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에서는 역시 고향 나라를 떠올립니다
이번은 조금 여름답게 유카타로 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 이외에서는 그다지 입은 적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는 여름에 입었던 기억도 있습니다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기회를 못만나 좀처럼 없네요. 모두 함께 모일 때 혼자 유카타를 입고 간다는 것도 남자네라고 떠오를 것 같고... 만약 결혼하면 모처럼이니라며 이벤트 감각으로 입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 타이밍도 없습니다 ㅎㅎ 하지만 오늘 입은 것 같은 블루계나 감색스러운 유카타는 좋아하네요. 이걸 입고 여름 축제에 가거나 뭔가 해보고 싶네...
나라에는 축제가 많이 있어서 1300년 이전부터 현대의 것 까지 어느 것도 환상적이고 아름답지만 인파도 굉장해서. 옛날부터 인파에 익숙치 않았기 때문에 어떨까나 싶었지만 나이를 먹으니 그런 풍물시적인 축제도 좋네라고 생각하도록 되어왔습니다. 큰 축제도 좋지만 고향 밀착형의 가까운 신사에서 하고 있는 것 같은 축체도 분위기가 있어 좋아합니다. 최근은 절이나 신사에서 계보를 잇는 사람이 없어서, 근처 사람들끼리 관리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배경같은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고향 축제 특유인 것이네요. 나라에는 그런 절이나 신사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나라는 금붕어 명산지가 있다는 것도 있어서 금붕어 뜨기도 성황입니다. 그 때문인지 우리 엄마는 금붕어 뜨기를 묘하게 잘하셔서. 어렸을 때 유원지에 데려가 주셨을 때 거기에 있던 잿날 코너 같은 곳에서 함께 금붕어 뜨기를 했었네. 요령을 여러가지 가르쳐 받았기 때문에 저도 그럭저럭 잘하지 않을까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물론 축제를 위해서 유카타를 입는다고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뭣하다면 평소의 여름 날에 가족끼리 유카타를 딥는다고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와 아내와 가족 모두 함께 유카타를 입고 여유롭게 보낸다니 좋네. 조금 창문을 열고 바람을 들이면서 여유롭게 소면이라도 먹는다니 좋지 않겠습니까? 라고 망상이 펼쳐집니다...
여성의 유카타 모습도 매력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고, 잘난체하는 감이 나오지 않는 쪽이 취향 ㅎㅎ 심플한 것을 세련되게 소화해내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유카타를 입고 그것이 어울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저는 여자의 노메이크업을 좋아한다고 자주 말해버리곤 하는데 역시 숨기는 걸 싫어해서 일지도 모르겠네. 제 자신도 그렇지만 저는 이런 인간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 패션이든 메이크업이든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좋네 라고 생각합니다. 때떄로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서 힘들지 않습니까? 라든지 그런 것은 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네요 같은 말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제 입장에선 자기자신을 감추고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쪽이 멘탈 강하네 라고 생각해버리네요. 그러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고른 유카타를 입고 사랏 하고 등장, 이 이상적입니다.
오늘은 유카타로 호박맛 빙수를 먹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너무 달지 않고 산뜻해서 맛있었습니다. 여성에게 인기라고 하는 것도 수긍할 맛이었습니다. 라고 하면서도 사실은 아이스파인 저입니다만 ㅎㅎ 빙수라고 하면 저에게 있어서는 도쿄라고 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대체로 여름의 도쿄에서 라이브를 하는 일이 많아서 그 라이브 중간에 빙수집에 가서 우지(宇治, 교토 지방) 맛챠 빙수를 먹는다...고 하는 항례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올해 여름도 교토에서 라이브의 예정이 있기 때문에 빙수도 기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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