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렇게 케리...가는건가여......

도대체 왜 항상 이런식이니.......................orz
코이치 콘서트에 대한 우와사는 이미 오래오래오래오래오오오래래래전 부터 있었고,
뭐 이젠 슬슬 할 때도 되었고, 그냥 어렴풋이 올해 하면 무조건 가는거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콘서트 발표나고선 '어머...진짜 하네...'와 함께 실질적인 고민 시작.
일단 8월은 피하자는 마음에 또 막연히 9월...? 이러고 있었는데
근데 그 사이에 케리가 발표나고ㅠ 아 또 환장. 야.... 너 왜그래ㅠㅠㅠ
하지만 그 땐 진짜 8월은 절대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에잇. 내가 왜 네 스케쥴에 맞춰야 되는데!!!!!! 라며....부질없는 반항심으로 살포시 접고 있었음.
만약 코이치/쯔요시를 선택하라면 당근 이번에 우선권은 코이치였고.
그도 그럴게 이 인간 언제 또 다시 솔콘 할지 몰라......ㅠ 글고 나 울 코짱 좀 보고 싶어여ㅠㅠ 흑ㅠㅠㅠ
여튼, 일단 쯔요시는 나라공연으로 대충 맘 달래면서 에이 몰라...라며 그냥 제쳐놨는데,
저번주 정도에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이왕 코이치 갈거면 그냥 깔끔하게 8월 안에 끝내버릴까? 싶어서 처음에는 나고야를 가야지...싶었다가 지난 주말에 급 차라리 더 빨리 해치워버리고 정신집중하자!!! 라는 생각이들어서 또 급 후쿠오카 생각하던 찰나에 막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에잇. 둘 다 보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일단 9월은 아직 조금 시간이 있으니까 뭔가 어케 되지 않을까...싶어서..............
그래서...그래서...그래서.......!!!!
그래서 바로 일단 담주 요요기 비행기 예약 걸었는데 가는게 대기가 걸리는 바람에 땜빵용으로 그보다 6만원 비싼걸로 또 하나 걸어 놓고
오늘까지가 결제시한이라 제발 풀려라...제발 풀려라 물 떠다 놓고 기다렸는데 결국 안풀리고 그냥 눈물 머금으며 비싼걸로 결제ㅠㅠ
진짜 내가 이 시기에 이 돈내고 널 보러가야하냐고 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 비행기 긁고 나니까 진짜 가는건가 싶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취소비가 아까워서 가게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한달의 결심이 하루, 그 몇 시간? 몇 분? 만에 무너지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이치... 내가 진짜 널 보러가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돌겠다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어케 되겠지.......으하하하하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