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Cafe] Last Carnival
Download Acoustic Cafe "Last Carnival" 무지개의 색은 무슨 색일까... 빨, 주, 노, 초, 파, 남, 보 과연 그 경계를 구분지을 수 있을까... 그냥 '무지개색'이라는 하나의 이름을 가진 색이 존재하는건 아닐까 싶어. 종이에 쓰윽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그 안에는 기쁨의 색도, 슬픔의 색도, 희망의 색도, 절망의 색도 한 번에 묻어져 나와. 누가 날 기쁘다고 했나, 난 지금 이렇게 슬픈데. 누가 날 슬프다고 했나, 난 지금 이렇게 기쁜데. 밝음은 어둠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 어둠은 밝음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 결코 하나를 버릴 수도, 그리고.... 잃고 싶지도 않아.
200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