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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雑誌

[도모토 쯔요시] 120405 音楽と人 5月号 + 번역

by 자오딩 2017. 5. 12.

 

 

 

 

그 마음에 사랑을 새겨라

 

이렇게 온화한 그와 대화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철학과 정열이 향하는대로 소리와 말을 창조하고, 그것을 연마하는 것에 의해 상을 맺는 선렬한 메세지로부터 발생하는 오해. 또는, 스스로의 음악 표현과 퍼블릭 이미지 사이에 흐르는 온도차. 그는, 언제나 조금이나마 불만을 풍기며 인터뷰에 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의 그는, 오로지 평온히 이쪽의 질문에 대답하고 신작에 담긴 흔들림 없는 마음을 과부족하지 않은 말로 표명했다. 그의 독자적인 말투를 빌리자면, 플러스1도 마이너스 1도 아닌 <제로의 경지>로.

 

도모토 쯔요시, 3년만의 풀 앨범  「shamanippon -ラカチノトヒ-」는 어디를 떼어내 보아도 도모토 쯔요시의 음악이란 무엇인가, 라는 대답이 명확하게 표출되는 작품으로 되어있다. 그가 단 혼자서 신념을 소리화 하듯이 완성한 <Inst CD>가 있는 한편에, 또 한장의 <Song CD>에는 소울 메이트라고 부르기에 걸맞은 서포트 뮤지션들과 서로의 피와 피부감각을 공명, 함께 즐기는 듯한 Funk나 블루스를 울리면서 <사람의 힘>을 테마로 인식한 사랑의 노래를 늘어놓고 있다. 그리고 절실한 문제 정의이기도 한, 사람이 사람이기 위한 리벨 뮤직(Rebel Music)으로서도 다가오는 악곡군은 어느 것도 터프한 희망을 그리는 노래로서 착지한다.

 

그의 노래는 생명의 노래. shamanippon이란 사람의 상상력을 믿는 장소. 지금을 살고 있는 도모토 쯔요시와 그 음악에 대해서.

 

 

 

 

─ 이 앨범은 어디를 떼어내 보아도 도모토 쯔요시 그 자체이네요. 상냥한 곡이나 멜로디어스한 발라드도 있지만 어느 것도 문제 제기가 되어있고, 리벨 뮤직과 같이 울리는 방식도 취하고 있어서. 그러한 상에서 최종적으로는 터프한 희망을 그리고자 하는 악곡이 늘어서 있어서.
그렇네요.

 

 

─ 작년 3/11 이후 일본에 흐르고 있느 무드 속에서 어중간한 에너지로는 본질적인 희망을 표현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 앨범에는 도모토 쯔요시이기 때문이야말로 표현 가능한 희망이 울려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것들 중에서 말을 골라가자면.... 이 앨범에는 여러 방법론 속에서 태어난 곡이 들어있습니다. 제일 처음에 제가 컴퓨터에 입력하고 거의 완성시킨 상태의 데모를 멤버에게 들려주고 모두와 세션하면서 미세조정을 해간 곡도 있고, 멤버에게 원 프레이즈만 제시하고 <하나, 둘!>로 사운드를 만들어가고 그 다음에 노래를 띄운 곡도 있어서.

 

 

─ 응.
그러니까 이 앨범은 멤버와의 신뢰 관계가 매우 중요하게 되어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멤버를 믿는다고 하는 것. 제 안에서 울리는 확신을 그저 모두 믿는 것... 그것만으로 성립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이번 레코딩 작업의 큰 테마였구나 하고 생각하네요.

 


─ 그건 「shamanippon -ラカチノトヒ-」 라고 하는 타이틀에 통하는 생각이지요?
네. 반대로 읽으면 <히토노 치카라(사람의 힘)>이라고 하는. 그런 앨범 타이틀로 한 것도 이런 시대이기 때문이야말로 사람의 힘을 믿고 각자가 새로운 한 발을 내디는 것이 중요하게 되어오지 않을까 라고 제안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작곡도 그것을 실천해갔다고 생각합니다.

 


─ 이 앨범, 초회반은 2장 셋트로 되어있습니다만 그 중 한 장은 쯔요시상 혼자서 제작한 일렉트로니카나 앰비언트, 포스트록의 색채가 강한 인스트만으로 구성되어있고, 또 한 장의 노래만 있는 디스크에는 Funk나 블루스를 축으로 한 밴드 사운드가 강하게 피쳐되어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밴드 사운드가 전면으로 나오는 것은 의외였네요.

하지만 이 앨범은 모두 함께 <ひとつ (한 가지)>를, <信じられるひとつ (믿을 수 있는 한 가지)>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물론 곡은 혼자서도 만들 수 있고 그러는 가운데 상상할 수 없었던 자신과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あらためて (다시 한 번)> <わざわざ (일부러)> 라고 하는 키워드를 생활 속에서 느끼고 있어서.

 


─ <다시 한 번> <일부러> 란?
맞아요. 당연하게 존재하던 사람이나 시간을 다시 한 번 다시 보는 것의 소중함이라고 할까. 멤버는 이미 제게 있어서 가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말야>, <자아 일단 울려보자> 같은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거에요.

 


─ 행복한 일이네요.
네, 음악을 만드는데 있어서 매우 행복한 환경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거기서 탄생한 작품을 릴리즈 하고 세상에 낼 수 있다는 것이니까. 그런 행복을 다시 한 번 곱씹고 싶었어요.

 

 

─ 그리고, 밴드 사운드를 피쳐하는데 있어서도 근년 접근하고 있던 아악이나 와(和)의 요소를 색짙게 도입한 악곡이 다수 늘어서 있을까나 싶었더니 그렇지 않아서.
그렇네요. 아악에 관해서는 거기에 음악의 기원이나 원점 같은 것을 느껴서 그 스파이스나 소리를 울리는 이유를 shmanippon의 음악에 뿌려보자고 하는 시도였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DNA 레벨에서 일본인이 그리움을 느끼거나 현대의 음악으로 승화하는 것은 재미있겠구나 하고.

 

 

─ 그렇군요.
앨범의 사운드가 어떻게 될지는 실제로 울려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점도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음악이라고 하는 세계였으면 했고, 이번 레코딩은 음악을 통해서 가족과 동료와 음악 이외의 놀이도구는 아무 것도 없는 광대한 토지에서 떠드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기 때문에ㅎㅎ 호흡 척척으로 탄생하는 경치를 소중히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 음악을 울리는 행복감에 가득 차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또 메세지를 강하게 하고 있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밖을 향해 열려진 앨범으로 되어 있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던 점도 있었고.

 

 

─ 그렇다는 것은?
자신의 음악을 밖을 향한다고 하는 것. 제게 있어서 그것은 자신 안에 싹튼 감정이나 빛 같은 것을 창문을 열고 밖으로 흘려내보내는 듯한 이미지입니다. 그 행위의 입구로서 멤버와의 세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곡이 <작사 작곡 도모토 쯔요시>라고 하는 크레딧이기는 하지만 절대 불가결한 어레인저로서 shamanippon의 뮤지션이나 크리에이터가 있다고 하는. 그런 감각이 강합니다. 저는 그 계기를 만들었을 뿐이라고 할까.

 


─ 멤버와의 관계성이 그대로 공유 밀도가 높은 소리로 되었갔던.
그렇네요. 그리고 이번 드럼은 전곡 야시키 고타상이고, 베이스가 KenKen입니다. 이 리듬대를 바꾸지 않고 전곡 레코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컸네요.

 

 

─ 음원의 기둥이 되니까요. 특히 쯔요시상과 같은 Funk 베이스 사운드의 경우에는.
네. 그리고 새롭게 만난 뮤지션도 참가해주었습니다만 정말로 농밀한 커뮤니케시션을 취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주었기 때문에. 가족같은 사람들과 맑은 소리를 울릴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도 밴드에 대한 신뢰감은 강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멤버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입 밖으로 낸다는 것은 드문 일이네요.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지만 저같은 위치에 있는 인간은 아무래도 뮤지션이 배려해주기 쉽고, 반대로 저도 배려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국면이 많이 있어요. 그것은 연상이든 연하이든.

 

 

─ 그건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음악을 공유하는데 있어서는 연상이든 연하이든 어리광 부리는 시간도 필요하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모두에 대해서는 신뢰하고 있었습니다만 ....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명확하게 된 곡의 전체상을 조금 리어레인지해주는 느낌으로 멤버에게 리퀘스트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은 각자의 멤버가 연주하고 싶은 프레이즈를 자유롭게 연주하도록 하고 때때로 <여기는 이렇게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라고 인도해주기도 했으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렇게 하고 싶은데 뭔가 좋은 코드나 프레이즈는 없을까나?>같은 어프로치로 만든 앨범이에요.

 


─ 그것이 가능한 것은 밴드에 대한 신뢰도 그렇겠지만 자신의 음악 표현이나 메세지에 일절 망설임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오늘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쯔요시상이 매우 온화하고 편안한 표정이셔서 놀라고 있습니다만 ㅎㅎ
하하하하하하하

 


─ 그건 망설임 없음에 의한 것일까나.
웅~ .... 그건 2011년이라고 하는 1년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굳게 만드는 것은 그만두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돕거나, 서로 구하거나, 이어지려고 하거나, 서로를 생각하는 상에서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산더미 같이 되어있습니다만 선두에 서서 나라를 이끌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확실히 하려고 하지 않고,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인스트 곡은 그런 뉴스를 혼자서 방에서 보면서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어째서 일까, 안타깝네 라든가 슬프네 라고 생각하면서 음을 입력해 넣었습니다만.

 

 

─ 웅.

다만 음악을 만드는 가운데 제게는 팬들이 있고, 동료가 있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기 때문에.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 자신을 신뢰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저 그것만의 공간을 체감하면서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본에 사는 개인에게 포커스를 하자면, 예를 들어 큰 슬픔을 뛰어넘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지역에 가는 것이 좋다, 가지 않는 것이 나쁘다 라는 것이 아니라 각자 생활이나 생각이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사람과, 다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

 

 

─ 각자에게 각자의 하루, 생활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라, 상하좌우의 이야기도 아니라, 플러스 1 마이너스 1의 이야기도 아닌, 그저 그저 제로의 경지에서 팬들이나 동료, 제게 관여하고 있는 스태프에게 사람의 힘을 믿는 움직임이 싹틀 수 있는 것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곡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그 생각은 shamanippon의 정의로도 이어져 간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shmanippon이란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보셨을 때 <사람의 힘을 테마로 하고, 돌아가는 것이 미래> 라고 하는 키워드가 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말하자면 과거로 잃어버린 것을 가지러 돌아간다고 하는 액션을 일으키자, 라고 하는 것으로. <사람의 힘>이라고 하는 단어를 굳이 사용한 것은 <샤먼>이라고 하는 단어에 특별한 능력이라고 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샤먼>이라고 하는 단어에 인간의 상상력이라고 하는 의미를 맡기고 있어서.

 

 

─ 그렇다는 것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것이에요.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훌륭한 능력이니까. 영적인 능력이라고 하는 의미는 아니고, 인간력을 다시 한 번 다시 보는 것으로써 미래로 향하자고 하는 것이네요. 전에도 말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샤먼>이라고 하는 말을 내걸고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왜냐면, 가족이 여행을 떠날 때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이라고 기도하는 것을 종교라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잖아요? 누구나가 생각하는 것으로.

 

 

─ 그렇네요.

일본인은 이건 종교다, 종교가 아니다 라고 하는 판단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매우 많으니까. 요점은, 의존하는 것이 좋지 않은 거에요. 예를 들면 컴퓨터에 의존하는 것으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마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종교에 의존하여 자신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 사람의 힘이란, 즉, 상상력으로, 그것을 다시 보자고 하는 메세지가 shamanippon의 핵심이라고.

상상력은 누구나가 갖고 있고, 앞으로 일본이 좋은 미래를 향해가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상상하는 것은 누구나가 가능하니까. 예를 들면 데이터만을 보고 <이제 이건 마무리하지 않으면 안되겠죠....>같이 말한다면 정말로 그 일은 끝에 가까워지니까. 작년은 <상정 외>라고 하는 말이 매우 어지러이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상정 외한 일이 일어나는 것도 인생이어서. 하지만 상정 외라고 하는 단어만으로 정리해버리면 안되는 것이 잔뜩 있다고 생각하니까.

 

 

─ 그렇네요. 상정 외의 사태에 직면하고 그것을 뛰어 넘기 위해서 상상력을 사용하는 것, 인간이기 때문이야말로 가능한 것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상상력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를 다시 보는 편이 좋겠네 라고 하는 생각이 매우 있어서. 제일 맨 처음에 shamanippon이라고 하는 말이 떠올랐을 때보다도, 지금은 명확하게 그것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건 아까 말한 곡 제작 방식도 그러하고. 하지만 딱히 shamanippon 에 의존해주었으면 한다는 것이 아니라 shamanippon 이라고 하는 액션이나 사운드를 체감하고 지금의 자신의 윤곽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입장으로서는 초 뉴트럴한거에요.

 

 

─ 누구에게도 강제하지 않고, 누구도 거부하지 않고.

네. 역시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엔터테인먼트이니까. 자신의 음악을 체감해주는 사람은 즐거워해주었으면 하고, 최종적으로는 웃는 얼굴이 되었으면 하는. 이제부터 라이브도 있습니다만, 라이브도 그런 식으로 해갈 수 있다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금 말씀해주셨듯이 이 앨범이란 테마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음악도 가사는 같은 점으로 귀결하고 있네요. 모두 생명에 대한 노래가 되어 있는.

쓰고 싶은 것은 하나 밖에 없었으니까, 베리에이션에 대해서는 매우 생각했습니다. 전곡 같은 타이틀로 해도 괜찮겠네, 라고 생각했을 정도로ㅎㅎ

 

 

─ 다만, 그 하나의 테마에 송라이팅을 계속해갈 때마다 점점 파고들어 흔들림 없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생각해요.

그렇네요. 2011년에 이 나라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을 목도하면서 역시 사랑(恋) 노래를 쓸 기분으로는 되지 않았던.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싶네 라고 계속 생각하던 시간이었어요. 저의 엔터테인먼트의 인식 방법은, 사람을 비몽사몽으로 만들거나 감각을 마비시켜서 흥분시키는 듯한 것은 아니니까. 알콜을 마시고 <예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의 힘으로 그 자리나 그 시간을 재미있게 한다, 강한 것으로 한다, 빛나는 것으로 한다 라고 하는 것이 제 안에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정의이기 때문에. 곡을 만들 때도 집에서 만들든 스튜디오에서 만들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앨범을 사주는 사람, 나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 세상을 떠난 사람.... 어쨌든 여러 사람의 존재를 상상해서 곡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의 존재를 상상하면 할 수록 역시 쓸 것은 한 가지 밖에 없구나 라고 생각했던.

 

 

─ 생명의 노래란 쯔요시상이 계속 불러온 것이기도 하지요. 맨 처음에 곡을 만들었을 때부터.

그렇습니다.

 

 

─ 당초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생명의 노래였던.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밖을 향하고 있네요.

네.

 

 

─ 살기 위한 생명의 노래를 불러온 자신이기 때문이야말로 거기서부터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이 앨범은 고백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렇네요. 라디오의 사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저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쯔요시군의 노래 속에 있는 여러 가지를 떠올리며 보내드렸습니다> 라든가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주시는 사람이 있어서. 생명을 둘러싸고 여러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시고 계십니다. 지진에 관한 것 뿐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각의 경우 속에서 살고 있는.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인생의 존재 방식을 알려주실 때마다 역시 자신은 생명의 노래를 쓰고 싶고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인간이 쟈니즈 사무소에 있어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건방질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앞으로 후배에게도 뭔가 좋은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도록 되었습니다. 제가 쟈니즈라고 하는 조직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금에 이르를 수 있었고, 만약 자신이 순조롭게 음악을 하고 있었다면 이런 노래를 부르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shamanippon이라고 하는 테마도 내걸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니까.

 

 

─ 이전엔 그 갈등에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매우 전향적으로 파악하시는 것이 가능하시네요.

그거야 오해도 많습니다만, 괴로운 일도, 즐거운 일도 전부 거기서부터 생겨난 것이니까. 인간, 이유가 있어서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만 지금은 이렇게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는 장소도 있는 것이니까. 그건 매우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 것도 모두 포함해서 도모토 쯔요시가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것에 의의를 느낀다고 하는 것이네요.

사명감 같은 것은 없지만요. 그 부분이 변한 것일지도 모르는. 응, 과잉한 사명감을 버렸구나 라고 생각하는.

 

 

─ 이전엔 그것이 있었습니까?

우웅~... 역시 일상적으로도 라디오를 하고 있어도,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젊은이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구해주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 자신이 경험해온 것에도 근거로 해서.

네. 하지만 지금은 매우 플랫하다고 할까. 물론 긴장을 늦췄다 같은 이야기는 아니라, 조금 더 다른 각도나 스테이지에서 그런 것과 마주하고 있다고 할까. 그러니까 지금은 자신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저 전할 뿐이에요. 그런 의식의 변화도 2011년이 영향을 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까 희망을 그리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봤더니 그것을 일부러 의식하지 않고도 슬픈 것을 쓰려고 하지 않았네요.

 

 

─ 그것은 어째서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로 슬펐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제 인생 경험에 있어서 매우 괴로웠던 시간의 일을 떠올리면 밝은 노래를 들을 수 없었어요. 어두운 노래들만 들었었던. 지금이라도 죽어버릴 것 같은. 하지만 자신이 곡을 만드는 입장이 되면, 정말로 슬플 때는 슬픈 노래를 쓸 수 없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縁を結いて> 라고 하는 곡은 매우 슬픈 생각을 품고 썼던 곡이고, 이 앨범에도 엄청나게 괴로운 프레이즈는 여기 저기 박혀있습니다만.

 

 

─ 그렇네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괴로운 프레이즈에 침식당하지 않았네요.

네. 자신이 쓴 가사의 착지점이나 모두 함께 즐긴 사운드는 어느 곡도 빛을 발하고자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만

 

 

─ 그럼 역시 이 앨범의 배경에는 어딘가 슬픔이 있고, 자신이 만드는 음악에는 어딘가 그것이 있다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사명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만 자신이 슬프면 슬플수록 어딘가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그런 원리는 있는 듯한 느낌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프라이베이트의 상태가 좋을 때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잘 안되는 느낌도 조금 있는 (쓴 웃음) 이번 <埃 ( 티끌, 먼지)> 이라는 곡을 썼습니다만....

 

 

─ 삼라만상이라고 할까, 큰 존재에 대한 감사가 엮여있네요.

그렇네요. <埃> 란 <아이 (음독으로 티끌 애)>라도고 읽을 수 있어요. 1이라는 숫자의 100억분의 1을 <1埃> 라고 표시 하는 것도 있고.

 

 

─ 그건 몰랐습니다.

<埃> 와 <아이>라고 하는 것을 머리 속에서 이리저리 돌리다보니, 그러고보니 옛날 일본인이란 예를 들면 절이나 신사라든가 불상같은 것을 복구시킬 때, 먼지나 재를 긁어모아서 그것을 굳이 재료로서 사용하여 한 번 더 코팅하거나 안에 넣거나해서 다음 세대로 이어져 갔다고 하는 이야기를 나라의 스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어서.

 

 

─ 그렇군요.

먼지란 털어내는 것이 아니구나,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도 아니구나, 라고. 그런 생각 속에서 <埃>라고 하는 곡을 썼습니다. 하늘이라든지 눈 앞에 펼쳐지는 끝없는 것에 대해서 감사를 해도 끝이 없는 생각을 담아서. 이 곡을 쓰고 있을 때는 일상 생활을 하고 있어도 뉴스를 보고 있어도 지금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간단히 국난에 대해서 진지하게 마주하지 않는 현실을 느껴서... 그것이 매우 괴로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만

 

 

─ 하지만 이렇게나 상냥한 곡이 되었던.

그렇습니다. 충격이 컸기 때문에 <인간이란 그런 것이구나>라고 평온하게 미소로 말해버리는 듯한 느낌으로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그게, 지진 이래 그 사람의 본질이 보이기 쉽게 된 듯한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 사소한 언동에서도요.

가까운 사람에 대해서도 잘도 이런 행동을 취하는구나 라든가, 잘도 이런 발언을 하는구나 라고 느끼는 일이 적잖이 있어서. 솔직한 자는 좋지 않은 꼴을 본다, 는 말이 있습니다만 <내가 너무 진지해서 바보인걸까나?>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어서.

 

 

─ 응.

좀 더 낙관적으로 살면 편해지겠지만 역시 제 마음은 그렇게는 되지 않는. 그렇기 때문이야 말로 플랫하게 되자고 생각했습니다. 제로의 상태에서 생각하도록 했던. 거기서부터 플러스 1 마이너스 1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로인 채로 지내가자 라고 생각 했어요.

 

 

─ 그 제로의 상태에서부터 자신이 음악에 띄워야만 하는 메세지를 확실히 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ひとからなにかへと(사람에서 무언가로)」라고 하는 곡의 <ひとよ… ひとを失うな…(사람이여... 사람을 잃지마)>라고 하는 프레이즈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마음에 울려퍼졌네요

아까 컴퓨터에 의존하는 것도 일종의 종교가 아닐까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이만큼 컴퓨터나 핸드폰, 스마트폰이나 하이테크한 것이 중심이 되어 전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음악을 듣는 방식도, 밥을 먹는 방식도, 사랑을 고백하는 방식 같은 것도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변화는 좋은 것도 있지만 모든 것이 테크놀로지 중심으로 움직여버리고 마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제대로 지닌 상태에서 테크놀로지와 공존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춘하추동과 거기에 있는 색채를 제대로 파악하고,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에 저항해가는 메세지를 이 곡에는 띄웠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조작 음식에 대해서 품고 있는 의문도. 하지만 에코가 어떻다든가, 그런 것을 노래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면서 당연하게 품는 의문을 쓰고 있을 뿐입니다. 도쿄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 특히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방사선에 대한 것을 신경쓰며 생활하고 있는 사람도 정말로 많은 것으로. 그건 생명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경쓰는 것이 당연하고, 모두 함께 생각해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기도 해서.

 

 

─ 응, 그렇네요.

앞으로 더더욱 여러 문제와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만드는 것도 점점 엄격한 상태가 되어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렇게 해서 세상이 변해가면 음악이 변해가는 것도 당연하고. 그래서 저는 이런 앨범을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 2012년에 일본에서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응. 자신이 장래 아저씨가 되어서 「나, 32세 때 이런 앨범을 만들었구나」라고 되돌아 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것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으니까.

 

 

─ 동요와 같은 정서가 있는 소울, 발라드 「SUNK you」에서는 어린이 코러스를 초대해서. 그것도 미래를 진격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야말로의 어프로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습니다. 멤버와 모두 함께 이야기해서 <이 곡은 아이들의 코러스를 넣고 싶네>라고 되어서. 지인의 지인이라든가, 해외인의 아이도 포함해서 몇 명인가로 모아주셔서. 아이들이란 유연하기 때문에 멜로디도 바로 외울 수 있는거에요. 「한 번 더 노래해, 한 번더 노래하는거야!」 「너 몇 번을 부르는거야!」같은 대화를 하면서ㅎㅎ

 

 

─ 귀엽네요.

「혼자서 부르고 싶어」라는 애도 있었기 때문에 제 무릎 위에 올리고 노래하도록 하거나. 그렇게 레코딩을 하면서 작은 생명이 가진 힘이란, 역시 굉장하네 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바로 사람의 마음을 잡는거에요. 작은 아이의 목소리가 곡에 들어가는 것으로 아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또 다른 방식으로 들을 것이고.

 

 

─ 저도 그랬네요.

아이에 대한 의식의 변화도, 지진의 영향이겠네요. 원래 아이는 좋아했지만, 아이를 갖고 있는 친구들의 불안을 직접 듣거나 하면 여러 가지 느끼는 것이 있어서. 앞으로 우리들이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 가주지 않으면 안되는거니까. 음악도 아이들이 장래에 듣는 음악이 너무나도 사람의 마음을 잃어버린 것들 뿐이라면 슬플 것이고. 그런 것도 아이들의 목소리를 넣는 것으로 감각적으로 느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앨범은 쯔요시상에 있어서 어떤 작품으로 되었나요?

<돌아가는 것이 미래>라고 하는 키워드를 내걸고 있을 정도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아저씨가 되어 들었을 때도 「나, 이런 것을 생각해서 했었구나」라고 알려줄 듯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곡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으로부터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재확인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되지 않았을까나.

 

 

─ 알겠습니다. 이 앨범 릴리즈 후에 개최가 예정되어있는 라이브는 어떤 것으로 될 것 같습니까?

나라에 특설 회장을 세워서 장기간 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징은 현대와 고대의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이 가능하다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현 시점에서는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조명이나 영상도 포함해서 그런 테마를 가지고 연출을 생각해가고 싶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를 사용해 음악을 울립니다만 무음의 상태가 되는 한 순간이 있거나, 또는 청중이 참가하면서 음악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다든지. 그런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모두가 돌아오는 장소> 같은 라이브로 되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까도 말한 제로의 기분이 될 수 있는 장소라고 할까 자기자신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할까... 저도 상경하고나서부터 <아아, 이제 여러 가지를 모르겠네>라고 되었을 때 나라에 돌아가서 리셋합니다만, 그런 감각으로 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네 라고.

 

 

─ 상당히 의의 깊은 라이브가 될 것 같네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다 채워지지 않았습니다만ㅎㅎ 가능한한 쇼니치 일정을 맞추고, 거기서부터 최종일을 향해서 조금씩 변화하면서 라이브를 만들어가서 마지막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壊す (부순다)>. 그런 라이브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ditor's File

 

text by Kanemitsu Hirofumi

 

 

Funk, 테크노, 일렉트로, 블루스, 가요곡, 끝내는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요소까지. 어쨌든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으로 오가며 음미하고 <인간의 힘>을 믿으며 탄생한 앨범. 그것이 「shamanippon -ラカチノトヒ-」 이다. 음악 리스너는 우선 한 번 들어보아야만 한다. 이 작품을 <도모토 쯔요시>라고 하는 틀 내에서 완결시켜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불행하다. 개인적인 부분이 강렬한 면도 있지만, 그것은 시대에 손톱 자국을 남길 명작이다.

 

약 3년만이 되는 앨범에서 그가 이렇게까지 각성한 것은, 전술한 <사람의 힘>을 믿은 것이 크다. 원래 그는 그런 것을 전혀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믿지 않았었다. 음악에 몰두한 것도 혼자서 기타를 치고 있으면 죽고 싶어지는 절망에서 한 순간만이라도 해방되었으니까. 그러니까 서로 관계를 맺는 것에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내가 처음으로 그의 음악에 접한 「Coward」는 날고 싶어도 날 수 없는 새와 같이 자유에 대한 동경이 승화된 작품으로 되어 있었는데, 맨 처음 인터뷰에서는 눈을 마주치는 일도 없이 그저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안타까운 심정을 독백하기만 할 뿐, 대화로서 그다지 성립되지 않았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그 문을, 음악이 천천히 열어갔다. 특히 근년 그것은 라이브에도 현저히 나타나도록 되어 KENKEN(RIZE)이나 타케우치 토모야스(마보로시, ex: SUPER BUTTER DOG), 야시키 고타, 스티브 에토 등 어느 뮤지션도 일선을 달리는 밴드 멤버와 실시하는 세션은 쯔요시가 기타를 연주하는 이상으로 다른 멤버의 즉흥적인 어프로치가 충분히 반영되어 유례없는 Funky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 앨범의 레코딩도 멤버를 신뢰하여 맡긴 부분이 중심이 되어있다는 것을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그는 사람을 믿는 것이 가능하도록 된 것이다.

 

때문에 이 앨범은 상당히 해방적으로 된 측면이 있다. 전술한 멤버는 이미 쯔요시에 대해서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심지에는 흔들림이 없다. 하지만 각자의 해석 속에서 펼쳐져가는 부분은 있다. 즉, 지금까지 보다도 듣는 측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행간이 넓은 것이다.

 

우선 초회반 A와 B는 [Song CD]와 [Inst CD]의 두장의 CD가 있다. (주: 통상반은 [Song CD]뿐). 우선 [Song CD]인데, 첫 번째 곡의 「shamanippon ~くにのうた」는 <shamanippon>이라고 하는 코러스만이 루프하는 Funk 베이스의 찬가임과 동시에 <shamanippon>국의 국가(国歌)로 위치 자리매김된 곡으로 중독성이 있다. 이어서 「に ひ」는 슬라이의 슬로우 Funk로부터 받은 영향을 느끼게 하며 호른이 인상적인 명곡. 또 「The next dimension」도 <ラカチノトヒ>라고 반복될 뿐인 매우 텐션오르는 Funk 튠. 「I'm you You're me」와 같은 피아노를 베이스로한 명 발라드가 온건가 싶었더니 「Mind light blues」는 남부의 향기가 감도는 점프 블루스. 압권인 것은 9분 가까이에 달하는 「TUKU FUNK」. 이 와(和)와 일렉트로가 뒤섞여 대륙적인 Funk 비트가 장대하게 울려퍼지는 강렬한 인스트 넘버에서는 밴드 멤버가 분방하게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그리고 「SUNK you」는 어린이의 코러스가 피쳐된 미래가 행복하도록 빌고 싶어지는 한 곡. 이것과 「縁を結いて -live arrange ver.」이 앨범의 에필로그적인 악곡이 되어있다.

 

그리고 전 8곡 수록의 [Inst CD]. 이쪽은 쯔요시가 자택에서 만든 DTM(데스크탑 뮤직)인데, 컴퓨터 입력으로 혼자서 만들었다는 것에 의해, 멤버의 해석을 최대한으로 받아들인 [Song CD]의 악곡보다 어딘가 정신이 깨어나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이 그다운 한 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2장의 CD는 상당히 흥미가 깊다.

 

인터뷰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이 앨범에서 많은 메세지를 발신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에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사람의 힘>을 믿는다고 하는 것. 그 가능성을 누구보다도 깨닫고 있는 것은 그 자신이다. 또, 그의 음악을 통해 한 명 한 명이 거기에 깨닫고 인간의 힘을 믿고 있는다면 이런 절망으로 흘러넘치는 세계도 바꿀 수 있는 것이 가능할 것이 틀림없다. 그런 희망을 「shamanippon」은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