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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i Kids

[KinKi Kids] 銀色暗号

by 자오딩 2010. 1. 15.


 

J Con Osaka (2010.01.10) 03.銀色暗号



예전에 흰색에 대해 조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흰색이란, "너무 밝아서 보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색" 이라는 구절을 본 적이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그 당시 상당히 깊게 공감했었던 기억.

그런데, 이 번 은빛암호의 무대가 바로 딱 그랬다.
무대 스크린으로 따지면 이번 J콘에서 나의 베스트니까.

도쿄에서 처음 공연 보던 날이 정면이었는데, 나 사실 잠깐 이거 전에 곡 데스티네이션 끝나고 뭔가 정리한다고 잠깐 밑에 쳐다봤다가 팟-하고 고개들었더니 아.... 순간 내 시야에 들어온 그... 모야모야... 정말 눈이 시리다고 해야할 정도로 공중으로 막 파르르르 하얗게 춤추며 흩어 부서지는 빛 속에서 헐헐헐 정말 완전 감동먹었으니까. 아마 어쩜 방심하다 봐서 더 크게 당했는지도 모르겠어....끙@@@ 아아 정말... 이건 절대 정면에서 후확-하고 한 눈에 봐야해ㅜ

그 하얀 스크린에는 중앙에서부터 두 사람이 갈라져 천천히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는 실루엣이 나오고, (쯔요시 바지가 아라비아풍 헐렁헐렁 통 큰 바지였음ㅋㅋ) 동시에 실제로 댄서들도 나와서 반반으로 갈라져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걷는. 정말 은빛세상.

그리고 두 사람이 정면으로 봤을 때 쯔요시는 오른쪽, 코이치는 왼쪽으로 그 무시무시한- _-;; 동그란 이동 엘레베이터<<ㅋㅋㅋ 타고 백스테이지로 가다가 한 2/3정도 왔을 때?? 토롯코로 갈아타는데, 그 갈아타려고 내려올 때가 은빛암호 노래 끝에 두 사람이 읊조리듯 외치는 부분. "오치떼 오치떼쿠... 떨어져 떨어져가" 이 부분이 시작됨과 동시에 내려가는거라, 정말 타이밍 절묘하게 그 바로 떨어지는 찰나의 순간이 은근 되게 소름 돋게 찡-하게 감동임.

근데 11일 오라스에선 키보드 아저씨 전주에서 건반 잘못눌러서 띠릿- 삐끗했어 - _-!!!! ㅋㅋㅋㅋ 나름 웃으면 안되는 곡인뎁쇼....ㅋㅋㅋㅋ
글고 뭔가 지금 기억이 어렴풋하긴한데 쯔요시 그 후와후와 귀마개 쓰고 깜찍 비쥬얼로 이 곡에서 마이크 두 손 모아 쥐었던가 그랬었어ㅠㅠ 아님 내 환상인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보고 싶은 것만 혼자 막 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