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光一 51/雑誌

[도모토 코이치] 150909 TV LIFE (온묘지) + 인터뷰 번역

by 자오딩 2015. 9. 9.

드라마 스페셜 온묘지 SPECIAL TALK

 

헤이안쿄의 아름다운 우정
이치카와 소메고로우 X 도모토 코이치

 

중세, 음양도의 제1인자, 야베 세이메이의 활약을 그린 "온묘지(음양사)"가 이치카와 소메고로우 주연의 SP드라마로서 등장.

단단한 인연으로 묶인 파트너 미나모토 히로마사역 도모토 코이치와의 특별한 한 때를 전해드립니다!

 

 

 

 

 

 

 

 

 


 

─ "온묘지"의 이야기나 연기하면서 느낀 것 등을 들려주세요.


■ 이시카와: 야베 세이메이는 뭔가 주장을 하거나 자극을 발하는 인간이 아니라 공기와 같은 사람. 존재감이 없으면서 존재감이 있는 인물로, 연기하면서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 도모토: 소메고로우상 자신이 바로 지금 말씀하신 듯한 공기감이라서 주변을 긴장시키지 않는 분이에요. 저희들의 관계도 세이메이와 히로마사와 통하는 것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 이시카와: 히로마사의 감정적인 기복은 세이메이에게 없는 것이라서 그것을 동경하고 존경할 수 있기 때문이야 말로 마음의 친구인거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친구라고 하면서도 기분 좋은 거리감이 있어서, 그 소중한 거리감이 저희들에게도 있었던 느낌이 듭니다.
■ 도모토: 저는 텔레비전에서의 시대극은 처음이라서 의상이나 가발도 처음이었고. 연기에 있어 최고의 모범이 옆에 있어주셨기 때문에 오로지 곁눈질로 따라갔습니다. 소메고로우상이 옆에 있다는 안심감은 컸습니다.
■ 이시카와: 처음이라고 하는 것이 의심될 정도로 도모토상의 연기는 아름다웠어요.
■ 도모토: 아뇨아뇨... 정말로 씬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매우 귀중한 경험이라. 세이메이는 결코 목소리를 높이거나 하지 않으면서 그 말에 혼이 담겨 있는 것은 굉장하다고.
■ 이시카와: 두 사람의 관계가 잘 되지 않았을 때, 세이메이가 히로마사에게 심한 말을 하는 씬도 있습니다만, 그건 친구이기 때문이야 말로 말할 수 있는 것. 역할로서도, 연기로서도 그걸로 정통할 수 있었으면 하고.
■ 도모토: 거기서 히로마사는 완전히 사랑에 빠진 남자가 되어서, 세이메이의 뒤에 감춰진 따뜻함을 눈치 채지 못해요. 연기하면서 "깨달으라고!!" 라며 울컥했습니다ㅎㅎ
■ 이시카와: 이야기로서는 옛날의 원령을 세이메이가 진압한다는 이야기 입니다만, 세이메이는 원령을 "활기찬" "재미있는"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하지 않는. 권선징악이 아닌 그것이 이 세상인거겠죠- 라고 하는 것이 매우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 도모토: 시대 배경이나 경우는 달라도 인간의 마음이나 담고 있는 것은 바뀌지 않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시대극이긴 합니다만 상당히 보기 쉬운 작품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장에서의 인상적인 일은?


■ 도모토: 야마모토 미즈키상이 불꽃놀이를 준비해줘서 촬영이 빨리 끝난 날에 모두 함께 했네요. 소메고로우상이 오로지 계속 불꽃의 바람막이를 만드셨던게 인상적이어서ㅎㅎ
■ 이시카와: 바람이 강해서 불이 꺼져버리기 때문에 열심히 했습니다.ㅎㅎㅎ  끝난 불꽃이 바로 통에 가득히 쌓이거나 하기 때문에 저는 즐긴다고 하기 보다 바빴습니다. ㅎㅎ
■ 도모토: 그리고 벌레가 많았네요. 저희들은 싫어했습니다만 야마모토상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서...
■ 이시카와: 맨 손으로 도마뱀을 잡았습니다!
■ 도모토: "그 손으로 절대로 우리들 만지지 말라구~" 라는 오라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ㅎㅎ
■ 이시카와: 그래서 그녀와 거리가 생겼습니다.
■ 도모토: 소메고로우상의 벌레 싫어함은 상당해요.
■ 이시카와: 그건 인정합니다. 예를 들면 매미. 매미를 조사해봤더니 이상한 것들만 잔뜩이라서.
■ 도모토: 조사하셨습니까?! ㅋㅋㅋ
■ 이시카와: 물론. 싫어하니까. 지상에서 맴맴 우는 것은 2주간 정도이지만, 유충은 지하에서 몇 년이나 숨어있는. 빨리 나오라고! 라는 이야기에요. (지내는) 비율을 생각하면 어느 쪽이 성충인지 모르겠다는 점도 이상한!
■ 도모토: 그 발상이 재밌습니다 ㅎㅎㅎ

 

 

 

 

 

 

─ 귀신보다도 무서운 것은?


■ 이시카와: 저는 이런저런 벌레가 정말로 싫어서 귀신보다 무서워 합니다. 현장에서도 모충을 시작해서 여러 벌레가 있어서 지면에 눕는 엎드려 눕는 씬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어서인지 부르지도 않았는데 가까이 오는거에요. 상당히 힘든 촬영이었습니다.ㅎㅎ
■ 도모토: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이네요. 여러가지 사건이나 세계 정세를 볼 때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귀신보다 벌레가 무섭습니다. ㅎㅎ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고, 갑자기 의미도 없이 나타나니까. 방심할 수 없는 녀석입니다.

 

 

 

 

─  추억의 시대물 작품은?


■ 이시카와: 시대극은 좋아해서 자주 봅니다만 비디오로 본 이치카와 라이조우(市川雷蔵)상의 "眠狂四郎(네무리 쿄우시로우)" 시리즈는 매우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시대극이 줄어들어버렸습니다만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서 제 자신이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고 하고 생각합니다.
■ 도모토: 작품은 아니지만 역사로서는 전국 시대나 막부 말기 등은 좋아하네요. 지금 제 자신은 상당히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는거라서, 그걸 생각하면 전란의 시대라든가 격동의 시대를 안다는 것은 여러 의미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