실에 돌아오려하니까 경비분들께 두 손으로 "그 PASS는 쫌!!!!"이라고 제지당했다고,
그게 엄청 재밌었는지 막 두 손으로 막는 포즈 취해가면서 말하는 코이치.
코이치: 그러고보니 이번 겨울 도쿄돔에서도 자기 콘서트인데도 나 제지당했다는 적이 있는 걸.
게다가 내 생일날!!!
쯔요시: 그것은, 그것은 코이치상. 가드맨으로부터의 프레젠트에요♡.
뭔가 오리지날티가 나는 멈추는 방식으로~
코이치: 의미는 좋지만 전혀 기쁘지 않다구요ㅠ
④ 이어서 계속 코이치가 얘기하는데 바지 맵시를 고치는 쯔요시.
코이치: 넌 왜 칭코(XX, 돌려말하면 가지랑이부분^^;)을 만지고 있는거야!!!
내가 얘기할 때 말이지. 그리고 최종적으론 날 무시하는거냐!!
MA 요네하나: (쯔요시가 요네하나씨 뒤에 서서 코이치에게 말을 전하라고 시켜요.자기가 직접하면 될것을ㅋㅋ)
지금 쯔요시상이 화나셨어요. 왜냐고 한다면............'칭코'는 좀 아니니까요.^^;;
코이치: 요네하나. 안돼 ~그런말 하면. 요네하나~ (자기는 맨날 하면서 ㅋㅋ)
요네하나라: 코이치상 안돼요. 오쿠치미피 ~~~
코이치: 오쿠치미피~~~. (손으로 X를 입앞에 그려보이며)
잠시 오쿠치미피하고 있을게요. (진심으로 침울해져 반성하는 코이치ㅋㅋ)
쯔요시: (완전 귀여워 미치겠다는 듯이) 혼났어ㅠㅠ 어른이. 지금 어른이 되어가지고 혼났어~~
(엄청 웃겨 죽겠다는 듯이 반은 말하고 반은 웃으면서) 너 왜 진심으로 반성하는거야!!??
본방 중에 나한테 혼났다고 진심으로 반성하는거야??
코이치: 잠시 오쿠치미피하고 있어 줄게요.
쯔요시: 허리 끈이 느슨해져서 꽉 묶은거야.
그러니까 '너 왜 사람이 얘기하는데 옷 정리하고 그러는거야~'라고 하는 것은 괜찮았는데
그건(칭코ㅋㅋ).....좀 아니지 않았을까? 내가 진짜 그랬으면........괜찮겠지만. (진짜 그러다니 ㅋㅋㅋ)
코이치: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단말야.
쯔요시: 그렇게 보였어도 말하면 안되었지.
코이치: 만지지마!
쯔요시: 만지지말라니ㅋㅋ 너 정신 좀 차려!!
내가 지금 좀 여기 웃긴 이야기에 웃긴 이야기로 대응하려고 했는데
코이치: 웃긴 걸로 돌려주려그랬더니 완전 잔뜩 혼났잖아.
아하하하하하 (자기가 말해놓고서 막 털털하게 웃습니다ㅋㅋㅋㅋ)
쯔요시:있잖아. 도모토쿄다이 수록할 때도 가끔, 뭐 OA는 안되었지만,,
해서는 안될말 할 때가 있잖아? 그러고는 혼나고나서 진짜 반성한다니까.
'아. 그런가. 이런건 텔레비전 앞에서 말하면 안되는 거였나.' 라고ㅋㅋㅋ
아근데 무슨 얘기 하던 중이었지?
코이치: 몰라~~~~아 잊어버렸다~~ (와깐넷쯔~~라고 귀엽게 얘기하는 코이치)
쯔요시: 그럼 항례의 마지마상으로 가볼까요?
코이치: 안 해. 안할꼬야~~오늘은 안할거야~~ (안한다고 투정부리는게 정말 귀엽습니다. ;ㅁ;)
쯔요시: 하지만 코이치상 요전번에 Heyx3에서도 하지않았습니까.
코이치: 에?
쯔요시: 꽤 크게 맘에들어 하시는 것 같았는데요.
코이치: 헤이헤이헤이에서?
그런건 관계 없이 했는데요. 그런거 관계 없이 한건데요.
이 때, 베이스를 만지기 시작하는 쯔요시~
코이치: 뭘 하는거죠? (다 알면서 시치미 떼기는 ㅋㅋ)
쯔요시: 마지마상이죠. 마시마상으로 계속 움직이다가 음악이 멈추면 동작도 멈추는.
비틀비틀 움직이는 사람이 도쿄돔에서 했던 모노마네의 2배의 모노마네를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코이치: 너.. 갑자기 그렇게 말을 들어도말야 오사카분들은 처음 걸 잘 모르잖아.
쯔요시: 괜찮아요. 괜찮아요. 보시면 알거에요.
코이치: 너는 다른 사람 악기 맘대로 쓰고, 난 벌칙게임처럼 모노마네도 했고, 너는 무슨 risk가 있는거지?
쯔요시: (당연하다는 듯)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ㅋ 정말 이 콤비 어쩝니까 ㅋㅋ)
코이치: 지분캇떼~(自分勝手~; 자기맘대로~~)챠챠~~ (엄청 귀엽게 말하는 코이치와 쯔요시의 베이스 소리 둥~ >_<)
쯔요시: 마지마상이 싫어? 그럼 혼다 사카다(?누구신지 모르겠어요)로 할래?
코이치: 한다면 하겠지만...(거봐ㅋ 결국 할거였으면서 ^^)
쯔요시: 뭐가 좋아 마치다?
코이치: 마츠켕?? (콧소리 내느 코이치 ㅋ)
쯔요시: 크흑 마츠켕?? 마츠켕 하시겠습니까?
코이치: 마츠켕은 그러니까..
쯔요시: 마츠켕은 마지마입니다만. 마츠켄은 마지마입니다만ㅋㅋ
(결국 같은거 잖아요 >.< 코이치도 자기가 말해 놓고서 뭔가 걸려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ㅋㅋㅋㅋ)
그러자 바로 안무들어가는 코이치 ㅋㅋ (거봐 하고 싶었잖아~~) 함께 울려퍼지는 쯔요의 베이스 소리~
코이치: 잠깐 잠깐. 베이스는 따르기가 힘들어.
쯔요시: 아뇨 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확실히 Feel로~ 그루브감으로~
코이치: 오케.
쯔요시: 오케. 자 갑니다.
그러고서 1,2,3,4 카운트 할 때 4를 엇박자로 어긋나게 하는 장난 합니다ㅋㅋ
코이치: 이번거 시작을 못하겠잖아요. 원, 투 ,쓰리, 포~땐땐 이어야죠.
원, 투, 쓰리-포~~~~ 가 아니잖아요.
쯔요시: 아, 긴장을 해버려서.
코이치: 긴장하지요. 사람들 앞에선.
쯔요시: (목을 가담는 쯔요시) 아아-- 아아--
코이치: 노래하는거야 너? 별로 노래 필요없잖아.ㅋㅋ
쯔요시: 아아-- 아아-- 자 갑니다.
그러나 또 1,2,3,4 엇박자로 하는 쯔요시 ㅋㅋ
코이치: 두 번이나 하다니 끈질기구만!!
쯔요시: 끈질기다니~ 좋아하는 주제에~~ (꺄아~~~> 3<)
이게 코이치가 올 해들어 가장 웃긴 얘기였대요. 엄청 맘에 들었나봐요ㅋㅋ
쯔요시가 뒤에서 베이스 연주하고, MA랑 코이치가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춤추다가 쯔요시가 연주 멈추면 같이 멈추고를 반복. 코이치가 결국 못 버티고 쓰러져서 뒹굴었어요.
그러다가 코이치가 "타요리니시떼마세 하고난 바로잖앙~~" 라면서 힘들다고 투정부리는거에요.
쯔요시: 그럼 코이치상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진짜 여기 대박 귀여워요 ㅠㅠㅠ 완전 어린아이 달래듯이ㅠㅠ)
코이치: 에~? 뭘 하면 좋겠씁니까~? (완전 아기버전 ㅠㅠ)
쯔요시: 어떤 모노마네가 하고 싶으십니까?
코이치: 모노마네입니까?
쯔요시: 그렇습니다. 어떤 모노마네로 하시겠습니까?
⑤ 코이치의 '우리집에---'버전 모노마네가 시작됩니다 ㅋㅋ
(전 또 외국인 흉내내나 했더니ㅋㅋ왠걸 완전 폭소버전이 또 탄생 ㅋㅋ)
코이치: 우리집 프론트에 있는 사람.
쯔요시: 상당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집 프론트에 있는 사람.
그러면 자, 조명을 코이치상에게만 비춰서...
(엄청 스포트라이트 받게 된 코짱ㅋ 재미없으면 알아서해...분위기조성 ㅋㅋ)
그럼 도모토 코이치 상의 "우리 집 프론트에 있는 사람"입니다. 자~
코이치: - 흉내내는 중-
코이치: "메세지가 왔을 것 같은데요"
우리 집 프론트에 있는 사람: "아, 지금 없네요~~~" (억양이 웃겨요 ㅋㅋ)
쯔요시: 닮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닮았겠지.......라는 기대감은 있네요.
코이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쯔요시: "지금 없네요~~~~"
그 사람이 가장 맘에 들었다는거죠?
정말 이렇게 큰 쿄세라 돔에서........ 정말 작은 성대모사였습니다.
뭐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코이치: 저기 쯔요시상. 어쨌든 상관없는데 뭐 땜에 베이스에서 드럼으로 이동한겁니까?
쯔요시: 지금 당신이 뭐라고뭐라고 하는 사이에 에스파마미가 와서요.
(둘이 주문 같이 외워주시고 ㅋㅋ)
자, 다음. 마지마 삼바 갑니다.
코이치: 관객들도 미묘하게 멍--해 있잖아요.
쯔요시: 관객들도 휴식시간이에요.
코이치: 그럼 난 뭘 위해 하는겁니까?
쯔요시: 코이치군의 코믹한 부분을 관객들도 알게 하기 위해서에요.
코이치: 오프닝 부터 계속 코믹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상당히 이미지 구긴 것 같은데...
아 진짜 지친다 이거...
쯔요시: "코짱 간밧떼~" 라고 외쳐주세요.
팬들: 코짱 간밧떼~~~~ >ㅁ<
코이치: (완전 목소리 굵게) 너희들이 힘내!!!
쯔요시: 관객들이 힘내서 어쩌라는거에요.
코이치: 아 미안해요. 아...사과할게요. 미안해요. (코짱이 엎드려서 머리숙여 절하면서 사과했어요ㅋㅋ)
코이치: 카샤~
쯔요시: 자, 마지마 상 갑니다.
코이치: 하.~~~이~~~ (완전 귀여우심ㅠ)
쯔요시: 아이구 착한 아이에요~ (이이꼬데쮸네~~라고ㅋㅋ쯔요시는 한술더떠서 귀엽게ㅠㅠㅠ정말 대박ㅠ)
코이치: 바부~~~~ (꺄 >_<)
쯔요시가 갑자기 연주에 들어갑니다.
코이치: 잠깐잠깐잠깐!! 이상하진 않았지만, 좀 더 기합 좀 넣어줄래?
쯔요시: 좀 더 기합 넣어줬음 좋겠어?
코이치: 뭔가말야. 너가 우리를 시키는 입장에서 말야. (의욕없이) '하이. 팡팡...' 이러고 말야. 더 좀더 해달라고.
쯔요시: (그러자 마치 DJ처럼 분위기 잡고 말하는 쯔요시ㅋㅋ) 아........ 여러분 오늘 정말..........
코이치: 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잖아 !!
쯔요시: (그래도 꿋꿋이 심술부리면서 완전 느~~~~리게 말하는 쯔요시ㅋㅋ)
에... 이 곡은..정말..제가 라이브를 시작했을 때.... 돌아가는 길..... 친구의 집에서...
코이치: 쯔요시상 너무 길면 긴장이 풀리잖아요 !!!
쯔요시: 아, 긴장이 풀려버려? 풀려버려?
코이치: 여기도 마음이 준비가 너무 길어진다구요.
쯔요시: 길어져요?
코이치: 곤란하다구요,
쯔요시: 아,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엔 완전 목소리 바꿔서 진짜 웃기게 말하는 쯔요시.
도저히 눈감고 들으면 쯔요시라고 생각 못할 목소리에요 ㅋㅋㅋ
쯔요시:그게말이죠.
코이치:누구야!!! 누구야 저건.
쯔요시:에, 그게말이죠. 저희들 .(___) 해서 다시 5개월 째인데요 무엇보다 이 곡..
코이치:어떻게 하면 도모토 쯔요시가 이렇게 되는거야!
쯔요시:가장 맘에드는 곡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관객 여러분께 프레젠트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댄스는 저 3명이 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 댄스와 뮤직을 부디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곡을 들어주십시오. Concrete (완전 미칩니다. 곡명이 콘크리트에요 ㅠㅠㅠ)
원, 투, 원, 투, 쓰리 , 포~~~
계속 MA랑 코이치랑 돌고돌고돌고 돕니다. 절대 안끝내줘요 쯔요시ㅋㅋㅋㅋㅋ
결국 "길어 !!!!!!!!!!!!!!!!!!!!"라며 포기하는 코이치ㅋㅋㅋ 자꾸 타요리니시떼마세보다 더 힘들다고 투정부리는데,
(그도그럴 것이 진짜 열심히 췄는걸요 코이치 ㅋㅋ)
쯔요시도 도쿄돔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타요리니시떼마세 한 이후에는
베이스나 드럼을 쳐도 뭔가 시간개념이 없어진다고ㅋㅋㅋ 전혀 힘이 안들어간다고ㅋㅋㅋ
"그렇지~~~??!!!!!!!!" 라고 동조를 구하는 코이치ㅎ
쯔요시:지금 진 건 코이치지?
코이치: 그래!!! (막 뻐튕기는 ㅋㅋ)
쯔요시:MA 둘은 열심히 하는데 너만 길어~~ 빨라~~ (징징댄다고 구박 ㅋㅋ)
코이치:전혀 못 따라가겠는걸.
쯔요시:그럴 때도 있는거야.
코이치:타케시했더니 전혀 못 따라가겠는걸.
쯔요시:그럴 때도 있는거야.
그럼 코이치군에게 좀 더 '세상사람들이 알기 쉬운 성대모사' 들어볼까나.
코이치:세상사람들이 알기 쉬운거?
쯔요시:알기 쉬운거.
코이치:뭘하지....(고민고민~~)
자...그럼...우리집의....쓰레기 회수하는 사람.
쯔요시:에?>???
그럼 일단 들어볼까. 그럼 도모토 코이치상의 '우리집의 쓰레기 회수하는 사람'
그 분을 흉내내는 코이치. 포인트는 '아리가또고자이마스'를 하이톤으로 빠르게 말하는 것ㅋ
⑥ 쯔요시도 모노마네를 하고 싶은가 봅니다. 뭘 할까~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이치: 아까말이야. 발같은데 보다..... 아.....
('팔'이라는 말을 못꺼내서 '나하~'라고 계속ㅋㅋ 맘 몸짓으로 팔을 강조하며 나하나하 거립니다ㅋㅋ)
쯔요시: 팔?? 팔??
킨토레(근력운동) 되잖아. '마지마 킨토레'.
코이치: 그지? 굉장해 이거.
쯔요시: 마지킹.
코이치: 굉장해.
쯔요시: 마지킹이지?...(이제 이건 관심없는지 성대모사만 생각합니다ㅋㅋ) 어떤 애로 하면 좋을까나....
코이치: 너 뭔가 모노마네를 하고 싶은거야? 그래 좋아~ 뭐든지 들어줄게~~(말투 또 귀엽습니다)
쯔요시: 자 그럼 '누군지 모르겠는 모노마네'
코이치: 누군지 모르겠다니!!! 말했잖아. 프론트에 있는 사람이라고. 현관에 있는 사람ㅜ
쯔요시:그럼 어떻게 할까나~~ 지금 33분탐정의....의상담당의 모노마네를 하겠습니다.
코이치:그런~~ 전혀 모르는 사람이잖아~ 재미없어~~ㅠ
쯔요시:너 때문이잖아. 시작한 건 너잖아.
코이치:그럼 뭐...할 수없지....(ㅋㅋ언제나 쯔요시의 페이스에 말리는 당신!!)
쯔요시의 모노마네는 33분 탐정 의상담당분 흉내
이의상담당분이 정말 틈만 나면 와서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정말 멀쩡한 옷깃을 괜히 다시 매만지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러고 정말 이걸 계속 춤추는 것 마냥 반복하면서 엄청 체크해댄다는 내용.
또막 달려와서는 옷을 만지지도 못하고 손짓만 막 옷깃부분을 '이걸 어쩌지 어쩌지' 막 허둥대다가 가고ㅋㅋㅋ
이 의상 담당분의 다른 에피소드는,
촬영하는 것이 차에서 내리는 씬으로 발만 찍는 것이었는데 막 본방들어가려고 할 때
그 의상분이 '잠시,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갑자기 달려와서는
이번엔 분명 발만 찍는 씬인데도 불구하고 자켓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갔다는. ^^;;
그 때 차 뒤에 같이 타고 있던 오사카출신의 아사미짱랑 같이 둘이서 '뭐여 -_-(난데야넹~)' 라고 말했다고 했다네요.ㅋ
⑦ 이 때 갑자기 무대에 세워 두었던 MA가 생각났는지 대뜸 코이치가 마치다군을 보고
코이치: 마치다군. 머리가 길었네. 롱~~~게(긴머리)네.
마치다: 네. (아궁 착해라ㅠ 후배인데도 맨날 선배 어리광 다 받아주고ㅠㅋㅋㅋ)
쯔요시: '롱게네'라니......지금 마치다 '네'라고 대답했어
코이치: 요네하나. 스트레이트네.
요네하나: 네. (너희들은 코이치가 마냥 좋지??ㅋㅋ)
진짜 킨키 콘서트는 MA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ㅋㅋ (인원이 줄어 슬프긴 하지만 ㅠㅠ)
MA에게 재밌는 것 해보라고 시키는데요네하나는 전차남에서 '킷따--------'하는 부분을 '오랜만에 킨키키즈가 오사카의 여름에 킷따!!!!!!!!!!!!!!!' 엄청 텐션높여서 말했어요. 코짱도 이런 텐션의 요네하나는 처음 봤다고ㅋㅋ
그런데 마치다군은 암말 못하고 쭈볏쭈볏하니까 그걸 보다 못해서 쯔요시가 막 수건 던지면서 어서 들어가라고 들어가라고ㅋㅋㅋ
시킨 자신들이 나쁜 것이라며 쯔요시가 자기가 대표로 MA에게 사과하겠다면서 "고멘나사이"를 타케시버전으로ㅋ
이젠 쯔요시가 뭘 하려 하는 건지 바로 알겠다는 코이치. 뻔하구먼~이라면서ㅋㅋ
그리고 이 때 MA이가 입고 나온 빤짝거리는 의상이 킨키가 예전에 입었던 의상인가봐요.
누가 누구꺼 입었냐고 물어봤는데 요네하나가 쯔요시꺼를 입어서 쯔요시가 (요네하나군도 이름이 쯔요시니까)
쯔요시 '유대' 라고 좋아합니다ㅋㅋㅋ
⑧ 그러면서 언제나 이렇게 댄서, 밴드 분들로부터 서포트 받아서 행복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도(나니요리모)라고 말하려다가 혀가 꼬여서‘나노요리모’로 발음하고 말았어요.
그래 놓고서‘나나이로’라고 혼자 정정해버리면서 부끄러우니까 그냥 노래부르자고 하는.
쯔요시: 자켓쯔~ 자켓쯔~자켓또오~입쭙니다아~~ (또 귀여운 말투! > 0<)
코이치: 자, 나도 입을까?
하면서 웃옷을 벗었는데....아....민소매입은 그의 몸 쥑입니다.
그렇게 자켓을 입나...싶었는데 머리에 뒤집어 쓰고 바보놀이 하는 코이치ㅋㅋ
팬들이 엄청 좋아하니까 “정말 별거 아닌건데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기합넣고 일하러 PASMO로 출근한다는 코이치.
그러다가 이 PASMO를 오사카 말로 뭐라그러지?? 막 이러면서 자기가 생각할테니까 말하지 말라고 막 혼자 또 버벅버벅;; 그러다 DOCOMO 도 막 튀어나오고 ㅋㅋ (도코모는 핸드폰 회사 아닌가요ㅋ)
그러다가 결국 생각해냈습니다. “이코카!! (ICOCA: IC Card)” (장하다 코이치!! ㅎㅎ)
그래놓고선 "좋아. 가볼까~(行こうか)"라면서 ICCOCA와 行こうか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을ㅋㅋ
자기들은 노래보다 말만이하다가 목이 말라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면서 목좀 축여야겠다고,,,
역시 더워서 그런지 물을 많이 마셨는데 코이치, 쯔요시 번갈아 가며 계속 물 마시다가
갑자기 쯔요시의 물병의 빨대가 윗 부분만 빠진거에요.
코이치: 왜 스트로우가 윗부분만 빠진겁니까아~
쯔요시: 모르겠어용~~(와까리마셍~~을 또 귀엽게ㅋ)
코이치: 바부!!!!!!!! (꺄아~~>_<)
⑨ 아까하던 이야기를 이어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했더니 관객석에서 박수가 나왔는데
킨키들이 지금의 박수 나오는 타이밍을 보면 나이가 있는 사람들의 타이밍이라고.
역시 킨키의 팬들은 어른들이 많은 것 같다고.
그게 왜냐고 말하자면, 자기네 둘이 근본이 어두워서 그렇다고.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을 부르는 거라고. (ㅋㅋ 그럼 저도 어둠의 자식??ㅋㅋ)
그러면서 아까 시크렛 코드 부를 때도 처음 듣는 노래라 집중하느라 그랬는지는 몰르겠지만 다들 얼굴 표정없이 완전 굳어서 보고 있었다고 막 표정흉내냅니다.ㅋㅋ (에에 정말 우리가 그런 멍한 표정이었단 말야??ㅋㅋㅋ)
⑩ 망원경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앞쪽에 앉은 팬이 큰 망원경을 보고 있었나본데 그 팬한테 어느 정도로 크게 보이냐고 물어봤더니 진짜 얼굴 코 부분부터 머리 끝까지가 렌즈에 찰 만큼 크게 보인다고 대답했나봐요.
그랬더니 코이치가 "서바이벌???" 이러면서 보지마!!”라고 흥분해서 말했는데,
(어디를 보지 말라고 했을지는 우리의 시모네타 대왕 코이치군이 한 발언임을 생각해보시면 답나옵니다ㅋㅋㅋ)
쯔요시는 “봐주세용~♡”이라며 마담풍으로 콧소리 내주십니다ㅋ
11. 青の時代 &.to Heart & 薄荷キャンディー
정말 오랜만의(?) 노래타임 ^^
영양가 없는 토크를 용서해 달라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하더니.....
용서는 이미 오래전에 했다구요ㅠㅠ 아니 애초에 용서할 거리가 어딨겠습니까ㅠㅠ
정말 그리운 곡들이에요// 두 손 꼭 모아 쥐고 집중해서 들었네요 :)
댄서들의 댄스타임이 있고, (싱글 곡들 중 몇 가지를 골라 한 프레이즈씩 편곡한 것이 왠지 그들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이 inter 코너도 너무 좋았습니다 후후)
12. ビロードの闇 & 涙ひとひら & 全部だきしめて & 永遠のBLOODS & 僕の背中には羽根がある & Anniversary
비로도...아....정말 킨키 안무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이곡!
의상도 완전 새하얗게 빼입고 나오시고, 쯔요시는 터번도 다시 써주시고,
코이치는 그 얇은 머리카락이 움직일 때 마다 살랑살랑 움직여주시고.
정말 싱글 나왔던 그 당시로 돌아간 기분이었답니다. ㅠ_ㅠ
아~ 그 신랄한 사막에 풍덩 파묻혀버리고 싶어라 ㅠㅠㅠㅠㅠㅠㅠㅠ
永遠のBLOODS때 백스테이지 이동했었던가 살짝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엔 사이드로 백스테이지로 이동한후 뒷 무대에서 僕の背中には羽根がある를 부르고 Anniversary를 부르면서 중앙 이동통로 메인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보쿠하네 부를 때는 MA 마치다군이 가까이서 보였는데 워쩜 그 분도 그리 멋진지 ^^ 계속 바라봤네요 :)
13. 愛のかたまり
첫 등장 때도 무반주로 나왔습니다만, 정말 읊조리는 듯한 낮은 목소리로 마지막 인사 멘트와 함께 이제 끝인가...하고 생각하며 들으니 어이쿠 가슴 한편이 사라락 하고 떨려오는 것이. 언제나 들어도 멋진 곡이죠.
올라가면서 코이치가 쯔요시한테 뭐라고 뭐라고 말거는 것 같았어요. 과연 무슨 얘기를 한 걸까요 +_+ 후후
계단으로 다시 걸어 올라가는데 코이치가 쯔요시 엉덩이 만지고ㅋ
거의 다 올라갈 쯤엔 쯔요시가 만지고. ㅋㅋ 뭐니 당신들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번에 계단 올라갈 때는 계단이 세등분 되어서 가운데만 내려와요. 첫 등장은 계단 전체가 다 내려오고.ㅎ
14 [앵콜]99%LIBERTY
기억나는 것은..........엉덩이....엉덩이...엉덩이!!!!!!
아예 쯔요시가 코이치 허리를 붙잡고 안아서 왼쪽 엉덩이었나 계속 부비부비부비 손으로 완전 엄청 오래 문질러댔어요. 정말 저러다가 마찰력으로 불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코이치군은 완전 미소 머금은채로 '최악이야, 당신은~'파트부르고 나서 쯔요시에게 '너라고!!'라고. 쯔요시는 열심히 엉덩이 비비면서 자기 파트나오니까 그건 또 놓치지 않고 부르면서ㅋㅋㅋ 그랬더니 코이치가 팬들에게 던질 싸인보드로 쯔요시 머리 팡팡치고ㅋ
아....뜨거웠습니다. 후후후
99%LIBERTY로 열심히 달리고 난 다음 지방공연하게 되었다는 얘기, 킨키와 YOU의 콘서트라고 말하는 코이치.
코이치가 이렇게 좋은 얘기하고 있는데 쯔요시가 웃어서 왜웃냐고 하니까 물론 자기도 달성감도 있고 기분이 좋은데 사람들이 다들 코이치 얘기 안듣는 것 같아서 '이 사람 얘기하고 있어요!!'라는 느낌으로 웃은거라고. '자, 코이치 교장선생님 얘기를 듣자고요.'라면서.
긴 공연이고 계절도 변하니까 라이브도 변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네요.
(여름, 가을, 겨울 다 오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렸습니다 ㅋ)
코이치: 전 부끄러워서 말로는 잘 못하겠습니다만, '愛''이라는 것을 잘 전달했으면..
쯔요시: 저 자신이 '愛''이지요. (꺄아~~~~ > 3<)
코이치: 여자 아이 같았어요. ㅎㅎ
剛自身がもう"愛のかたまり"だと(쯔요시 자신이 뭐 사랑 덩어리라고.)
(오늘의 명언 탄생입니다. 오메~~~ T ^T)
팬들: 오오~~~~~
쯔요시: '愛'는 역시 자기 자신이 확실히 의식해서, '愛'가 되어서 전신으로 노래하면
여러분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愛'니까요.
('愛 '에 관한 이야기라면 역시 쯔요시를 빼먹을 수가 없죠~ㅎ)
15. [앵콜] もう君以外愛せない
더블 앵콜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곡이 되었는데 정말 마지막곡으로 선정을 잘 한 것 같아요. 도쿄돔에서 눈물보인 팬에게 울지말라고 마스카라 번지지 않았냐고. 자기도 콘서트 중에 노래 부르다가 운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또 울컥.
“이 세상이 멸망한다고 해도...”라는 가사가 무지 돋보였던ㅠ
16. FINAL
마지막에 댄서, 밴드, MA 분들 인사하고 갑자기 이번에는 코이치가 쯔요시에게 (무서운 기세로!!)달려들어서 엉덩이를 손으로 비벼댔습니다.
쯔요시: 엉덩이 만지지마!
코이치: 너야말로 아까 장난 아니게 많이 했잖아!
쯔요시: 정말 불 붙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진짜 뜨거웠네요.
코이치: 엉덩이에 불이 붙었어?
쯔요시: 아마 쫌만 더 했으면 확~하고 붙었을걸요.
코이치: 정말 이런 상태라서 죄송합니다.
이런 저희를 언제까지나 아따따;;아따따까이 (또 말씹힌 코이치)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킨키키즈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만나요~
쯔요시: 바이바이~
코이치: 감사합니다!
쯔요시: 또 와줘요! (마따 키테네~를 또 비트 타케시 버전으로ㅋㅋ 끝까지 폭소입니다)
이렇게 해서 첫날 공연이 끝났습니다.
정말 요즘 코이치 텐션도 장난 아니어서 둘이 투닥투닥하는 것이 너무 귀여웠어요.
왠지 두 사람 사이가 묘~하게 바뀐 것 같기도 해서 킨키키즈가 영원하길 바라는 팬입장에서는 더 흐뭇했달까요. :)
【 킨키키즈 Kinki & you 콘서트 in 오사카 】
※ 30일 레포 ① 은여기☆
※ 30일 레포 ② 는여기☆
※ 30일 레포 ③ 은여기☆
※ 29일 밀음은여기☆
※ 제트코스터 로망스 pv+나래이션 영상은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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