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mur1089 너무 친절해.... 지금 검색할게 있어서 검색창에 뭐 치다가 숫자를 잘못쳐서 78을 눌렀는데..... 어머.......................... 78은 77보다 크고 79보다 작은 자연수................................................... -ㅁ-;;;; ㅋㅋㅋㅋㅋ 오... 근데 백금의 원자 번호가 78이구나......ㅋㅋㅋㅋㅋㅋ 배움의 기회는 이렇게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법?? ^*^ +) 지금 몇 개 쳐보니까 숫자마다 다 이런데 그럼 젤 마지막 숫자는 뭐니............................... 2009. 11. 30. 고맙습니다. 오늘 정말 진심이 담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별로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런 말을 들으니 뭔가 내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받고, 누군가가 내게 호의를 느껴주는 건 단순히 '기분 좋은 일'이기 이전에 오히려 내가 '고맙습니다.' 라고 해야할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오랜만에 정말 순수하게 기뻤어.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란, 얼마나 '오랫동안' 사귀었느냐 보다는 얼마나 '깊게' 사귀었느냐가 문제라는 걸 다시 깨달은 오늘. 2009. 11. 13. dilemma "넌 거짓말쟁이야." "네, 맞습니다. 저는 거짓말쟁이 입니다." 이 때, 이 사람이 '항상 참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가정 할 때와 이 사람이 '항상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가정 할 때, 순환적으로 당착하게 되는 문제에 대하여. 하지만 이건 어쩌면 처음부터 전제 자체가 비현실적인 것일 수도.(물론 그렇기에 '가정'이라고 한 것이지만.) 이 세상엔, '항상' 참만을 말하는 사람도, '항상' 거짓만을 말하는 사람도 없다. 2009. 11. 12. after-image 殘像잔상 : 실재와 환영의 혼동 사이에서 현기증을 일으키는 기억의 오류 : 기억의 방황 속에서 과거에 의존해야만 하는 무력함에 대한 탄식 : 사실과 진실의 진위 여부 따윈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던 1차원적 착각의 근원 : 미련이 만들어 낸 불완전 자기 복제성 응어리의 총체 : 타협을 거부하는 고집과 아집의 비생산적 편벽의 궤도 문제는, 눈을 감을수록 더욱 또렷해진다는 것. 2009. 11. 11. 이전 1 ··· 251 252 253 254 255 256 257 ··· 2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