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간 김에 7월 28일과 31일 오사카에서 가까운 쯔요시의 고향 나라에 들렀습니다. (28일은 갑자기 중간에 비가 와서 모든 일정 중단. 그러나 여기서 포기 할 수 없어!!! 라며 다시 도전했네요 ^^;;) 까페분께서 올려주신 레포의 도움을 받아 쯔요시의 본가,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를 둘러보고, 올 4월에 방영했던 (역시나 나라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는!ㅋ) 「도모토쯔요시, 심호흡. 고향 나라를 걷다. (堂本剛、心呼吸。ふるさと奈良を步く)」방송을 중심으로 나라 문화유적지 몇 군데를 둘러보았어요. 일단 시작은 쯔요시군의 추종(?)이었지만 나라를 둘러보는 사이 그 동네가 너무 마음에 들어버렸네요. ^-^ 왜 그가 그렇게 자신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잊을 수 없어 하는지 충분히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요.ㅎ
제가 야마토 사이다이지역을 중심으로 돌아본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헤이죠중학교(平城中) → 쯔요시군 본가 → 사이다이지키타소학교(西大寺北小) → 사이다이지(西大寺)+ 사이다이지유치원 → 헤이죠큐세키(平城宮跡) (헤이죠큐세키는 비 때문도 그렇고, 휴관일(월요일!)에 가는 바람에 무려 이틀에 걸쳐 다녀왔다는 -_-;; 바보ㅠㅠ)
개괄적인 위치들이에요. 쯔요시, 이것이 너의 영역이니라...ㅋㅋㅋㅋㅋㅋ
그럼 우선 본가부터 가볼까요 :D 다음은 까페의 케이ケイ님이 올려주신 지도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여요. (원문보기) 정말 전적으로 이거 하나만 믿고 갔다는!!!!! 너무 감사드려요 >.< 다만, 전 이 나이되도록 자전거를 못타고 -_-;; 게다가 날씨도 살인적이어서 나라공고까지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 전날 날씨 검색 해 봤을 때 34도 였던가;;;; 실제로는 한 32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만, 정말 땀일 등뒤에서 도로로롱 굴러 떨어지더라구요;;; 갈 때는 버스타고 올라가고 내려 올때는 걸어 내려오면서 여기저기 들러보았습니다.
아마 보통 나라여행은 JR나라역이나 킨테츠나라역에서 시작하실텐데요, 가난한 저는 도쿄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JR나라역에 도착해서 킨테츠나라역까지 한 15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사이다이지역은 킨테츠나라역에서 2정거장이에요. 킨테츠나라 - 신오오미야 - 야마토사이다이지 ('사이다이지'는 다른 지역에도 또 있기 때문에 '야마토'라는 명칭을 붙여 구별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사이다이지역에서 나라공고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버스 승차는 2번 승강장이구요. 버스는 72번 버스입니다. 사이다이지 북쪽 출구로 나오시면 되어요. 요금은 200엔나왔고, 가는데 한 5분~7분 걸렸던 것 같아요. 버스 시간 검색은여기 (乘車地 에 西大寺駅넣고, 降車地 에 奈良工業高校前) 이 노선은 다른 노선에 비해 그나마 차가 자주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어떤 건 한 시간에 두 대 -_-;;
버스에서 내리셔서 바로 왼쪽으로 고개를 트시면 이렇게 "나라공업고교" 팻말이 있고 그 뒤에 세대주들 지도가 보입니다. 저 지도 앞으로 향하다 왼쪽방향으로 꺾으셔서 몇 발자국가면 왼쪽으로 훤하게 트인 큰 길이 나옵니다.
정말 버스에서 딱 내렸을 때 도대체 어느 방향인지 몰라 헤매고 있는데 쓰레기 수거차량 아저씨 등장! (아...."쓰레기 회수하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코이치의 오사카콘 첫 날 모노마네가 생각나는ㅋㅋㅋ 몹시 하이톤 & 쾌속의 "아리가또-고자이마스!!!" ㅋㅋㅋㅋㅋ) 막 버벅거리며 물어봤더니 저 간판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자꾸 갈색 간판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뻘건 간판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하;; 그리고 '이 아이가 왜 거길 가려할까?' 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시던;; 저와 다른 루트를 통해 가셨지만 까페의 Bonnie님의 레포도 참고하셔요~ (원문보기)
별표 표시가 있는 곳이 저 갈빨강;의 간판이 있는 곳인데 파란쪽 화살표 방향으로 가시면 삥~둘러서 운동장 보시게 되구요, 빨강쪽 화살표 방향으로 바로 가시면 학교 건물 바로 나오고 입구도 있어요. 전 설마 그렇게 삥~ 돌지 모르고 파란길을 택했다가 정말 후왁---하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ㅋㅋ
운동장 쪽에서 바라본 학교의 모습이네요. 운동부 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선생님도 많이계시고ㅠ 그래서 더 뻘쭘뻘쭘했던ㅠ
"헤이죠중 최고!!!" 라고 써있습니다. 당연하지. 알~티스트 쯔요시를 배출했잖아ㅋㅋㅋㅋㅋㅋ
쯔요시는 2-3 반 이었다지요. 그가 다녔던 당시의 구조와 같을 진 모르겠지만 일단 (학부모인 척(?)하고ㅋㅋ)들어가 봅니다! 입구에 바로 교무실이 있어서 어떤 선생님과 마주쳤는데 엄청 태연한척하고 신발 벗고 맨발로 들어갔습니다;; (속으로는 월매나 떨리던지;;;; 당신 누구야!!!! 라고 하면 어쩌지 @@@@ 막 이러고 ㅋㅋ)
쇼지키 신도이 스페셜 (2003.3.26) 칸노 미호씨 나왔을 때 방송입니다. 저 창가가 자기 지정좌석이었다고.
문과 창문이 다 닫혀있고 창문은 불투명 유리라서 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창문 사이의 틈새를 발견! (순간 이런 저 자신의 집요함에 저도 질려 버렸습니다 ㅋㅋ 너 뭐하는 애니ㅠ)
밖에서 바라 본 2-3반 교실. 저 창문 어딘가에 쯔요시가 붙어(?)있었겠죠 ㅋㅋ
그가 바라 보았던 풍경은 이런 아담한 집들이 늘어서 있는 작은 동네모습 입니다
농구장이 있어서 가봤는데.......진짜 학생들이랑 선생님이 너무 많아서 @@ 초점 안맞고 흔들린 사진에 제가 얼마나 떨고 있었는지가 절실히 드러나는 듯 합니다.ㅠ (하마터면??ㅋ) 농구선수가 될 뻔했던 쯔요시. 중학교 때 농구부에 들었었지만 연습시간이 부족하여 친구들을 따라 갈 수 없는게 분해서 금방 그만 둬버렸다는 그. 뭘 하나 하면 최고의 성과를 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그로써는 분명 연습에 매일 참가 할 수 없던 상황이 엄청 답답했을거에요 ㅠ
이렇게 해서 쯔요시의 중학교 탐방 완료입니다!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따라 그 간판도 지나서 나라공고 앞으로 되돌아옵니다. 다음은 쯔요시의 본가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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