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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雑誌

[도모토 쯔요시] 170318 Cut 4월호 (영화「은혼」촬영 현장 레포) + 번역

by 자오딩 2017. 3. 23.





中村勘九郎 / 近藤勲 (나카무라 칸쿠로 / 콘도 이사오)

 

 

「『은혼』에 대한 사랑이 깊은만큼 조금 거기에 너무 사로잡혀버린 느낌이 있다」고 본인은 말하고 있었으나, 출연자진 중에서도 탑클래스로 『은혼』 사랑이 넘쳐흐르는 나카무라 칸쿠로가 신센구미의 국장 콘도 이사오를 연기해 주어서 정말로 다행이었다. 고릴라이면서 스토커이고, 바로 응가를 새버리는 것는 것도 전부 통틀어 콘도의 멋있음에 반해있는 남자가 문자 그대로 "몸을 활짝 펼쳐" 이 영화에 뛰어든 것에 의해서 현장의 공기는 한층 더 원작 그대로의 『은혼』 색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이 대폭소 인터뷰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 칸쿠로상은 원래 『은혼』의 팬이시지요.
그렇네요. 저희들 세대는 『주간 소년 점프』로 자라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대이기 때문에 물론 『은혼』도 처음부터 읽고 있었고. 제가 20대 전반 정도 때였습니다만 "뭐야 이거? 뭔가 엄청난게 나와버렸네"라고 생각했네요. "시대극이구나"라고 생각했더니 전혀 다른 외계인과 병존하는 세계로 개그도 만재이고 하지만 진지하고 멋있는 부분같은 것도 있어서. "뭐지 이거는?!"이라고 생각하면서 깊게 빠져있던 작품이네요.

 

 

─ 만약 실사가 되어 자신이 연기한다고 한다면 콘도라고 어렴풋이 생각하고 계셨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맞아요. 정말로 처음에 오구리군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서 「『은혼』하고 있는데」라고 하길래 바로 「(내가) 고릴라잖아?」라고ㅎㅎ 어쩌면 그 안에서는 다른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제가 선수친걸까나라고 생각했습니다만ㅎㅎ 그 때 「이건 물어봐두지 않으면 안되겠네」싶어 물어봤던 것이, 「누님은 누가 해?」라는 것. 그 때는 「아직 안정해졌으니까 정해지면 바로 알려줄게」라고 들었던. 그건 역시 역할이 스토커이기 때문에 하기 전부터 알아두지 않으면 안되겠네 라고 생각해서.

 


─ ㅎㅎ 어째서 본인은 콘도라고 생각하셨나요?
『은혼』 안에서의 신센구미란 신기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사랑스러운 캐릭터 속에서 정말로 막 취급당하고 있는 국장이 콘도로, 하지만 때때로 엄청 멋지지 않습니까. 저런 콘도 이사오에게 반했습니다. 원작에서도 모자이크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 일상이 정말로 그와 같아서 엄청 친근감이 솟아났습니다.

 


─ ㅎㅎ 콘도 팬이기도 하고 공감하는 부분,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있네요, 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출연하게 된 것이 매우 기뻤네요. 제가 참가한 일수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고, 게다가 대부분의 장면이 거의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고 하는ㅎㅎ 입었다고 해도 훈도시뿐이라고 하는 것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이동이 가운 차림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한테서 「AV 남자배우다」라고 항상 들었습니다ㅎㅎ 숲 속에 가운으로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깔깔거리며 웃었다고 하는. 저는 일절 저항은 없었네요. 물론 『은혼』에서 콘도를 하는 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역시 『은혼』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관해서는 긴장했었네요. 팬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가운을 벗으면 그 긴장도 어딘가로 사라지는. 정말로 나체 일관으로 도전한 작품이기 때문에. 역시 경의를 표하며 가리개(前貼り)는 붙이지 않았으니까. 사무소는 "부탁이니까 붙여줘"라고. 보통은 반대지요. 연기자가 사무소에게 "안벗을거야" "이야, 부탁입니다 벗어주세요"라고 하는. 제 경우, 「『은혼』 하고 있다구. 붙일리가 없잖아」라고. 만약 속편이 있는 경우 『은혼』에서는 모자이크 있는 사람은 가리개를 붙여서는 안된다고 하는 전례를 저는 만들었으니까. 그런 의기로 역시 『은혼』을 마주하지 않으면 안되는ㅎㅎ 이런 모자이크를 넣는 씬의 경우, 가리개에 써서 모자이크를 넣는 것 같습니다만, 그 비용도 생각해서 벗었습니다.

 

 

─ ㅎㅎ
그렇기 때문에 이번 멋있는 제복을 만들어 주셨는데 좀처럼 입을 기회가 없었습니다만

 

 

─ ㅎㅎ 이 특집 기사에서 제대로 세상에 내놓을테니.
그건 레어네요ㅎㅎ 이번 저 『은혼』에 대한 사랑이 깊은만큼 조금 거기에 너무 사로잡혀버린 느낌이 있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 밸런스를 정말로 알맞은 상태로 하고 계시는. 역시 현장에 들어가서 오구리군의 모습을 본 순간에 오구리 슌이면서 긴상이어서 「오옷, 멋지네」라고 생각했고. 스다군의 신파치의 츳코미 톤과 음량, 이 사람밖에 할 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만났습니다만 「바쁜 이유를 알겠네, 그거야 서로 데려가려는 애인거네」라고 단번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천 년에 한 명인 인재라고 얘기되고 있는 하시모토상에게 저렇게까지 시키는 현장도 좀처럼 없고, 그걸 즐겁게 하고 있는 하시모토상. 정말로 요로즈야 멤버가 엄청 멋졌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우리 신센구미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쥬얼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멋있는 야기라군, 요시자와군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네요. 신센구미가 모인 씬은 두근두근 했고, 「멋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있는 힘껏 문자 그대로 몸을 활짝 펼쳐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 것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ㅎㅎ 나머지는 스토커의 기분이라는게 꽤 어려웠습니다만. 마사미짱이 호통을 치면 기분좋네 라고 하는 스위치도 넣었습니다ㅎㅎ 이것도 마사미짱의 톤이 훌륭해요. 저런 느낌으로 싹둑 단칼에 잘라 말하는 사람도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 기분 좋아요 마구 퍼부어주시면ㅎㅎ

 

 

 

 

 

柳楽優弥 / 土方十四郎 (야기라 유야 / 히지카타 토시로)

 

 

후쿠다 유이치 작품에는 너무나도 진지하고 직선적이기 때문에 보케떨지 않고도 최강의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거기에 다시 보면 히어로적인 멋짐을 느끼게하는 캐릭터가 많이 존재한다.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의 요시히코도, 『변태가면』 시리즈의 시키죠 쿄스케(色丞狂介)도 그렇고 야기라 유야가 연기한 『아오이호노오』의 호노오 모유루(焔燃)는 그 궁극이라고 말해도 되겠지. 그리고 『은혼』의 귀신 부장이면서 마요라인 히지카타 토시로를 연기하는 것이 그 야기라 유야. 발표된 비쥬얼에 이미 압도적인 「완전 둔갑했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최고의 캐스팅이다. 언제나 배우로서 겸허한 자세를 관철하는 그이기 때문에 최강으로 웃기고 최강으로 멋있는 히지카타를 보여줄 것임이 틀림없다.

 


─ 우선, 야기라상에게 있어서 후쿠다 감독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아오이호노오」라고 하는 드라마를 하게 해주셨습니다만 주연에 발탁시켜주신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후쿠다팀의 패밀리적인 캐스트 여러분이 매번 작품 속에서 폭발하시고 계시는 것을 보고, 「아, 이런 재미있는 현장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보고 있는 측 입장으로서는 「아오이호노오」로 유야상의 인상이 크게 변해서 이후에 그 이미지 그대로 오고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역시 유야상의 커리어 속에서 큰 전기였네요.
정말로 그렇네요. 제가 이 세계에 들어온 입구로서는 사람을 웃기고 싶다는 것이 있어서. 요시모토 흥업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ㅎㅎ 하지만 가장 처음에 나온 영화가 매우 진지한 내용의 「아무도 몰라(誰も知らない)」라는 영화로ㅎㅎ

 

 

─ 물론 웃을 수 없습니다만 훌륭한 영화입니다ㅎㅎ
저 작품으로 세간적으로도 알아주셨고 상도 받았기 떄문에. 하지만 제 자신은 코미디나 보통의 엔터테인먼트 작품에 매우 친밀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오이호노오」의 호노오 모유루로 코미디에 다가선 작품에 처음으로 출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챌린지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하는 마음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자신 안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믹컬한 연기를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고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나오면 질린다고 할까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하지만 나오게 해주셨을 때에는 후쿠다 감독이 그 갭을 잘 이끌어내주시는거에요. 저는 진지한 성격이라고 자주 듣습니다만 그런 인간이 힘껏 진지하게 정열적으로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 그게 반대로 엄청나게 웃기지요ㅎㅎ
그 사람의 개성을 결과적으로 끌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 「아오이호노오」 때는 연기가 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어하던 시기였어요. 이 이야기도 슬슬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쉬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게 트라우마여서 촬영 현장에 있지 않으면 무서웠습니다. 집에서 느긋히 쉬고 있는 것이 마음 편하지 않아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할까. 20대란 무턱대도 괜찮으려나 라고 생각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자신 안에서 격하게 불타오르는 것이 있는데 배우라는 것은 그다지 자신으로부터 발신해가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서 원하는 사람으로 있지 않으면 안되는거에요. 그걸 명심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그런 가운데 동세대나 윗 사람들이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 나와서 평가되는 것을 보고 「좋네,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서 불타올랐을 때 「아오이호노오」의 이야기를 받았기 때문에 그건 후쿠다 감독이 꿰뚫어 봐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촬영은 첫날부터 긴장으로 계속 땀을 흘렸습니다. 물론 후쿠다 감독이 있기 떄문에 후쿠다 팀입니다만 오구리상도 있고. 기술적으로도 후쿠다 팀에서 저렇게 큰 카메라는 처음으로 봤습니다. CG를 넣은 상태를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일본에 1대 밖에 없는 기구라든지 최선단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히지카타란 엄청 좋은 남자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있어서 긴장해버려서.

 

 

─ ㅎㅎㅎ
원작 팬의 히지카타에 대한 열기도 엄청나고. 자신은 멋있는 캐릭터로 길을 걸어왔던게 아니기 때문에.

 

 

─ 확실히 히지카타는 멋있고, 여자들로부터도 인기가 있습니다만 못난 구석도 있네요.
솔직히 그걸 잘 표현했는지는 스스로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답지만, 틈이 없어보이면서 틈이 크게 있는 것 같은 점이네요ㅎㅎ 그런 것을 드러냈는지는 아직 본편을 보지 않았기 떄문에 모르겠습니다만 조금이나마 그건 의식하면서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느낀것은 이렇게까지 돈을 들여서 놀고 있다고 하는 것은 영화에 관여하고 있는 배우로서 매우 기쁘다고 하는 것이네요.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그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 칸쿠로상과 요시자와상과의 콤비네이션은 어땠습니까?
칸쿠로상은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어서 그 옆에 있는 안심감은 엄청 있었네요. 전부 벗고 연기하신 씬도 놀랬습니다. 「웃으면 안돼」같은 분위기를 후쿠다 감독이 냅니다만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 않습니까.ㅎㅎ 료군은 많은 환호성과 성원을 받아서 부럽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 솔직하시네요 ㅎㅎ
ㅎㅎ 하지만 그런 점도 포함해서 신센구미로서 아무런 위화감도 없는 곳에 퉁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연기하는 입장으로서도 「그거야 그렇네」라고 납득한다고 할까.

 

 

─ 저로서는 유야상의 히지카타의 비쥬얼을 본 것만으로도 엄청 들떴고 영상이 되었을 때, 유야상 자신도 「아아, 이런 것이었던건가」라고 느낄 법한 후쿠다 매직이 일어날 예감이 듭니다.
그걸 볼 수 있다면 기쁘겠네요.

 

 

 

 

吉沢亮 / 沖田総悟 (요시자와 료 / 오키다 소고)

 


검은 속, 독설, 도S 그러면서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오키다 소고를 연기하는 것이 요시자와 료. 발표된 순간부터 화제비등이었으나 이건 뭐 문답무용으로 완전 OK이겠지. 그 장면은 영화에 나오지 않아도 요시자와 료에게 「히지카타상, 어쩔 수 없어요. 오늘 하루 정도로 참죠 간장(我慢しやしょう油)을 1리터 마시고 죽어라 히지카타 이 자식」이라고 말해주었으면 하는 것. 게다가 요시자와 료는 그 「서있기만 해도 승리」라고 하는 점에 만족할 배우가 아니다. 그가 후쿠다 유이치 작품이라고 하는 프레셔에도, 『은혼』이라고 하는 프레셔에 전력으로 마주하면서 남자 냄새가 풍기는 자세로 오키다의 맛을 자신의 것으로 하고자 싸웠던 것을 이 인터뷰에서 알게 될 것이다.

 

 

─  요시자와상은 여러 만화도 좋아해서 『주간 소년 점프를 읽고 계셨는데 왠지 『은혼』에는 위험한 향기를 느껴서 피하고 계셨다고ㅎㅎ

『점프』는 어려을 때부터 읽고 있었습니다만 왠지 『은혼』에는 한 번도 손을 댄적이 없어서. 「어째서 제대로 읽지 않았던 걸까」라고 읽고서 정말로 후회했습니다. 물론 『점프』다운 뜨거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기본 시모네타와 시시한 개그의 응수로 정말 죽을 정도로 웃겨서

 

 

─ 후쿠다 감독도 『은혼』에 공통 되는 테이스트를 갖고 계시지요. 요시자와상은 자신과 후쿠다 감독의 콤비네이션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저는 정말 후쿠다상이 무섭습니다. 이야, 엄청나게 좋은 사람이고 현장에서도 연기를 보면서 깔깔깔 웃고 계시는 매우 따뜻한 분이십니다. 현장도 언제나 좋은 의미에서 날이서지 않아서 모두가 엄청 즐겁게 하고 있는. 하지만 저는 후쿠다팀에 들어가면 언제나 두근두근해버리네요. 코미디를 하는 것은 매우 좋아하지만 후쿠다 팀일 때는 감독의 안색을 살펴버리게 되는거에요. 하면서 「위험해, 감독이 안웃어. 이거라면 조금 아닌걸까나」 라든가. 물론 직접 연출도 하시지만 비교적 이쪽에서 가져오기를 기대하며 보고 계시는 느낌이기 때문에. 『은혼』도 캐스트 여러분이 정말로 매우 잘하시기 때문에 겁먹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다른 후쿠다 팀 작품에서 무로 쯔요시상과 공연했을 때도 매번 새로운 것을 해오시기 때문에 감독도 전혀 질리지 않는 것 같던. 오히려 함께 연기하고 있는 이 쪽이 웃어버리고마는ㅎㅎ 「어째서 이렇게 여러가지 끌어내는 것을 갖고 계신걸까」라고 생각합니다.

 

 

─ 요시자와상도 분명 후쿠다 감독의 현장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무기를 총동원하고 계시네요.

그건 있습니다. 쫄고 있다가는 압도되어버리기 떄문에 ㅎㅎ 떠오른 것은 뭐든지 합니다. 있지도 않은 끄집어 낼 것을 정말 마구 찾아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키다는 요시자와상에게 있어서 매우 잘 맞는 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인가요? 기쁘네요. 하지만 어려웠어요. 이런 대작에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고, 역 자체에 쫄았다는 것도 있고,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몇 번이나 봤습니다. 「이 씬은 만화라면 어떤 얼굴 했을까?」라든가 「애니메이션이라면 어떤 식으로 말했을까나?」 라든가 대본 읽으면서 다시 보거나 하면서. 지금까지는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할 때도 일부러 의식하지 않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이번에 한해서는 꽤 의식했네요. 야기라상의 히지카타라든지 스다군의 신파치는 제법 츳코미를 하거나 하지 않습니까. 긴상은 기본 보케이지만 비교적 다른 사람의 보케에 츳코미하거나 하는. 그렇게 여러 사람들이 장면마다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가운데 제 역은 정말 일관되게 보케하는 것도 츳코미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스윽 하고 말할 뿐. 뭔가 주위 사람이 와와와와 떠들썩한 곳에 스윽하고 있는 느낌 ㅎㅎ

 

 

─ 그게 때때로 보케도 되고, 츳코미도 된다고 하는.

그게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려워서. 그건 완전히 캐릭터이기 때문에 변경시킬 생각도 없습니다만.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긴상과 말할 때 딱 한 순간 츳코미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큰 일이야, 오키다란 어떻게 츳코미를 하더라」같은ㅎㅎ 여러 가지가 엄청 어려웠네요.

 

 

─ 정말로 오키다는 신기한 캐릭터네요. 『은혼』이라고 한다면 개그입니다만 소위 오와라이 게닌같은 움직임과는 대극적이어서. 또 『은혼』은 뜨거운 스토리입니다만, 그 뜨거움과는 대극적인 드라이하면서 차가운 터치를 갖고 있는. 그런데 『은혼』 팬에게 있어서 참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하는.

그래서 「오키다란 어떤 사람일까?」라고 고민했네요.

 

 

─ 하지만 요시자와상이 오키다를 연기한다고 발표되었을 때 매우 들떴네요. 그건 요시자와상이 원래 오키다적인 것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공통점은 있네요. 저는 검도를 계속 했었고 신장도 거의 같고. 그리고 어느 쪽인가 한다면 도S이고ㅎㅎ 저 담담한 얼굴에서 발하는 독설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번 영화에는 없습니다만 캬바레 씬에서 「옷, 좋은 암퇘지가 있지 않은가」같은 것은 적중이네요.

 

 

─ ㅎㅎ 반대로, 야기라상은 조금 마조 기질이 있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ㅎㅎ 그렇네요. 히지카타는 신센구미에 있어서 신파치같은 느낌이에요. 모두에게 놀림받고 츳코미가 많은 것 같은. 저는 놀림받기보다 놀리는 쪽이 좋거나해서 놀려 쓰려뜨리는 느낌은 재미있었습니다.

 

 

─ 올해는 이 『은혼』을 포함해서 대작이나 재미있는 장치를 한 작품이 많이 예정되어 있어서 큰 스텝의 해가 될 것 같네요.

올해 공개하는 작품 중에 남자가 좋아하는 소년 만화 작품에 나가는 기회도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합니다.

 

 

─ 남자 냄새가 강한 현장에 있어서의 요시자와 료나 남자가 봐도 매력적인 요시자와 료의 매력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그렇네요. 뜨거운 해가 되면 좋겠네 하고.

 

 

 

 

촬영 현장 잠입 레포

 


지난 달 오구리 슌=사카타 긴토키 X 도모토 쯔요시=타카스기 신스케의 독점샷으로 보내드린 표지권두 특집 때 「CUT은 영화 은혼을 절대 지지, 마음 속 각오를 다잡고 따라갈 생각이다!!」라고 선언했는데 편집부에 의한 『은혼』 철저 추적은 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잔서가 심했던 9월부터 이미 시작되어있었다!

 

카츠라를 잡으려고 하는 신센구미처럼 그 동향을 쫓고 있던 우리들은 약 2개월에 걸친 촬영의 종반에 잠입하는 것에 성공.

 

진지할 때도 웃길 때도 힘을 넣을 때도 널부러질 때도, 향하는 방향에 항상 전력인 점이 원작의 사랑스러운 부분인데 이 실사 『은혼』 현장에도 또 긴장과 완화, 진지함과 웃음이 템포 좋게 교체되는 「가부키쵸」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오구리 슌, 도모토 쯔요시, 오카다 마사키들이 모인 현장 모습을 카메라가 돌지 않는 부분까지 지긋이 바라본 레포트와 독점 컷도 포함한 현장 사진으로 그 분위기를 느끼면서 영화 공개를 목을 빼고 마토우키비웅코

 

 

이렇게 더워서는 카구라짱이라면 쓰러져버릴 것이라고(그리고 장례식이...) 생각할 정도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9월 모일. 7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실시되었던 『은혼』 촬영이 앞으로 며칠로 끝날 때 편집부가 향한 것은 도내에 있는 모 촬영소다. 이 날 촬영된 것은 이야기 종반의 결전 장면. 물어보니 이미 요로즈야나 신센구미 씬은 크랭크업했다는 듯하여 살짝 아쉬워하고 있자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촬영을 마친 영상을 조금 보여주시는 것이 가능했다. 크랭크인 씬은 요로즈야와 신센구미에 의한 「인의없는 배틀」장면. 칸나짱, 칸쿠로상, 그렇게까지 해주는거야?! 라고 연기자진의 몸을 아끼지 않음에 감복하고 있자 영화 회사 담당으로부터 오늘 촬영의 설명이 들어왔다. 그것에 의하면 아무래도 이 다음에 여기에 긴토키, 카츠라, 타카스기의 양이 사천왕 (마이너스1)이 집합한다고! 어렸을 때 같은 스승 밑에서 학문이나 검술을 배우고 양이전쟁에서는 동료로서 칼을 쥐었으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그들. 그런 3명이 지금 현세의 도쿄에 모인다니..... 오츠우짱의 라이브에 향하는 신파치처럼, 콧소리 거칠게 달려간 보람이 있었던 것이었다.

 

 

촬영이 실시된 것은 촬영소 안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  「후쿠다 감독 작품인데 이렇게 넓어도 되는거야?!」라고 생각할 정도의 넓이에(죄송합니다) 배급을 포함한 『은혼』 팀의 예사롭지 않은 기합을 느낀다. 이 가운데서는 도대체 어떤 광경이? 라고 두근두근하면서 스튜디오에 들어가려하자 정면에서 유달리 키가 큰 남자가 은색 머리를 빛내며 걸어온다.  「저건, 기, 기, 긴상 그 자체가 아닌가아아아아아!!!」라고 하는 포효는 마음 속에 숨겨두고 스태프에게 가볍게 인사하면서 현장에 들어오는 그 행동거지로부터 이미 「사카타 긴토키」인 오구리 슌유스케(은혼 등장인물 중 한 명)...... 아니지, 오구리 슌, 그 모습을 본 시점에서 이 작품이 「적중」인 것은 내 안에서 거의 확실한 것이 되었다.

 

 

자아, 흥분을 억누르고 드디어 스튜디오에 들어가자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모씨의 아지트적인 그것의 일부분(컴플라이언스!). 일부라고 해도 그 나름의 인원수가 돌며 뛰어다닐 정도의 넓이가 되는데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나 배경 등은 CG로 커버한다는 듯 하다. 그럼 이 장소는 망상으로 보충할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려 여기서는 「N Cam」이라고 하는 일본 영화 첫 도입의 프리 비쥬얼라이제이션 카메라(현장에서 간이판 CG를 합성할 수 있는)를 사용해 그자리에서 CG를 확인하면서 촬영한다고 하는 기발한 작업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후쿠다 감독 작품인데....(이하 생략)」 『은혼』 팀의 예사롭지 않은....(이하 생략). 아무리도 캐릭터나 스토리뿐만 아니라 세계관 쪽도 걱정은 무용인 듯 하다.

 


그러고 있었더니 스튜디오에 본작의 숨은 주역 도모토 쯔요시가 분하는 타카스기 신스케가 나타난다. 적자색을 기조로한 기모노로 몸을 감싸고 포대로 가린 왼쪽 눈을 보랏빛 머리로 덮고 있는 풍모, 딱 바로 타카스기, 인데 어디까지나 도모토 쯔요시. 몸에 두른 분위기의 요염함에 무심코 꿀꺽하고 숨을 삼켰다. 오구리와 함께 셋트에 서서 드디어 촬영 스타트다. 천인(메이크가 상당히 본격적)을 이끈 타카스기와 긴토키가 대치하고 타카스기의 입에서 「파괴」로 밖에 씻어낼 수 없는 이 세계에 대한 증오가 서술된다. 천천히 말하는 도모토 쯔요시의 목소리는 강한 의지와 부서질 것 같은 광기를 동시에 품고있는 듯해서 한 마디 한 마디 마다 현장의 공기가 핑 하고 긴장되어간다. 리허설은 물론, 본방에서도 카메라 앵글을 바꾼 촬영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같은 씬을 반복해서 연기하는 것이 되는데 몇 번 연기해도 끊어지지 않는 그 집중력을 앞에 두고 이쪽도 서서히 땀범벅인 느낌이 든다. 지난 달 호의 인터뷰에서 후쿠다 감독이 「소라치 선생이 쓴 대사란 엄청나게 로맨틱. 『은혼』이 굉장한 것은 소울이 최종적으로 있기 때문이네요」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은혼』에 있어서 긴상이나 신센구미들이 발하는 정이 넘친 말과 쌍벽을 이루듯 우리들의 가슴을 강타하는 것이 타카스키나 카무이 소위 「적 캐릭터」의 날카로우면서도 한탄을 포함한 말이다.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푸른 불꽃"과 같은 도모토 쯔요시의 그 목소리나 서있는 모습은 딱 바로 그것을 체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씬에 들어가자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공기가 흐르면서 중간 쉬는 시간에는 단번에 온화한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도 또 『은혼』다운 부분. 스태프가 카메라 앵글 등을 시험하고 있자 「제대로 하라구ㅎㅎ」(도모토) 「좋은 샘플 줬잖아?」(오구리) 라며 농담 섞어 스태프를 누그러뜨리거나, 감독과 셋이서 폭소하고 있거나하며 막상 「느긋한(緩)」 공기가 되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멋대로 카메라를 조작하며 놀고 있는 오구리 슌에게 도모토가 지적질을 하는 모습같은 건 역시 형제역 경험자, 익숙한 공기에 무심코 주위에서 미소가 흘러넘친다.

 

 

그런 한 가운데 뭔가 감독 주위가 소란스러운 것을 깨달았다. 아무래도 지금은 점프 부편집장인 오오니시씨와 소라치 선생의 현 담당이 이 곳에 오셨다는 것 같다. 하지만 선생 본인은 원고가 끝나지 않아 올 수 없다는 것. 소라치 선생의 원고 지연의 책임을 지고 몇 명이나 되는 담당자가 머리를 밀었다고 할 정도이니 어쩔 수 없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무려 그 자리에서 오구리가 소라치 선생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것 아닌가!

 

「빨리 와주시라구요! 선생이 올 때까지 저희들 안돌아갈테니까요!」 협박이 아닌가아아아!!!! 아무리 긴상이라고 해도 저런거 용서되는거어어어?!! 허어 역시 오구리 슌유스케, 수수께끼의 호쾌함도 또 긴토키인 것이다.

 


그런 장면을 사이에 넣으며 이 씬은 무사종료. 다음 씬 단도리(연기자와 감독이 움직임을 확인하는 작업)로 이동. 여기서 카츠라 역의 오카다 마사키, 마타코 역의 나나오 , 타케치 역의 사토 지로가 현장에 들어온다. 아직 역할 의상은 아니었지만 사토는 왠지 상투만 장착 완료였다. 여기서는 액션도 있는 듯 해서 감독이 손과 몸을 사용해 움직임을 전하고 오구리와 도모토 각자에게 전투씬을 확인한다 ─ 고 하는 광경을 옆에서 보며 이 날의 잠입은 타임업. 아쉽게도 나는 「티셔츠 입은 고릴라(=소라치 선생)」는 발견할 수 없었으나 진상은 지난 달 호 인터뷰나 감독의 Twitter에서 정답을 맞춰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