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 엔터테이너의 조건
参加し、鑑賞し… テレビドラマに思うこと
참가하고, 감상하고...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해 생각하는 것
3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셜 드라마 『천재 탐정 미타라이 ~ 난해사건 파일 「우산을 접은 여자」~』(후지 테레비계)입니다. 제게 있어서는 『스시오지!』 이래 8년만의 드라마라고 듣고 조금 놀란ㅎㅎ 그런 것으로 이번은 텔레비전 드라마에 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촬영은 2014년 8월. 스태프는 "처음뵙겠습니다"인 분들 뿐이었기 때문에 긴장도 있었습니다만 드라마 현장의 감각은 비교적 바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에서는 드라마란 무대와는 다른 순발력이 필요하구나 라고 이번에도 느꼈습니다. 같은 "연기"라도 전혀 다른 작업인 것이네요.
우선,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케이고가 없습니다. 무대라면 케이고를 해가는 가운데 말하는 방법 하나라도 수많은 선택지에서 최적인 형태를 찾아내 갈 수 있습니다만, 드라마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케이고가 없다고 하는 것은, 상대역 쪽이 어떤 연기로 올지 본방 당일까지 모른다고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작품의 테이스트를 잡는 상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색을 입히는 상에서도, "주위의 공연자가 어떤 연기를 들고 올 것인가" 는 중요한 참고 자료. 그걸 막상 현장에 서기까지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장소에서의 한 순간 한 순간 순발력, 대응력, 판단력이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시험 받는 것이 됩니다.
더욱이 찍는 순서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퍼즐과 같은 작업도 동시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클라이맥스 장면을 찍고난 며칠 뒤에 초반의 씬을 찍는 경우가 있는. 거기서 「어디 보자, 확실히 얼마 전 나는 그런 식으로 연기 했었지? 이 부분을 거쳐서 그렇게 된다는 거니까...」 라고 하는 "역산의 퍼즐"이 필요하게 되어옵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앞뒤를 맞추는 작업. 대사를 외우는 것 이외에도 세세하게 머리를 사용해서 카메라 앞에 서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 연기하고 있는 이시오카 카즈미(石岡和己)라고 하는 역은, 명탐정 미타라이 키요시(御手洗潔) 의 친우이며 작가.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본방까지의 기간 동안, 조형이 꽤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작을 읽지 않고 대본에서 받은 인상을 중시하자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인물상을 정하기 어려웠던. 미스테리 작품의 성질상 탐정측의 일상 생활이나 퍼스널한 면에 관한 묘사가 적다는 점도 있어서.
미타라이는 괴짜입니다만, 이시오카도 제 입장엣 보면 상당히 수수께끼입니다. 「밝은 녀석이 아니네」라고는 생각했습니다만, 어두운 것도 아닌.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면 소매있는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가끔 엄청 폼 잡는 대사도 말하는. 「어, 어떤 느낌으로 말하면 좋은거야 이거는?!」같은 점이 많았던ㅎㅎ
아무래도 원작의 무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70년대), 대사도 낡은 표현이 많습니다. 그 부분은 감독과 상담해서 요즘답게 조정해갔습니다. 그 부분의 미세 조정도 포함해서 의외로 어려운 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해외 드라마의 기분 좋음(心地よさ)
드라마는 지금까지 많이 하게 해주셨습니다만, 애초에 그다지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인생 처음으로 본 드라마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로 저, 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억이란 거의 없어요. 매일 집에서 무엇을 했던 걸까요? 공부를 했던 것도 아닌 것 같고ㅎㅎ 아, 하지만 『도쿄 러브스토리』(91년)은 봤으려나.
평소 자주 보는 것은 해외 드라마입니다. 해외 드라마(주로 미국 드라마)란 한편 한편의 퀄리티가 영화 같지 않습니까. 우선 돈을 거는 법이 전혀 다른 것이 가장 일목요연하네요. 저예산이라도 양질의 작품이 잔뜩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 영화 같은 볼만한 가치가 작품에 빠지는 고리가 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시즌 1, 시즌 2, 시즌3... 으로 길게 이어져 간다고 하는 것은 제 성격에는 맞고 있습니다. 뭐라고 할까 "차분히 그리고 있는" 기분 좋음이 있어서. 스토리 전개는 점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차분히 그리고 있기 때문에 집중이 끊기지 않는. 그것이 볼만한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긴 작품이라고 하면 NHK의 『군사 칸베에(軍師官兵衛)』를 매주 봤습니다. 「확실히 돈이 들었구나」라든가 「세키가하라(関ヶ原)에서 끝나버리는거냐. 지금부터 재미있는건데!」라든지 맘대로 말하면서ㅎㅎ
※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죽자 그 권좌를 두고 다투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파와 이시다 미츠나리(石田三成)파가 일본 중부지방 기후현(岐阜県)의 세키가하라쵸(関ケ原町)에서 1600년 10월 21일 결전을 벌임. 이 날 하루만의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확고부동한 승자의 자리에 올라 에도막부를 세우는 발판을 마련함
대하를 전편 본 것은 처음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전국시대나 메이지유신 부근의 역사물은 좋아하기 때문에 「1회 봐봐야지~」라며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깨달아보니 빠져있었습니다.
NHK에서 일이 있었을 때, 오카다 (쥰이치. 주연으로 사무소 후배)가 대기실에 와주었기 때문에 「보고 있어」라고 했더니 「절대 거짓말이지요」라며 믿어주지 않았습니다ㅎㅎ 연말에 『FNS가요제』에서 만났을 때도 그런 이야기가 되어서. 저는 그 때 본 "오카다 헤어"가 가발이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만 (편집부 주/역할로 머리를 밀고 있었기 때문). 너무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나카이 (마사히로)군이라든지도 함께 「모두, 위험해 지면 그 업자를 소개받자! 이걸로 안심이다!」같은 말을 하면서 들떴었습니다ㅎㅎ
■ 즐겁게 본 『군사 칸베에(軍師官兵衛)』
이야기를 되돌리겠습니다만, 시대극이란 순수한 드라마를 보는 법과는 또 조금 다른 요소가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물이란 여러 가지 설이 있는 가운데 그리기 때문에. 저도 「아, 그쪽의 해석이구나」라고 하는 흥미에서부터 보고있는 점이 있습니다.
『칸베에』의 경우도 처음에 제가 생각하는 칸베에상과 달라서 「에~, 이런 좋은 녀석인거야?」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반으로 감과 함께 그의 야심이나 검은 부분, 나쁜 미소가 클로즈업 되어왔던. 거기에는 연기하고 있는 오카다의 의사같은 것도 느꼈고, 과연 그렇구나, 라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류 드라마는 본적이 없네요. 한국의 각본가이면서 제 팬이라고 하시는 분이 이전 대기실에 인사를 하러 와주셨던 적이 있습니다만... 다만, 한국 영화에는 좋아하는 작품이 있기 때문에 드라마 쪽도 앞으로 흥미를 가져볼까나.
쟈니즈에게 있어서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는 것의 의의"? 또 어려운 질문을...!ㅎㅎ 뭐, 상당히 영향력이 큰 것이라고 하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말해보자면 저희들 KinKi Kids도 신참 시절, 우선 드라마로 인식을 해주셨던 부분이 크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거기서부터 출발했고, 버라이어티 방송을 갖게 해주시게 되어... 라는 순서였으니까.
다만, 그 순서가 2015년의 지금도 최강인가라고 한다면 모르겠습니다. 저희들 시절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로, 드라마 시청률도 지금과는 큰 폭으로 달랐습니다. 환경 변화에 따라서 의미나 역할이 바뀌어 오고있다고 하는 것은 당연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 관련하여 말하자면, 가수가 주연인 경우, 주제가도 담당하게 해주시는 케이스가 있지요? 아이돌이 주연인 경우 그 주제가를 기대하고 있는 팬도 많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게 되어버리는 부분도 솔직히 있습니다.
물론, 곡도 담당하게 해주시는 감사함은 진심으로 느끼고 있습니다만, 제작의 시점에서 본 이상론은 또 별개라서. 연기를 하며, 그 드라마 안에서 "역할로 살고 있는"데 마지막에 역할로 살고 있지 않은 "본인의 목소리"가 흐른다고 하는 것은... 「우웅~」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사실은 있어요 저는. 하지만 제작측의 고안으로 위화감 없이 완성된 작품도 있습니다. 그것이라면 문제 없고, 그렇게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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