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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e

[RUI*柴咲コウ] 泪月-oboro-

by 자오딩 2009. 6. 7.

 


泪月-oboro-


作詩:前田たかひろ 
作曲:松本良善





 暁も待てぬ想い 現には逢うよしもなく
아카토키모마테누오모이 우츠츠니와아우요시모나쿠
새벽까지도 기다릴 수 없는 마음 현실과는 만날 방법도 없고
長き夜に身悶えしは また…恋しや
나가키요루니미모다에시와 마타…코이시야
긴 밤의 몸부림은 또… 그대가 그리워

ぬばたまのこの黒髪 月夜に放ち絆となれ
누바타마노코노쿠로카미 츠키요니하나치키즈나토나레
짙고 검은 이 머리, 달밤에 풀어 인연의 끈이 되어라
み空行く月の光 さぁ、絆となれ
미소라유쿠츠키노히카리 사아, 키즈나토나레
하늘을 가로지르는 달빛, 자아, 인연의 끈이 되어라
あやし夢 いざなう永久のほとり
아야시유메 이자나우토와노호토리
불길한 꿈이 손짓하는 영원의 곁
この身引き裂かれし 恋は惑うばかり…鳴呼
코노미히키사카레시 코이와토마도우바카리…아아
이 몸은 찢겨 갈라지고 사랑은 주저하고 있을 뿐…아아

おろかに生きてました でもしあわせでした
오로카니이키테마시타 데모시아와세데시타
어리석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행복했어요
恋は生きいそぐもの
코이와이키이소구모노
사랑은 목숨을 재촉하는 것
かくせぬ想いです 月がにじんでいます
카쿠세누오모이데스 츠키가니진데이마스
감출 수 없는 마음이에요 달이 눈물에 번지고 있어요
眠れぬ泪月
네무레누오보로
잠들 수 없는, 눈물을 머금은 몽롱한 저 달

悲しげにたなびく雲 星離り行き月を離れ
카나시게니타나비쿠쿠모 호시사카리유키츠키오하나레
슬픈듯이 길에 뻗어 있는 구름, 별을 떠나듯 달을 떠나듯 멀리 사라져 가고 
天地の別れし時ゆ 幾たびの運命
텐치노와카레시토키유 이쿠타비노사다메
하늘과 땅이 갈라진 그 날부터 수없이 되풀이 되는 운명 

恋しけば 袖ふる妹のごとく
코이시케바 소데후루이모노고토쿠
그리워질 때면 소매를 흔드는 여인과 같이
ただ愛しき詩を…されど遥かかなた…鳴呼
타다이토시키우타오…사레도하루카카나타…아아
그저 애처로운 노래를…하지만 아득히 머나먼 저편…아아

始まりはどこでしょう 終わりはどこでしょう
하지마리와도코데쇼- 오와리와도코데쇼-
시작은 어디인가요 끝은 어디인가요
どうかとどめを刺して
도-까토도메오사시떼
부디 나의 마지막 목숨을 정해주세요
生まれかわれません あなたがいないから
우마레카와레마센- 아나타가이나이까라
다시 태어나지 않을거에요 당신이 없으니
この世はひとり
코노요와히토리
이 세상은 나 혼자

あなたしかいません 他にはいりません
아나타시까이마센- 호카니와이리마센-
당신밖에 없어요 다른 것은 필요없어요
生命と引き換えても
스베테토히키카에테모
내 모든 것과 바꾼다해도
泣き叫んでいます 気が狂いそうです
나키욘데이마스 키가쿠루이소-데스
울부 짖고 있어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かなしいよ泪月
카나시이요오보로
슬퍼요 눈물을 머금은 몽롱한 저 달

おろかに生きてました でもしあわせでした
오로카니이키테마시타 데모시아와세데시타
어리석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행복했어요
恋は生きいそぐもの
코이와이키이소구모노
사랑은 목숨을 재촉하는 것
かくせぬ想いです 月がにじんでいます
카쿠세누오모이데스 츠키가니진데이마스
감출 수 없는 마음이에요 달이 눈물에 번지고 있어요
眠れぬ泪月
네무레누오보로
잠들 수 없는 눈물을 머금은 몽롱한 저 달



[RUI*柴咲コウ] 1st single

泪月-oboro- (2003.01.15)
 






 






시바사키코우에 대해서는 내 나름의 여러가지 기억이 있어서랄까 매우 아끼는 배우이자 가수이기도 하다.
중3에서 고1 올라가는 겨울부터 정말 일본음악을 미친듯이 듣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남자가수들 보다는 여자 가수들을 많이 찾아 들었었던. 그던 중 RUI라는 가수를 알게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는「환생」으로 개봉된「黄泉がえり」의 주제가인「月のしずく」가 실린 그녀의 데뷔 싱글을 접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말..... 처음부터 곡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그녀의 특색있는 목소리에 반해서 정말 바로 애착이 생겨버렸달까.
그 때까지는 시바사키 코우라는 이름도 몰랐었고, 그저 극중에 나오는 가수 RUI (눈물이라는 뜻의 한자 "涙"의 음독)의 이름을 그대로 썼다는 정도만 알았었는데 중에서야 잇사랑 교제하고 있다는 거 알고 놀랐었고, 우연히 CHEMISTRY의 Your Name Never Gone이 흐르는 cm을 보게 되었다가 그 노래에 반해서 한 때 케미스트리 팠었고, 그녀한테 또 반하고.... 뭔가 복합적으로 휘몰아쳤던.
그 뒤에 그녀의 드라마, 영화도 많이 뒤져봤었는데 개성있는 마스크도 정말 너무 맘에 들고, 여러모로 일본음악을 듣기 시작한 초반에 알게된 가수라 뭐랄까 어딘지 모르게 은근하게 애틋한 마음이 좀 있다고 해야하나.


이 싱글에 실려 있는 3곡 중에서는 3번 트랙 커플링인 이「泪月-oboro-」를 가장 좋아한다.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진짜, 심히, 너무 좋아해...........ㅠ
지금까지 셀수 없이 돌려들었고, 근데 정말 맨날 들을 때 마다 왜이렇게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건지 매번 감정에 목이 매여서 눈물 그렁그렁거리고ㅠㅠㅠㅠㅠㅠ


가사가 좀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애를 먹긴했는데, 지금 너무 아쉬운 건 확실히 이렇게 가사를 우리 말로 옮기려다 보면 왠지 딱 맞아떨어지는 말을 찾기가 힘들 때가 있다는 것. 단 기본적으로는 가능하면 의역을 안하려고 하고 있고,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보고 싶기도한데 나의 언어력에는 한계가 있....ㅠ

원래 朧 (おぼろ; 오보로)의 뜻은 몽롱하고 어슴푸레하게 희미한 그런 상태를 말하는데
"泪(눈물)" 과 "月(달)".....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때문에 달이 희미하게 번져 아련하게 보이는 그런 느낌을 말한달까.
이미 난 여기서부터 당했고.....ㅠ

おろかに生きてました でもしあわせでした
오로카니이키테마시타 데모시아와세데시타
어리석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행복했어요

이부분만 나오면 나 긴장탐;;;
어리석게 살아왔다는 말에 완전 나가 떨어졌었음. 오로카니...오로카니...ㅠ
근데...그래도 행복했대ㅠㅠ 여기 또 미련한 못난 여자가 하나 있구려ㅠㅠㅠㅠㅠㅠ

恋は生きいそぐもの
코이와이키이소구모노
사랑은 목숨을 재촉하는 것

"生き急ぐ"라는 말도.... 한계가 있는 인생을 빨리 끝내려고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당신이 없다면 이 세상을 살 이유가 없다...
이젠 그냥 다 의미가 없고 빨리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싶다....이런 넋을 잃고 텅 빈 느낌...

始まりはどこでしょう 終わりはどこでしょう
하지마리와도코데쇼- 오와리와도코데쇼-
시작은 어디인가요 끝은 어디인가요
どうかとどめを刺して
도-까토도메오사시떼
부디 마지막 나의 목숨을 정해주세요

정말 위의 "오로카니이키떼마시따~~"도 같은 멜로디지만 정말 완전 이 부분 멜로디 너무 사랑한다며ㅠ
"止めを刺す"라는 말도 "마지막 숨을 끊다. 마지막 일격을 가하다. 못을 박다." 이런 뜻인데 정말 너무 절절해서.....
언제 이 사랑이 시작되었는지조차 이젠 가늠할 수도 없고,
더군다나 그 끝은 알 수 없이 그저 애가타서 점점 커져가기만 하는 이 불안을,
부디, 그대의 두손으로 끝을 내주세요. 당신만이 이 못난 인연의 굴레을 끊을 수 있어요.
"刺す(찌르다)"가 정말 내 마음에 비수를 꽂아.....ㅠ


あなたしかいません 他にはいりません
아나타시까이마센- 호카니와이리마센-
당신밖에 없어요 다른 것은 필요없어요

여긴 "ん"의 발음이 정말 맘에 드는
"아나타시까이마세-음~~~" "호까니와이리마세-음~~~"
왠지 목이 메이는 것 같은ㅠㅠㅠ


生命と引き換えても
스베테토히키카에테모
내 모든 것과 바꾼다해도

'生命' 목숨이라고 써놓고 스베테..내전부..로 읽은 것도 너무 좋아ㅠ




1. 月のしずく(作詞:Satomi 作曲・編曲:松本良喜)
2. 風の果て(作詞:前田たかひろ/Satomi 作曲:福士健太郎 編曲:松本良喜)
3. 泪月-oboro-(作詞:前田たかひろ 作曲・編曲:松本良喜)

글고보니 사토미상, 마츠모토 료-키상, 마츠다 다카히로상...
이 「月のしずく」싱글의 작사 작곡가들이 또 킨키랑 겹치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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