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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雑誌

[도모토 쯔요시] 180626 サンデー毎日 7/8호 + 번역

by 자오딩 2018. 6. 26.



"유리의 소년"이 타파한 아이돌의 규칙
 
 
「작년은 드럼캔에 넣어져 밖에서 두드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드럼캔에서 목이 나와있으려나」
 
작년 6월 19일, 도모토 쯔요시를 덮친 왼쪽 귀의 돌발성난청. 입원이나 재활을 거쳐 1년 가깝게 지나 현상을 전하는 모습은 어딘가 경쾌하고, 상쾌함 조차 느끼게 했다.
 
6월 7일 밤, NHK홀. 2년만에 재개한 솔로 라이브 투어「ENDRECHERI TSUYOSHI DOMOTO」를 한 번 보고자 전국에서 팬이 집결했다.
 
「본방 10분 전에 귀마개를 잃어버렸다」는 이류로 10분 늦게 시작한 라이브이지만, 휴식없이 3시간, 그는 지금까지와 같이 "있는 모습 그대로" 말하고 관객과 얽히고, 소울 뮤직부터 발라드까지를 노래했다. 폭음이 직접 귀에 울려 하울링을 잃으키지 않도록 왼쪽 귀에 귀마개를 하고, 그 위에 헤드폰을 쓰고 있는 모습은 애처로움 이상으로 숭엄하다.
 
그러는 동안 쯔요시는 주역이긴 하나 항상 "센터"에는 있지 않는다. 자주 베이스나 퍼커션 등 다른 밴드 멤버에게 라이트를 맞추거나 세션이 이어진다. 쟈니즈의 콘서트에서는 익숙한 얼굴 사진이 들어간 우치와도 없다고 한다면, 화려한 "의상 교체"도 없다. 이것이 비할 데 없는 개성「도모토 쯔요시」인 것이다.
 
도모토 코이치와의 아이돌 듀오 KinKi Kids로서 1997년, 18세에「硝子の少年」으로 선렬한 CD데뷔를 장식하자, 돌출한 가창력과 섬세한 오라로 사람들을 매료, 그 후도「愛されるより 愛したい」「全部だきしめて」등 히트곡을 연발했다. 솔로로는 인기 드라마「긴다이치 소년 사건부」의 주연을 계속하며 일약 스타덤으로.
 
하지만 아이돌로서 절정을 달한 2002년, 솔로 명의로 양 A면 싱글「街/溺愛ロジック」를 릴리즈한다.「街」는 스스로가 주연한 드라마「夢のカリフォルニア」주제가 였지만, 산뜻하지 않고, 아이돌답지 않은 작품이 되었다.
 
아티스트 도모토 쯔요시로서의 첫걸음.「세간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자신」과「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과의 괴리에 괴로워하면서의 자기 표현이었던 것이겠지.
 
04년에 릴리즈한 앨범 「 [síː] 」에서는 전 16곡에서 작사 작곡을 담당했다. 그 중에서도「PINK」는 불면에 괴로워하던 한가운데 핑크색으로 물드는 도쿄의 아침놀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 고향 나라의 핑크색 하늘을 떠올려 구원받은 심정을 엮은 것. 리어레인지를 반복하여 스테이지에서 소중히 피로되고 있는  곡이 된다.
 
그런「점(点)」들의 활동이 05년에 시동한 솔로 프로젝트 「ENDLICHERI☆ENDLICHERI」로 결실을 맺는다.
 
계기는 사무소의 사장, 쟈니 키타가와씨의 「곡, 만들어버려」라는 한 마디였다.
 
본인은 그 경위를 올해 6월 1일에 방송된「바즈리즈무02」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도모토 쯔요시라고 하면 『쟈니즈 말이지?』『아이돌 말이지?』『그가 이런 곡, 쓸리가 없어』라는 것에서부터 스타트한다. (아이돌로서의) 이런 이미지가 있으면 크리에이션이 바뀌어오겠네, 라고 생각해 『ENDLICHERI☆ENDLICHERI』를 만들었다.
 
그 뒤도 「美 我 空」「SHAMANIPPON」등의 프로젝트를 타치아게 가동시키면서 소울 뮤직이나 Funk 뮤직으로 일본적 색채를 더해 독자의 음악을 정력적으로 탄생시켜간다.
 
「아이돌」로서의 고정 이미지로부터 탈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텔레비전 방송에서 솔로로 피로하는 것은 「뮤직 스테이션」출연 때 등으로 한정되어 노출이 줄어든다.
 
15년 5월에 동 방송에서「恋にも愛にも染まるような赤」를 피로했을 떄는 크리스탈을 손에 들고 기발한 의상으로 노래하는 비쥬얼에 팬은 깜짝 놀랐다.「어디를 향해 가는거?」라는 목소리도 올라왔다. 애초에 「Funk 뮤직」이라고 하는 마이너 장르의 악곡을 골든 타임에 피로한 것이니 무리도 아니다.
 
더욱이 16년 동 방송에서 「T&U」를 피로, <Funkyな瞑想 Funkyな命魂(Funky한 명상 Funky한 생명 영혼)> 이라며 똑가사를 연연 리프레인(후렴) 했을 때에는 깜짝 놀란 목소리가 속출. 그 한 편 트위터 상에서는 Funk 애호자 등으로부터 「도모토 쯔요시의 『T&U』가 너무 양질의 Funk여서 몸부림쳐버렸다」 「도모토 쯔요시, 최고! 완전 멋있어!!」등 절찬의 목소리가 끓어올랐다.
 
돌발성 난청이 덮친 것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평가를 확립했을 때와 겹친다. 음악은 커녕 예능 활동이 재개 가능할 것인가, 걱정한 팬은 적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재활이나 침 치료를 계속하여「때때로는 음악 활동으로 귀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라는 의사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작년 10월에 복귀. 솔로 음악 활동도 재개하여 올해 5월에는 뉴앨범 「HYBRID FUNK」를 발표했다. 최근은「MC중은 귀마개를 빼도 성원이나 박수가 크게 울리지 않게 되었다」고 할 정도로 개선 되었다고 한다. 「작은 한 발자국이라도 몇 만보 정도나 나아간 기분이 됩니다」
 
스테이지 위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더욱 최근은 혈류를 개선하여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정말 싫어하는 근육 트레이닝」도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이 몸을 단련하는 날이 올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가슴이 나와버렸기 떄문에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래 가슴"도 조정 중」이라며 웃는다.
 
현실에는「아직 비행기에도 신칸센에도 타지 못하고」「완치는 어렵다」고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표정은 결코 어둡지 않다.
 
그런 도모토 쯔요시로부터 풀어져 나오는 노래와 소리와 리듬에 몸을 맡길 때, 2년 전까지와는 다른, 관대한 포용력을 느낀다.
 
본인 말하길, 「충동이나 에너지가 그루브로 전해져 펼쳐져 가는 것이 Funk 고유의 맛」. 이것 보란 듯한 기분 좋음에 그가 추구해온 음악을 엿본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