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int of No Return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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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 (DON JUAN):
Past the point of no return
No backward glances
Our games of make-believe are at an end
Past a thought of “if” or “when”
No use resisting
Abandon thought and let the dream descend
What raging fires shall flood the soul
What rich desire unlocks its door
What sweet seduction lies before us
Past the point of no return
The final threshold
What warm unspoken secrets
Will we learn
beyond the point of no return
CHRISTINE (AMINTA):
You have brought me
To that moment when words run dry
To that moment when speech disappears
Into silence
Silence
I have come here
Hardly knowing the reason why
In my mind I’ve already imagined
Our bodies entwining
Defenceless and silent
Now I am here with you
No second thoughts
I’ve decided
Decided
Past the point of no return
No going back now
Our passion-play has now at last begun
Past all thought of right or wrong
One final question
How long should we two wait before we’re one
When will the blood begin to race
The sleeping bud burst into bloom
When will the flames at last consume us
BOTH:
Past the point of no return
The final threshold
The bridge is crossed
So stand and watch it burn
We’ve passed the point of no return
PHANTOM:
Say you’ll share with me
One love, one lifetime
Lead me, save me from my solitude
Say you’ll want me
With you here
Beside you
Anywhere you go
Let me go too
Christine that’s all I ask of you
오페라의 유령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
정말 애절하고, 안타깝고. 우린 이제 완전 끝이야. 우린 이제 더이상 도망갈데가 없어...와 같은 이 극한상황의 드라마가 감동을 퍼다줌ㅠ
뮤지컬은 정말 극장 들어가서 팬텀 목소리 듣고 머릿속이 울린다고 하는거 처음 느꼈었던.
크리스티나역의 여배우는 뭔가 별로였는데 팬텀이... 팬텀이... 정말 장난 없었어ㅠ
그래서 얼마 안있어 바로 한 번 또 보러갔었는데 그 때 내가 프로필 검색해 봤을 때 팬텀역 맡으신 분이 나이가 53이었던가 ;ㅁ;
거기서도 완전 놀랬었던 기억. 아니... 그 박력 어쩌실건가요ㅠㅠ 뭔가 그 때 본 뮤지컬 플레이빌 한국 들어올 때 다 끌고 들어 온 줄 알았는데 지금 통째로 다 어디갔는지 안보여서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ㅠㅠㅠ 아이고 아저씨이ㅠㅠㅠㅠㅠㅠ
사라브라이트만이랑 마이클 크로포드버전보다 이 버전이 맘에 드는건 아무래도 영화의 영향 때문이려나... 뮤지컬에선 이 부분이 생각보다 임팩트가 없었던 기억인데 영화에선 일단 표정연기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그런지 정말... 서로 뭔가 이미 알면서도 속고 속이며, 낚고 낚이며, 뭔가를 원망하고 호소하면서 서로 왔다갔다 주고받는 그 눈빛이 완전 애끓어ㅠ
Past the point of no return
The final threshold
beyond the point of no return
"이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어..."
이 가사들이 정말 결정적이었음.
딱, 그 아슬아슬한 마지막 선. 이성의 판단이 흐려지는 금단의 선. 아.. 이를 어째.. 그걸 넘어버렸구나...ㅠ
이런 거 좀 사람 마음 혹하게 하는 소재임ㅠ
그리고 크리스틴이 When will the flames at last consume us 에서
앞에는 그리 곱게 부르다가 "consume us" 부분 격해지며 끓어오르는거
뭔가 본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멋있어. ; _ ;
그리고 마지막에 All I Ask Of You로 돌아오는거
아이고 진짜 팬텀.... 이 못난것아ㅠㅠㅠ
(아, 그리고 끝부분에 라울이랑 크리스틴 친구랑, 그 친구 엄마랑 대화들어가 있는 부분...
친구님 어머니 액센트 강한 영국 발음이 은근 또 하나의 묘미임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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