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마다 다른 것은 당연
가족의 존재방식은 천차만별
10대 시절 부터 예능계에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해왔습니다만, 진정한 자신을 가장 가까이서 느껴주는 건 제게 있어서 가족이 됩니다. 부모님이 고령이 되셨고, 일의 빈 시간에 "뭐하고 있어?" 라든가 "병원 어땠어?"등으로 어머니와는 매일과 같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상황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고 싶고, 지극히 평범한 일. 자신이 결혼해서 부모가 된다면, 아이가 이렇게 해주면 기쁘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게는 6살 차이의 누나가 있습니다만, 지금도 나름대로 교류가 있어서 주위에서는 "사이가 좋네~"라고 듣습니다. 저는 꽤 신경질적인 성격. 누나는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그 러프함에 구원받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게 신경써도 어쩔 수 없잖아!"라고 하는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매제간에 밸런스는 잡고 있는 것이겠네요. 아빠는 완고하고 엄마는 저와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와 부딪히는 일은 거의 없으려나요.
저희 집은 옛날부터 가족이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되돌아 봐도 반항기는 2주간 정도로 끝났습니다. 사춘기 특유의 짜증이 가득했을 때 "저거 하세요!" 같은 말을 듣고 무심코 "시끄러워, 바보~!"라고 대답해버렸는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바로 후회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막상 시간이 지나자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인 말이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제정신을 차려 반항기는 멋대로 끝나있었습니다.
어머니와는 장래의 이야기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네~"라든지 말이죠. "손자가 보고 싶어!"라고 하는 프레이즈도 상당히 예전부터 듣고 있었어요. 아마 그건 지금도 보고 싶으시겠지만...ㅎㅎ 어느 날 본가에 돌아갔더니 대량의 미니카가 있어서 "뭐야 이거?"라고 묻자 "네가 만약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고 그럴 때 엄마가 없으면 곤란할테니..." 라며 멋대로 준비했던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건가... 하고 복잡한 기분이 되었던 일도.
제게 있어서의 가족은 그런 느낌입니다만, 가족=따뜻한 같은 감각은 없는. 사람 각자 느끼는 방법은 다른 것. 게다가 따뜻한 것으로 구축되어 가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원한 관계였다면 분명 지금의 자신은 없겠지요. 가족이라고 하는 존재가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도움을 주고 있고, 그런 것이 없으면 힘든 시대. 가족이 아니었다고 해도 "자신이라고 하는 인간을 유지하는 장소"가 없으면 살기 힘들지 않을까나.
부모님과의 가족단란은 쓸쓸하지만 언젠가는 사라져버릴 시간... 그런 의식이 옛날부터 강한 편이기 때문에 계속은 이어지지 못한다고 하는 감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인생, 살다보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매일 생활해가는 가운데 가족과의 사소한 대화, 평온함을 주는 둘도 없는 존재를 소중히 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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