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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雑誌

[도모토 쯔요시] 170310 日本映画navi vol.68 (영화「은혼」촬영 현장 리포트) + 번역

by 자오딩 2017. 3. 16.


 

 

은혼 현장 잠입 리포트

 

은혼의 촬영 현장을 방문한 것은 작년 8월 하순. 도내에서 차로 약 2시간. 북관동 모처에 있는 시대극 오픈 세트에 도착하자, 에도의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있다. 언뜻 보기에는 흔한 시대극 풍경. 하지만 잘 보니 아프로 헤어에 뿔이 난 사람, 파란 사람, 빨간 사람, 머리에서 안테나가 나온 사람..... "우주인에게 지배당한 에도" 속에 긴토키나 신파치, 카쿠라가 있다. 여기는 "은혼"의 세계인 것이다. 수수께끼의 지구 외 생물도 있다.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坂田銀時)를 연기하는 오구리 슌(小栗旬)의 의상은 원작의 이미지를 배신하지 않는, 가죽 자켓에 키나가시(着流し: 하카마를 입지 않은 평소의 약식 복장) +가죽 부츠라고 하는 스타일. 이런 모습, 장신의 오구리는 정말로 잘 어울린다. 본작의 의상을 담당한 것은 「바람의 검심(るろうに剣心)」 시리즈의 사와타이시 카즈히로(澤田石和寛). 몸에 맞는 실루엣을 추구하고 영상에 비칠 때의 소재 선택까지 철저히 하고 있는 만큼, 어떤 움직임을 해도 실사 특유의 멋있음이 나온다. 긴토키의 옆에 있는 것은 시무라 신파치(志村新八)역의 스다 마사키(菅田将暉). 새로운 역을 연기할 때마다 스다 본인이 그 역 인물인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딱 맞아떨어짐을 보이는 스다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안경을 쓴 신파치가 있고 열굴형까지 똑같아 보인다. 말하지 않으면 순간 스다라고 알아채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 옆에는 핑크 차이나 드레스의 카구라(神楽)가. 연기하는 하시모토 칸나(橋本環奈)의 천성이 밝은 본성과 상응하여 카구라의 익숙한 대사 "~아루요"도 내츄럴하게 어울리고 있다. 더욱이 그 옆에 이게 또 히지카타 토시로 역이 맞아 떨어지고 있는 야기라 유야(柳楽優弥). 각자가 극히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어울리고 모두가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감독 주변에서 담소하고 있다.

 

 

그런 멤버 가운데 왠지 한 명만 사복 차림인 오카다 마사키(岡田将生)가 있다. 카츠라 코고로(桂小五郎)역의 그만은 이날 사복으로 단도리 (段取り: 일반적으로는 일의 순서 또는 절차를 말하지만 현장 용어로는 촬영 전에 그 장면 움직임을 감독이 지시하고, 스태프, 캐스트가 그걸 확인하는 일)에 참가하는 것이 되어있었다. 「어째서 사복인거야!」라고 모두가 제각각 츳코미를 하면서 그걸 보면서 웃는 그들. 사이 좋음이 전해져온다. 참고로 이후 바로 의상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오카다는 롱헤어의 카츠라 스타일이 제대로 갖춰져 있었다. 기모노의 하오리는 인조 가죽인데, 무려 2키로나 된다든지. 카츠라라고 한다면 신경쓰이는 것이 그 파트너인 수수께끼의 지구 외 생물 엘리자베스. 카츠라와 엘리자베스가 나란히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본 오구리가 한 마디. 「이 그림만으로 재미있어ㅎㅎ」

 

 

절대적 인기를 자랑하는 원작인만큼 주연 배우에게 있어서는 중책임이 틀림 없으나 과민해 하는 부분이 없이 「은혼」다운 좋은 느낌으로 현장을 즐기고 있는 오구리. 촬영 중간에는 기자들이 모인 가게 처마 밑에 인사 방문하는 배려도. 「이번은 칸쿠로 무쌍(無双)을 봐주었으면 하네」라는 오구리. 칸쿠로란 다들 알고 계시는 나카무라 칸쿠로(中村勘九郎). 이번 「은혼」촬영 중인 오구리와 우연히 전화를 하고 있던 칸쿠로가 「지금 뭐 하고 있어?」 「은혼 촬영」 「자아, 고릴라(콘도 이사오)는 나잖아?」 라고 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눈 대화에서 고릴라 역이 정해졌다고 하는 것이 재미있다. 설마했던 모습으로 장군의 애완 동물인 투쿠벌레를 잡으러 가는 씬은 절대 폭소다.

 

 

이 날에 촬영된 것도 그 일련의 장면. 카츠라 코고로가 그럴싸한 말투로 엘리자베스에게 「무사란 자고로 결코 돈에 눈이 멀면 안되는 것」이라며 설교하면서 터벅터벅 걷고 있자 에너지 전개인 긴토키 일행이 「우오오오오 비켜라!!!」 라며 투구벌레를 쫓아 질풍노도 처럼 달려간다고 하는 초 개그 만화스러운 장면. 실사로 보면 한층 더 이상한. 방금까지 담소를 나누고 있던 오구리이지만 「좋아, 스타트!」라는 본방의 목소리가 들리자 오라 전개의 전력 질주를 보여준다. 수많은 무대에서 관객의 주목을 한 몸에 모으며 극장 분위기를 지배해온 오구리인만큼 스위치가 들어가면 역시의 박력. 현장이 단번에 긴장되며 뒤에 계속되는 꽁트인건가?! 라며 웃을 정도의 긴 행렬을 듬직하게 이끌고 있었다. 뒤를 이어 달리는 일행도 오구리가 이렇게까지 전개로 해준다면, 있는 힘껏 할 수 있겠지. 역시의 좌장감이었다.

 

 

양 손바닥을 펴고 격하게 상하로 움직이면서 개그 만화 달리기로 달리는 긴토키에 이어 눈 앞을 달려가는 것이 신파치, 카구라, 그리고 히지카타. 전력 질주를 몇 테이크 반복한 후 4명은 모니터 앞의 감독의 곁으로. 그러자 「보였어, 제대로 보였어」라는 감독. 무엇을 말하는 건가 했더니, 남자 3명이 전력으로 달리기 때문에 카구라가 그 달리기에 따라가는 것이 힘든 것이었다. 잘못하면 신장차로 완전히 프레임 아웃해서 카구라만이 비치지 않는다고 하는 경악의 사태가 일어나버리고 만다. 그 점에 있어 제대로 카구라가 비추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남자와 함께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무리가 있네」라는 상냥한 오구리. 거기에 「하지만 (카구라는) 야토족이니까 사실은 제일 빠르지 않으면 안되는거네」라고 천천히 사실에 대한 것을 말하는 감독. 현장은 상당히 웃음에 감싸여 있고 이만큼 감독의 곁에 캐스트가 모여서 계속 담소하고 있는 현장도 드물 정도. 하시모토는 이 장면의 「스타트」가 걸릴 때 운동회 경주같은 스타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고 하니 필사적임이 전해져 온다. 「저 자세로 스타트하는 사람, 촬영 현장에서 처음 봤어」라는 스다. 감독도 포함한 잡담의 화제는 영화 내용부터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까지 상당한 레파토리. 가장 어린 하시모토가 부담없이 거기에 있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펼치는 선배들이 상냥하다. 각자가 자연체로 그곳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전해져 온다.

 

 

현장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궁금해지는 것이 엘리자베스. 거대하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가 없다.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궁금한 존재인데 역시 실사로 보면 뭐라고도 할 수 없는 매력(?)이. 육안으로 보면 하얀 의상은 천으로 된 인형탈 느낌이 만재인데 모니터에 비추면 딱 좋은 엘리자베스 느낌으로 정리가 된다. 이 부근의 계산이 역시이다. 원작 팬에게도 인기인 "살짝만 보이는 아저씨 다리"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차양이 없는 한여름의 옥외 촬영은 격서인만큼 가게 처마끝 긴 의자에 앉아서 하얀 의상 속에 바람을 넣어보내고 있는 엘리자베스도 묘하게 이상했다. 엘리자베스도 그렇고 쟈스타웨이도 그렇고 팬 심리를 간지럽히며 세부에 이르기까지 고집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영화 완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런데 장군의 투구벌레를 쫓아 전력 질주하는 씬을 촬영할 때에는 일부 달려나가는 일행에 의한 액션 촬영도 실시되었다. 다다다 하고 빠져나가는 인물들. 그 기세에 개그 만화적으로 튕겨 날라가는 신센구미의 대원들. 이라고 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장면도 실사에서 촬영하는 것이 되면 면밀한 협의와 부상 없는 액션 지도가 필요하게 된다. 더구나 이번 액션 감독은 한국의 장재욱. 한 씬마다 조명을 만들고, 시간을 들여 촬영해가는 고집이 있는 감독인만큼 이 장면도 매트를 깔고 꼼꼼한 액션 지도가 행해지고 있었다. 달려나가는 일행, 날아가는 사람들. 영화가 되면 순간적인 컷이지만, 그런 세부에 이르기까지 관철하는 자세가 멋있다.

 


그런 철저한 진심이, 원작 유래의 느슨한 재미에 융합되어 완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본작. 이 날은 즐거운 현장이었지만 멋있는 장면의 완성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완급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에는 일본 영화로서는 첫 N cam 시스템이 채용되고 있다. 이건 사전에 CG 영상을 만들어두면, 카메라에 비친 실사 영상에 대략적 형태로 CG 합성된 영상을 리얼타임으로 비추어낸다고 하는 제작측에 있어서는 꿈과 같은 우수한 시스템. 헐리우드에서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도 사용되었다는듯 하다. 그런 경이적인 시스템이 어째서 「은혼」에서 일본 영화 첫 채용?! 이라고 하는 것도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 이 시스템으로 합성된 거대 우주생물인 사다하루(定春)에게도 기대하고 싶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 인터뷰

 

 

─ 우선, 「은혼」을 감독하는 것이 된 경위를 알려주세요.

드라마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를 했을 때 장남으로부터 「인터넷에서 요시히코가 은혼과 비슷하다고 얘기되고 있어」라고 들었던. 삼가지 않고 말하자면 나의 오리지널이 뭔가와 닮았다고?! 당치 않다고ㅎㅎ 「은혼」에 대해서는 물론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피하고 있었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 무렵에 둘째 아들과 CS 키즈 스테이션을 보고 있었더니 우연히 「은혼」이 5회분 일거 방송되고 있어서 예기치 못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일 처음에 자각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 「요시히코」와 약간 닮았구나 하고ㅎㅎ 「아마 (원작자인) 소라치 히데아키 선생과 웃음의 방향성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패러디 방식이나 캐릭터 만들기... 무엇이 재미있는가 라고 하는 감각이. 순수하게 「은혼」 재미있네라고 생각해서 거기서부터는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단기간에 전독파했습니다. 딱 마침 그 무렵 마츠하시 프로듀서에게 「워너에서 뭔가 하지 않으실래요?」라고 들었던. 「은혼을 제가 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인터넷에서 얘기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그것도 장남 정보입니다만, 그런 말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 역에 오구리상을 기용한 것은?

이것, 본인에게도 말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구리군은 저, 그다지 편한 타입이 아니었어요. 그는 열정이 있고, 말할 때 언제나 파이팅 보이즈인 느낌이 있었거든요ㅎㅎ 저 이렇게 느른느른하기 때문에 뭔가 무서워서ㅎㅎ 하지만 무로 쯔요시군이 하고 있는 「무로바나시」라고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거기에 오구리군이 불쑥 참가한 적이 있네요. 이벤트 후에 모두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 같은 테이블에 오구리군과 둘만이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엄청 이야기 하기 쉬웠어요. 아마 아이가 태어나기 전이었던가. 말하면서 제대로 파장이 맞아서. 그 2, 3개월 후에 가족과 하와이에 갔더니 오구리군도 가족과 와있다는 것으로 가족끼리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엄청나게 말하기 쉬웠어요. 그 때까지의 파이팅 보이즈인 오구리군과 전혀 달랐던. 딱 그 무렵 제가 「은혼」 각본을 다 썼었는데, 긴토키라고 하는 캐릭터는 양이전쟁에서 지고, 지금은 천인이 지배하는 에도의 마을에서 안주하며 생활하고 있는, 좋은 의미에서 포기한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이니까 그런 식으로 한 가지가 빠진 느낌이 있는 오구리군이 엄청나게 긴짱으로 생각되었네요. 농담 반으로 마츠하시상에게  「오구리군이 긴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와이에 와서 설득하지 않으실래요?」라고 연락했더니 다음 날 정말로 하와이에 오셔서. 그래서 세 명이서 이야기하고 오구리군을 열렬히 설득했습니다. 크랭크인 하고나서의 오구리군은 하와이에서 제가 만난 오구리군 그대로였습니다. 긴짱과 요로즈야의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힘이 빠져서 의욕이 없는 느낌과 막상 때가 되면 멋있는 오구리 슌이 나오는. 지금 종반을 촬영하고 있습니다만 긴토키는 오구리 슌 이외에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 원작과의 가까운 정도에 대해서는?

저는 원작을 좋아했기 때문에 완전히 원작에 다가가는 쪽입니다. 역시 원작 팬 분들께 만족해주셨으면 하고 저의 것으로 바꾸어서 하려는 야망은 전혀없기 때문에.  「은혼」 정말 좋아하니까. 기본적으로 비쥬얼이나 말투는 원작에 가깝게 하자고 연기자에게 부탁했고, 가깝지 않은 것은 (후쿠다 작품에서 익숙한 사토) 지로상뿐입니다 ㅎㅎ 모두 원작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작을 매우 이해한 상태에서 들어와주었습니다. 연기자에게는 「비슷하게 해줘」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 각자 자신의 개성을 가지면서 원작에 다가오고 있어요. 제가 본능적으로 그런 캐스팅을 했구나 라고 생각하네요. 예를 들면 야기라 유야군이라면 야기라군 그대로 자연스럽게 히지카타 토시로에 다가와 있는. 말투부터 비쥬얼까지. 정말 히지카타의 완전체로 되어있습니다. 요시자와 료(吉沢亮)군도 오키다 소고(沖田総悟)로 밖에 보이지 않는. 딱 한 명, 신경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 것은 하시모토 칸나짱의 카구라네요. 캐릭터가 특수하지 않습니까. 소라치 선생께서 「카구라의 "~아루요" 말투는 어색해지지 않을까요」라고 물어보셔서 어색해지지 않을 캐스팅을 하겠습니다 라고 약속했습니다. "~아루요"는 캐릭터와 직결하고 있기 때문에 말해야만 하고, 어미를 그렇게 하는 데에는 애니메이션에서 봐도 그 앞의 억양이 독특합니다. 칸나짱에게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대사를 말할 때 카구라의 말투와 "~아루요"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 정도려나. 나머지는 모두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스다 마사키군도 크랭크인부터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시무라 신파치로밖에 보이지 않는. 결과적으로 맞아 떨어져서 행복한 현장이네요. 칸쿠로상이란 고릴라에 맞아 떨어질 것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 적중해버리고 말았으니까요ㅎㅎ 뭐, 본인이 「고릴라는 나지」라고 말씀하셨을 정도이니까. 모두 실사판의 캐릭터로서 이게 정답이다 라고 하는 점에 착지한 느낌이 듭니다. 아아 멋있네, 재밌네 라고 하는 점에 착지해서 다행입니다. 야스다 켄(安田顕)이 무라타 테츠야(村田鉄矢)를 하고 있습니다만, 순서가 반대가 되겠지만 무라타가 야스다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너무나 잘 맞아떨어짐에 반대로 애니메이션에 위화감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어오는거에요ㅎㅎ 그렇게까지 구현되지 않으면 실사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게 성공하고 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 그런데 이번 영화화 되는 것은 홍앵(紅桜)편의 에피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만 그걸 고른 이유는?

단순히 서반의 장편 중에서는 제일 우수하다고 생각했고 캐릭터가 살아있는 이야기구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하는 한 웃음을 중심으로한 개그물로... 라고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만 역시 영화로 봐야만 하는 게 아니면 싫다고 생각했고 매우 이상한 말이지만 조금 간극이 있구나 하고. 각본으로 바꾸어 써가는 과정에서 이야기에 어느 정도 제가 끼어들 여지가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작에서는 홍앵편이란 기본적으로 웃음이 없습니다만 그 사이에 저의 테이스트인 웃음을 끼워넣었는데 그걸 소라치 선생이 「나는 이런 생각 안떠올랐네」라고 매우 칭찬해주셔서. 이번 이야기 상에서 바꾼 것은, 홍앵편에서는 전혀 신센구미가 활약하지 않습니다만 그걸 선생님께 허가를 받았어요. 신센구미가 훅하고 들어오는 이야기로 바꾸었을 때 상당히 통합이 좋게 된 인상이 있었습니다. 제가 합쳐서 웃음을 추가한 것을 소라치 선생이 쾌락해주신 것이 제일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실사화했을 때의 그림이 홍앵편은 보였네요. 이건 화면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하는 허들 높은 원작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홍앵편은 하나 하나의 무대가 가능한 그림이었기 때문에 이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 점에서 계산이 섰다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 극중의 웃음은 역시 「요시히코」 테이스트로?

그렇네요. 역시 위화감이 없었습니다ㅎㅎ 도중에서 꽤 무리한 웃음을 집어넣었습니다만 「은혼」의 테이스트에도 매우 훌륭히 맞아 떨어졌네요. 결국 「은혼」이란 무엇을 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요시히코」도 그렇습니다. 「요시히코」에서는 시대 설정을 클리어하기 위해 드래곤 퀘스트를 가져왔습니다만 「은혼」은 우주인에게 지배당한 우주인과 병존하는 세계인 에도가 무대이니까 솔직히 무엇이든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웃음적으로 매우 매치된 것 처럼 생각됩니다.

 

 

─ 액션에 대해서는?

오구리군과 상당히 이야기를 나누었었네요. 액션에 관해서, 제일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둘 다 공통된 인식으로서 소위 말하는 칼싸움을 좋아하지 않네요. 저, 저런 짤그랑 짤그랑 칼 부딪히는 소리가 질려요ㅎㅎ 「은혼」이니까 평범한 칼싸움이 아니라 간단히 말하자면 아크로바틱한 쪽이 재미있지 않을까 하고. 그랬더니 오구리군이 영화 「루팡 3세」에서 함께 한 한국 액션 팀이 매우 재미있다며 그 자리에서 액션 감독인 장재욱씨의 데모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엄청 재미있어서. 저, 「킥 애스(Kick-Ass)」나 「킹스맨(Kingsman)」 같은 컷트 분할이 많은 헐리우드적인 액션을 좋아합니다만 딱 그거였습니다. 한국 영화는 액션이 진화되어있어서 일본 영화보다 새로운 것을 하거나 합니다만 장 감독은 그 최전선의 사람이네요. 부탁했더니 일부러 맨처음에 데모 영상을 만들어 와주셔서. 지금까지의 일본 영화에서 그다지 보지 못한 타입의 액션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인가 한다면 무도(舞踏)에 가까운. 춤추듯 싸우거나 하니까 그게 「은혼」의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맞고 있다는 느낌이듭니다. 원 컷씩 찍고 그 때마다 조명을 바꾸기 때문에 액션의 촬영은 매우 시간이 걸리지만요. 그만큼 완성을 기대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요.

 

 

 

 

 

 

마츠하시 프로듀서에게 듣는 「은혼」 캐스팅 비화

 

 

"어쨌든 원작세계를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을 이번의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닮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내면의 인간성까지 빼닮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라고 하는 군신의 캐스팅. 우선은 궁금한 5명부터!

 

 

 

요로즈야 Side

 

 

사카타 긴토키 (오구리 슌)

제가 생각한 긴토키도, 후쿠다 감독과 똑같이 오구리 슌이었습니다. 격심한 양이전생을 마치고 요로즈야를 운영하기에 이르는 현재의 긴토키와 연기자 세계의 탑에 있다고 말해도 좋은 오구리 슌상이 가족이 생기고 힘이 빠지고 인간적으로도 커져있는 모습이 긴토키와 겹친다고 하는 것이 후쿠다상의 이유였습니다. 이 영화는 말도 안되게 큰 영화가 될거라고 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짊어질만한 의기와 리더쉽을 갖고 있는 것은 오구리상 밖에 없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그런 오구리상이 스다상이나 하시모토상과 바보짓을 하고있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하지 않으신가요?

 

 

 

 

시무라 신파치 (스다 마사키) 

신파치는 작품 속의 딱 한 명의 츳코미 역이라고 말해도 좋은 것으로 쟁쟁한 멤버의 보케에 하나씩 츳코미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스다상에 따라 작품은 어느 쪽으로도 굴러가게 된다는 것인데 훌륭히 답해주었습니다.

 

 

 

카구라 (하시모토 칸나)

하시모토상에게는 평범한 여배우는 절대 불가능한 코파기나 구토 등 카구라에게 요구되는 요소를 정말로 해줄 것인가를 실제로 본인과 면담하고 확인한 후 결정했습니다. 그 프로 근성에는 감동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시무라 타에 (나가사와 마사미)

대단한 인물들이 개그에 도전한다는 것이 본작의 테마입니다만 나가사와 마사미상에게 출연 오케이를 받았을 때에 정말로 엄청난 멤버가 모여버렸구나라고 하는 실감이 솟아났습니다. 나가사와상이 나와주시는 것이 되어 정말로 이거 진심이네, 여름 축제 처럼 하는거구나 라고 거기서부터 다음 캐스팅도 정말로 하기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히지카타 토시로 (야기라 유야)

히지카타는 긴토키를 잇는 인기 캐릭터입니다. 누구를 캐스팅해도 비난 받을지도? 라고 하는 전제였습니다만 한 가지는, 야기라상이 카멜레온 배우이며, 확실히 히지카타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하는 확신이 있었던 것. 또 한 가지는 후쿠다 감독과 「아오이호노오」를 성공시키고 있는 그이기 때문에 후쿠다 연출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다고 하는 강점이 있었습니다.

 

 

 

 

양이 Side

 

「이 이야기는 크게는 긴토키와 타카스기와 카츠라 3명의 이야기입니다. 원작의 3인의 밸런스라고 한다면, 긴토키와 카츠라는 비슷한 신장, 타카스키는 두 사람 보다 조금 작은 체구로 두뇌파, 이 밸런스는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하나, 그리고 3명이 전혀 별개의 색기를 갖추고 있는 것이 조건이었습니다」 라는 카츠라와 타카스키의 캐스팅. 팬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포인트이겠지.


 

 

타카스기 신스케 (도모토 쯔요시)

타카스기에게는 항상 사람의 상식 위를 가는 위험한 냄새가 필요합니다만 그건 아티스트로서 천직의 재능을 가진 도모토 쯔요시상이 딱이지는 않을까 라고 감독과 저 사이에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위험한 녀석인데 인간적으로 끌려버리고만다...고 하는 녀석입니다. 본인은 그러하신 분이기 때문에 설득할 때도 엘리자베스가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만, 이야이야 타카스키로 부탁드립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이 세 사람이 옛날에 양이 전쟁을 함께 싸우고, 지금은 갈라서서 싸우고 있다고 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했습니다. 액션은 한국에서 서로 모셔가려 하는 액션팀에게 부탁했고, 액션이 그 사람의 개성이 되어있습니다. 시대극 액션이라고 해도 카오스적인(破天荒) SF도 있습니다. 제대로 갖춘 일본도 액션이라고 하기보다는 긴토키에게는 싸움 살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파괴력이, 카츠라에게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타카스기에게는 위험한 냄새와 스피드가, 각각의 연기자에게 맞춰 플랜되어 있습니다. 액션은 몇 번을 봐도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카츠라 코고로 (오카다 마사키)

긴토키에게는 남녀, 세대 불문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필요하고, 카츠라에게는 여형(女形)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미형(美形)으로서의 매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엘리자베스와 함께 있어도 위화감이 없는 분위기를 낼 수 없으면 안되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오카다상이라면 훌륭히 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COMMENT

 

선전부로부터 처음에 받은 카피가 「웃고, 울고, 뜨거워진다」였습니다만 훌륭한 카피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그런 작품으로 완성되어있습니다. 처음부터 상당히 재미있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개그에 큰 돈을 들여서 만든 영화란 그다지 없지는 않을까요? 촬영 첫날부터 촬영이 폭소였습니다만 더욱이 감독이 거기에 애드립을 찔러넣기 때문에 정말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습니다. 촬영 첫날에는 나카무라 칸쿠로상께서 보여준신 파워에 웃다가 감동해서 운다고 하는 처음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칸쿠로상의 저 씬을 보는 것만으로도 1800엔의 가치가 있습니다.

 

촬영은 약 2개월 조금에 이르는 장기에 달합니다만 오늘은 웃음, 오늘은 진지한 연기, 오늘은 대(大)액션 같은 느낌으로 이거 정말로 같은 1편의 작품인걸까나? 라고 할 정도로 버라이어티 풍부했습니다. 그걸 한 편으로 이은 파괴력은 아직 여러분께서는 보지 못하셨으니 부디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영화 3편 정도를 본 기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은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 사카타 긴토키를 연기하는 오구리 슌

 

 

 

스다 마사키의 싱크로도 필견

 

 

 

특이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카구라 역의 하시모토 칸나의 위화감 없음에 깜놀

 

 

 

「이 그림만으로 웃을 수 있어」(후쿠다 감독) 카츠라와 엘리자베스

 

 

 

눈이 떨어지지 않는 엘리자베스

 

 

 

 

 

모니터를 보면서 담소 중인 캐스트와 감독들

 

 

 

타카스기 신스케가 맞아 떨어지는 도모토 쯔요시

 

 

 

좋은 분위기의 후쿠다 감독과 오구리 슌

 

 

 

귀병대 배에서의 액션씬. 지금까지와는 돌변해 시리어스하고 긴장감이 떠돈다.


 

 

귀병대의 우두머리 타카스기 신스케에는 도모토 쯔요시

 

 

 

카쿠라의 침실에 쟈스타웨이 발견!

 

 

 

여기에도 쟈스타웨이

 

 

 

쟈스타웨이 풍경

 

 

 

요로즈야 실내도 보시다시피인 재현도!

 

 

 

긴짱의 단골집 "캬바쿠라"도 보시는대로.

 

 

 

애니메이션 팬에게는 익숙한 컷도. 실사판으로 재현

 

 

 

천인에게 지배당한 우주인과 병존하는 에도인만큼 잘 보면 이상한 간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