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의 한 명의 팬으로서, 또한 쯔요시의 친우인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오구리 슌에게, 그들의 직업 정신에 리스펙트를 보내는 마음으로 작성한 번역<< ㅎㅎㅎㅎ
(※ 쯔요시 언급 부분도 있습니다)
小栗旬 / 오구리 슌
긴상인 사카타 긴토키를 누가 연기하는가? 그건 실사 영화 「은혼」에 있어서 극히 중요한 것인데,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그건 미정인채 각본을 쓰기 시작했고, 어느 계기가 있어 「오구리 슌밖에 없다」라고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경위에 대해서는 이 다음 후쿠다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그것을 찬찬히 읽어주었으면 한다. 역시 오구리 슌과 긴상, 각각 짊어지고 있는 배경에 매우 가까운 부분이 있기에 그 점이 크다고 생각하는.
하지만 또 한 가지 이번, 오구리 슌의 인터뷰를 하며 강하게 생각한 것은 「은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오구리 슌이 매우 「은혼」적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후쿠다 감독의 테이스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등 예리한 잽을 계속 날리면서도 모든 발언에서 이 영화의 좌장으로서의 포용력을 느낄 수 있다. 바보 같은 짓을 뜨거운 마음과 큰 스케일로 스크린에 모두 털어놓는 이 영화를 위해서 한 팔 걷어서라도, 두 팔 걷어서라도, 몇 번이라도 걷겠다는 기개가, 자연체인 말투에서 흘러넘치는 그 자세를 보고 「정말로 긴상을 연기하는 것이 오구리슌이어서 다행이었다」라고 다시 한 번 확신했다.
─ 후쿠다 감독과의 사이는 꽤 오래되었네요.
그렇네요. 일로서는 「도쿄 DOGS」의 각본에서 만났습니다.
─ 오구리상에게 있어서 후쿠다 감독은 어떤 존재입니까?
제 이미지로서는 무로(쯔요시)군과 사이가 좋은 사람.
─ ㅎㅎ
뭐, 기본적으로 저, 그렇게 후쿠다상의 테이스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로군으로부터는 후쿠다상은 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 ㅎㅎ 이야, 「그다지 자신있지 않았다(得意じゃなかた)」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아마 서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파고들어서 저런 코미디를 만들고 있는 후쿠다상의 분투 방식은 저도 매우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그다지 저는 보고서 웃은 적이 없어서.
─ 웃음 포인트는 그렇게까지 맞지 않는다는 것이군요. 인간적으로는 어떤가요?
인간적으로는 정말 매우 좋아합니다! 정말로 멋진 사람이고. 결국 그는 그것도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 일을 하고 있기 떄문에 머리가 매우 좋은 사람이구나 라고 느끼네요. 후쿠다상이 어린 시절 봤던 텔레비전의 코미디(笑い)란 이런 것이었구나 라고 하는 것을 지금, 버라이어티에서 하면 혼나겠지만, 스토리를 함께 하면 혼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이해한 다음에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응원하고 있습니다.
─ 그런 후쿠다상으로부터 이 「은혼」이라고 하는, 그에게 있어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에서 주인공인 긴상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들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처음엔 「생각하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말을 하고 첫날은 돌아갔습니다. 그건 단순히, 제가 만화 주인공을 너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고민했던 것이었습니만. 하지만 하와이에서 만났을 때 오퍼를 받았는데, 거기서 「은혼」을 만드는 것에 내걸고 있는 마음을 들었기 때문에 거기서 제 이름을 거론해주었다는 것은 역시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막상 촬영을 거치며 생각하는 것은 이만큼의 돈을 들여서, 이렇게까지 바보스러운 짓을 한 영화는 이전도, 앞으로도 없는, 정말로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나 하는 것이네요.
─ 긴상이라고 하는 인물과 오구리상 자신의 거리라고 하는 건 실제로 연기해보면서 어땠습니까?
긴토키는 역시, 매우 멋있는 캐릭터니까요. 제게 있어서는 계~속 좋아하는 타입의 캐릭터네요. 평소는 못쓰는 놈이지만 본심을 드러내면 멋있다고 하는 것은 동경하고 있어서.
─ 후쿠다 감독은 현장에서 스다 마사키군이나 하시모토 칸나짱과 접할 때의 오구리상의 포용력을 보고 「긴상을 오구리군이 해서 다행이었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 포용력이 있는 교제법은 지금의 오구리상이 현장에 있어서 언제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렇네요. 무리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히 스다군과 칸나짱이 후쿠다상과 맛있는 밥을 먹으러 가고 있다고 들으면 질투하고 있고.
─ ㅎㅎ
하지만 뭔가 있었을 때는 언제라도 도울 수 있었으면 이라고는 생각하네요.
─ 오구리상이 보면 단순히 둘 다 귀여운가요?
엄청 귀엽네요, 응. 하지만 둘 다 훌륭하니까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제가 제일 못났구나라고 생각하지만요.
─ ㅎㅎ 그런가요?
네. 그런 부분이 긴토키와 조금 링크 되는 부분일까나 라고 생각하네요.
─ 이번, 함께 표지를 장식해주셨습니다만 타카스기를 연기하는 도모노 쯔요시군과의 오랜만의 공연이 정해졌을 때는 우선 어떤 식으로 생각하셨습니까?
지금부터 17년 전에 (드라마 Summer Snow에서) 형제역을 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과 이런 형태로 만난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감개무량하고 저는 쯔요시군의 한 명의 팬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분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쁩니다.
─ 당시도 공연하면서 그런 기분이 있었습니까?
그렇네요. 매우 섬세한 분이고, 나는 할 수 없는 표현을 갖고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는 제가 17살이고 쯔요시군이 20살이었습니다만 뭔가 3살 차이인데 상당히 형으로 보여서.역시 경험해온 것도 전혀 다르고, 정말로 믿음직했네요. 그런 분이 연기할 기회가 그렇게 많이는 없다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 이번은 적(敵)동지 입니다만, 예전엔 함께 싸웠던 인간이라고 하는 독특한 관계성이네요. 그런 새로운 관계성에서 함께 현장에 선 감촉은 어땠습니까?
변함없이 신기한(不思議) 분이구나라는 이미지였습니다. 조금 속세에서 떨어져있는 느낌이네요, 쯔요시군이란. 저 같은 인간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생각도 미치지 못할 법한 것을 계속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해요. 어느 쪽인가 한다면 연기자라고 할까,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몸 주변에 음악을 두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느낌이 다시 한 번 들었네요. 제게 있어서는 정말로, 그런 쯔요시군과의 17년 지나서의 재공연도 상당히 기쁘고, 쯔요시군뿐만 아니라, 후쿠다상이라고 하는 분이 구축해온 각각과의 신뢰관계의 깊이를 매우 느끼면서 참가했습니다. 저도 후쿠다상도 자주 "어른에게 혼나겠지만 말야"라고 둘이서 말합니다만 후쿠다상이란 뭐든 다른 사람을 통하지 않고 제대로 직접 알려주는 거에요. 저는 그런 점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저도 그걸 하면서 "사람을 가운데 통하라고"라고 여러 어른에게 혼납니다만. 하지만 다른 사람을 중간에 넣으면 서로가 전하고 싶었던 것이 절대 전해져오지 않기 때문에 그게 저는 매우 싫으네요. 하지만 후쿠다 감독은 그렇게 사람을 통하지 않고 이야기 한다는 것을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고 있고, 크리에이티브에 대해서 상당히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점은 훌륭하네 라고 생각합니다.
─ 딱히 자신이 후쿠다 팀(組)이라고 하는 감각은 오구리상에게는 없는 느낌이 듭니다만, 다이렉트하게 한 명의 남자와 남자로서 이야기 한 것에 의한 인연의 고리가 작품의 그루브가 된 것이네요.
그렇네요. 그러니까 후쿠다상과 해서 안된다면, 「그건 그걸로 됐어」라고 생각하는 점도 있습니다.
─ 「은혼」의 영화화를 발표하고 나서 처음에는 원작 팬으로부터 여러 목소리가 있어서, 하지만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전개도 포함하여 「은혼」다운 재미를 자신들이 여러 형태로 해서 보여주면서 「아, 이거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왔네요. 거기에 오구리상도 여러 형태로 참가해왔습니다만. 그 부분은 상당히 즐기면서 하셨나요?
그렇네요. 「은혼」이 가진 세계관으로서 블랙의 장난끼(遊び心)라는 것이 있어서, 저희들 자신이 그걸 즐기는 부분이 잔뜩 있었습니다. 아직 그런 것을 계속 해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것을 계속해가면 무리없이 봐주실 수 있는 「은혼」의 세계관이 완성되어가지 않을까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역시 후쿠다상이 이 작품을 리스펙트하고 있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감독이 그러하다면 저희들이 거기에 뛰어들어가는 것은 간단하네요. 「감독이 OK 해준다면 의외로 뭐든 가능하잖아」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계속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저는 부디, 이 다음 쇼군과 그저 놀기만 할 뿐인 코미디 버전을 만들었으면 하네요
─ ㅎㅎ
원작에서 쇼군이 나오는 이야기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 ㅎㅎ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은 「후쿠다상의 테이스트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시작하셨습니다만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사실은 오구리상과 후쿠다 감독의 궁합이란 좋지 않을까 라고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그렇게는 말하고 싶지 않은 관계인가요? ㅎㅎ
어떨까나...... 하지만 「(용자) 요시히코」는 엄청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파트3은 역시 (야마다) 타카유키가 계속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과 후쿠다상의 표현이 겨우 합치한 것으로 되지 않았을까 라는 것도 생각했고, 후쿠다상이 만든 것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 하지만, 단순히 사이가 좋은 것 뿐만은 아닌 두 사람이기 때문에 탄생한 그루브라고 하는 것도 매우 영화에 나오지 않을까나 생각하며 그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개 타이밍도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福田雄一 / 후쿠다 유이치
「용자 요시히코」시리즈, 「변태 가면」 「아오이 호노오」 「죠즈(女子ーズ, 여자들)」 「슈퍼 샐러리맨 사에나이씨」 ── 깨달아보면 최근 몇 년이나 텔레비전 / 영화 / 무대에서 우리들을 즐겁게만 해주었던 후쿠다 유이치 감독. 「형태 파괴」 「자유분방」한 연출가라고 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진짜 모습이라고 한다면 재미있는 것이 제대로 재미있는 채 전해지도록 온갖 모든 현실적인 디테일을 계산하고, 때로는 계산하지 않는 것도 계산하여 하는 ── 그 정도로 타협이 없는 일을 하는, 뜨겁고 성실한 남자이다. 이 「은혼」의 실사 영화는 그런 후쿠다 유이치의 제작 역사 가운데 뛰어난 대작이 되는 것인데, 신기한 안심감에 싸여있다. 그 이유는 이 인터뷰를 읽어주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전부 행복한 만남으로 완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은 자신과 똑같이 바보같은 짓을 뜨겁게 성실하게 창작에 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이며, 이 영화 「은혼」에서 그 공감이 얼마큼 행복한 폭발을 일으키고 있는가 라고 하는 것이다. 드라마 수록 후의 스튜디오에서 이미 시계는 자정을 넘고 있었지만 엄청나게 활기 있었던 이 인터뷰, 위험한 이야기도 컷트하지 않고 전달합니다.
─ 「은혼」의 영화화가 발표되었을 때, 역시 코믹의 실사화의 숙명으로 여러 목소리가 있었습니다만 점점 커다란 충격(Body blow)과 같이 「후쿠다 감독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최종적으로는 「후쿠다 감독 밖에 할 수 없지 않을까」라고 하는 느낌이 되어갔네요 ㅎㅎ
ㅎㅎ
─ 감독 자신은 「은혼」의 실사화를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사실은, 원래는 원작을 읽지 않았었어요. (주간 소년) 점프 자체를 고교 졸업과 동시에 졸업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점프를 읽지 않았던. 하지만 세대는 돌고 도는 사이 아들이 이번에 고교 3년이라는 것도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읽도록 되었네요. 그리고 가장 큰 계기는, 제가 「용자 요시히코」의 파트1을 했을 때 ── 저는 인터넷같은 걸 전혀 보지 않습니다만 ── 우리 아들로부터 인터넷에서 제 「용자 요시히코」와 「은혼」은 비슷하다라고 이야기 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은혼」이라고 하는 타이틀은 물론 알고 있었지만 그 얘기를 듣고 반대로 외고집이 되었던 부분이 있어서. 자신이 오리지널로 만든 「요시히코」라고 하는 소프트가 무언가과 비슷하다고 듣는 것은 저로서는 조금 납득이 가지 않았었네요ㅎㅎ 「안읽을거야」 「안 볼거야」같은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우연히 살고 있던 집을 이사했더니 이사한 집이 연결하지도 않은 CS가 멋대로 들어오는 집이어서 우연히 봐버렸습니다. 거기서 「아, 이게 "은혼"인가」라고 하는. 그래서 보기 시작했더니 우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재미있었다는 것과, 그리고 「요시히코」와 비슷하다고 하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는 것. 보다보니, 아마 소라치상과 저의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아무래도 똑같은거네요. 하지만 그 때는 「뭐, 확실히 닮았다고 들어도 어쩔 수 없었겠네」라고 하는 확인뿐으로. 그 다음에 프로듀서인 마츠하시(松橋真三 마츠하시 신조)상으로부터 워너(Warner Brothers)에서 영화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는 이야기를 받았을 때에 「뭔가 하고 싶은 원작은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보시길래 그 때 「은혼」을 하고 싶다고 하는 어투가 아니라, 아들로부터 「"은혼"의 실사는 후쿠다 유이치가 한다면 좋을텐데, 같은 말이 (인터넷 상에) 써있어」라고 들었기 때문에 「"은혼", 아무래도 제가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들 하나봐요」라고 말했었어요ㅎㅎ 「하고 싶다」라고 하는 어투가 아니라. 그래서 「아, 그렇습니까. 조금 집영사와 이야기해볼게요」라고 마츠하시상께 들었고. 하지만 그 떄는 「소라치 선생은 점프 연재가 끝날 때까지는 절대 실사화는 없다고 말씀하고 계시다나봐요」라고 들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아쉽네요.」같은 이야기가 되어서. 「자아, 다른 것을 생각해볼까요」같은 느낌으로 한 번 뒤로 물러났습니다만 1주일 후에 「조금 할 얘기가 있습니다」라며 마츠하시상에게 불려서. 점프 부편집장인 오오니시(大西恒平)상이 농담 반 정도의 느낌으로 소라치 선생에게 「후쿠다상이 "은혼"을 하고 싶다고 하시나봐요」라고 말했더니 소라치선생이 「후쿠다상이라면 좋지 않아?」라고 말해주셨다고. 소라치 선생이 계속 「요시히코」와 「아오이 호노오」를 봐주셨던 것 같아서. 결국, 그 뒤 제가 대본을 쓰고 최종적으로 소라치 선생과 만나는 것이 됩니다만, 소라치 선생에게 「매우 기뻤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들었네요. 「요시히코」가 시작될 때 담당 편집자와 「완전 굉장한 코스프레 드라마가 시작되는데 이거 절대 완전 망하겠네」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봐봤더니 엄청 재미있어서 편집자와 「이 사람이라면 "은혼" 가능할지도」라고 이야기를 하셨다고.
─ 후쿠다 감독과 소라치 선생의 감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 연결되는 것인지요.
아마 소라치 선생과 제 공통점은 소위, 저항세력 ─ 레지스탕스는 아니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아마 놀리고 싶은 장소가 같은 거네요. 패러디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강한 것에 대해서 하는 것이지만 여기에 뛰어들어 가고싶다고 하는 장소가 뭐 비슷하네요. 예를 들면 「요시히코」의 파트3에서는 좀비의 이야기라든지 소녀 만화를 패러디하고 있습니다만, 소녀 만화라고 하면서 ── 영화 회사 사람이 계신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닙니다만 ── 소녀 만화가 원작이라면 뭐든지 히트하는 것인가 라고 하는 점에 대한 야유라고까지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패러디네요. 그게 확실히 재미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포지션에 서있네요. 딱히 「웃기지마, 소녀 만화만 히트하고 있다고!」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것은 인정하고 있고, 히트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지 않아?」라고 하는 반격이라고 할까, 패자(負け犬)의 뒷말이라고 할까. 그런 것에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해요.
─ 그런 상황 자체를 파괴하려고는 하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결국, 약자인거에요. 아마 소라치 선생도 언제까지나 약자의 입장을 지키고 싶으실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시 코미디를 하는 인간은 절대, 그 입장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패자(負け犬) 포지션」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자신이 강해져버리면 어디를 패러디하면 좋은 것인가 라는 얘기인거에요. 거대한 것을 향해 여러 가지 말을 하는 포지션이 아마 저도 소리치 선생도 기분 좋은거구나 라고 생각하는거죠.
─ 패러디 당해서 화내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놀리는 것은 아니네요. 예를 들어 뮤지컬 패러디도 「요시히코」의 파트3에서 하셨지요. 다이치 마오상에게 그걸 하게 하셨으니까.
그렇네요 ㅎㅎ
─ 놀리는 거라면 그건 불가능하죠.
그렇습니다. 잡지에 썼습니다만 파트3의 5화가 텔레비전 방송국 이야기로 ── 잔뜩 뉴스가 되었던 것이 시에쿠슨(シエクスン, 후지 테레비 JOCX-DTV의 약칭)이라고 하는 신이 계신 곳에 갔더니 죽는다고 하는 네타로. 그게 후지 테레비를 야유하고 있다고 할까, 매우 놀리고 있다고 하는 식으로 뉴스화 되었습니다만 저건 제게 있어서는 후지 테레비에 대한 최고의 찬가에요. 당연하게도 제 세대는 모두 후지 테레비를 좋아하고, 강하다고 하는 것이 있어요. 돌아가면 우선 8채널을 트는 것이 정해져 있었던, 그런 후지 테레비가 지금 여러 곳에서 「죽었다」고 얘기되고 있는 가운데, 저희들이 여기서 「죽었다」고 말하는 것에 의해서 후지 테레비가 그걸 보고 「당했네」라고 웃어주었으면 좋겠네 라고 하는 것이네요 ㅎㅎ 후지 테레비가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후지 테레비가 저희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동경이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 웃게 만들고 있는거야 라고 말하고 싶었네요. 애초에 그 5화에서 했던 타국의 패러디, 타국을 놀리는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후지 테레비가 잘 나갔을 때 가장 좋아했던 18번 네타였네요. 하지만 그걸 각국이 허락했었고, 재밌어했던. 거기서 「지금 어떠신가요?」라고 하는 것을 단순히 제시하고 싶었을 뿐의 이야기네요. 후지 테레비가 이런 것을 재밌어해줬으면 하네 라고 하는ㅎㅎ 애니메이션 「은혼」의 스태프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류의 놀리는 방법이 상당히 좋네 라고 생각해요. 오와루 오와루 사기(終わる終わる詐欺, 끝날 듯 끝날 듯 하면서 끝나지 않는) 같은 장난을 쳐보거나, 똑같은 화면에서 연연 목소리만 넣어서 하거나, 텔레비전을 좋은 의미에서 얕보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좋은 의미에서 텔레비전을 얕보고 있고. 제 입장으로서는 「나는 텔레비전 인간이 아냐」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자아, 그럼 무슨 인간인가」라고 한다면 「딱히 어디의 인간도 아닙니다」라고 하는ㅎㅎ 저는, 무대도 하고 영화도 하고 텔레비전도 하지만 결국은 텔레비전에서 노는 방향성을 단순히 찾고 있을 뿐으로 그건 아마 「은혼」 애니메이션 스태프도 똑같다고 생각하네요. 소라치 선생의 만화에 대한 어프로치도 어딘가 좋은 의미로 얕보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개그 만화를 그리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절대 필요한 것이니까.
─ 그래서 후쿠다 감독도 소라치 선생도 상당히 성가신 사람으로, 하지만 그게 상당히 사랑받고 있다고 할까.
ㅎㅎ 결국 이래저래 저항 세력으로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뭔가를 공격한다든지, 혁명적인 것을 하고 있는 것 같이 거론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적으로는 전혀 그런 의식은 없네요. 소라치 선생이 얼마 전 「점프류!」에 나와서 「창작을 하는 인간은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봐주는 사람, 읽어주는 사람이 즐거워해주도록 고통은 절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라고 하는 말이 써있었던. 결국, 그거에요. 거기서 혼이 나는가, 허가가 나오냐/나오지 않냐로 괴로워하든 무엇을 하든, 읽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고 실현 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미디의 세계는 오해를 받는 일도 많고, 그 부분은 실랑이가 많네요. 「은혼」도 계속 그 부분을 다퉈온 작품이기 때문에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라치 선생이 한 번 현장에 놀러와주셨습니다만, 그 때 제가 들으면서 기쁘다고 생각한 것들을 일제히 말씀해주신게 상당히 기뻐서. 이번, 엘리자베스를 완전히 인형탈로 하고 있습니다만 「인형탈로 한다면 재미있잖아」라고 말한 것은 당연히 저이고, 「어디까지 인형탈 느낌을 낼까」라고 할 때에도 「와, 인형탈 같네」라고 하는 쪽이 재미있겠네 라고. 그건 대사에도 써있지만 똑같은 것을 소라치 선생도 말씀하셨네요. 아마 지워버릴 봉제선 같은 것도 소라치 선생은 「이 봉제선 남겨두는 편이 재미있지 않아?」라고 말씀하셨어요 ㅎㅎ 그건 역시 「요시히코」의 입장과 닮았습니다. 「은혼」을 읽어주는 팬이 재밌어하는 것도 틀림없이 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 하지만 후쿠다 감독의 센스란 결코 Lo-Fi 주의가 아니네요. 예를 들면 도모토 쯔요시군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지만 보수적이고 체제적인 사치스러움은 아닌. 매우 후쿠다 감독다운 공격적인 재미가 있는 사치스러운 캐스팅이네요.
그렇네요. 제 우선순위는 역시 웃음으라서, 그건 딱히 돈이 많고 / 적음이 아니네요. 돈이 있다면 돈이 있는 대로 웃음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스토리 자체는 비교적 진지했습니다만 그 진지함이 어떻게 하면 살아날까 라고 한다면, 웃을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웃을 수 있다는 것이네요. 그걸 확실히 할 수 있게 되었을 때에 이건 내 업이구나 라고 생각하거나 합니다. 지금 확실히 웃을 수 있고 확실히 감동할 수 있는 것을 만든다는 건 좀처럼 엄격한 상황이고, 영화도 이만큼의 규모가 되면 하나의 웃음을 만드는데도 돈이 필요하구나 라고 솔직히 생각했습니다.ㅎㅎ 그걸로 말하자면 제가 생각해 그린 「은혼」을 그려내기 위한 모든 것이, 돈도 캐스팅도 갖춰졌었다 라고 생각하네요. 제게 있어서 이건 첫 대작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결국, 대작이라고 하는 감각으로 임하지 않고 끝낸 것은 아마 작품이 「은혼」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다른 작품이었다면 힘이 팍들어가서 대작답게 힘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즐기는 마음을 갖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작품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선 체제적인 것이었다면 안되었겠네요.
그렇네요. 그러니까 뭐라하든 「"은혼"과 "변태가면"에서 임하는 방식 다른가요?」라고 한다면 아무 차이도 없었던ㅎㅎ 같은 마음으로 했네요. 우연히 돈 차이로 「셋트를 제대로 지을 수 있었어요」라든가 그 정도 차이네요. 어쨌든 하나라도 많은 웃음을 이라고 하는 느낌은 일절 변하지 않았고. 반대로, 쯔요시를 코미디 부분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도 제게 있어서는 재미였네요. 지금까지 계속 쯔요시와 코미디 작품에서 함께 해왔습니다만 그런 느낌으로 그를 이번에 기용하지 않은 부분도 아까 말하고 있던 것과 같은 사치입니다만, 제게 있어서는 재미있는 느낌이었던. 그게 좋은 느낌으로 맞물렸기 때문에 작품으로서는 매우 성공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네요.
─ 그 작품을 이끄는 주역이 「변태가면」이라면 스즈키 료헤이, 「요시히코」라면 야마다 타카유키였다고. 그러면 그게 「은혼」이었을 때, 「자아, 누가 긴상인가?」라고 하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였네요.
그걸 비교적 No 아이디어로 각본을 쓰고 있었습니다. 「누구일까요?」 같은 느낌으로. 왜냐면 「이기지 않을까나」라고 하는 이유없는 자신감과, 왠지 모르는 이미지가 있어서 썼습니다만. 이건 신이 주신 우연이라고 생각하는데, 2015년 여름에 저, 가족끼리 하와이에 갔었습니다만 우연히 거기서 오구리상의 가족이 하와이에서 롱스테이 하고계셔서. 그래서 예전부터 사이가 좋기도 했기 때문에 그 쪽에서부터 연락이 와서 「후쿠다상, 와계시죠? 함께 밥이라도 먹지 않으실래요?」같은. 저, 솔직히 오구리군이 그다지 자신 있지 않아요 ㅎㅎ
─ 엣, 그렇습니까? ㅎㅎ
본인에게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만. 어째서 자신있지 않은가 라고 하면 항상 엄청나게 파이팅 포즈이지 않습니까. 항상 눈 앞에 있는 것에 대해서 싸울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는 사람으로. 저는 매우 평화주의라서 어째서 이 사람은 항상 총을 치켜드는 것일까라는 것이 불편한(苦手) 요소였네요. 하지만 그 때 가족끼리 식사 모임에서 만난 오구리슌은 사람이 바뀐듯 했어요. 정말로 리키이시 토오루(力石徹, 내일의 죠에서 라이벌)에요. 완전히 노가드로 지금까지의 파이팅 포즈가 무너져서 뭐 팔에 힘이 빠져있었던. 지금까지 이렇게 오구리 슌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을까나 싶을 정도로 단순히 아버지 동지로서 말했었네요. 그 때 문득 「와, 긴상과 똑같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위 양이전쟁에서 싸우다 지고 「이제 저, 그만뒀습니다」 라고 하는 ㅎㅎ 분명 타오르는 것은 있지만, 그만뒀어요 라고 하는 자세로 일단 안정을 찾고, 이런 시시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같은 힘이 빠진 느낌이 겹쳐보였네요. 정말로 그 날 밤이 즐거웠고. 그래서 「이거, 분명 오구리군이야」라고 생각해 식사 모임이 끝나자마자 프로듀서에게 「오구리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하는 LINE을 하고. 이건 반 농담이었습니다만 「오구리군, 당분간 하와이에 있는 것 같으니 마츠하시상, 하와이에서 설득하지 않으실래요?」같은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로 이틀 뒤에 와서 ㅎㅎ 그래서 「오구리군, 조금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 프로듀서도 와있으니 조금 만나주지 않을래」라고. 그래서 제가 「가족끼리 밥 먹었을 때 오구리군이 딱 바로 긴짱이었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래서 쾌락해주어서 이야기가 점점 진행되어 갔네요. 그리고 역시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 대정답이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구리군도 어느 무엇 하나 불만을 말하지 않고 계~속 즐거워했고 역시 가정을 가진 것으로 조금 감싸안는 듯한 상냥함이 그에게 담겨져 있으니까 하시모토 칸나짱이나 스다 마사키군이라든지 엄청 따르네요 ㅎㅎ 오구리군은 오구리군으로 이 컴퍼니라고 할까, 팀을 의식한 행동을 해주고, 평소부터 딱 바로 요로즈야(万屋)의 긴짱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그 때 하와이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지 않았다면 누가 되었을지 모르겠네 라고 하는 ㅎㅎ 그 우연에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소라치 선생도 저희는 작품으로 밖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평화주의의 배경에 양이전쟁이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아는 것이네요. 거기는 후쿠다 감독과 다른 점인지, 아니면 후쿠다 감독도 역시 시로야샤(白夜叉)를 자신 안에 갖고 있는 것인지.
저, 그건 아마 갖고 있겠습니다만 절대 앞으로 드러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ㅎㅎ
─ 드러내면 큰 일이 되는? ㅎㅎ
이건 드러내면 큰 일입니다. 「절대로 드러내지마」라고 아내에게 듣고 있습니다 ㅎㅎ
─ 부인께서는 알고 계시다는 건 정말로 시로야샤였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ㅎㅎ
ㅎㅎ 하지만 코미디를 하는 사람은 모두 그래요. 결국은 거기에서 싹트지 않으면 아무 것도 물고늘어질 수 없어요. 그건 갖고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재미있을 법한 건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걸 숨기고 뭔가를 표현하면 딱 좋습니다. 그건 아마 소라치 선생도 그러실거에요ㅎㅎ 「이 자식, 웃기지마」라고 생각하는 점을 「이거 직접 말하면 엄하니 이런 느낌으로 할까나」같이 하는 것이 아마 재미있어지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매우 불만투성이기는 해요. 「어째서 이런거야?」라고 하는 것은 항상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저로서 불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뭔가 만들까 라고 할 때에는 그 불만이 없는 것으로 향한다고 할 뿐인 이야기로. 「요시히코」도 그 화신 같은 것이에요. 「요시히코」의 파트1을 했을 시절 같은 건 소위 리먼 쇼크 같은 것으로 텔레비전 업계에서 돈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시기여서. 정말로 심야 드라마 같은 게 완전히 죽었던 시절이었네요. 캐스팅을 봐도 편집을 봐도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잖아」라고 하는 것이 즐비해있어서. 저는 그 때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라고 계속 생각했네요. 거기서 불만이 있었기 때문에 「이 쪽 아냐?」라고 하는 제안으로서 시작한 것이 「요시히코」ㅎㅎ
─ 후쿠다 감독에게 있어서도 소라치 선생에게 있어서도 그런 비관적인 상황을 재미있는 것으로 해가는 것이 천직으로 그게 「요시히코」이며, 「은혼」이 된거네요.
정말로 그건 닮았구나 하고 생각하네요. 「은혼」의 패러디도 전혀 악의를 느끼지 않으니까요. 정말로 천연(天然)으로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재밌을 것 같잖아」라든가 「어라, 어째서 그렇게 되었지」라든가 「웃기지마」라고 하는 것을 비교적 천연으로 하고 있네요. 「뭔가 바꿔서 해」라든가 「뭔가를 쓰러뜨려서 해」같은 것은 일절 생각하지않는. 「이거 재미있으니까 써버렸습니다」같은 천연스러운 부분과 약간의 약음이 아마 합쳐져 있구나라고 생각하네요.
─ 재미있네요. 후쿠다 감독과 소라치 선생이 대담을 해주셨으면 좋곘네요 ㅎㅎ
하지만 소라치 선생, 엄청 부끄러움쟁이인걸요
─ 같은 타입아닌가요?
아마 소라치선생은 지금 같은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해줄 때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역시 직업의 차이라고 생각하네요. 만화가라고 하는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감독이라고 하는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의 차이로. 비교적 저, 홋카이도 사람과 잘 맞는ㅎㅎ 저는 토치기현 입니다만 홋카이도 분과 잘 맞네요. 홋카이도 사람이란 말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로맨티스트에요. 소라치 선생도 홋카이도이고, 시마모토 카즈히코(鳥本和彦, 만화가)도 TEAM NACS도 그렇고. 홋카이도 사람이란 엄청 성격은 서글서글 합니다만 그 느긋한 가운데에 엄청나게 로맨티시즘을 갖고 있어요. 제가 분석하기엔 그건 왜인가하면 여름이 짧기 때문으로ㅎㅎ 여름이 짧으면 바로 가울이 오지요. 가을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상당히 로맨틱한 계절이지 않습니까. 여름의 낙천적인 와아~라고 하는 시기를 거의 맛보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ㅎㅎ 그래서 홋카이도란 아티스트가 많지 않습니까. 저, 소라치 선생과 만났을 때에 시마모토상이나 NACS상처럼 숨겨져 있는 로맨티시즘을 느꼈어요. 소라치 선생이 쓰는 대사란 엄청 로맨틱하고. 「은혼」이 훌륭한 것은 소울이 최종적으로 있기 때문이네요. 개그만이었다면 이렇게 위대한 작품으로 되지 못했을 것. 최종적으로 긴짱이 내뱉는 대사에 엄청나게 정이 넘쳐흐르는 부분이 없다면 저도 좋아지지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나 팬이 있는 작품으로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긴짱은 양이전쟁에서 졌지만, 로망이라든가 소울을 버리지 않네요.
그렇다구요. 지고나서 저항하는 것은 역시 카츠라와 타카스기로. 지고나서 그래도 자신 안에서 불타오르는 것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딱히 뭐, 나는」이라고 말하는 것이 긴상이네요. 저는 그걸 정으로 구현시키는 것을 비교적 잘 못한다고 할까 부끄러운. 그걸 「은혼」이라고 하는 작품을 빌려서 제대로 자신 안에서 납득하면서 구현한 것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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