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2월.
그래도 아직은 나라의 하늘을 마음껏 품었던 시절.
"어디 외출하십니까 도련님?"
"네, 잠깐 헤이죠큐-세키에 좀 다녀오려구요."
ㅎㅎㅎㅎㅎ
그러고보니 벌써 나라공연이 이번주 금요일.
또 그러고보니 내가 나라에 다녀온지 거의 딱 1년.
참...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내가 왜 저 본가를 다녀오겠다고 그리 야단법석을 피웠는지.. 정말 지금은 시켜도 못할 것 같은데 - _-;;;
저날 기온이 35도였나 그랬던..... 그래도 아침엔 저리 맑았는데 오후 부터 비 엄청오고, 덕분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진짜 고생한게 나중엔 다 추억이 된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왜 굳이 그랬나 싶고오!!!ㅠ
아직도 보존(?)되고 있는 저 농구골대^^
다만....지금음 매우 유용하게 빨래걸이로 사용되고 있을 뿐ㅋㅋ
이건 큰 맘 먹고 사다놓은 런닝머신이 결국 빨래걸이가 되어버리는 것과 비슷?ㅎㅎ
그래도 오오니시상(?? 내멋대로ㅋㅋ지금 저 집 명패에 써져있는 이름;;ㅋㅋㅋ) 저건... 제발 길이길이 남겨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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