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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一 51/雑誌

[도모토 코이치] 170302 シアターガイド(씨어터 가이드) 4월호 + 번역

by 자오딩 2017. 3. 11.



堂本光一



─ 화려한 오버츄어가 수놓는 오프닝부터 이것이 바로 뮤지컬! 이라고 마음을 춤추게 만들어주는 「Endless SHOCK」. 초연부터 오늘까지 진화와 심화를 계속 달성해오고 있는 본작이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다시 한 번 들려주세요.

첫 해의 「MILLENIUM SHOCK」 (00년)는 쟈니즈 사무소의 첫 제국 극장에서의 상연이기도 해서, 말하자면 뒷풀이의 불꽃놀이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4년 간은 쟈니 키타가와 사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만 사장은 어린 아이들의 휴먼 파워를 최대한으로 살려서 제작하는 사람. 하지만 연령과 경험이 쌓이면 계속 같은 에너지를 지속해서 내는 것은 불가능하겠구나 라고 저는 느껴서. 그렇다면 노래, 연기, 춤이라고 하는 하나 하나의 퍼포먼스를 높여가지 않으면 이라고 깨달은 것입니다. 당초는 스토리도 거의 없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만 자신이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하는 것은 가치가 없겠구나라고. 한편 사장의 쇼의 파워, 장난감 상자를 뒤집는 듯한 스테이지가 대반향을 받고 있던 것은 확실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소중히 하면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작품으로 하기 위해서 내용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게 04년이네요. 사장은 「You가 중심이 되어 하세요」라고 말해주어서 다음해 「Endless SHOCK」로 고치고, 내용도 확 바꾸었습니다. 사장과 큰 싸움을 하면서 만든 부분도 있었습니다만ㅎㅎ 저는 단순히 뮤지컬을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쇼를 만들고 싶은 사장의 정신과 자신이 생각해 그리는 일본의 오리지널 뮤지컬이 훌륭히 융합된다면  「SHOCK」에서 밖에 맛볼 수 없는 무언가로 이어질 터. 그렇게 믿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 노래에 연기, 댄스에 더해 와이어 액션이나 아크로뱃, 전투에 매직까지 틈틈히 박아놓으면서 그 모든 것이 스토리에 절묘하게 녹아들어 있는 것은 「SHOCK」 특유의 짙은 특색이네요.

스토리 자체가 제가 연기하는 코우이치가 이끄는 쇼 컴퍼니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온을 목표로 하는 백스테이지이기 때문에 말하자면 이와바 반칙 기술이에요. 왜냐하면 그 컴퍼니가 쇼를 하고 있는 형태로 하면, 전투든 플라잉이든 무엇을 해도 OK니까요. 다만, 연기와 분절해서 보이는 것은 절대로 싫기 때문에 그 밸런스는 중요하게 매 회 케이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쟈니즈 쥬니어와 댄서를 포함해 반 수 이상이 새롭게 된 캐스트에게는, 첫 씬은 컴퍼니가 오프의 소극장에서 쇼를 상연하고 있는 곳에 대극장에서 오퍼가 온다. 즉, 보고 있는 사람을 압도하는 에너지로 무대를 하고 있는 상태이구나라는 것을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거기서부터 코우이치의 라이벌 야라과의 사이에 목표하는 방향성의 차이에서부터 불화가 생겨나 드디어 폭발하고 대사건이 일어난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의 전제를 확실히 입각해서 하기 위해서 워크숍적인 케이고도 하네요.

 

 

─ 대사건이 일어나는 1막 라스트의 쇼는 부상당한 코우이치가 군신의 힘으로 22단의 대계단 낙하를 하는 부분에서 끝이 납니다. "Show must go on"이 체현되는 장면이기도 하네요.

거기는 "재패네스크"라고 이름 붙인 씬으로, 내용도 단적으로 말하자면 칼싸움. 하지만 두 사람의 불화가 비등점으로 달했을 때를 똑같이 쇼의 씬 상에서 대립하기 때문에 15분이라고 하는 긴 시간의 전투을 통해 혼의 부딪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편 막의 최후에는 사실은 이미 죽은 코우이치가 자신은 곧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알면서 연기하는 일대 쇼 씬이 있는데 제가 리본이나 사다리 플라잉을 하고 있을 때 다른 멤버는 스테이지에서 타이고 퍼포먼스를 합니다만 그 사이 계속 저(코우이치)를 보라고 모두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코우이치가 없어지는 불안을 품고서 컴퍼니가 한 몸이 되어 쇼를 임하고 있는. 코우이치도 이 쇼를 성공시키는 것이 모두를 위한 일이 된다고 믿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런 식으로 하나 하나의 쇼에 역할의 기분을 투영시키는 것을 저는 제일 중요하게 하고 있네요.

 


─ 소위, 롱런과는 다른 형태로 상연을 반복해온 「SHOCK」는, 세계적으로도 희유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르고, 매우 감사한 일이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매번 미디어분들로부터 「올해의 변경점은?」이라고 질문을 받습니다만 저는 그저 퀄리티를 올리고 싶을 뿐. 그것을 위해서는 노래나 연기, 춤의 레벨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만 3박자가 맞춰진 사람은 좀처럼 없어요. 그렇게 되면 무엇을 취할 것인가. 근 몇 년은 노래가 작품 속에서 보다 중요하게 되어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은 노래에 중점을 둔 오디션으로 쥬니어 아이들을 선발했습니다.

 

 

─ 이 작품에 나온 것으로 본격적으로 댄스 레슨에 다니기 시작하거나 무대에 서는 의식이 크게 바뀌거나 했다고 하는 쥬니어 분이 많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떨까요, 다만 「SHOCK」의 출연자 전원이 이 스테이지에 선다는 감사함을 느껴준다면 기쁘네요. 초연 때는 전통 있는 제국극장에서 쟈니즈가 무대를 한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 강했던 것도 사실. 그걸 잠재울만큼의 것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도전하고 있던 그 시절의 기분은 잊고 싶지 않은. 존경하는 모리 미츠코상을 시작으로 대선배들이 서오신 신성한 장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것입니다.

 

 

─ 芸(예)가 계승되고 있다는 것이 전해져 옵니다. 한가지 더, 코이치상이 뮤지컬에 끌린 이유란?
연극에도 멋진 대사는 많이 나옵니다만 음악이나 춤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더 보는 측이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 각자에게 세계가 펼쳐져서 보다 감동적으로 되는 것은 뮤지컬이기 때문이네요.

 

 

─ 동감합니다. 드디어 3월 31에는 통산 상연 1500회를 달성하십니다만, 코이치상에게는 그 앞 40, 50, 60대의 코우이치가 보이고 계신가요?
이야, 그건 체력적으로 힘들고, 반대로 제가 하지않는 「SHOCK」를 저는 봐보고 싶은데 말이죠. 다른 누군가가 연기한다고 한다면, 지금이라면 17년 간에 길러온 모든 것을 한 달의 케이고 내에 그 사람에게 바치겠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연출로 돈다고 해도 그건 양보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말한대로 사장에 의한 외견의 즐거움으로 충만한 쇼와 저의 이상적인 뮤지컬을 융합시켜 만들어 온 「SHOCK」이기 때문에. 잘 표현할 수 없다면 저도 깨끗이 그만두는 편이 좋은. 하지만 지금은 아직아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草笛光子 / 쿠사부에 미츠코

 

여배우

마츠타케 가극단(SKD)를 거쳐 무대, 영상에서 활약. 뮤지컬 뿐만아니라 요미우리 연극 대상 우수 여우상을 수상한 무대 「6주간의 댄스레슨」외 대표작은 바로 매진. 「越吹雪に捧ぐ」트리뷰트 콘서트 3월 28일 15:00부에 게스트 출연 예정

 


오랜만에 제국극장에 오고나서 그리웠습니다. (2/22 밤 공연 관극) 「라만챠의 남자」의 초연 개연 전에 일본과 스페인의 국가가 흘렀던 그 때의 감동이 되살아났습니다. 오늘은 무대 위에서 보는 관객의 경치와 객석에서 보는 무대의 경치가 반대이기는 했습니다만 전투나 계단 낙하 때 같은 건 제가 피를 흘리며 쓸어진 것 같은 느낌이 되어서 녹초가 되었습니다만.


모두가 여하튼 마력(馬力)이 있으셔서 잘도 저만큼 움직이시고. 춤의 절도가 좋고, 목소리도 기분 좋게 나와서 훌륭한. 큰 극장이기 때문에 반향해버릴까 싶었더니 대사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오프나 온의 브로드웨이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만 돌연 전투나 일무라고 한 일본 정취가 날아들어오거나 와양(和洋)절충을 도입하고 있는 것도 눈을 끄네요.

 

계속 출연하고 있는 도모토 코이치상은 힘들겠네요, 체조선수와 같이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8세이시라고. 앞으로도 더더욱 굉장한 연기자가 되실 분. 개성 있는 여러 역을 연기하는 도모토상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바라건대 달콤한 러브 송을 슬로우하게 노래해주시는 듯한 무대에서도 만나고 싶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여성 팬 분들도 많지 않을까나. 예를 들면 "드라큘라"처럼 냉혹하고 언뜻 여성의 적이 될 것 같지만 현혹시키는 듯한 역을 귓가에서 속삭이듯이 연기해주신다면...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즐겁게 보았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뉴욕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쪽 분들은 일본에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만 타타미와 미닫이의 일본에서 뮤지컬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계속 들어왔습니다 오늘의 무대를 보고 있자니 타타미는 나오지 않지만 칼이나 타이고를 사용해 와양절충의 무대를 하고 계시던. 이런 쇼가 일본에서 계속해서 생겨날 그런 징조를 느꼈습니다.

 

 




 

赤川次郎 / 아카가와 지로

 

소설가

「三毛猫ホームズシリーズ」외 대표작 다수. 「夢から醒めた夢」는 극단 시키(四季)에서 뮤지컬화도 되었다.



잘도 뭐,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거구나!

실질 3시간 가까운 「Endless SHOCK」는 격한 춤과 노래와 액션의 연속.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3시간이 지나가는 느낌이다.

 

이런 세계에 친숙하지 않은 나는 1500회가 된다고 하는 이 퍼포먼스를 보는 것은 처음. 그래서 초연부터 지금까지 어디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도 1500회에 이르는 반복 횟수가 이 쇼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제하여 생기 넘치는 템포를 낳고 있는 것이겠지. 라는 것은 상상이 되는. 무대는 반복하는 것에 의해서 갈고 닦아지는 것이다.

 

지금, 나는 "쇼"라고 썼다. 「Endless SHOCK」는 "쇼"임과 동시에 "뮤지컬"이라는 듯하다. 물론 그 두 개는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이제부터 회를 반복해가는 사이 이 무대는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주인공의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지금, 떼어내고 조금씩 드라마의 측면에 중점을 둔 뮤지컬로 접근해가는 편이 「Endless SHOCK」의 장래상으로서 어울린다고 나는 생각한다.

 

뮤지컬은 "기술"의 연극이다.

 

춤. 노래. 전투. 플라잉....

 

지금도 충분히 "만복"하는 볼륨이다. 그 다음은 오로지 "기술"을 연마하여 더욱 단련하는 것이 과제이지 않을까.

 

좀 더 "굉장하고" 좀 더 "훌륭히". 그걸 이 아이돌 팬은 별로 요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를 들어 여기에서의 전투는.칼을 사용한 액션이어서 본래의 의미의 전투라고는 말할 수없다.

 

그걸 시대극 팬이어도 감동할 법한 허리를 낮추고 움직이는 전투씬으로 성장시킨다면 또 다른 매력이 생겨날 느낌이든다.


 



※ 얼굴은 비공개 주의



海野つなみ / 우미노 츠나미


만화가

TV 드라마판도 대 붐이 된 「逃げるのは恥だが役に立つ」"에서는 제 39회 코단샤(講談社) 만화상(소녀부문) 수상


 

저는 효고현 출신으로, 고향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무대를 봤을 떄에 「공주님이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번 처음으로 체험한 「SHOCK」의 오프닝에서는 「왕자님이 나타났다!」라고 흥분했습니다. 거기서부터는 날고 춤추고 매직에 중국 잡기단과 같은 기술까지 있는 "전부 띄운"의 세계. 때로는 너무 멋지면 웃음이 난다는 경우 있지요? 도모토 코이치상은 그걸 알고 계시는 듯해서 웃음의 요소를 자각적으로 넣고 있는 걸까나 하고 감탄. 너무나도 스펙타클하게 머리 속이 "인풋"을 일으며 이상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더니 그 웃음을 뛰어넘는 압권의 씬이 이어지는. 바로 마치 "쇼크"가 "엔드레스"한 것입니다!

 

게다가 2막은 돌연 셰익스피어극으로 시작하는 등 곳곳에 「무슨 전개?」라고 츳코미하고 싶어지는 전개가 재미있네요. 좋은 의미에서 꼬리를 끌며 관극 후에도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만화도 최종회에서 모두 이해가 되어버리면 좋은 이야기였다는 감상으로 끝나버립니다. 다소 수수께끼가 남아있는 편이 또 처음부터, 게다가 몇 번이나 보고 싶어지는 "중독성"으로 이어진답니다. 딱 바로 「SHOCK」는 그렇네요.

 

가장 경악한 것은 2막 후반, 코우이치가 컴퍼니의 모두와 최후의 쇼를 펼치는 장면입니다. 도중에 와다이고가 나와서 「설마 치는 거? 치는구나! 이렇게까지 하는건가!!」라고. 그 때까지 "수북히 담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던 것으로, 타이고 프로분들이 두드리는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립할텐데. 하지만 예술에는 그런 과잉됨이 중요해서 집요하게 점으로 그려진 점묘화나 편집적인 묘사와 같이 일종의 과잉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겠죠.

 

클라이맥스에서는 쇼가 정점으로 치달음과 함께 객석의 공기가 앞으로 쏠리는 분위기를 공유하며 처음은 왕자님이었던 코우이치가 관음인지 뭔가로 생각되어와서. 「사람들이 일제히 아미타여래의 내영을 목격하는 순간은 이런 마음이었을지도 몰라?! 지금, 우리들은 인간이 신이 되는 장면을 보고 있는거구나!」라고 감사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아이돌이라고 하는 원래 우상적인 존재인 분이 하시는 것으로 한층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릅겠습니다만. 코이치상 자신이 「SHOCK」를 통해서 "도모토 코이치"라고 하는 작품을 만들어 올리고 있는 듯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이 보고 싶어지는 감각 "코이치 The 4D"는 극장에 오지 않으면 맛볼 수 없습니다. 왜냐면 정말로 액자에서 튀어나오니까!

 






クリス松村 / 크리스 마츠무라

 

음락(音楽)가, 탤런트

음악에 조예가 싶고 방송 출연 외 TV나 라디오 구성이나 감수, CD음악 해설 등 다채롭게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도모토 코이치상의 발안으로 게네프로에 중고생이 초대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제게는 1981년 프랑스의 샹숑 가수 이브 몽땅이 학생에게 파격적 가격으로 콘서트를 보여주었을 때와 조금 겹쳐졌습니다. 제 일선의 분이 새로운 관객에게 뭔가를 펼쳐야만 한다 ─ 코이치상이라고 한다면 뮤지컬과 접했으면 한다는 마음에서 ─ 그런 시도를 하는 예는 의외로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훌륭하구나하고. 처음으로 보신 분들은 틀림없이 충격적이었겠죠.

 

쟈니즈 쇼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PALYZONE」이 있고, 코이치상도 소년대의 등을 보셨던. 히가시야마상과는 「MILLENIUM SHOCK」에서 공연, 우에쿠사 카츠히데은 오너역으로 최근도 출연하셨고, 다양한 무대 연출로도 활약하시는 것이 니시키오리 카즈키요상. 세 분의 모습이 없었다면 코이치상의 「SHOCK」도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합니다. 그리고 야라 토모유키상이라고 하는 존재도 크겠죠. 그도 그 후 「PLAYZONE」을 이끌었습니다만 「SHOCK」의 리허설 중에도 앉아서도 탭댄스 스텝을 밟고 있어요. 몸이 맘대로 움직이는 듯해서. 사실은 저 자신, 옛날에 뮤지컬을 동경해 탭댄스를 배운적이 있어서 왕년의 춤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야라상의 섬세한 댄스는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적, 코이치상의 다이나믹한 그것은 진 켈리(Gene Kelly)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코이치상께는 켈리가 1900년대 중반에 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아직 가능성이 잔뜩 있어요! 라고 얘기한 적도 있습니다.

 

일본 뮤지컬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쟈니즈 사무소나 다카라즈카 뮤지컬, 오랫동안 극단으로서 해온 시키, 이라고 하는 존재가 더더욱 기력좋게 무대를 인솔해주는 것이 중요. 그게 일본 뮤지컬계 전체에도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욱 「SHOCK」에는 세계에 발신할 수 있는 퀄리티가 있는. 전투 등의 "와(和)" 요소도 강하네요.

 

「SHOCK」의 테마는 쇼 비지니스계에 한정된 이갸기가 아니라 고민을 끌어안은 샐러릴맨이나 OL 등 모두를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것. 인생이라고 하는 한 길을 걸어가는 가운데 되돌아갈 것인지, 이야, 움직여 보자.... 라고 하는 메세지가 응축되어있으니까. "Show must go on"의 "Show"를 뭔가로 치환하면 누구에게나 통하고, 전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児玉竜一 / 코다마 류이치

 

와세다대학 교수

문학부 연극영상코스담당. 일본의 고전연극, 19~20세기의 근대예능, 연극 비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처음으로 「Endless SHOCK」를 보기까지 (하늘을) 날고, (계단을) 떨어지고, (반라로) 벗고, 정도의 이미지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낌없이 나는 몸의 활력에는 황송했다. 저만큼의 움직임 상의 생 노래, 엔터테인먼트로서 「의외라고 할만큼 정통」이라고 말해야만 하겠지. 역할 이름과 연기자명이 겹쳐져 있어서 "코우이치" "야라"라고 부르는 알기 쉬움도 에도 시대의 가부키같다.

 

지금 시대에 관객을 모이게 하는 것은 요금만큼은 얻었어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봤다」라고 하는 확실한 보람이다. 그 점 「SHOCK」는 젊은이의 꿈의 이야기를 따라 달리는 것은 솔직히 힘든 아저씨여도 눈 가득한 물량과 수북히 담은 몸 기술에 왔던 관객은 절대 배부르게 해서 돌려보내는 프로의 일의 극치라는 점은 크게 납득한다. 어미 학과 같이 훨훨 내려앉는 마에다 비바리(역할 명 Beverly!)의 소질도 훌륭하다

 

두 번째 본 올해 감상은 「이거라면 미야자와 에마가 나왔던 재작년도 보고 싶었다」ㅎㅎ. 히로인의 리카가 색채를 바꿈과 동시에 작년의 코나미 마유코 가 올해의 「레미제라블」의 코제트가 되었던 듯이, 미야자와 에마가 야라 토모유키와 공연인 「도그 파이트」를 호연했듯이, 다른 무대에 바람 구멍을 열며 이어져간다. 바라건대 「SHOCK」팬에게도 그 흥미가 이어져 넓어졌으면 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관심은 의외로 좁은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넓여주는 것이 어른의 일로, 노력해서 쟁취한 「SHOCK」 티켓의 반권으로 타른 뮤지컬이 할인 된다면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출구 옆에 언제나 쌓여있는 향후 라인업의 라인군이 이번 달은 철거 되어있는 것도 조금 포기가 너무 빠르다.

 

쟈니즈팬만의 보물로 보여지고 있는 「SHOCK」가 「만」이 되어 고립될 것인지, 다른 무대와도 이어지는 열린 존재가 될 것인지. 즉, 쟈니즈 무대에 우르르 모이는 팬이 다른 무대에도 와주도록 될 것인가, 되지 않을 것인가. 그것이 앞으로의 상업 연극계를 점치겠지. 제국극장의 연간 라인업의 1/3을 쟈니즈 작품이 메우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본가 마츠타케의 가부키에 대비하여 다카라즈카 가극이라고 하는 "여자 가부키", 제 3극으로서 "젊은이 가부키"이라고 할까. 타케치 테츠지(武智鐵二) 에 의하면 쇼와 27년무렵 제극 사장 하타 토요키치(秦豊吉)의 주선으로 20세 전후의 가부키 연기자를 모은 "젊은이 가부키"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절실히 토호의 전략은 긴 눈으로 보면 흔들리지 않았다고 깊이 감동하고 있는 참이다.

 

 





駒井千佳子 / 코마이 치카코 


리포터

「Endless SHOCK」를 시작으로 쟈니즈 사무소의 무대공연의 기자 회견에 빠트릴 수 없는 리포터

 


"SHOCK의 전도사가 되고 싶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좋아하는 작품으로 한 시즌에 5, 6번은 관극하는 것이 통례이고 올해도 개막 첫 주에 3번 정도 봤습니다. 몇 번이어도 어느 회를 봐도 질리지 않는 것이 「Endless SHOCK」의 특장점. 처음은 멀리서 전체를 둘러보고, 다음은 코이치상에게 집중, 다음은 라이벌역인 야라상에게 눈을 고정시키고 또는 G-Rockets의 여성진의 신체 능력에 다시 한 번 경악하는 등 시점을 바꿔보면 발견이 가득차는거에요..

 

캐스트뿐만이 아니라 셋트나 조명 등 세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은 소극장 옥상의 난간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바로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최대의 변화는 가창에 깊이가 나온다는 것. 전 캐스트에 의한 합창도 볼륨이 있고 귀에 다가옵니다. 이것도 코이치상의 새로운 도전이네요.

 

어느 날의 일. 타이고 씬에서 북채가 부러졌습니다만 순식간 예비 채를 잡아 들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쇼를 계속해갔던. "Show must go on"을 내건 스토리가 연기자들의 현실과 링크되고 있는 묘미를 절실히 느낀. 컴퍼니의 일체감 또한 좋은 의미에서의 긴장감도 이 작품의 큰 매력입니다만 동시에 누구도 "코우이치"에게도 코이치상에도 따라갈 수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 정도로 "SHOCK=코이치상"인거겠죠.

 

또 「SHCOK」의 묘미라고 말하자면 궁긍의 기술. 다종다양한 플라잉을 무사히 성공시키는데는 와이어 길이의 미세조정을 빼놓을 수 없고 전투도 위에서 베고 옆에서 찌른다고 하는 형태에 맞춰 쓱- 싹- 이라고 하는 면밀한 음향효과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확실 혼은 세부에 살아 있는거네요.

 

게네프로에 학생들을 보여준 것도 좋은 시도였네요. 평소의 공연에는 「SHOCK」 통달이 분들이 많아 다음 전개를 알면서도 감동합니다만 처음으로 본 학생들의 반응은 놀라움으로 흘러넘쳐 신선했던. 코이치상이 사다리 플라잉으로 2층석에 내려섰을 때의 환성이란! 커튼콜에서의 컴퍼니 여러분의 얼굴은 충실한 듯이 보였습니다. 향후도 다양한 분께서 「SHOCK」를 봐주셨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눈깜빡이는 것도 아까운 궁극의 엔터테인먼트라고 절대 보증할 수 있으니까!

 




 

 

中川晃教 / 나카가와 아키노리


배우, 싱어송라이터

「JERSEY BOYS」(16년)의 연기로 제 24회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남우상 수상. 4월 「당신은 좋은 사람, 찰리 브라운(원제 You are a good man, Charlie Brown)


 

「SONG WRITERS」에서 야라군과 공연했던 것을 계기로 「Endless SHOCK」는 몇 년전에 한 번, 봤었네요. 이번 오랜만에 관극하고 엄청난 진화를 느꼈습니다. 지난 번도 스테이지에 서는 분들의 기량에 압도되었었습니다만 누구 하나 역량부족인 사람이 없어서 총합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퍼포먼스 의식의 높음, 진심도를 두 번째가 되는 이번 관극에서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야랏치는 노래를 시작한 순간에 거기에 담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들s으면서 매우 알기 쉽고 노래 표현력을 확실히 레벨업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코이치상도 와이어에 매달리면서 노래한다는 건 정말로 굉장합니다. 건강관리를 하고 만전의 상태로 무대에 임하는 것은 프로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은 감기도 걸리고 부상도 당합니다. 1500회에 달성할 정도의 무대를 매 회 저 퀄리티로 임해주시는데는 남다른 매일의 단련과 정신의 강함이 없어서는 불가능한. 딱 바로 프로페셔널이구나라고 생각하네요.

 

제 자신은 피아노를 치며 노래한다고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처음 무렵은 「다양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되고 싶다. 그것을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란 무한대로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어쨌든 고민하며 고독과 마주하며 곡을 만들고 라이브에서 들려드리는 것을 계속했습니다. 조금씩 자신 내에서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을 무렵 뮤지컬과 만났네요. 자신의 내면이 되는 음악세계와 화려한 무대 예술의 세계. 데뷔부터 16년 째에 들어와 드디어 이 양쪽의 밸런스 속에서 예전부터의 자신의 꿈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라고 하는 야망이 지금 선명하게 되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SHOCK」를 보고 강하게 느낀 것은,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가는 것 매우 중요한 이 두 가지를 갖춘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 것. 저밖에 할 수 없는 오리지널 뮤지컬을 생각해가는데 있어 매우 기쁜 발견과 자극을 받은 듯이 생각합니다.

 

 

 



 

千早 正美 / 치하야 마사미

 

일본대학교수

예술학부에서 교편을 잡는 한편 무대의 코디네이트, 연출, 조명, 극장기술, 무대감독 등도 담당하고 있다.



객석에 들어가면 스크린에 「Endless SHOCK」라고 하는 타이틀과 뉴옥 마천루의 영상이 비치고 있다. 서서히 오케스트라의 튜닝이 시작되고 잠시있자 오케스트라 피트가 밑에서 올라와, 오케스트라 연주자에 의한 Overture가 된다. (연주가 끝나면 오케스트라 피트는 밑으로 내려가고, 그 후 연주자는 2단 상수 하나미치 옆 하수 하나미치 옆의 얅은 막에 싸인 세트 안으로.)

 

무대는 오프 브로드웨이 소극장. 코우이치가 이끄는 극단이 센슈락을 맞이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다카라즈카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하는 듯한 골드 계단에 전장식이 빛나고 호리존트의 배경도 프로젝션 맵핑이나 액정 판넬 등을 구사해 탁월한 구성으로 설비되어 있는. 오프닝에 상응하는 화려한 쇼의 장면이다. 그리고 극단은 극장의 오너부터 대극장에서의 공연 제안이 왔다는 것을 고백한다. 멤버는 온 브로드웨이 극장에서의 출연의뢰라는 것을 듣고 꿈과 기대를 품는데 마침 그 때 리더인 코우이치와 야라와의 사이에 조금씩 엇갈림이 발생하여 대립한다. 코우이치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상연하고자 제안하지만 야라는 찬성하지 않는다. 꿈을 이루자고 설득하는 코우이치. 장면은 바뀌어 15분 정도의 전투로 쇼는 최고조가 된다. "Show mst go on"의 테마에 기반하여 쇼를 계속하려는 코우이치는 타이르지만 야라에게 찔려 22단(높이 5미터)의 대계단에서 단 번에 굴러 떨어지고 만다.

 

등장 인물의 갈등, 그리고 움직임에 표출되는 긴박감 등이 와다이고 연주자의 연주가 어울려져 충격있는 퍼포먼스가 되며 각각의 장면을 소중히 하면서 조명과 영상이 공존하는 장대한 장면을 만들어 나고 있다. 스피디한 장면 전환 (盆(원형 회전 바닥)이나 迫り(리프트)를 유용하게 사용)이나 의상 교체도 이 작품의 보여줄 포인트겠지. 객석 천장에 편성된 플라잉 시스템에 의해서 와이어 1점 매달린 플라잉, 내려온 빨간 천을 양팔에 말고 와이어없이 화려하게 객석 상공을 나는 코우이치. 또, 出初め式(일본 소방관계자들이 1월 초에 하는 행사로 사다리 타는 기술이 있다)를 떠오르게 하는 사다리를 타고 만천의 별을 춤추는 플라잉. 숨죽이게 되는 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공중에서의 연기도 훌륭하다.

 

전체를 통해서 연출 구성도 좋고, 노래, 댄스, 일무에 플라잉, 액션이나 살진도 화려하면서 압도된다. 엔터테인먼트 쇼로서 즐기는 것이 가능하며 보는 보람이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다.

 

 

 



 

ペヤンヌマキ / 페얀누마키

 

극작, 연출가

극단 유닛 「ブス会*」 주재. 12월에 신작 공연 「남녀 역전판 바보의 사랑(가제)」가 잡혀있다.



제국극장의 객석에서 앞으로 쏠릴 기미로 스테이지를 보고 있었더니 돌연 머리 위에서 좋은 향기가 났다. 올려다보자 도모토 코이치가 거기에 있었다. 전혀 예측도 하지 못했던 방향으로부터의 코이치의 근접근에 두근두근을 뛰어 넘어 멍하고 아연해 있었다. 코이치의 구두 바닥 넘어로 보이는 풍경.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풍경. 내 머리 위에서 코이치가 춤춘다. 플라네타리움을 보는 듯한 자세로 딱 바로 반짝반짝 빛나는 별(스타)를 바라보는 나. 그 날 코이치는 나의 위를 몇 십회나 날았다.

 

코이치의 테마파크, 코이치의 태양의 서커스, 코이치의 장기 대회, 코이치의 기네스 도전, 코이치의 1인 올림픽.... 이래도인가 라고 할 정도로 여러 가지에 도전해가는 코이치를 보고 그런 말이 차례차례 머리에 떠오른다. 이 무대를 보면 도모토 코이치라고 하는 한 사람의 인간에게 마음을 보내지 아니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도모토 코이치에 대한 나의 멋대로인 이미지는 KinKi Kids의 개구진 아티스트 타입 쪽의 도모토가 아니라, 어른에게 들은 것을 묵묵히 우등생적으로 해내는 타입, 갸날픈 미형 쪽의 도모토, 라고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Endless SHOCK」를 체험한 지금, 내 안에서의 도모토 코이치 상(像)이 180도 바뀌었다.

 

도모토 코이치라고 하는 인간은 운동선수 같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에 스토익한 일류 엔터테이너라는 것. 이 무대는 확실히 누가 시켜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강한 의사로 계속해오고 있다는 것. 이것이 스테이지 상의 (공중의) 그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전해져 왔다.

 

올해로 38세라고 하는 코이치. 이 무대를 계속하기 위해서 매일 얼마큼의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인가. 나도 열심히 해야지 라고 하는 힘을 받을 수 있음과 동시에 그렇게까지 힘내지 않아도 라고 무심코 몸을 걱정해버리고 만다. 목숨을 걸고 시합에 임하는 운동선수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SHOCK」를 보는 것은 도모토 코이치라고 하는 인간이 지금 이 공간에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을 체감하는 것. 때가 지나 여기에 있는 인간이 모두 이 세계에서 없어져도 이 시간을 코이치와 모두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고귀한 것이다!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드는. 「SHOCK」는 도모토 코이치라고 하는 인간이 살아온 증거. 과장이 아니라 그런 무대라고 생각한다.

 

 




 

松井今朝子 / 마츠이 케사코

 

작가

「吉原手引草」(07년)으로 제 137회 나오키 산쥬고상 수상. 일찍이 가부키의 각색, 연출 등도 담당했었다.


 

예전부터 봤던 「Endless SHOCK」를 보고, 근년 보기드문 생 노래, 생 연주의 정통파 레뷔(revue, 버라이어티 쇼) 스타일로 그리움조차 느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는 알기 쉬운 백 스테이지의 내용. 음악의 귀에 익숙한 좋음은 KinKi Kids 악곡과도 통하고, 와양(和洋)이 혼연일체이면서 통일감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쟈니 키타가와상 이라고 하는 정취네요. 댄스 도중에 의상인 자켓의 화려한 안감을 팟하고 보여주는 몸짓같은 건 하오리의 속을 보여주는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어 액션에도 놀랐습니다. 사다리를 사용해 2층 객석까지 날라가는 등 이 정도의 종류를 한 번에 보여주는 쇼는 다른 것에 비교할 수 없는게 아닌지? 가부키의 宙(와이어에 달려 하늘을 나는 것) 등 체력이 필요하고 힘들지만, 인간이 몸을 활용해 엄청난 것을 하고 있는 자세가 사람의 마음을 강타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생 무대의 묘미이기도 한. 그 점에서 「SCHOK」는 값어치가 있는 느낌있었네 라고 누구나도 생각할 수 있는 퀄리티네요. 쇼 비지니스의 원점에 상통하고, 팬은 물론 폭넓은 연령층에 통하겠구나라며 객석을 둘러봤더니 꽤 연배인 분도 와계셔서 상당히 납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재미있었던 것은,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박아넣은 환상의 씬에서 코우이치를 다치게해버린 야라의 양심의 가책 고뇌가 「햄릿」 「리처드 3세」에서 발췌한 말로 훌륭히 표현되어 있는 부분. 부분적이라고는 해도 대시대적인 대사를 착실히 들을 수 있는 만큼의 발성법이 있는 도모토 코이치상이라고 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햄릿"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쟈니즈의 분들은 돌아가신 니나가와 유키오(蜷川幸雄)상의 무대에 자주 뵈어왔는데 코이치상은 「SHOCK」로 연간 스케쥴의 큰 부분이 차있는 모습. 그것도 있어서인지 니나가와상과의 인연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만은 아쉽습니다.......

 

코이치상은 노래도 잘하는. 목소리가 잘 뻗고, 합창 중에도 핑하고 두드러지는. 가창력에 대사 전달력, 이만큼의 신체 능력을 갖고 있다면 향후 어떤 역할이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풍모나 미남이면서 익살맞아 친근감이 들게 하는 소질은 어딘가 이치카와 소메고로우와 통하는 듯해서 순전한 미남자뿐만 아니라 익살이 걸린 역에서 빛나는 느낌이 듭니다. 데뷔 시절부터 소녀 만화에서 빠져나온 듯한 갸날픈 소년이라고 하는 인상이었으나 실물을 보자 세간의 이미지보다 훨신 남자다웠던. 「젊은 시절의 매력」으로 끝나지 않는, 오래 연기자를 해가실 수 있는 분이구나하고 새삼 다시 느낀. 향후 40대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될 것인지. 틀에 박힌 연기자로는 되지 안겠네요.

 

 




 

萩尾瞳 / 하기오 히토미


영화, 연극 평론가

일본 영화 펜클럽, 국제 연극 비평가 협회 회장. 요미우리 연극 대상 선고 위원도 맡고 있다. 저서도 다수.

 


「SHOCK」를 첫 회부터 봐오고 있습니다만 처음은 쟈니 키타가와상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쇼를 보여드리겠다」고 하는 컨셉에서 시작된 스테이지가 아닌가 하고. 쟈니상 자신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자세하기 때문에 뮤지컬 형식으로는 되어있지만 거기에 일루전이나 액션, 플라잉 등을 도입해서 최선단 기술을 사용해 오로지 화려하고 즐거운 쇼를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도중부터 도모토 코이치상이 연출을 맡도록 되어서 구조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댄스나 플라잉, 일루전 등의 화려한 쇼적 요소를 스토리 속에 기교있게 담아내고 연기 부분을 매우 중요시 하기 시작했네요. 뮤지컬다움이라고 하는 것이 전면에 나오기 시작한. 그 점에 있어서는 라이벌 역을 야라 토모유키상이 담당하도록 되고나서 더욱 퀄리티가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10대 무렵부터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경험하고, 근년은 주연 무대도 성공시켜 뮤지컬 배우로서의 확실한 커리어를 갖고 있습니다. 그가 어느 의미 연기를 이끌고 있구나 라고. 영화에서도 무대에서도 대치하는 적의 역할이 좋지 않으면 주역은 빛나지 않습니다. 코우이치와 야라의 갈등이 매년 깊이를 늘리며 두 사람이 감정을 부딪히는 넘버 "Missing Heart"의 가사가 매우 명확하게 마음에 스며들 듯하게 되어왔습니다. 코이치상도, 처음 무렵은 모든 씬에서 100% 전력 질주! 라고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1000회를 넘은 시점 근처부터 어느 부분에서는 파워로 압도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가벼운 리듬으로 끌어당기는 등 매우 강약이 붙은 표현으로 매료시켜주고 있습니다. 딱 바로 "지속은 힘이다"를 체현한 코이치상가 쌓아온 것을 눈 앞에 할 수 있는 무대. 그런 감개가 있네요.

 

매년, 신 캐스트를 포함해 전 회와 비교한 변화, 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올해의 「SHOCK」는 스토리에 따라서 나타나는 쇼적인 요소가 더욱 한층 성숙 되온 느낌이 있어서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기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만큼 계속 봐오며서 언젠가 끝이 오려나....같이 생각하면 쓸쓸해져버리네요. 코이치상이 가능한한 힘내주셔서 아직아직 앞으로도 놀래켜주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이 본 올해의 「Endless SHOCK」의 진화점이란?

■ 야라: 노래가 중시된 점이네요. 솔직히 스테이지에 서있는 저희들은 그다지 변화를 실감하지 못합니다만 객석에 있으면 지금까지 이상으로 코러스가 강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 이시카와: 저는 알아요. 헤드폰을 쓰고 악곡을 들으면서 드럼을 치고 있어도 캐스트 가창력이 파워업되어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으니까. 음악 표현 부분에서 퀄리티를 더욱 올려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후쿠다: 파워업한 점은 뭐라해도 코이치군의 근육이겠죠! (일동 웃음) 그리고 조명 담당과 코이치군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서스펜션 라이트라고 하는 조명의 스팟이 닿는 범위가 넓어졌다나봐요.

■ 마츠자키: 제가 주워들은 것은~ㅎㅎ 근육에 효과적이 프로테인에 대해서. 다음 번에 같은 것을 사서 시도해볼까 하고.

■ 야라: 그리고 전투 씬이 샤프하게 된 것은 가장 알기 쉬운 변화일지도 모르겠네요. 타이고와 전투의 융합으로 나오키상들이 연주하는 리듬에 엄청 촉발되는거에요. 더욱 힘들게 되었지만ㅎㅎ

■ 후쿠다: 맞아, 휴식 시간이 전혀 없게 되었네요.

■ 마츠자키: 저희들도 계속 무대에 있기 때문에, 즉, 보여줄 장면이 많아져서. 하면서 불타오르는, 뜨거운 남자의 피가 솟아오른다고 할까

 


─ 그런 변화 속에서 자신의 역을 어떻게 보여주려는 의식을?

■ 이시카와: 저는 1막 전반, 공원 씬에서 코우이치와 만나네요. 트랙에 맞춰서 연주하면서 뉴욕 스트리트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로서, 더욱 분위기가 있는 장면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저희들의 만남이나 어째서 동료가 되었는지가 이전보다도 클리어하게 보이는 연출로 되어있기 때문에 거기에 자신이 있는 의미를 학실히 내도록 되어있습니다.

■ 후쿠다: 저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네요~ 이야, 전에 나오키상에게 「후쿠짱, 좀 더 세게 하는 편이 좋아」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런가~라고 순순히 힘껏 해보았더니 「그거야 말로 후쿠짱이야」라고 말씀해주셔서. 확실히 자신답게 한계까지 힘껏 해보는 편이 단순이 즐겁고, 충실감도 있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의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인 것입니다.

■ 마츠자키: 저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네요~(일동 웃음)

■ 후쿠다: 저도, 이겠지!

■ 마츠자키: 매번 전력으로 즐기자고 하는 의식으로는 있네요. 상대가 바뀌면 자신도 바뀌기 때문에 학실히 과거와는 다른 발견이 있고, 매일 신선하고 즐겁습니다. 또 「평소는 여기서 코우이치를 보고 있지만 오늘은 야라를 봐보자」라고 이것저것 시험하는 것도. 「SHOCK」라고 하는 작품의 본 줄거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자신나름의 표현을 찾아갈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야라: 저는 이번 야라의 심정이나 중추를 더욱 파들고 싶다는 기분으로 임했네요. 예를 들면, "SOLITARY"라고 하는 넘버의 씬에서 야라는 자신의 하이라이트인데 무대에 나갈 수 없었던. 자아 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라든가 그런 작은 의문에 대해서 자신 나름으로 해석하고 케이고부터 제안하거나. 지금은 조금 그 정리를 할 수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기하면서 느끼는 것은 하마나카 분이치의 존재가 자신 안에서는 꽤 크구나 하고. 그는 누구보다도 야라를 보고 있고, 사랑의 어드바이스를 주는 상담역 같은 새로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의 의지할 곳을 얻은 야라의 연기도 자연스레 바뀌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 1500회 상연을 향해가고 있는 좌장에 대해서 다시한 번 어떤 식으로 보고 계십니까?

■ 이시카와: 틈만 있으면 이 작품을 잔화시키고 싶다, 좀 더 관객을 놀래키고 싶다, 좀 더 관객을 놀래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이라고, 아이디어의 탐구에 전혀 타협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코이치이즘"의 멘탈리티가 멤버 전원에 침투 되어 있는거네요. 두 사람(후쿠다, 마츠자키)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같이 말했지만 온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오프에서의 시간 사용 법 등을 봐도 분명히 작년과는 다른 성장이 있습니다. 그게 무대 상에 집결했을 때에 더욱 어른의 분위기를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함께 의식을 높여갈 수 있는 것은 코이치군이 있기 때문이네요.

■ 후쿠다: 선배입니다만, 좋은 형같은 느낌으로. 2개월 간의 공연을 하고 있으면 멘탈적으로도 몰려서 괴로워질 때가 있어요. 그런 때에 코이치군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역시 의지가 되는 형이구나~ 하고. 하지만 물론 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은 잊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 마츠자키: 코이치군이라고 한다면 "SHOCK사랑"의 깊이! 역사있는 제국극장에 저희들이 서있는 것은 코이치군이 길러왔던 것 덕분입니다. 코이치군이 계속 달리는 이상, 자신도 그 뒤를 계속 따라가고 싶네요.

■ 야라: 저도, 후쿠짱도 마츠도 그렇지만 이 제극공연 중에 1000회를 넘어요. 하지만 솔직히 횟수는 관계없습니다. 그 날의 공연에 자신의 힘을 얼마큼 쏟을 것인가 아마 코이치군도 그런 입장으로 깨달아보니 1500회가 되어 있었던.....이라고 하는 느낌이 아닐까하고. 앞으로도 「SHOCK」는 계속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언제나 「이게 최후려나」라고 하는 기분으로 후회 없도록 연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우이치의 라이벌이라고 하는 포지션을 하게 해주신 것은 영광이지만 예를 들어 포유의 누군가라든가 다른 사람이 해도 좋지 않을까나 라고 하는 생각도 있고, 할 수 있다면 해봐라 라고 하는 생각도 있는ㅎㅎ 코이치군의 「SHOCK」는 그런 식으로 후배가 점점 개척해갈 수 있는, 매우 희망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ditor's eye

이별의 계절, 매우 좋아하는 무대도 결국 드디어 막을 내립니다. 그래서 하나의 작품으로 놓치고 싶지 않아! 이번 달도 그런 무대가 수북히 있습니다.

우선은 "Show must go on"을 내걸고 센슈락에는 통산 상연 1500회의 가절을 맞이하는 Endless SHOCK. 대폭적인 캐스트 변경으로 노래와 스토리 퀄리티 업에 중점을 둔 이번, 주연 도모토 코이치는 그 진의를, 마음속에 감춰둔 열정을 드러내며 밝혀주었습니다. 그를 지지하는 "4바퀴"로서 함께 계속 달리는 야라 토모유키 & 후쿠다 유타 & 마츠자키 유스ㅔ & 이시카와 나오키의 좌담회에서는 작품의 다각적인 매력이 떠올랐습니다. 주목할 점은 작품 세계에 접한 저명인들에 의한 신선한 감상. 부디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