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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一 51/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도모토 코이치] 210304 엔터테이너의 조건 # 91 나와 나가세의 이야기

by 자오딩 2021. 3. 5.

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 엔터테이너의 조건

 
 
# 91
 
 
俺と長瀬の話
나와 나가세의 이야기
 
 
  2월 4일, 올해도 제국극장에서 『Endless SHOCK』의 막이 열렸습니다. 내용은, 작년의 우메게(우메다 예술극장)에 이어 『Eternal』의 부제가 달려있는 2시간의 스핀오프판입니다.

  긴급사태 선언 하에서의 공연이 되기 때문에, 밤 공연의 개연 시간은 30분 앞당겨서(17시 30분 개연). 휴식 없이 2시간입니다. 낮 공연과 밤 공연 사이는 축소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원래 풀로(3시간 이상) 낮 밤으로 했던 때에 비하면 결과적으로 조금 쉴 수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이 하고 있습니다.

  각본은 우메게에서 했던 『Eternal』과 똑같은 내용입니다만 연출면에서는 관객이 깨닫지 못할 레벨에서의 작은 변경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명 신호라든지, 소리 신호 라든지.

  그 외에는 화약이 늘었으려나. 왜냐하면 오사카 공연 때보다 살짝 많이 스태프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 오사카 공연에서는 도쿄에서 이동시키는 스태프를 가능한 줄이고 연출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도쿄는 그걸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특수효과를 늘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꽤 쉽지 않은 연습 현장


  연기자들도 모두 힘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장 곤란했던 것은 "연습을 하기 힘들다"라는 것.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정말로 엄격합니다. 몰두해서 연습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여서. 어차피 어떻게 해든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인원이 모여 연습장에 들어갈 기회가 매우 한정됩니다. 예전이라면 자기 순서가 아닌 씬도 견학이나 대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런 기다리는 시간이 생길 틈이 없을만한 스케쥴로 짜여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습에 드는 시간이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가신 문제는, 전원 마스크를 하고 있다는 것. 표정이나 입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연기에도, 노래 선생님이 지도하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캐스트인 점은 큰 구원이기도 했습니다. 연기자 각자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스스로 찾을 줄 아는 멤버이니까. 그런 이미 완성되어있는 신뢰관계가 보완해준 부분이 컸습니다.


  쇼니치 전날에는 많은 미디어 분이 와주셔서 총연습 봐주셨습니다만, 그것도 작년부터의 축적이 있었기 때문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회견에서 저는 「본편을 재개하게 되었을 때 내가 계속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른다」라고 했습니다만 저건 딱히 약한 소리를 한게 아니에요ㅎㅎ 실제로 예전과 같은 연출이 가능하도록 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걸요. 그런데 「한층 더 앞을 목표로!」라고 단순히 이상을 내걸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자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요. 주위가 어떻게 말하든 향후 자기자신과 상담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퇴소는 뉴스로 알았다
 

  무대는 3월 말까지 계속됩니다만, 이 3월 말에 저의 동기 나가세 토모야가 쟈니스 사무소를 퇴소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7월에 「무대 뒤에서 제로부터」 재출발한다고 발표. 다른 멤버도 「주식회사TOKIO」를 설립해 쟈니즈의 관련 기업이라는 형태가 된다고 하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그룹의 일이기 때문에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거야말로 나가세도 자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테니 저는 그의 선택을 응원할 뿐입니다.

  실제 나가세가 그만두는 것은 저도 뉴스에서 알았습니다. 딱히 놀랍지는 않았달까. 일단 나가세에게 문자를 했더니 「맞아. 얘기 못해서 미안해」라는 답장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간단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예요. 이런 일이 있으면 분명 「상담같은 건 없었습니까?」라는 질문이 날아오겠습니다만ㅎㅎ 여러분, 그렇게나 하시나요? 상담이란 걸. 나가세도 저도 이미 40대이고 애초에 평소의 자세로 자기 일에 대해서는 직접 관계되어 있는 사람 이외에 해본적 없습니다. 퇴소하는 것은 자기 인생의 선택이니 나가세는 아마 누구한테도 상담을 안하지 않았을까나?

  드라이한 관계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나가세는 제 친구이고, 바로 앞에 떠오르는 사람임은 틀림 없습니다. 분명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듯한 관계성은 아니지만. 늘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 몇년은 함께 마시러 가거나도 하지 않고 있고. 확실히 다치거나 아프다고 들으면 연락을 하겠지만. 서로의 작품을 체크한다거나도 없는. 하지만 어딘가에 이어져 있는. 그런 조금 신기한 관계입니다.

  그건 어쩌면 쟈니즈 패밀리 독특의 세계일지도 모르겠네요. 소원해져도 "이어져 있다"고 확언할 수 있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같은 시대와 같은 세계를 살며 우리들밖에 알 수 없는 것을 느껴왔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바보이지만 쉴 틈 없는 남자 
 

  나가세와는 거의 동기이며 동갑이기 때문에 사무소에 들어가 바로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당시, 쟈니즈 쥬니어는 10명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매주 토일 댄스 레슨에서 얼굴을 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나가세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저보다도 그를 사랑해온 팬 분 쪽이 훨씬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생활에서도 정말로 저 그대로인걸! 나가세 팬, TOKIO 팬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인 녀석입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거네요. 호쾌하면서 항상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남자. 바보이지만ㅎㅎ 바보이지만 천재이며 속이 깊고, 전부 좋은 방향으로 가져가버리는 에너지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 결단도 틀림없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가죽은 저녀석을 저는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FNS가요제』에서 타마키 코우지상이 오시지 않아 나가세가 혼자 부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던 때도  「좋아, 해버리겠어!!」 라며 나가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어쩌지」라고 초조해하거나 고민하거나 망설일만한 것도 느름하게 해내어버리는거예요.
 
  오래된 사이이기에 말할 수 있는 것은 제 눈에는 옛날부터 "예능인 나가세 토모야"는 없었다고 하는 것이려나요. 「이렇게 보이고 싶다」라든가 「이렇게 보이면 싫은데」라든가 그런 것이 일절 없는 남자입니다.

  여하튼 친구가 사무소를 떠나 외롭지는 않은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 저는 전혀 그런 느낌 없어요. 팬 여러분께 있어서는 텔레비전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나 TOKIO의 멤버가 아니게 되어버리는 것은 중대사 이고, 물론 서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쓸쓸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제 경우 "TOKIO의 나가세 토모야"와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그는 제게 있어서 타이틀 같은 건 관계 없는 한 명의 친구. 그래서 서로의 직업이나 입장이 바뀌어버려도 관계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어습니다. 뭣하면 지금까지 이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될 지도 모르지요. 「그만둬보니 어때?」같은 거 물어보고 싶네. 흥미있지 않습니까ㅎㅎ

  다만, TOKIO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딱 한가지 마음에 남는게 있습니다만... 그건 20주년의 부도칸 라이브(2014년)에 가지 못했던 것. 쟈니즈 동료들이 대인원으로 달려갔습니다만 저는 다른 일이 있어 못갔었거든요. 저것만큼만은 봐두고 싶었네.

 

이달의 메모

 

귀국했을 미국인 댄서가 영화판에 있다고?! 

 

  현재 히비야에서 롱런 상영중인 영화판 『Endless SHOCK』은 작년 3월의 촬영인데 아메리카로 돌아갔을게 분명한 테렌스가 출연. 작품 팬에게는 친숙한 베테랑 외국인 댄서다. 「테렌스는 바로는 돌아가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와달라고 했어」(도모토). 또 한 명 드랙퀸으로 분장한 아메리카인 댄서는 과거에 찍었던 영상을 합성. 역시 『SHOCK』에는 빠질 수 없는 「팀 U.S.A」의 면면. 어려움없이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많은 취재진이 모인 『Endless SHOCK -Eternal-』 총연습. 다수의 카메라 앞에서 하핋 중반의 댄스씬에서 훌륭히 바지가 찢어지는 해프닝이. 손으로 확인하는 동작도 볼 수 있었는데 리얼 "Show must go on"으로 중단하지 않고 진행했다. 원인은 「체력만들기를 겸한 증량」(도모토). 격한 움직임의 댄스이기 때문에 새로 장만한 바지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2015년 섣달 그믐날의 쟈니즈 카운트다운의 모습. KinKi Kids와 담소하는 나가세. 오랜만의 대면이었는지 동창회에서 만난 오랜친구를 보는듯한 표정을 하고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