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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一 51/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도모토 코이치] 엔터테이너의 조건 #14 또 다른 집, 이것이 내 대기실 라이프!

by 자오딩 2016. 4. 6.

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 엔터테이너의 조건

 

# 14

 


もうひとつの家、これが僕の楽屋ライフ!

또 다른 집, 이것이 내 대기실 라이프!

 

 

 

  저같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대기실은 제 2의 집. 그래서 어떻게 쾌적한 공간으로 할지, 매니저를 시작으로 주위 분들이 여러 가지 신경을 써주고 계십니다.

 

  Endless SHOCK 는 공연 기간이 길기 때문에, 특히 공을 들여 대기실을 꾸립니다. 회장이 되는 제극과 하카타자는 와(和)실. 비치되어 있는 물품이 없기 때문에 좌식 의자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가지고 와서 자신 사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메다 예술 극장은 넓은 양(洋)실로, 소파와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즈의 필요가 그다지 없어요.

 

  가지고 오는 물건 중에서 가장 큰 물건은 산소 캡슐입니다. 확실히 이건 어디 회장에도 없는ㅎㅎ 이런 기구를 사용하는 것에는 고집하는 바는 없었습니다만, (사무소 부사장인) 메리상에게 강하게 권유 받은 것도 있어서, 매회 렌탈하고 있습니다. 집에도 자비로 구입한 것이 있습니다만, 설치가 귀찮기 때문에ㅎㅎ 사용하면 확실히 피로 회복 정도가 조금 다르네요. SHOCK 는 엄청난 운동량이기 때문에 1공연 끝날 때는 몸 전체가 염증을 잃으킬 것 같은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산소 캡슐에 들어가면, 부은게 가라 앉는 감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염증 상태라고 하니까 이상한 이야기지만, 입욕도, 따뜻한 온탕에서 몸을 푸는 것 보다 냉탕에 들어가는 쪽이 중요하거나 합니다. 2013년의 오사카 공연은 여름이었기 때문에 매일과 같이 얼음물에 담갔었습니다. 도쿄나 하카타에서도 똑같이 하고 싶었지만, 겨울이었기 때문에 그냥 보냈네요. 얼음물은 큐우웃 하고 전신이 수축되는 감각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만ㅎㅎ 아이싱으로서 확실히 효과적입니다. 미식 축구 선수라든가, 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꽤 적용하고 있다고 해요.

 

  공연이 낮, 밤 2회 있는 날은 합계 5회, 대기실 목욕탕에 들어갑니다. (샤워만일 때도 포함해서) 그 중 욕조에 담그는 것은 개연 전만. 몸을 덥히기 위한 것과, 덥히면서 발성 연습을 하기 위해서. 오사카의 경우는 거기에 플러스로 종연 후에 근육 피로를 진정시키는 얼음물이라고 하는 것이네요.

 

 

 

■ 얼굴도 몸도 비누 하나로

 

  대기실에서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메이크도 있습니다만, 이건 언제나 직접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용의 메이크란, 사용하는 것이나 방법이 특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땀으로 질퍽질퍽해지니까 간단히 마무리 해요. SHOCK 에서의 저는 머리 셋팅도 하지 않습니다.

 

  텔레비전 출연이나 잡지 취재 때는 헤어 메이크 담당이 붙습니다만 해주시는 건 주로 머리 셋팅으로, 얼굴은 직접 하네요. 왜냐하면 화장수 두드리고 가루 파운데이션을 팟- 하고... 바르는 정도인걸. 베이스? 그런거 몰라ㅎㅎ 그리고 눈과 눈썹을 조금 그리는 정도니까 대체로 6~7분으로 완료. 옷 갈아 입는 시간을 포함해서도 저는 1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콘서트 때도 그렇습니다만, 개연 직전까지 바스로브 모습인 채로 후배와 방에서 앉아 있다가 "코이치군, 이제 위험해요! 15분 전이에요!" 라고 자주 걱정 받고 있습니다 ㅎㅎ 어째서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메이크 하는 건가라고 하면, 자신 안의 리듬이라고 밖에 말할 방법이 없습니다만.

 

  메이크를 한 순간부터 역할에 들어간다든지, 기분을 바꾸는 스위치가 되는 분도 있다고 듣습니다만, 제게 있어서 메이크에 그런 정신적인 의미는 전혀 없네요. 기분이 바뀌는 것은 막이 올라가는 그 순간뿐이기 때문에.

 

  그리고, 자주 놀라십니다만 메이크를 지울 때 클렌징같은 걸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것은 비누 한 개. "메이크도 지우는 비누" 라고 하는 것을 구비해서 사용해 봤더니 정말로 지워져서 하루의 마지막에 자택 목욕탕에 들어갈 때 그 비누로 얼굴부터 전신까지 한 번에 씻습니다. 한 번에 끝난다는게 좋은.

 

  저는 다행히도 피부가 강하기 때문에 무대 조명에도 피부의 부담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스킨 케어도 전혀 하지 않는 파. 세상에서는 보습, 보습이라는 말을 들는 것 같습니다만 피부는 마르고 건조한 편이 안정됩니다.ㅎㅎ 핸드 크림이라든지 립크림은 싫은. 끈적끈적해서 오히려 먼지나 오염을 전부 흡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얼굴에도 가능하면 아무것도 바르고 싶지 않아요.

 

 화장품도 헤어케어도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같은 메이커를 계속 사용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집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무관심할 뿐이지만요ㅎㅎ 만약 메이크 담당이 다른 것을 가져와서 "이 쪽이 좋아" 라고 하면 가만히 그걸 사용합니다. 화장품에 대한 흥미가 제로기 때문에 좋고 나쁜 것을 몰라요. 사용해보고 "안 맞아" 라고 생각할 때만 말하는 정도네요.

 

 

 

■ 미용실에도 안가게 되었다

 

  샴푸 린스도 그런 자세로 고집하는게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받은 것을 무엇이든지 사용합니다. 다만 최근 자주 있는 "수분 성분이 높은 타입" 은 안되는. 너무 차분해서 머리가 납작해져버리기 때문.

 

  길가의 미용실에도 벌써 8년 정도 안가고 있습니다. 머리가 길면 일하는 중에 현장에서 다듬어 받으니까 필요 없습니다.

 

  옛날은 긴머리로 하거나 파마를 하거나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파마는 대실패였습니다ㅎㅎ 이제 모험은 질렸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울 앞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게 서툴러요. 파마든 브릿치든으로 2시간도 3시간도 구속되어 있다니 고문과도 다름없는! 물론 일로 머리 모양을 바꾸지 않으면 안될 때는 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프라이베잇에서의 머리 모양은 어찌되든 상관 없는. 다만 이마 모양으로 봤을 때 그다지 짧은 머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하는 의식 정도는 있으려나.

 

  솔로곡을 낼 때는 머리로 이미지 체인지를 하는 것이 있네요. 예를 들면 Deep in your heart 나 Danger Zone 이라고 하는 곡에서는 그 곡의 세계관에 다가갔습니다. 반대로 KinKi Kids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특수한 세계관을 가진 곡이 없기 때문에 바꿀 필요성이 그다지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너 그렇게 머리 모양 계속 해서 바꿨다간 벗겨질거야!" 라고 (아이카타인 도모토) 쯔요시에게는 말해 두고 싶네요ㅎㅎ

 

  쟈니즈 사무소는 겉모습에 관해서 "이거 하면 안돼, 저거하면 안돼" 라고 하는 제약은 딱히 없습니다. 물론 반사회적인 것은 별도입니다만. (사장인) 쟈니상도 덥수룩한 수염처럼 더럽게 보이는 것은 싫어하십니다만 그 이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면에서의 프로듀스는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은 일반인 남성쪽이 저보다 훨씬 멋부림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시간 들여서 셋팅했겠네" 라고 하는 고정된 머리 모양의 남성을 거리에서 발견하면 감동해버리는 걸. 저는 셋팅하는게 귀찮다는 이유로 항상 모자를 쓰고 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 라니, 이런 것만 잔뜩 얘기했다간 남성용 화장품 CM 이야기는 평생 없겠네요ㅎㅎ


 

(2014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