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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i Kids/Conert repo

[KinKi Kids] 킨큐 緊急 KinKi you 니가타 번역 레포 (9/27)

by 자오딩 2008. 12. 22.

니가타공연에서는 정말 가슴 쓸어내렸던 소식이 있었지요.
쯔요시가 과홉을 일으켰다고....T -T//
다행히 그렇게 심각한 과호흡 정도까진 아니었던 모양인데 정말 가슴이 철렁ㅠ
하지만 정말 또 소중한 말 한 마디를 들을 수 있어서........ㅠ
그거면 모든게 다 되었습니다. 정말 그 한 마디면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필요 없습니다.ㅠ
그래서 다른 날 보다는 엠씨가 짧았다고는 하나,  
뭐... 그건 어디까지나 킨키에게 익숙해져버린 우리들의 기준이려나요 ^^;;;
역시나 재미난 말들이 알차게 많습니다ㅋㅋㅋ
 
 
# 세트리스트
 
01. 愛のかたまり
02. 硝子の少年
03. やめないで、Pure
04. KinKi Kids Forever
05. 永遠に
 
<MC 1>
 
06. Secret Code
07. 10ve in the Ф
08. Natural Thang + since 1997
09. 月光 (가위바위보 결과: 코이치 - 빠로 패)

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スのPV(해설 중계 버전)
10. 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ス
11. フラワー
 
<MC 2>
 
12. たよりにしてまっせ
 
<MC 3>
 
13. 全部だきしめて (코이치 & 쯔요시: 어쿠스틱 기타 )
밴드 잼 세션
14. Hey!みんな元気かい (코이치: 어쿠스틱 ,쯔요시: 일렉)
15. 青の時代
16. To Heart
17. 薄荷キャンディー
18. Theme of KinKi Kids
19. ビロードの闇
20. 涙、ひとひら
21. 僕の背中には羽がある
22. Anniversary
23. 愛のかたまり
 
앵콜
A01. Secret Code
A02. もう君以外愛せない
 
W앵콜
A03. 99% Liberty

 
 
 
# 오프닝 토크
 
코이치: 여러분.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도모토 코이치입니다. 부디 앞으로도 잘 기억해주세요.
쯔요시: 안녕하세요. 도모토 쯔요시입니다.
코이치: 니가타는 킨키로서는 처음이네요. 물론 이 회장도 처음입니다.
쯔요시: 에.... 저 약간 감기에 걸렸어요. ; ω; 어제는 따뜻했는데 오늘은 춥네요.ㅠ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정도 되면 감기균도 다가오지 않아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같이......(그냥 통과해 갈거라는)
코이치: 하지만 감기걸렸을 때도 이렇게 관객분들이 들어와 계신 스테이지에 서면
         정말 불가사의한 일처럼 그런것도 잊어버리고 어느새인가 나아버리고 맙니다.
         이것도 그것도 모두 여러분의 따뜻한 박수 덕분입니다.
 
저런 코이치의 진지모드 발언. 언제나 두근거리지요ㅠ!!!
덧붙여 어느 회장이든 꼭 한 두 번쯤은 들리는 하게 콜도 이 날은 한 번도 없었다고 ^^;;
 
 
# 코이치의 새 머리 장만
 
코이치: 나 머리잘랐어.
쯔요시: 응.
코이치: 그저께 막 잘랐으니까 이게 첫 선보이는거야.
쯔요시: 호오~
코이치: 좀젊어지려고해보았습니다!
관객들: 귀여워~~~~~~ > _<///
코이치: 알고 있어 !!! 귀엽다는 건 알고 있다구.
 
어라..... 이건 당신 옆에 있는 그 분의 십팔번 대사 아닌가요??ㅋㅋ
 
코이치: 하지만 뭐.... 내 경우는 말야....
         '잘랐다'고 할까, '(가발을) 새로 장만했다'라고 할까. 
 
뭔가 새로운 머리스타일이 부끄러운듯 또 혼자 뻘쭘해져서
무려 스스로 먼저 가발 얘기를 꺼내버리는 코이치 ^^;; 이걸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다고들......ㅋㅋㅋ
 
쯔요시: 처음 온 장소에서는 숨길 수 있는건 쫌 숨기라고!!!!
          너 말야. 모처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니까 일부러 그런말 안해도 괜찮았잖아;;ㅋㅋ
 
 
# 신청하세요
 
코이치: 오늘 킨키를 처음 봤다고 하는 사람?
관객들: 저요~~~
코이치: 팬도 아닌데 와버리고 말았다는 사람?
관객들: 저요~~~
코이치: 왜 온거야!!
쯔요시: 뭡니까 그건! 실례잖아요!! 오히려 그런말을 하고 있는 당신이야 말로 감사를 하지 않으면!
          팬도 아닌데 일부러 시간과 돈을 들여서 와주신거잖아요!!!
 
지당한 말씀. * _*
 
코이치: 하지만 한 번 보고나면 "좋네~ 의외로!" (← 좀 여자말투) 라는 느낌이.....ㅎㅎ
 
네에...................ㅠ!!!!
 
토키 멧세는 원래 전시회장이기 때문에 콘서트 회장으로써 지어진게 아니어서 밖에는 화장실이 많다든지
관객들에 대한 편의는 잘 되어있지만 반대로 주최자 측에서는 힘든 조건이라고. 
 
코이치: 우선은 말야, 대기실이 없어. 그리고 샤워부스도 없어.
          그리고 화장실이 한 개 밖에 없어.
쯔요시: 응.「화장실 전쟁」이지.
코이치: 화장실 전쟁? ㅋㅋ
 
쯔요시가 말하길, 수가 적은 화장실 앞에서 출연자나 스텝이 쭈욱 줄서있다고.
 
코이치: 뭐, 나는 화장실 안가니까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말이죠.
쯔요시: 난 팡팡 엄청 갈까나.
코이치: 오일 교환할 때 갈 때도 있긴하지만.
쯔요시: 이야이야이야.... 하잖아요. 큰 것도, 작은 것도.
코이치: 뭐야 그게? '큰 것'이라든지 '작은 것'이라든지 그게 뭐야? 그런게 있어? (헤죽헤죽 웃으며ㅋㅋ)
쯔요시: (아직도 그소리냐 이녀석 - _-!!!!!)
          당신의 뇌에게 물어보세요.
코이치: (잠시 생각하더니) 그닥..... 
관객들: 에에에에에에에..... - ㅁ-;;;
코이치: 자아, 그럼 이제 더이상 말 안할거야!!! ( `  3 ')
 
--라며 쯔요시의 삐진 포즈를 따라하는 코이치.
 
쯔요시: 오이;;;; 잠깐 기다려봐!! 그거 내꺼잖아?!!!
         어째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바로 베끼는 것?
          왜 남의 네타를 맘대로 쓰는건데?!!
코이치: 베끼는게 아니라 모노마네하는거야.
 
또 그런식으로 피해가려고...ㅎㅎ
'베끼는거'나... '모노마네'나....
뭐, 말은 하기 나름입니다만요ㅋㅋ
 
쯔요시: 너 맨날 그러잖아.....
 
그러면서 계속 설교하는 쯔요에게
 
코이치: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면서 쯔요시가 말하는 중간 중간에 사과를 하는데
말투가 '나 전혀 잘못한거 없는데~' 라는 느낌ㅋㅋ
마이크에 입을 가져다 대고 헤죽거리며 웅얼거리는 소리ㅋㅋ
그 반성할 줄 모르는(?ㅋㅋ) 태도에 쯔요시가 계속 불만을 늘어놓다가 결국...
 
쯔요시: 그럼 이제 앞으로 쓸 때마다 "베끼겠습니다!"라고 손을 올리고 신청하세요!
 
--라고 하자마자 코짱 즉각으로 손을 번쩍들고는
 
코이치: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베끼겠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삐진포즈ㅋㅋ
 
쯔요시: (만족한듯) 웅ㅋ 뭔가 신청받으면 조금 기분이 좋을지도ㅎㅎㅎ
코이치: (헤죽헤죽)
쯔요시: 하! 지! 만! 만약 신청하지않고 썼다가는 벌로
         앞으로 그 번쩍번쩍 화려한 베스트를 전부 이쑤시개로 만들어버릴거니까!
         응? 알겠어? 내말 듣고 있는거야? (←뭔가 여자가 남자에게 화내고 있는 듯한 말투로...ㅋㅋ)
코이치: 이쑤시개?!!!
쯔요시: 네. 이쑤시개를 이어서만든 베스트로 만들어버리겠습니다.
코이치: 춤출때마다 따끔따끔 찔리게 말야?
쯔요시: 벌이니까.
코이치: 욕탕에 들어가면 쓰라려서 아플 것 같아.. ㅋㅋ
 
그런 베스트는.....우선 좀 빈곤해보이고......
게다가 당신이 아파하며 춤추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으니....ㅠ
코이치상, 부디 앞으로는 반드시 '베끼겠습니다!!' 신청콜을 외쳐주세요. *ㅂ=ㅋㅋ
 
그런데 코이치가 하는 삐짐모드는 쯔요시 눈에는 성이 차지 않는 모양. 아직아직 멀었다고.
 
코이치: 그런거 잘 못하겠단 말이야.
 
코이치군은 카메라가 가깝게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쯔요시: 그런가... 넌 그런 타입인건가... 마지막 까지 피하는 타입인건가.....
          무뚝뚝한 얼굴도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냐?
코이치: 성격이 무뚝뚝하니까 괜찮습니다.
 
에....또.......이 대사를 물병을 깜찍하게 쪽쪽 빨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쩌라는 겁니까ㅋㅋㅋㅋ
 
쯔요시: 그러니까 처음 온 장소에서 그런 이야기 (성격이 무뚝뚝하다거나) 하면 안된다니까요!!!
 
흠.... '니가타'라는 장소가 처음이었다 뿐이지
이미 그런 코이치군에게 십 몇년 동안 팬들은 닳고 닳아왔으니까 괜찮습니다 쯔요시상.ㅋㅋ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회장에서 코이치가 귀엽다는 콜이 매우 많았는데
 
쯔요시: 코이치군이 물병 빠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러는거죠?
 
알고 있는거냐!! ㅋㅋㅋ
 
쯔요시: 잘됐네요. 30살 코앞인 남자가 물을 마시는 정도로 귀엽다는 말도 듣고....
 
부러워 하지 마세요. 당신도 만만치 않아요 훗//
 
 
 
# 33분 탐정 최종회
 
그리고 그 33분 탐정이 드디어 바로 이 날 공연이 있던 9월 27일에 최종회를 보내드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되어
회장으로 부터는 "볼거에요!!!" 라는 소리가.
 
코이치: 오늘 33분 탐정의 마지막 회네! (← 보지도 않는 주제(?;;;ㅋ)에 먼저 얘기를 꺼낸.)
관객들: 볼거에요 > ㅁ<<<<
쯔요시: 쿠라마 로쿠로가........... 죽을지도!!
관객들: (그럴리 없다면서) 에엣?!!!
쯔요시: 그리고 그 명대사가?!!
 
그러자 객석애서도 웅성웅성거림이 일어났는데
거기에 이 한 사람만 싱글벙글거리며
 
코이치: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서?'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서지? ㅎㅎㅎ
쯔요시: ?! ; ㅁ;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맞추어버린 코이치....
천연의 신기는 이렇게 빛을 발하는구나......
설마 코이치가 알아 맞출거라곤 생각치도 못하다 순간 당황해서 횡설수설이 되어버린 쯔요시ㅋㅋㅋㅋ
에궁 '33분을 보지도 않는' 어느 악동 때문에 다 들통나 버렸네요 ;ω; ㅋㅋ
 
쯔요시: 응....그건 아무것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그건직접 보시면알 수 있을것이라는 걸로.
 
 
 
# 인기 많네요. 로쿠로군ㅋ
 
이 전날에는 마지막회 PR의 일환으로「33분 탐정」기자회견이 있었는데 그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쯔요시가 말하길 어른들의 못된 장난밖에 생각나지 않는 드라마이건만 왜인지 어린 도련님들께 인기가 있다고.
(ㅋㅋ 그러고 보니 포뇨소녀도 33분 탐정을 보고 있었던ㅋㅋㅋㅋ)
그 이벤트에서 로쿠로군의 이동씬만 편집해 놓은 영상이 흐를 때,
 
쯔요시: "오모레~ 오모레~ 재밌써~ 재밌써~~ " 라고 애들이 말하는거에요ㅋㅋ (오모시로이도 아니고 오모레ㅋ)
코이치: 크앗핫핫하!
쯔요시: 응. 그렇게 말하고 있더라니까.
          난 "(너희들이 더) 오모레(재밌써)~~~"라고 말하고 싶었어 ㅋㅋㅋ
 
어린아이들에게 "낭야캉야라는 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는 쯔요시
 
쯔요시: 그 아이를 향해서 "(정색하고선) 낭야캉야는.......낭야캉야입니다만, 뭡 / 니 / 까 / 요!?" 라고 했더니,
          그 애가 깜짝! 하는 거야ㅋㅋㅋ (그러면서 깜짝 놀라 허리를 뒤로 젖히는 포즈를 하는ㅎ)
코이치: 크하하하하~~~그도그럴게 그게 탐정의 캐릭터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올바른 대답인거에요ㅋㅋ
 
 
# 그래서 볼건가요?
 
그리고 쯔요시가 코이치에게 33분 탐정 최종화의 볼만한 포인트를 가르쳐주기 시작.
 
쯔요시: 수면부족으로 필사적으로 눈을 뜨려해도 눈이 반밖에 떠지지 않는 다카하시상.
코이치: ㅋㅋㅋㅋㅋㅋ
쯔요시: 눈이... 뭐 폐점 직전의 가게 셔터같은.....ㅋㅋㅋ 뭔가 닫히기 바로 직전이라는 느낌ㅋㅋㅋ
 
정말............이렇게 모두들 고생해주셔서 만들어진 33분 탐정. 정말 걸작입니다요ㅠ
 
쯔요시: 콘서트 끝나고 돌아가서 좀 이것저것 낭야캉야하고나면딱 좋은 시간아닌가요?
코이치: 우........웅.......@@@@@
쯔요시: ?
코이치: 이야....... 사실은 말야, 오늘은 제게 있어서도 특별한 날이에요.
 
엣? 뭐...뭐...뭐죠? 오늘이 바로 그 길일인가요?
내일이 되어 드라마가 끝나버리기 전에 탐정씨에게...... 프로포즈 해버리는건가요?!! (ㅋㅋ 완전 빗나가는 추측;;ㅋㅋ)
 
코이치: 오늘은 말야..... 싱가폴 GP. 첫 나이트레이스야.
 
회장으로 부터는 "아~~~" 라는 목소리와 "에엣??;;;;"이라는 목소리가.
 
쯔요시: 그런건 녹화해 놓으면 되지 않습니까.
코이치: 엣;; 그게 첫 나이트 레이스잖아? 보고 싶지 않아? 리얼타임으로 보고 싶다구 ; ω; 
쯔요시: 이야......난 별로...... 흥미도 없고...
코이치: 어째서? 나이트 레이스 말이죠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되는게 많아요.
         그게말야, 밤이니까 도로가 차가워져 있다구요. 그런거라든지 말야.
         또 뭐가 있을것 같나요? (무려 쯔요시에게 질문하고 있는ㅋㅋㅋ)
쯔요시: 응....하지만 라이트에 벌레가 잔뜩 몰려오겠구나 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코이치: 그거냐;;!!!!
쯔요시: 아니, 그게말야 밤이라든지 드라이브해서 돌아오면 말야 라이트에 엄청나게 찰싹 달라붙어 있잖아?
코이치: 오! (자동차 이야기가 되어 기쁜듯이ㅎ)
쯔요시: 그거 차라리 라이트가 아니라 벌레라고 해버리는게..... 자동차 라이트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잖아.
          처음엔 진흙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봤더니 벌레였어.
 
그러더니 '어째서 벌레는 빛을 보고 몰려드는 걸까?'
-- 라는 것을 생각해내기 시작한 두 사람.
 
쯔요시: "어라, 뭐지? 엄청 빛나고 있잖아~~"
          "빠앙~~~" (벌레가 차에 부딪히는 소리)
 
--라며 빛에 빨려들어 자동차에 충돌하는 벌레의 모습을 재현하는 쯔요.
 
코이치: 빛말이지.... 자동차같은거 (슈욱~하며 피하는 몸짓을 하며) 피하기 힘든거지~
 
코이치도 벌레의 빛을 향한 투쟁에 참전ㅋㅋㅋㅋ
 
쯔요시: 그렇게 생각하면 뭔가 불쌍하네. 벌레도.
          엄청 빛나서 다가간 것 뿐인데.... 뭔가 안타깝네
 
역시 쯔요시다운 발언이에요 ; ω;
 
쯔요시: 오늘은 (경기에서) 누가 메인입니까?
코이치: 좀 별일이네. 쯔요시군이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다니.
 
하지만 쯔요시가 의외로 레이스에 관해 물어봐 주어 무척 기쁜 코짱.
 
쯔요시: 근데 어차피 싱가폴 이야기를 해서 33분 탐정의 시청률을 떨어뜨리려고 했던 거잖아?
코이치: 아니야!!! 모두가 내 대신 봐줄거니까!!
쯔요시: 오늘 F1 때문에 33분 탐정 시청률이 내려가겠죠? ; _;
 
확실이 그 F1 때문에 도XX家의 코XX라고 하는 시청자 한 명이 줄어버리긴 했지만요 ^^;;
 
쯔요시: 근데 나이트레이스니까 드라이버들은 밥을 먹고나서 레이스를 하는걸까?
코이치: 그건 드라이버들에게 들어보고 싶네요ㅎㅎㅎ
 
이럴 땐 미하헬 슈마허님께 전화로 실시간 질문을! ㅋㅋㅋ
 
쯔요시: 어랏?
코이치: 응?
쯔요시: (그래서 결국) 그건가요. (안 볼건가요? 라는 의미?ㅋㅋ)
코이치: ..................
쯔요시: 왜 안봐주는거야.
코이치: 모두 보고 있잖아. 모두가 보고 있으니까 내가 안봐도 괜찮잖아.
         (회장의 관객들이) 내 몫까지 봐주실꺼니까!!
 
이 눔!! 어따가 책임전가를!!!!!!!! ㅋㅋㅋㅋ
몇 만명의 팬들이 본다한들 당신 하나가 보는 것과 같은쏘냐!!!!
 
쯔요시: 어째서 넌 "저도「33분 탐정」을 볼테니 여러분도 꼭 봐주세요♡"
         --- 라고 말해주질 않는거야!!! 파트너라면 쫌!!! > .<
 
내말이 !!!!!!!!!!!! ㅋㅋㅋㅋ
그러자 또 나름 챙겨준답시고 하는말이....
 
코이치: 아~ 오늘은 기대되는 것들이 많네요.
         오늘은 정말 지금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밤에는 33분 탐정도 기대되고, 기대되는 것이 많은 날이네요.
 
F1이 기대되는거죠? ㅋㅋ 사실을 말해요 코짱. ㅋㅋㅋ
일단 대응을 해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33분 탐정은 볼기미는 전혀 없습니다.ㅋㅋ
 
쯔요시: 이 녀석이 이정도로 말한다면... 9할은 보지 않는다고 봐야죠. 이 녀석은...
 
잘 아시잖아요...^^;;;  코짱의 성격...ㅋㅋㅋ
(그런데 왜 10%의 여지는 남겨둔건데?ㅋㅋㅋ)
 
코이치: 그런데 콘서트 끝나잖아요?
          그 후에 '후후훙~?' 아니 이게 아닌가;; '룰룰루~~?' 일까나 아아 어느쪽이든 좋아. (ㅋㅋㅋㅋ)
         샤워하고서 낭야캉야하고서ㅎㅎ 후우~~~ 하고(좀 쉬고) 있으면 대체적으로 10시 45분 정도 잖아?   
쯔요시: 에- 딱 좋은 시간이잖아.
 
확실히!
 
코이치: 에? 33분 탐정은 몇시부터 하는건데?
 
몰랐던거냐 이녀석!!!!!
 
쯔요시: 11시 10분!!
코이치: ...............싱가폴 GP....... 10시 50분부턴데.........
 
- ㅁ- ;;;; ㅋㅋㅋㅋㅋㅋ
아........... 됐어됐어. 그냥 보지마.......... (ㅋㅋㅋㅋ)
 
 
 
# 룸서비스의 비밀
 
MA 요네하나군의 일기에도 써있다는데 모두 공연후 니가타에서 저녁식사를 기대했던 모양.
그런데 이날은 결국 룸서비스로 시켜먹기로 이미 결정해 놓았다고.
 
쯔요시: 요네하나가 "오늘은 코이치상이 밖에 나가시지 않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하니까
          '아.....그렇구나. 그런 기분인걸까나? 그렇다면 내가 밖에 나가는 걸 포기해야지.
          코이치가 그렇다면 나도 뭐 상관없어.'-- 라고 생각했더니 그걸(F1)을 보기 위해서였냐!!!!
 
들켰다!!! ㅋㅋㅋ
 
코이치: 난 룸서비스로 먹어도 되지만 나빼고 나갔다 오면 되잖아!
쯔요시: 어째서 그렇게 말을 하는겁니까! 원래 이렇게 오면 다 함께 가는게 좋은거잖아요!
 
자기는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 해도 코디네이터나 스탭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갈 수 없으니까
그냥 자기도 룸서비스로 하기로 했다고.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은 쯔요시는 코이치와 함께 가고 싶었던것 뿐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런 코이치가 안간다고 하니까 뭐, 나도 안갈래. 이런....느낌??ㅋㅋㅋ 후후
 
화장실에서 요네군과 이 저녁 식사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쯔요시: 룸서비스라니 재미없어!!
 
-- 라며 두사람이서 손을 씻으며 이야기 했다고.
그런데 이 이야기 할 때
 
쯔요시: 요네하나랑 화장실에 같이 있었는데....
 
라고 쯔요시가 운을 띄우자 곧바로
 
코이치: 같이 화장실에 들어간거야?
 
꼭 이런거 물어본다니까요ㅋㅋㅋ
 
쯔요시: 그게 아니잖아!!! > .<<
 
 
 
# 달려!! 니가타!!!
 
첫번째 엠씨 뒤에 부르는 노래는 바로 33분 탐정의 주제가인 Secret Code.
이건 드라마 상에서는 달리는 씬에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로데....
 
코이치: 시크릿 코드는 대체적으로 쯔요시가 달리는 장면에 흐르고 있죠?
쯔요시: 응응
코이치: 자아, 오늘은 모두 이 곡을 부를 때 계속 달려서
쯔요시: 괜찮지 않아?
코이치: 달리라구!
관객들: 싫어~~
코이치: Hey Say Jump라든지 같았으면 모두 "예이~~~" 라든지 되었겠지?
쯔요시: 이야.. 연령같은 것 때문인가.
코이치: 모두 우리와 같은 나이가 되었으니까.
쯔요시: 과연.
코이치: 자 그럼 내가 달리겠어!
쯔요시: 자 그럼 나는 안 달릴래.
코이치: 뭐야 이상해~~ 나는 안달리겠다니.ㅎㅎ 그럼 달릴사람??
관객들: 저요~~ (한 1/4 정도??ㅋㅋ)
쯔요시: 별로 없잖아. 수가 적어.
코이치: 내가 달릴거야.
          너희들도 같이 달려!!! 이건 니가타만의 오리지널이다!! 딴 회장에서는 안했으니까.
          에... 그런 것으로, 달릴사람?
 
ㅋㅋ 꼬시고 있음ㅋㅋㅋㅋ
 
관객들: 저요~~~~
코이치: 약간 늘었습니다.ㅋㅋㅋ
쯔요시: 약간 늘었어. 하지만 "뭐야 저 사람;;;" 이라는 시선으로 보고 있는 사람도 있네요.
코이치: "뭐야 저 은색으로 빛나고 있는 건. 물고기 같아..." 이라며 ㅋㅋㅋ
          그대로 스테이지 위에 올라와도 좋아요~
 
예이~~~~~~저..... 비록 그 장소에는 없었지만 마음만큼은 힘낼게요 T -T!!!!
 
코이치: 라이브가 이제 막 시작된 참이니 오늘도 우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해요!
 
처음엔 코이치군이 달리고 쯔요시는 가볍게 달리기 시작.
그리고 쯔요시가 노래부를 때 코이치가 쯔요시의 주위를 몇 번이나 빙글빙글 돌며 달리는ㅋㅋㅋ
곡에 맞춰 코이치가 그 33분 엔딩씬에 나오는 마리오점프를 하고 있어다고 ㅋㅋ (모두다 폭소 ㅋㅋㅋ)
팬들도 최선을 다해 Run & Jump~~ㅎㅎ
에... 그런 것으로 Secret Code 내내 계속해서 달려댔던 코이치상과 팬들이었습니다. ㅋㅋㅋ
 
 
# 여기는 니가타
 
노래가 끝나고 mc를 들어가는데 물을 마시면서 순간 '니가타'를 '센다이'라고ㅋㅋㅋ
 
관객들: 에에?
코이치: 니..니가타!!!! 알고 있어!!!!
 
알고 있다면서 왜 그렇게 당황하고 있습니까?ㅋ
그런 실수를 용서받고자 했는지 니가타의 날씨를 조사했다고ㅋㅋㅋ
그것도 공연이 이미 끝났을 3, 4일 후의 날씨를 - _-;;
 
코이치: 내가 이렇게 날씨를 조사하는거... 드물지 않아?
 
어떻게든 무마를 시켜보려하는군요ㅋㅋ
 
 
 
#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ㅠ
 
타요리니 시떼맛세. 온 기력을 다해 열심히 추겠다고 선언하는 코짱.
 
코이치: 가끔은 너도 하라고. 넌 맨날 몇 번이고 폼잡고 추잖아~
쯔요시: 열심히 하는 사람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함께 있는게 더 재밌지 않아?
코이치: 모두들 보고 싶어하잖아.
쯔요시: 나는 네가 하악하악 거리는 분만큼 노래하니까. 그렇게 추면 힘들단 말야.
 
전 공연 때 폼잡고 췄더니 스탭프한테서 "그거 재미없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폭로하는 코짱ㅋㅋ
 
코이치: 쯔요시상이 열심히 추는 모습... 보고싶네~~~
 
-- 라며 관객들 들으라는 듯 은근 선동을 요구하는 코이치ㅋㅋ
아니나 다를까 모두들 "보고 싶어~~ > _<" 를 외치는
 
쯔요시: 나 열심히 춘다고 해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
          뭐 해도 괜찮지만 뛰는 높이가 좀 다르다든지
          다리를 들어 올리는 방법이 좀 다르다든지 그 정도일 뿐일테니까.
          노래하기 힘드니까 한쪽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노래 하고 싶을 땐 노래할래.
 
--라며 좀체 넘어올 기미가 안보였지만 팬들이 해줘~~~ 보고 싶어~~~ 라며 박수를 보낸 덕분에
쯔요시도 가무샤라버전으로 염심히 추어줬다는.
 
하지만.
설마.
거기서.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코이치 마지막 포즈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렸지만
쯔요시는 언제나 처럼 깔끔한 론다드로 마무리.
그런데..........역시 상당히 힘들었던 걸까 바로 산소호흡기에 손을 뻗는ㅠ
 
코이치: 나의 이 괴로움. 알겠지? ㅋㅋㅋ
쯔요시: .......................
코이치: 하지만 You의 론다드는 깔끔했어!
         뭐야~ You 할 수 있잖아!!!
 
-- 라며 쯔요시가 함께 열심히 춰주어서 기쁜듯이 대절찬을 하는 코이치.
하지만 그런 코이치상과 대조적으로 물을 계속 마신다든지 앉았다가 한다든지 불안불안한 쯔요시.
 
쯔요시: .........................
 
아무래도 쯔요시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팬들로부터 "괜찮아?" "힘내요!!!!" "쯔요시이!!!" 의 목소리가.
 
코이치: 괜찮다고 말해줘도 되잖아.... 오이.... 정말 괜찮은거야???
쯔요시: ...........................................
코이치: ?!!!!!!!!
쯔요시: 숨쉬기가 힘들어.....
          좀 이야기 하고 있어봐....
 
-- 라며 계단쪽에 주저 앉아버린 쯔요시.
그 사이에 코짱은 옛날은 쯔요시는 춤추는 도중에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기도 했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찌되었든 상황을 이어나가려고 했는데
결국 참기가 힘들었는지 "조금....미안....."이라며 살짝 말하듯이 코이치와 관객에게 한손을 들더니
스테이지 뒤로 들어가 버린 쯔요시....
 
정말 순간 모두 다 깜짝 놀라고.
하지만 아마 우리들 보다 그 이상으로 놀랐던건
스테이지에 혼자 남겨진 코이치였겠죠....ㅠ
어......어....어쩌면 좋지?! @@@@@
코이치상, 대 핀치!!!
 
코이치: 잠깐;;; 관객들한테 걱정끼치는거냐;;;;
 
같은 말을 하면서 관객들의 미묘한 분위기를 재빠르게 캐치한 코짱은
 
코이치: 무슨 이야기 하면 좋을까?
 
-- 라며 이것저것 생각하는 몸짓을 보여주면서 혼자서 애쓰고 있는 코짱.
쯔요시가 걱정이 되지만 여기에 관객을 방치해둘 수 없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쯔요시가 돌아올 때까지 내가 계속 이어가지 않으면!!!
이라는 생각이 가득했을게 분명한...ㅠ
 
코이치: 웅....... 어떻게 할까나..... 무슨 이야기를 할까나...
 
-- 라며 철푸덕 자리에 앉는.
 
관객들: 33분 탐정 이야기~!!!!
코이치: 아니;;; 난 거기에 나오지도 않고;;;;;
관객들: 친구잖아요~~!!
코이치: 친구도 아니고!!!!!
 
에????
 
코이치:............... 그 이상이지만 말야.....
 
웅너ㅣㄴ어리ㅏㄴ엄리;ㅏㅁㄴ히ㅗㅈ디괻저기ㅏㅗ아러ㅗ나어롸ㅓㄴ오라ㅓㅗ나!~!!!!!!!!!!!!!!!!!!!!!!!!!!!!!!!!!!!!!!!!!!!!
회장으로 부터 환호성과 박수가 세차게 일어났음은 말할 필요도 없고ㅠㅠㅠ
정말.................. 정말............................. 이 한 마디면 모두 다 된거에요ㅠ 그런거에요오!!! ㅠ
그래서 어떻게든 코이치도 마음이 진정되었는지 영차~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코이치: 그러면 모처럼이니까 쯔요시상이 여기(무대위 테이블)에 무엇을 놓았는지 한 번 봐볼까요?
         모두도 알고 싶죠?
 
당연하지요~! 사실 당신이 제일 알고 싶어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만? ㅋㅋ
 
코이치: 아, 그전에 우선 제꺼.
 
-- 라며 터벅터벅 자신의 자리 앞으로 가는.
 
코이치: (물병을 들고선) 물!!
         (니가타의 그린 타올을 들고선) 타올!! 이상----!!!
 
역시나.... 심플하네---!! ㅋㅋㅋ
그리고선 쯔요시상의 자리로 갑니다~
 
코이치: 잔뜩있네요. 우선 이건......
 
-- 라며 투명한 액체가 들어가 있는 스트로우가 꽂힌 페트병을 들어올리며
 
코이치: 탄산수!!!!? 이 사람 라이브 중에 탄산수 마시는거야? 나한테는 안줬는데......!!!
 
그러면서 물끄러미 그 페트병을 바라보는 ^^;;ㅎㅎ
 
코이치: 이건 투어 굿즈인 머그컵이네요. (뚜껑을 열어 확인해보고선) 이건 얼음이 들어가 있어.
         그리고... 이건.... 파...파인?!! 파인이라고 써져 있어!! 뭐야 이건??
 
신기하다는 듯이 파인쥬스가 담긴 머그컵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코짱이 귀여웠답니다. ㅎㅎ
ㅋㅋ 간단하게 걍 마셔보면 알텐테~~ 큐큐큐~~~
역시나 회장에서도 "마셔봐~~" "마셔봐~~~" 라는 소리가ㅋㅋ
뭐만 집었다하면 모두들 "마셔봐~~" "마셔봐~~" 콜ㅋㅋ
하지만 결코 입에 대지 않는 코이치. ㅋㅋ
 
코이치: 그리고...... (뭔가 하얀 용기를 들어 올리며) 에?!! 우메보시?!!!!!
 
엥?!!! 어째서 라이브 중에 우메보시??!!!ㅋㅋ
 
코이치: 네에. 우메보시가 있네요. 그거랑 사탕. (낱개로 포장되어있는 것)
          앗, 이거봐봐! 자기가 만든걸까나?
 
--- 라며 손에 집어든 것이 Φ마크가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프리스크 (그...은단같은것) 케이스.
역시 쯔요상다워요 ; ω;
 
코이치: 이거 스---읏하는 (그 쏴--한 느낌) 녀석이 들어있어. 이거에.
 
ㅋㅋ 어째서 '프리스크'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걸까 ㅋㅋㅋㅋ
언제나 그렇죠 당신은ㅋㅋㅋㅋㅋ 항상 아레아레아레아레!!! 코레코레코레코레!! 로
모든 사물을 일컬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니까 ㅋㅋㅋ
 
코이치: 그리고 이건 목 스프레이 랑...........응?!!!! 위약?!!! 어째서 위약??? 이거 언제 마시는거야?????
 
-- 라며 한바탕 쯔요시상의 박스 소개가 끝났지만, 아직 돌아올 기미가 안보니는 쯔요시군ㅠ
자아. 또 곤란해졌습니다. 코이치군.
하지만 역시 이럴 때는 ..............
 
코이치: MA~~!! MA~~!!!
 
코이치의 절대적 아군인 MA 그를 구제하기 위해 등장ㅋㅋ
그들도 당연히 걱정이 되었겠지만 그것을 얼굴에 드러내면 관객들이 더 불안해 할테니
더욱 힘내서 방긋 웃으며 나와준 MA.
 
코이치: 봐봐. 위약이 있어. 이거 언제 마시는걸까나?
요네하나: 암전중일까나요?
코이치: 암전중? 암전중에 위약?
요네하나: 이야..... 잘 모르겠지만요. ^^;;;
 
그러더니 여기서 갑자기 또 화제전환.
 
코이치: 오늘은 외식하러 안가니까..
요네하나: 그런 것 같네요. 뒤에서 MC 들으면서
             오늘은 F1이라서 외식을 안하시기로 한거였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코이치: 응. 오늘은 샤워하고, 밥 먹고, 좀 쉬다가 F1 볼거야.
 
그러더니 또 한 번 급 화제전환.
 
코이치: 어라? 지금 야라는 뭐하고 있어?
요네하나: 토마랑 같이 무대하고 있어서...
코이치: 아, 그렇구나. MA도 바쁘네.
 
역시 어떻게해서도 평소와 같은 분위기가 안납니다.ㅠ 관객들도 웅성웅성거리기 시작.
 
코이치: 어떻할까나. 앗!! MA 노래부를래? 라이브 해버릴래?
요네&마칭: ?!!!!!!!!!!!
 
역시.... 그건 좀 안되겠죠 ^^;;;
곤혹감을 보이는 마치다.
요네군은 한 번 쯔요시의 상태를 보러 암막 쪽을 들여다 보는.
 
코이치: (어때?)
 
웃으면서 돌아오는 요네군. 그리고 "코이치군이 한 번 가보세요 ^^" 라는 아이컨택.
코이치, 암막안을 살펴보러 갑니다.
 
코이치: ㅋㅋㅋ 이러고 있었어ㅋㅋㅋ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일까요~
 
울 코짱, 쯔요시가 기타를 치는 흉내를 내면서 방긋방긋 돌아왔습니다 ^ -----------^ /////
정말 마음 놓았다는게 얼굴에 다 드러나는. 아주 좋아 죽습니다ㅠ
분명 쯔요시가 좀 괜찮아질 타이밍을 기다렸던 거겠죠.
그러더니 괜히 기분 좋으면서 또 툭 한마디 내뱉는.
 
코이치: 이런걸 뭐라고 하는줄 알아? 나에 대한 '방치플레이'라고 하는거야!!! ㅎㅎ
         흠,, 그럼..... 쯔요시 오기 전까지 우리 참참참게임 할까?
 
그런데 그 때 마침 드디어 (시간으로 치면 10분정도?) 쯔요시가 일렉기타를 걸고 돌아오는.
 
관객들: 오카에리~~> .< !!!!!
 
회장으로부터 대 환호성과 큰 박수가!!!!!
 
쯔요시: 미안..... 쫌..... 괴로워져서.....
 
--- 라고 한 손을 올리며 미안한듯 인사하는.
 
코이치: 아, 그럼 마치다군, 기타 들고와줘. 미안해. 항상.. 언제나....
 
코이치군이 스탠바이를 하는 동안 쯔요시는 일렉을 살짝 쳐보는.
"난 괜찮아. 할 수 있어♪" 이런 싸인이었을까요? ^ -^
 
쯔요시가 돌아오긴 했지만 "괜찮을까나..."라는 공기가 회장안을 감싸고 있다는 것을 느낀 코이치가
 
코이치: 이.... 미묘한 분위기... 어떻게 해주실건가요? ㅎㅎ
 
-- 라며 회장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놀리는 듯하게 말하는.
이건 쯔요시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쯔요시: 지금부터는 모두 뛰었다 뛰었다 해주세요.
          저는 아직 호흡이 좀 그래서 뛰지는 못하겠지만, 마음은 함께 뛰고 뛰고 할테니까.
 
아직은 조금은 고통스러운 웃음 ^^;;
곡이 시작되려고 하자
 
쯔요시: 그럼 모두 일어 설까요?
 
-- 라는 쯔요님의 지시!
그리고 그 지시에 제대로 복종하는 관객! 
 
쯔요시: 그럼, 앉을까요?
 
ㅋㅋ 역시 또 아무런 반항않고 복종하는 관객ㅋㅋ
 
쯔요시: 그럼 한 번 더 일어설까요?
 
ㅋㅋ 쯔요님의 지시가 계속 이어집니다.
 
쯔요시: 우선, 등을 펴고 "오늘은 뭘 먹을까나~~" 라고 말합시다!
 
쯔요시의 지시에 충실한 관객.
그걸 보고 코짱
 
코이치: 모두 순수하네 ㅎㅎㅎ
 
-- 라며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리고 아리나 공연부터 시작되었다고하는 기타 세션이 시작됩니다~
 
 
 
# 모우키미이가이
 
실수 없이 노래를 부른 코짱
마지막 인사할 때
 
코이치: 말로써 전하는 것은 서툴러서 노래에 마음을 담고자 했습니다만 잘 전해졌나요?
 
네에....ㅠ _ㅠ
관객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자
 
코이치: 지금 이 박수는 그것이 잘 전해진 것이라고 생각도 되겠습니까?
 
-- 라며 부끌부끌 ^^;;
정말 마지막의 "야쿠소쿠스루요"에 이어 굉장한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감동ㅠㅠㅠ!!
 
 
 
여기는 일본팬분이 이 날 이 가슴 철렁했던 사건에 대해 쓰신 개인적인 감상인데
뭔가 정말 그냥 흘려보내기가 힘들어서 그대로 옮겨 봅니다.
 
젠다키, 헤이민나, 그리고 기타세션,
두다사람이 소리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서로 얽혀 들어가는 느낌이 굉장이 좋다.
하지만 바로 직전 예기치 못한 해프닝이 있어
기타세견으로 가기 전까지 워밍업 (그들의 토크) 가 불충분한 채로 이 코너를 맞이하게 되었던 것으로
원래대로라면 몸 상태가 안좋아진 쯔요시군이 더 신경쓰여야 하건만 이날은 오히려 반대로 코이치가 더 걱정.
만약 그런 상황이 자신에게 닥친 것이었다면 Show must go on! 스피릿의 소유자인 그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상황에 대응해 갔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건 자기 자신이 아닌 아이카타에게 일어난 일.
아무리 자기가 열심히 해도 아이카타에게 들이닥친 고통, 괴로움, 분함을 자기가 대신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자기 눈 앞에서 괴로워하고 있건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괴로움과 분통함.
그건.... 자기가 괴로운 것보다 훨씬 더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
 
어떻게든 스테이지를 이끌어나갔던 것도 니가타에서 처음으로 킨키 두 사람이 무대에 선 모습,
감칠맛나는 토크를 기대하고 와준 관객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가득이 가득했기 때문이었을 것.
그런 가운데 시작한 세션.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라고 불안.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멋대로의 생각이었던 것으로
그들은 결코 나를 걱정시킬만큼 약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지만 말야.
 
그렇게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쯔요시가 파워풀한 리드기타에 맞추어 코이치가 반주 코드를 맞추어 연주해나가는.
처음은 미간를 꽉 찌푸리며 분노와 슬픔
그 어떤 것이라고 설명할 수 없는 듯한 표정으로 기타를 치고 있던 코이치상이었지만
세션이 점점 진행되면서 (변함없이 무뚝뚝한 얼굴이었지만)
막 자른 머리가 흔들흔들, 하늘하늘하고 움직일 정도로 고개를 흔들며, 
전신으로 리듬을 온몸에 새겨가며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코이치상. 소리에 취해있어. 분위기에 취해있어. 완전 몰입해 있어.
이런 모습을 보면서 소리를 듣고 안심했습니다. 할 수 있어. 괜찮아!!!
 
새삼스럽게 호들갑떨며 사이가 아니기에 두 사람은 "괜찮아?" "응. 괜찮아." "뭔 일이 있으면 바로 말해." 라며
그렇게 평범하게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지만 분명 제대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기타로. 
 
음악이란 굉장해!!! 그것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은 굉장해!!!
라고 마음이 흔들린 순간.
 
그 후의 "헤이민나겡키까이"의 "좀 더~ 좀 더~" "지금의 세배는 나올 수 있어!!!"
"음정 같은 건 신경쓰지만!!" "옳지~ 옳지~~ 좋은 느낌이다!!" 같은 부추김도 너무나 따뜻하고,
정말 너무 좋은 분위기였다.
나 자신 기분적으로는 "헤이, 쯔요시 겡키까이?" 라고 되물어 보고 싶었습니다만ㅋ
 
그 후에, 이어지는 3곡은 차분한 발라드가 계속되는데
어느 곡이든 두 사람은 정말 신중하고, 소중하게
음 하나하나, 가사 하나하나를 마음 속으로 느껴가며 노래 부르고 있었다.
 
모우키미이가이는....정말 무엇보다 우선 이날은 노래를 소중히 하자는...그런 마음이 전해져왔던.
틀리는 부분도 없었고, 두 사람의 목소리가 좋은 발란스로 겹쳐져서 정말 기분좋게 취해버리고.
역시 압권이었던 것 은 마지막의 한 소절.
 
"야쿠소쿠스루요."
 
두 사람이 마이크를 떼자 마자 박수가 세차게 쏟아져나 온.........
 
 
T ------T 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
 
 
# 99% 리버티.
 
이 때쯤은 이제 쯔요시가 체력을 회복해서 상당히 움직이고 있었던.
그걸 보고 안심했는지 코이치상 이 곡의 마무리를 쯔요시에게 맡기는.
그러자 쯔요시 그 마이클잭슨 포즈를 ^^;;
(어떻게 해서든지 고산에 손을 대고선 "포~" 라고 말한다고 하네요ㅋㅋㅋ)
그러면서 쯔요시가 지퍼를 닫는 흉내를 내며 끝냈더니 관객에서 에에에~~~의 소리가ㅋㅋ
점프로 끝내고 싶었던데 그렇게 나오니까 엣??의 느낌.
그래서 다시 곡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또 똑같이 끝을 맺는 쯔요 ㅋㅋㅋ
또 에에에에~~의 소리가 나와서 다시 곡이 흐르고 정말 이번에는 제대로 점프로 끝을 맺는 ^^
그런 쯔요시를 지켜 보고 있는 코이치를 향해서도 관객들이 같이 해달라고 졸랐지만 결국 하지 않았던 코짱 ^^;;
 
코이치: "한번 더 해줘라고 했는데 해주질 않다니. 저사람.....정말...." 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네에!! 제가 전부 나쁩니다!!
          전부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모든 출연진들이 스테이지 중앙에 모여 일렬로 늘어서서 있었는데........ 이런 또 깜짝 정보(?ㅋ)가ㅎㅎ
 
코이치: 모두 고마워. 요네하나군은 바지 지퍼를 열어둔 채로 힘써주었습니다.
요네하나: 죄송합니다ㅠ 열어 놓았습니다!
코이치: Secret Code에서 같이 달렸잖아.
         근데 그 때 마다 번쩍번쩍 지퍼가 열렸다가 열렸다가.........아니;; 같은 말이잖아!!
 
"열렸다가, 닫혔다가" 라고 해야할 것을 "열렸다가" 만 두번 말하고 만 ^^;;
천연작렬입니다ㅠ_ㅠb
 
관객들: 무슨 색이었어?!!
코이치: 무슨색이라니 내가 어케 알어!!!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은데....ㅋㅋㅋ
 
댄서와 밴드 멤버들 소개 할 때
댄서분들 소개 순서에 下神 상의 차례가 되어 인사하시려고 움직이려 하시자
 
코이치: 下神 상은 댄서셨던가요?
 
-- 라고 말하고 있던 코이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下神 상. 코이치 궁딩이 한 번 진그덕히 꼬집어 혼줄 좀 내주세요.
(물론 쯔요시에게 허락맡은 후 가능하겠지만요.ㅎㅎㅎ)
 
코이치: 이번 투어는 킨키키즈다움을 보여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뭔가 그 킨키키즈다움이 여러분께 전해졌다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쯔요시: '센다이'가 아니라 '니가타'에서 다시 만나요!!
코이치: 니가타~ 니가타~ 니가타~ 고마워요~~~
쯔요시: 오야스미나사이~~ 33분 탐정 봐줘요
 
쯔요상은 역시 말수가 적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오야스미나사이~"라고 손을 흔들어 주었던. :)
 
 
역시 이날은 토크가 다른 날에 비해서 mc가 적었지만
"KinKi you=긴급사태발생"으로 한 순간 KinKi Kid가 되어버렸으니까요 ㅠ 
하지만 그들의 매력은 단순히 이런 느슨한 토크가 전부가 아닙니다!!!
그런것을 더욱 확인한 콘서트였다고 해야할까요ㅠ 우린 콘서트의 왕도를 본거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