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 3일간.
살생殺生 (?ㅋㅋㅋ)을 하였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저거, 지금 제 방에서 목련 꽃잎 말리고 있는 중이에요ㅎㅎ
왠 뜬금없이 목련....?! ...이라고 하신다면...
제가 중딩짜리 동생이 있는데 이 녀석이 비염이 심하거든요
근데 어머니께서 목련 꽃잎을 다려먹으면 좋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으시고
지난 3일 간 밤이면 밤마다 몰래 나가서ㅠ
경비 아저씨의 후레쉬를 피해가며 목련을 따왔습니다.
이게 시중에서 파는거 사려면 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공수에 나섰는데.....- _-;;
정말..... 첫 날은.... 꽃을 꺾는 다는게 진짜......
어렸을 때 소꿉놀이 한다고 붓꽃 꺾어본 이후로,
아, 중학교 때 봉숭아 물 들인다고 좀 꺾어 봤구나...
여튼 그 이후로는 이렇게 큰 놈;;은 꺾어 본 적이 없었는데
저희 엄마나 저나 이런데는 괜히 ㄷㄷㄷ 인 인간이라
어뜩해@@@ 불쌍해ㅠㅠ 이러면서 처음엔 주저주저하다가
허허허 역시 이 세상의 어머니는 모두 위대하시다고
"사람이 우선 살고 봐야지." 이러시며 퍽퍽 꺾기 시작하시더이다.
근데 따지고 보면 이게 불쌍했음 우린 암 것도 먹지 말고 살아야되요ㅋㅋㅋㅋㅋ
괜히 벌벌 떠는거 완전 내숭에 오바라며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퍽퍽퍽 꺾어 왔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딱, 뚝///하고 꺾을 때 역시 느낌이 역시.... 흠....
뭐, 덕분에 지금 제 방 들어오면 목련꽃 향기가 폴폴~~이긴 합니다만ㅎㅎ
근데 문제는 .... 후각은 원래 빨리 지친다고
이게 금새 익숙해 져서 지금 향기가 나는지 안나는지 분간도 안간다는 - _-;;;
개인적으로 목련 꽃도 참 좋아하네요. :)
근데 얘네는 너무 빨리져ㅠㅠ 글고 색깔도 금새 변해ㅠㅠㅠㅠ
뭐, 빨리지기로 따지자면 벚꽃도 만만치 않지만...;;;;
오늘 날씨 진짜 좋았죠~ ♪ 룽룽룽~ ㅎㅎㅎ
정말 벚꽃도 많이 펴있던데 이제 조금만 있음 벚꽃잎 흩날릴듯ㅎ
(그와 동시에 경비 아저씨들 꽃 잎 쓰느라 바뻐지시고 ㄲㄲㄲㄲ)
정말 쯔요시 어머니는 애를 왜 하필 이런 시즌에 낳으셔서.....정말 진짜아!!! ㅋㅋㅋㅋㅋ
아................. 봄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왜 울어ㅠㅠㅠㅠㅠ)
사랑을 하고 있어
사랑을 하고 있어
그대를 향해서
그대를 향해서
사랑을 하고 있어
사랑을 하고 있어
죄인 같은 건
사랑으로 더럽힐 수 있어
사랑의 폭동으로
프로포즈 댄싱
사랑을 하고 있어
사랑을 하고 있어
그대를 향해서
제 6감으로
사랑을 하고 있어
사랑을 하고 있어
"하지만…"같은 건
사랑으로 더럽힐 수 있어
사랑의 폭동으로
프로포즈 댄싱
겁쟁이 같은 건
입장 같은 건
사랑으로 더럽힐 수 있어
프로포즈 댄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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