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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年10月16日0時0分
KinKi Kidsのイベントで味わった苦行時間
KinKi Kids의 이벤트에서 맛 본 고행의 시간
最近、頭頂部に異変を感じている。手のひらでさすると少なくなった髪の毛に手応えを感じるのだ。毛髪の減少に抗えず、2、3ミリに刈りそろえた「仕方のない髪形」の、いまさらながらの妙な元気には思い当たるフシがある。
최근, 정수리에 이변을 느끼고 있다.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적어진 머리카락에 요새 손이 반응을 느끼는 것이다. 모발의 감소에 저항하지 못하고, 2,3㎜로 짧게 자른 "어쩔 수 없는 머리" 에 나타나는 새삼 묘한 기운에는 한 가지 짚이는 부분이 있다.
4カ月前のことだ。デスクとの定時連絡で「明日、カロ○○○○グレの発表会見に行ってもらえませんか。KinKi Kidsが出るんですよ」と言われた。カタカナが連なる固有名詞の部分がよく聞き取れなかったが、時間と場所と芸能人の名前が分かればなんとかなるものだ。やたらにタイトルの長い新曲の発表会かな、と思った。
4개월 전이다. 데스크와 정시 연락으로 "내일, 카로 ○ ○ ○ ○ 그레의 발표 회견에 가주시면 안 될까요. KinKi Kids 가 나와요" 라는 말을 들었다. 가타카나가 이어지는 고유 명사 부분을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시간과 장소와 연예인의 이름을 알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괜히 타이틀만 긴 신곡 발표회인가 했다.
映画担当といっても、その日に行事がたて込むと、ジャンル外のイベント取材が回ってくる。多忙な若手記者が回りきれない部分をカバーするのもロートル記者の大切な仕事、のはずだ。気分転換になってなかなか楽しいものでもある。
영화 담당이라고 해도 그날 행사가 몰려들어오면 장르 밖의 이벤트 취재가 돌아온다. 바쁜 젊은 기자가 둘러볼 수 없는 부분을 커버하는 것도 나이 먹은 기자들에겐 중요한 일인 것이다. 기분 전환이 되어서 꽤 즐겁기도 하다.
が、その日は現場のホテルに到着して思わずムムッとうなった。発毛促進剤の新製品発表会だったのだ。KinKiの2人はそのCMキャラクターというわけだった。
하지만 그 날은 현장의 호텔에 도착해서 무심코 으윽;; 하고 움찔했다. 발모 촉진제의 신제품 발표회였다. KinKi의 두 사람은 그 CM캐릭터인 것이었다.
デコレートされた発表会場では「開始までのお時間、会場後ろで皆さまのヘアチェックも行っております」と繰り返しアナウンスしている。確かに気になっていた時期はあったが、今では「卒業状態」である。余計なお世話だ。誰が悪いわけではないが、少し腹が立つ。
데코레이팅 된 발표회장에서는 "개시 전까지 시간, 회장 뒤에서 여러분의 헤어 체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라며 반복 방송하고 있다. 역시 한 때 신경이 쓰였던 시기는 있었지만, 지금은 "졸업 상태"이다. 쓸데없는 참견이다. 누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화가 난다.
メーカーの商品説明に続いてKinKiの2人が登壇した。ひと通りのトークの後、笑いにこだわる堂本剛(36)が「マスコミの皆さんも神経を使うお仕事ですから…。気になっているんじゃありませんか~」と切り出した。いつもはうれしいサービス精神が、この日は重たい。と、クールな光一(36)までが一緒になって舞台前方に出てきた。「さあ、どうかな」。2人に当たるスポットライトを、額に当てた手のひらでよけるようにしながら会場を見回し始めた。
업체의 상품 설명에 이어 KinKi 두 사람이 등단했다. 얼추 토크를 한 뒤 웃음에 구애받는 도모토 쯔요시(36)가 "매스컴 여러분도 신경 쓰실 일이니까... 궁금하지 않으실까요~" 라고 말을 꺼냈다. "평소라면 기쁠 서비스 정신이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이 날은 무겁다" 며 쿨한 코이치(36)까지 함께 무대 앞쪽으로 나왔다. "자아, 어떨까나".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비추는 스포트 라이트를 이마에 손바닥을 대고 빛을 가리며 회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実は2人とも、ジャニーズの特集ページで1度ずつインタビューしたことがあった。何カ月も前のことで、本人たちがこちらの顔を覚えているわけがないのだが、こうなると自意識の迷走は止まらない。ひたすらうつむき、この「拷問」のような時間が過ぎ去るのを待つ。うつむけば、弱点の頭頂部を視線にさらすことになるのだが、そんなことにも考えは及ばない。
사실은 둘 다 쟈니스의 특집 페이지에서 1번씩 인터뷰했었다. 몇 개월 전의 일로 본인들이 내 얼굴을 기억하고 있을 까닭이 없지만 이렇게 되면 자의식의 요동은 멈추지 않는다. 그저 고개를 숙이는데, 이 "고문" 같은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린다. 고개를 숙이면 약점인 정수리가 되려 더 시선을 끌게 될텐데, 그런 것도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다.
万が一「そちらの方」と指されたらどうする? 心優しい2人は私の「卒業状態」を目の当たりにしてとまどい、数秒の間が空くはずだ。どうやって埋める? 「手遅れですね。ハハハ」と笑う? 「トライしてみますか」と前向きに語る?…コメントの選択は難しい。会場から笑いが起きればいいが、同情という名の沈黙が支配するような事態になったら最悪だ。せっかくの発表会に苦い瞬間を残すことに-今から思えば無意味な思考がくるくる回る。
만일 "그쪽 분" 이라고 가리키면 어쩌지? 상냥한 두 사람은 나의 "졸업 상태"을 보고 당황하며 몇 초 동안 정적이 흐를 것이다. 어떻게 그 시간을 메꾸지? "손 쓰기엔 이미 너무 늦었네요. 하하하" 라고 웃을까? "한 번 시험해볼까요?" 라고 긍정적으로 말해야 하나? 코멘트의 선택은 어렵다. 회장에서 웃음이 일어나면 다행이지만, 동정이라는 이름의 침묵이 지배하는 사태가 되면 최악이다. 모처럼의 발표회에 쓰라린 순간을 남기게 되는 것으로 ...지금 보면 참 무의미했던 생각들이 뺑그르르 돈다.
数秒が数十分にも感じられた。照明さんが記者席にスポット当てるようなあざといことをしなかったので、結局その場は何事もなくおさまった。
몇 초가 수십 분 처럼 느껴졌다. 조명 담당이 기자석에 초점 맞추는 악랄한 짓을 하지 않아서 결국 그 자리는 아무 일도 없이 마무리가 되었다.
で、この「苦行」の末に渡されたのだからと、おみやげの特製シャンプー、コンディショナー、発毛剤のセットを数カ月にわたって使用した結果が、冒頭の異変だったわけである。
그래서 이"고행" 끝에 받아온, 선물이었던 특제 샴푸, 컨디셔너, 발모제 세트를 몇 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가 글 처음에 말한 이변였던 셈이다.
これも苦あれば楽あり、なのか。【相原斎】
이것도 괴로움이 있으면 낙이 있다는 것인가.[아이하라 이츠키]
독설이 되버리네여!
이벤트를 종료하려는 찰나 관계자석을 바라본 코이치는
「(촉진제를) 사용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나...하고 생각되는 사람이ㅎㅎ」라고
설마했던 기자 놀리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이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이 기자분 나이드신 영화부 기자인데 ㅋㅋㅋㅋㅋ 이 날 일이 많아 여기에 갈 사람이 없어서 급하게 연락 받고 "카로... 뭐??? 뭐.....그레???" 라며 뭐하는데인지도 모르고 일단 킨키가 나온다고 하니 뭔가 신곡 발표같은 건가 라며 젊은 애들 땜빵하러 대신 갔더니.... 설마 거기가 지금 자기 놀리는 것도 아니고 무려 발모제 신제품 발표회였던 것. 거의 끝나갈 무렵 급 킨키가 무대 앞 쪽으로 나와서 "어디어디 함 보죠~ 프로그레 필요하신 분 없을지~" 라며 회장을 스캔하자 거기서 본인 지적할까봐 덜덜덜 떨면서 몇 초가 수십 분과 같던 "고행"의 시간을 보내시다가 다행히 본인을 통과해 무사히 지나가고....ㅎㅎㅎ 그래서 마지막에 선물이라며 샴푸 셋트 나눠 주길래 그 것 좀 받아와 써봤더니 무려 진짜 효과가 있어서 그걸 본인 칼럼에 이리 적으신.....ㅎㅎㅎㅎ
영화인 생활
映画のない生活なんて、考えられない。映画は人生を豊かにする--。洋画、邦画とわず、三十数年にわたって映画と制作現場を見つめてきた相原斎記者が、銀幕とそこに関わる人々の魅力を散りばめたコラムです。
영화 없는 생활이란 생각할 수 없다. 영화는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서양화, 방화를 불문하고, 삼십 몇년 동안 영화와 제작 현장을 바라봐온 아이하라 이츠키 기자가 은막과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의 매력을 이것저것 담은 칼럼입니다.
이것이 이 기자분의 원래 칼럼 주제.
절대............... 프로그레의 이야기가 나올만한 카테고리가 아니긔 ㅎㅎㅎㅎㅎ
근데 이 분이 취재한 쟈니즈 특집은 뭐였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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