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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i Kids/雑誌

[KinKi Kids] 170710 KinKi AERA 7/17号 + 번역

by 자오딩 2017. 7. 14.




─ KinKi Kids는 올해 CD 데뷔 20주년입니다.


■ 코이치: 솔직한 점으로,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 자신이 이렇다 저렇다하기 보다도 주위에 감사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처럼 사람들 앞에 나오는 일을 하고 있으면 시대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기 쉽습니다만, 저희들은 그런 기분은 없습니다. 단순히, 표현하고 싶은 것을 발신하고 있을 뿐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측이 어떻게 느낄지는 자유. 솔직히 「팬의 기대에 응한다」라고 하는 것도 그다지 잘하지는 못합니다.

기대에 응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없게 되어버리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만을 추구해왔기 했기 때문이야 말로 좋은 의미로 팬의 기대를 계속 배반해 올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하고.


■ 쯔요시: 저도 지극히 평상심이라고 할까 오히려 「무(無)」에 가까운 기분으로 담담히 보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30세를 지난 시점부터 「아이돌」이라고 들으면서도 「우상」이나 「환상」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자신의 기분에 솔직하게 살자고 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꿈을 주자 라든가 팬을 비현실적인 세계로 데려가 주자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스테이지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지금은 「의존」의 시대이려나 하고. 저도 포함해 「누군가」나 「무언가」에 의존하는 것은 그만두는 편이 좋은. 당신의 인생과 저의 인생이 우연히 만나 지금 이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제게 있어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서로를 느끼거나 존재를 생각하거나 그런 관계성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관계한다고 할까.

 

인생은 한 번뿐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 사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창작을 하거나 사람과 대화하거나 하는 것을 계속해갈 뿐이려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코이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연예계 세계는 자신과 타인을 비교해서 어떻다든가 누군가의 다른 재능과 승부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희들은 저희들의 표현을 추구해갈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KinKi Kids의 경우, 그것이 음악을 만드는 법에 잘 나타나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행은 이러하니 이런 곡으로 하자, 라고 하는 방법은 전혀 해오지 않았습니다. KinKi Kids의 표현으로서 좋은지 나쁜지, 그저 그것 뿐. 데뷔 곡인 「가라스노쇼넨」도 당시 전성기였던 댄스 뮤직과는 분명히 구분짓는 것이었습니다. 유행하는 사운드를 도입하는 일은 있어도 KinKi Kids로서의 창작이 흔들리는 일은 없습니다.


 

 

 

─ 각자 솔로 활동도 하고 계시지요.


■ 코이치: 저는 자주 주위 사람으로부터 「스토익」이라고 듣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무대든 연출이든 노래든 그저 무언가 만드는 것이 즐거울 뿐. 「괴로워」 「힘들어」도 포함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도M」의 세계에요. 발연은 「도S」여도 하고 있는 것은 「도M」입니다 ㅎㅎ

 

■ 쯔요시: 저는 음악을 만들고 있을 때가 기분적으로 편하네요. 쓰고 싶어도 쓸 수 없을 때는 괴롭지만. 어제도 스튜디오에서 아침까지 작업했고. 코이치는 엄청난 수의 무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혼자일 때는 계속 곡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사, 작곡에서 어레인지까지 모두 직접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마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향해 오로지 만들고 있습니다. 곡도 어레인지도 제대로 정해서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면, 러프한 뎃셍만을 가지고 스튜디오에서 「하나, 둘」로 소리를 울리면서 시행착오 하며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튜디오 뮤지션 분들은 감각을 테크닉으로 변환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감각을 맞대어가며 자유롭게, 러프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와닿는.

 

KinKi Kids의 곡을 쓸 때는 조금 더 제대로 하고 있으려나. 혼자일 때와 같이 만들어버리면 때때로 불안을 주는 장면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도록 오더에 따라 작가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코이치: 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표현한다고 하는 점에 있어서 저는 항상 새로운 자극과의 만남을 계속 모색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INTERACTIONAL」이라고 하는 솔로곡이 있습니다만 저건 안무의 YOSHIE상과 만나 것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자신에게 인풋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표현도 재미있지 않은가」라고.

 

새로운 자극을 자신에게 받아들여 그 때까지 구축해온 것과 융합시켜가는 느낌. 그것을 자신의 표현으로서 발신할 때, 나이를 먹을 때 마다 중요하게 되어 오는 것이 「뺄셈」이네요. 댄스나 연출 등의 표현에서 쓸모없는 것을 떨어뜨려 가는 작업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테크닉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 그것을 굳이 뺄셈하는 것이 멋있지 않은가, 하고. 실력을 감춘 프로의 세계이지만, 그저 걷기만 해도 황홀해! 같은.

 



 

─ 앞으로 어떤 40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하십니까?


■ 쯔요시: 저희들이 이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미래가 있다고는 한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모른다」가 현실적인 대답. 「훈장」적인 숫자의 결과보다도 어쨌든 즐거우면 되는. 자신들의 색을 바꾸는 일 없이 만난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사람과의 만남은 엄청나게 중요하네요. 초기 시절 백에 붙게 해주신 SMAP 형님도 그렇습니다만 지금까지 선배들이 여러 가지를 알려주시거나 그것을 흡수한 결과 자신들이 있는. 감사를 해도 다 할 수 없는 시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통틀어 함께 가져가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하고. 「아이돌이니까」라든가 「쟈니즈이니까」같은 것이 아니라 내츄럴하게 있는 그대로 도달해야만 하는 것에 도달할 수 있으면 되는. 그런 매일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고.

 

■ 코이치: 저도 이상은 그리지 않는 타입입니다. 내일 살아있을지 어떨지도 모르고 말이죠. 다만 KinKi Kids를 결성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두사람이 되어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번, 20년 전 출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용기~미만시티」를 다시 합니다만 그런 것도 생각에 미치지도 못했던. 20년이나 지나면 사람은 변하는 것이고 변하지 않으면 이장한거네요. 그게 배어 나올 수 있도록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쯔요시: 20년 전은 어른에게 반발하는 측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어른으로 자신이 되어있는. 저희들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면 세간에서 어긋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표준 어른」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발상이나 의사를 갖고있는 사람을 어린이 취급하거나 연인 취급하거나 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밀어붙이는 듯한 사람 쪽이 어린 아이스럽지 않을까나 라고도 생각합니다.

 

■ 코이치: 미래의 일은 모르지만 딱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저희들이 만들고 있는 라이브든 무대든 관객이 있기에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하는 사실. 그건 정말 틀림없습니다. 앞으로도 그 때마다 자신이 마음이 끌어당겨지는 것을 인풋하면서 그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해갈 뿐. 팬의 기대를 좋은 의미에서 배반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