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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雑誌

[도모토 쯔요시] 180804 音楽と人 9월호 + 번역

by 자오딩 2018. 9. 5.






ENDRECHERI로서의 투어도 종반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날은 센다이 공연.
 
되돌아보면, 그가 토호쿠에서 라이브를 실시하는 것은 2011년 9월에 실시한 도모토 쯔요시 LIVE「十人十色」이래가 된다. 그렇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그 해, 후쿠시마, 미야기, 이와테의 3회장을 급거 부킹하여 실시한 라이브이다. 거기에는 피해를 입은 토호쿠에 다가서는 마음이 분명히 나타나 있었다. 그 후도, 제 24회 도모토 쯔요시 독연회「小喜利の私」나 그룹으로 토호쿠를 도는 일도 있었으나, 아티스트 도모토 쯔요시로서의 라이브는 오랜만이 된다. 그 동안 취재에서 투어에 대한 이야기가 되면「토호쿠도, 가능하면 투어 하고 싶지만요」라고 마음에 둔 발언이 항상 나왔었다.


그런 의미에서 쯔요시에게 있어서도 대망의 센다이 공연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 기이하게도 6월에 오사카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나, 2공연이 8월로 연기된 일도 겹쳐지고 있었다.


회장은 센다이 선플라자홀. 독특한 원형홀이다. 생각해보면 2011년 라이브도,「小喜利の私」도 이 회장이었다. 쯔요시는 15시 회장 입장. 그 손에는 즌다 쉐이크. 「센다이에 오면 이거 마시지 않으면」이라며 스태프에게 추천한다. 본인도 그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최근인 듯 하나, 그 맛있음을 뜨겁게 말한다. 대기실에 들어가 반바지에 투어 티셔츠, 퍼플 베레모로 리허설에. 그 때도 아직 즌다 쉐이크는 놓지 않는다ㅎㅎ


15시 25분「去な宇宙」부터 리허설 개시. 슬로우한 가운데 꿈틀거리는 그루브. 리허설이라고는 해도 연주는 타이트하고 섹시. 그런 소리의 바다 속을 쯔요시는 베이스로 슬랩을 두드려 소리의 감촉을 확인한다. 어느새인가 곡은「SANKAFUNK」로. 이것도 또 1곡 전체 연주하기만 하고 다음 곡으로. 서서히 BPM을 올려「Chance Comes Knocking」. 본방에서는 기타 솔로가 작렬하는 곳이지만 가볍게 연주하고 스테이지 전체를 훑어본다. 멤버로부터의 리퀘스트로「シンジルとウラギル」를 맞춰보고 리허설은 약 30분으로 종료. 멤버는 모두 들어가 있었지만 쯔요시만 의자에 앉아 계속 기타를 치고 있다. 언제나의 풍경이지만 이날은 꽤 길게 기타를 치며, 조명 체크가 시작되어도 일심불란한 모습. 자신의 곡의 프레이즈뿐만이 아니라 Freaky하게 자유로운 프레이즈를 뜨겁게 연주하고 있었다.


그리고 본방 직전의 대기실. 스테이지 소매에 멤버가 모이자, 기타의 타케우치가 화이트보드에 <Mr.米> 라고 쓰며 득의의 미소를 짓는다. 아무래도 이 추가 공연부터 멤버에 들어온 키보드 GAKUSHI를 가리키는 것 같다. 오사카에서 야키니쿠를 먹으러 갔는데 라이스를 몇 그릇이나 추가했기 떄문이라든가. 또 농담을..... 이라고 생각했더니 진짜였다 ㅎㅎ


쯔요시가 대기실에서 나온다. 의상은 리허설과 다르지만 반바지와 검정 탱크톱 위에 굿즈의 탱크톱을 겹쳐 입고 있다. 거의 같다. 그 위에 가볍게 기모노를 어깨에 걸친다. 투어를 반복하면서 점점 러프하게 되어간다. 쇼니치 처럼 특별한 의식을 실시하는 것도 아닌 밴드멤버와 왁자지껄 이야기하면서 그대로 스테이지 소매로 사라져간다. 이제 이게 자연스러운 광경이 되어 있다.


이번 라이브. 특필해야만 하는 것은 상당히 악곡에 어레인지가 가해져 있다는 것. 때문에 투어 전반과는 받는 인상이 전혀 다르다. 개인적인 인상으로 말하자면, 전반보다도 스페이시하고 모던 Funk한 느낌. 키보드가 상당히 전면으로 나와있다. 이건 새롭게 멤버로서 가입한 GAKUSHI의 영향이 크다.「去な宇宙」에서의 어덜트한 어레인지는 물론,「SANKAFUNK」에서는 토킹 모듈레이터로 노래하며 타케우치가 랩을 퍼붓는「Ancient Fish」에서는 <미스터 라이스!>라고 부추김을 당해, 숄더 키보드로 스테이지 앞으로 나온다. 이것에 촉발된 것인지「Blue Berry」의 아웃트로에서 「I gotta take you shamanippon」을 플레이하자 호른 섹션의 3명이 스테이지 앞에서 퍼포먼스. 이렇게까지 밴드의 서포트 멤버가 주장해오도록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그리고 그것을 객석이 또 축복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즐겁다. ENDRECHERI...... 이번 그 프로젝트로 한 것은 이런 생각도 강하게 있었기 떄문이다. 타케우치의 <우리들은 / 모두 형제 / 사랑과 평화의 POWER>라는 랩이 매우 리얼하게 울려퍼지고 그리고 회장을 패밀리한 공간으로 감싸고 있었다.


더욱이 이 날은 14명째의 멤버, 캐리 소가와의 등장도 있었다. 이건 전날 이동 중, 밴드 마스터인 소가와 토모지의 캐리어백의 손잡이가 부서져 그것을 재미있어했던 밴드 멤버의 몇 명인가가 쯔요시에게 그 사진을 보낸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MC에서 그 이야기로 한참을 즐거워한 뒤, 앵콜에서 쯔요시가 MC를 하고 있는 한창 중, 소가와가 그 캐리어백을 끌고 나타난 것이다. 지금까지 캐리어백에 환성이 오른 광경을 본 적이 없지만, 이미 신성함조차 느껴지는 그 백은 쯔요시 옆에 일단 봉납되는 것으로.


하지만이다. 신곡의「funkyレジ袋」를 조금뿐이지만 세션한 뒤, 쯔요시가 「자아, 마지막 세션. 어떻게 할래? 촌스러운거? P스러운거?」라고 말하자 GAKUSHI가 스페이시한 사운드를 얹어온다. P스러운 것이 하고 싶다고 주장. 그 멜로디에 <나는 레인보우>라며 노래를 띄우기 시작한 쯔요시. 이건 지난 번 공연에서 타케우치에게 오라의 색을 묻자「나는 레인보우야」라고 말한 것에서부터 탄생한 것. 거기서부터 세션이 시작되었는데 소가와의 키보드 솔로에서 쯔요시는 방금의 캐리어백을 끌며 스테이지 중앙에 앉히고 스티브 에토를 부른다. 소가와는 떨어진 캐리어백의 손잡이로 리듬을 새기고 있는 듯하다. 센터에서는 스티브가 캐리어백으로 퍼커션. 스테이지에서도 친숙한 드럼캔은 물론, 과거 자전거 범퍼나 호일, 골판지 상자 등 소리가 나는 것은 뭐든 두드려온 스티브도 캐리어백은 첫 체험이겠지. 망설이면서도 쯔요시가 가져다대는 마이크를 향해 마구 두드린다. 거기에 소가와가 건반을 겹치자 무려 백의 자크를 열고 닫는 스크래치로 세션 ㅎㅎ


보기에 따라서는 단순한 집안의 네타 이야기다. 하지만 그것을 관객도 포함해 동료 내에서 철저히 즐기고, 음악적으로도 승화시킨다. 그 모습은 딱 바로 조지 클린턴과 P-Funk의 관계에 가깝다. 그리고 분명 그는 <도모토 쯔요시>라고 하느는 스스로의 강력한 아이콘을 새삼 음악 속에서는 억누르고, 옛날부터의 Funk도, 음악 애호가도, 서로가 Funk를 통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것이 ENDRECHERI인 것이다


종연은 21시 40분. 4시간에 가까운 공연. 하지만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그 만족감 때문이겠지. ENDRECHEI란 도모토 쯔요시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다. 그들이 울리는 소리에 몸을 흔들고 미소가 될 수 있는 그 장소인 것을, 그리고 거기에 있는 그들의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그 미소는 확실한 희망이 되는 것이다.




Editors' File


긴급 릴리즈, 라고 해도 좋겠지. 설마했던 투어를 마지고 (이번 호의 발매일 시점에서는 6월 18일에 발생한 킨키지방 지진으로 인하여 연기가 된 오사카 페스티벌홀의 2DAYS가 남아있지만) 이렇게 빠른 타이밍에 뉴싱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합계 5곡이나 된다. 엄밀히 말하자면 본작은 도모토 쯔요시가 귀를 앓고나서 처음으로 제작한 음악이라는 것이 된다. 충실한 내용이었던 투어를 보고, 그리고 본작을 듣고 안심을 뛰어넘은 흥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단언할 수 있는 ENDRECHERI의 음악력 (그것은 밴드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는 과거 최고의 스피드감을 갖고 진화하고 있다. 아니, 더욱 스트레이트하게 쓰자. 지금의 ENDRECHERI는 과거 최고로 멋있다. 음악에 대한 쯔요시의 드높아지기만 하는 열정, 그 원천이되어 있는 것은 동료와 함께 만들어 낸『HYBRID FUNK』의 보람이고, 릴리즈 후의 투어이며, 더욱이 작년 돌발성 난청의 발증에 의한 원통한 캔슬 및 중지가 된 <이나즈마록페스> 와 <SUMMER SONIC>과 <헤이안진구 LIVE>, 게다가 염원이었던 고향 나라의 <동대사 LIVE>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겠지. 이번 여름 ENDRECHEI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모습은 분명 더욱 농밀해짐과 동시에 지금까지는 없는 펼쳐짐을 보여주겠지
 
뉴싱글의 표제곡은『one more purple funk... -硬命 katana-』 라고 이름 붙어있다. 오리엔탈한 분위기를 떠돌게 하는 인트로를 거쳐, 중후감으로 가득찬 밴드 앙상블의 리프가 하나의 영혼의 그루브가 되어 다가온다. 쯔요시의 보컬은 가사도 소리로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반복되는 <one more purple funk> 라는 코러스가 이 곡의 주역이며 요염하게 춤추는 fuzz buzz ????가 철두철미 에로틱하며 관념적인 리릭을 약동시킨다. 이런 상태로.


<抜いて突いて始めましょう un... 息吹く赤い宇宙(そら)と殺那の青混ざり合う 紫の美 君は神秘 悟り 黙り 喘ぐone moe purple funk......>
<빼내어 찌르고 시작하자 ...un 숨쉬는 빨간 하늘과 찰나의 파랑과 섞이는 보라의 아름다움 너는 신비 깨닫고 침묵하고 괴로워한다 one moe purple funk......>


지금의 쯔요시는 Funk의 중요한 요소인 관능적인 어프로치를 그 송라이팅의 필치와 사운드 프로덕션에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커플링에 대해서도 언급하자. 우선,「funkyレジ袋」와 「神機械(진마신)」은 투어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히죽 할 것이 분명. 필자도 지난 달 호 NHK홀 공연의 라이브 레포트에서 언급했지만 이 2곡은 투어 중의 MC가 계기가 되어 탄생했다. MC중에 동료와 나눈 끝없는 대화가 음악으로 발전해간다. 이 P-Funk적인 경쾌함은 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funkyレジ袋」는 어딘가 parliament의「Up For The Down Stroke」를 방불케하는 미니멀 Funk로 불가사의한 색기를 방출하고 있다. 한편「神機械(진마신)」은 레트로 & 고져스한 신서사이저를 축으로 타이트하게 튀어오르는 앙상블이 굴러가는 팝스러움으로 리스너의 마음도 몸도 바운스시키는 한 곡이다.「奥奥奥之院」은 세션성이 높은 Freaky한 미드 Funk를 전개하고 있다.「Rainbow gradation」은 네오소울같은 멜로우한 발라드.
 
 <愛しているよ 君のこと どうしてだろう...
言う程に胸が痛い どうしてだろう...
この言葉 口にしたまま 壊れしまいそうになるよ>
<사랑해 너를 어째서일까...
라고 할 정도로 가슴이 아파 어째서일까...
이 말을 내뱉은 채로 부서져버릴 것 같아져>


이런 쯔요시다운 서정적 표현으로 덮힌 러브송을 기다려마지 않았던 팬도 많겠지. 가창도 훌륭하다.

이상, 5곡. 이게 ENDRECHERI의 현재 진행형. 도모토 쯔요시의 Funkness가 이렇게도 색기있고, 유머러스하고, 그리고 강인한 터프함을 가득 담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주었으면 하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