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 엔터테이너의 조건
現場では監督の思う形に寄り添えるように
현장에서는 감독이 생각하는 형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출연하게 해주신 드라마 『천재 탐정 미타라이 ~난해사건 파일 「우산을 접은 여자」~』에서, 저는 타마키 히로시군이 연기하는 명담정 미타라이 동거인이자 소설가인 이시오카 카즈미라고 하는 역할을 연기합니다. 그가 문득 내뱉은 말을 계기로 미타라이가 사건 해결의 열쇠나 아이디어를 얻거나 하는 역할. 소위 오른팔이네요. 이런 누군가의 철저한 보좌같은 역할은 자신의 경험 상 그다지 없었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타마키군과는 한 번 『리모트』라고 하는 연속 드라마 (02년, 닛폰테레비 계)에서 공연 했었습니다만 그 때는 함께 하는 씬이 전혀 없었습니다. 뒷풀이에서 처음 만났던 정도. 그 이래의 재회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만 동세대라고 하는 것도 있어 빠른 단계에서 마음을 트고 역할에 들어갈 수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타마키군과 둘이서만 대사를 주고받는 긴 씬은 꽤 있었습니다만, 그 때는 「외웠어?」 「아직 못외웠어」 「나도. 절대 몰래 앞질러가기 금지야!」라며 테스트 날의 학생 같은 대화도 했었네요ㅎㅎ 현장에서는 카츠무라 (마사노부)상이 무드 메이커가 되어주시거나 해서, 시종 매우 평온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셋트를 보면서 연기하는 역할의 힌트를 얻는다
여러분은 미타라이와 이시오카가 살고 있는 집의 셋트를 보면 조금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편집부 주/클래식컬한 인테리어가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갖춰진 중후한 멋의 방). 셋트에서는 역할을 알고 있는 상에서 여러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감독과는 이 부분의 이야기도 했습니다. 「미타라이는 식객같은 것이라고 한다해도, 이런 좋은 방에 살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이시오카의 소설은 잘 팔린다는 것이네요?」 등등.
그 셋트에 들어간 날은, 연기하는 인물의 "대본에는 그려져 있지 않은 동선"을 자신 나름대로 생각하거나 했습니다. 이번이라면 「이시오카는 매일 어디서 소설을 쓰거나 생각하거나 하고 있는 것일까나」라고. 극중에서는 이시오카가 사건의 수수께끼에 대해서 자신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가설을 세워서 미타라이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꽤 있습니다만, 그럴 때는 거실에 있는 작업장 같은 공간에 서서 자신이 풀어낸 세계를 거침없이 말합니다. 감독과는 "이시오카 극장"이라고 불렀습니다ㅎㅎ
어째서 "극장"인가 하면, 미타라이를 향해서라기 보다도 마치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사건의) 현장에 파고 들어간 것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 반대로 미타라이는 쿨하게 그것을 듣고 있는지 듣고 있지 않은 건지 정도의 느낌으로 앉아 있는. 거기서 이시오카는 미타라이에게 대고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다 같은 구도를 감독과 상담해서 만들어 갔습니다.
제 류(流)의 대사 외우는 비결? 그건 오로지 (대본을) 읽을 뿐이에요ㅎㅎ. 주로 자택에서 입니다만, 스케쥴적으로 빠듯할 경우는 물론 차로의 이동 중에 읽거나도 합니다. 외우기 위해서는 역시 틈을 찾아서 오로지 읽고 머리에 집에 넣을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몇 번이나 읽어야 머리에 들어오는가라고 하면... 대부분은 들어옵니다만, 스스로도 신기할 정도로 들어오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너무나도 성가셔서.
이유로써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자신적으로 「이 한 마디, 필요 없잖아」라고 느끼는 프레이즈가 등장해버린 경우입니다. 결코 각본이 나쁘다든가가 아니에요? 제대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쓰여져 있는 것으로, 그것은 알고 있지만, 왠지 생리적으로 위화감이 있는 말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 나오게 되면 제 안에서의 리듬을 타지 못하고 막혀버리는 경우가 있는. 「이 한 마디만 없다면 나적으로 확 와닿을텐데...」라고 의식하기 시작해버리면 뭐 최악의 상황이네요.(쓴웃음)
이번 촬영에서도 한 부분, 그것 때문에 NG를 연발해버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に(~에)" 라든가 "を(~을)" 이라든가의 접속 조사가 전혀 자신의 것이 되지 않아서. 대사 전체상은 머리에 들어와있는데 세세한 부분에서 잘못 말하는 케이스였기 때문에 별 다른 도리가 없었던. 그 씬은, 제 옆에서 카츠무라상이 뭔가 먹고 있다고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많이 드시게 만들어버렸다는 것이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감독의 것
저는 평소 영상 편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드라마 현장에서 카메라 워크나 앵글이 신경쓰여버린다고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드라마는 "감독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드라마와 무대와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전에도 말했었습니다만, 모리 미츠코상이 말씀하셨던 것에 「케이고장이 어떻든, 연출가가 무엇을 말하든, 무대란 막이 열려버리면 우리들 연기자의 것」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그렇지 않아요. 본방이 시작되어 카메라가 돌았다고 해도 더욱,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은 감독의 손 안에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편집"이라고 하는 작업도 더해지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 연기자는, 어디까지나 감독이 생각하는 형태에 다가가는 것이 일. 물론 그 가운데서 자신이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런 식으로 해도 좋을까요?」라고 제안하거나는 합니다만 「그건 안돼」라고 들으면 「알겠습니다」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들은 것은 받아 들일 수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감독이 말하는 것에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것은 영화에도 공통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근년은, 영화도 필름에서 디지털 촬영이 되어 현장의 분위기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거의 다르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 인상이 강합니다.
영화라고 한다면 화제작에서부터 B급 작품까지, 일단 가능한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들어본 적 없는 타이틀 작품이 배신 랭킹 상위에 항상 들어가 있기에 「뭐야 이거?」라며 봐버렸습니다만, 시시한 영화였습니다ㅎㅎ
하지만 B급이라고 해도 업신여길 수 없어서, 제작비가 낮은 가운데 히트한 『SAW 소우』(04년 말)과 같은 예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 영화는 생각치도 못하게 히트해서 2, 3...으로 이어진 패턴이기 때문에(편집부 주/결과적으로 7편 만들어진), 속편은 저로서는 미묘해서 결과적으로는 제일 처음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만ㅎㅎ
그렇게 여러 가지 작품을 보는 가운데서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아쉽게 생각하는 것도 솔직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기 드라마가 영화화된 경우에 있기 쉬운 "드라마를 봐야지만 감상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제작 방식. 영화만을 단독으로 보면 「응?」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할까, 대체로 내용이 옅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과 계속해서 만나게 되면 국산 영화에서 멀어지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버리네요.
텔레비전 드라마를 둘러싼 상황이 바뀌고, 여러 가지 사정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퀄리티가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노력 하고 싶다. 그저 그뿐이네요.
(201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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