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剛 244/雑誌

[도모토 쯔요시] 110421 東京カレンダー 6月号 + 번역

by 자오딩 2017. 4. 30.





─ 4월 6일에 릴리즈된 도모토 쯔요시의 뉴 싱글 「縁を結いて」는 그가 약 2년 전에 만든 곡이다. 고향인 나라의 텐가와 신사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아름답구나」라고 읊조린 엄마가 한 줄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음을 느껴 내려온 곡이라고 한다.


저는 이런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논리가 아닌, 마음이라고 할까 혼이라고 해야만 할까. 몇 년인가 전에 저는 논리로 굳어진 세상에서 만들어 낼 것은 이제 제로 밖에 없다고 결심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플러스 1도 아닌. 마이너스 1도 아닌. 제로에서 솟아올라온 것입니다. 욕심도 아니고 논리도 아닌 무(無)라고 하는 느낌이려나요. 그 제로의 크리에이트라고 하는 것을 나는 사실은 하고 싶었구나. 그렇게 생각한 이래, 사심없이 음악업계와 마주해왔고 그 무(無)의 경지는 패션이나 다양한 씬에서도 관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솟아나온 곡이 「縁を結いて」인거네요. 만약 신이 있다고 한다면 "이 마음을 전하세요" 라고 알려주고 있는 듯해서 가사는 끝없이 내려왔네요.

 

그 후, 도쿄에 돌아오고나서 여러 시행착오를 해봤지만 아무래도 잘 되지 않았던. 하지만 말이죠, 역시 논리를 제외하고 다시 한 번 눈을 감으면 가사든 멜로디든 순순히 내려오는거에요. 이게 제로의 크리에이트라고 하는 것이구나 라고 정말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가사도 처음에 만들었던 

 


水ひとしずくが
海へと走ったら
天へクレッシェンドしていく
地へ落ち
球とスパイラルで
体に舞い戻るボレロの詞は love…
물 한 방울이
바다로 달리자
하늘로 크레센도해간다
땅에 떨어져
구형와 나선형으로
몸으로 되돌아오는 볼레로의 가사는 love...

 

 

라고 하는 일부분까지 다시 쓴 시점에서 갑자기 등이 뜨거워졌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냉정히 읽어보니 무언가 이렇게 지구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물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세로로 한자가 "水海天地球体(수해천지구체)" 라고 늘어서 잇는 것에도 놀라거나..... 도달한 장소가 너무나도 자신을 초월하고 있어서 무서울 정도로. 처음 느끼는 감각이 많았고 만든 가사 속에 "국가(國)"라고 하는 단어를 많이 넣은 것도 지금까지는 없었던 일. 하지만 말이죠, 이 곡을 만든 직후에는 제 강한 생각과 주위의 비지니스 룰이 링크되지 않아서 릴리즈가 연기 되어버렸던.... 작년 12월이었던가. 자연스럽게 릴리즈가 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곡이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4월 6일 이었을지도 모르는」

 


─ 신비적인 이야기도 있다. 이야, 이야기가 아니라 도모토 쯔요시 자신이 신비적인 사람인 것이다. 바로 지금 일본이 한 덩어리가 되어 나아가는 상황 아래서 우연히도 이 곡이 세상에 보내져왔다. 딱 마침 4월 초에 급거 실시된 「Matching J」(쟈니즈 사무소가 하나가 되어 모금 활동을 한 프로젝트)와는 다른 이야기로, 일본을 응원하고, 사랑을 존중하며,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맺는 노래를 릴리즈. 「인연」이라고 할까 「운명」을 느껴버리고 만다.


저는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깊은 슬픔을 손에 든 사람을 진심으로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저는 곡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러브송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애를 넘은 사랑, 그 사랑을 넘은 곳에는 반드시 생명의 스토리가 시작되고 언젠가 제가 연애 노래를 쓴다고 해도 제 고동은 생명을 위해서 뛰고있는. 지금 존재하는 것을 믿는 것, 지금 존재하는 것을 최대한으로 느끼는 것, 지금 존재하는 생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해가지 않으면 제가 곡을 바치는 의미가 없네요. 이번, 저는 일본의 마음을 상징한 가사를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일본의 모두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 타이틀에 있는 「緣」은 「엔」이 아니라 「에니」라고 읽는다. 딱 바로 고래부터 일본이 존중해온 와(和)를 테마로 한다.

 

옛날 사람은 「에니」라든가 「에니시」같이 읽었었네요. 소위 고어입니다만 울림만으로도 시간축을 옛날로 돌리고 싶었다고 하는 것도 하나. 「유이떼」로 한 것도 만엽집 속에서 "당신의 이 끈을 묶는 것은 나, 푸는 것도 나, 누구에게도 이 끈은 풀게 하지 않을꺼야" 라고 하는 내용의 노래가 있어서, 사실 그 끈 이라고 하는 것은 속옷의 끈을 말하는 것. 인연을 잇는 상징이 끈을 묶는 것이라니 매우 멋진 이야기이고 그런 다양한 「인연」과 「생각해내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눈을 감았을 때 모두도 언젠가는 제로의 장소에 서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거기서부터 상냥함을 갖고 잘라버리는 것도, 상냥함을 갖고 끌어 안는 것도 반드시 있을 터. 분명 그것이 인연인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