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엔터테인먼트 20주년 스페셜 인터뷰
KinKi Kids
"소년들"의 눈에 비친 엔터테인먼트계
그리고 그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본지가 제1호 발매된 97년 3월. 그 4개월 후, KinKi Kids는 CD 데뷔를 했다. 음악 시장이 피크인 시대였다고는 해도, 싱글과 앨범을 동시 릴리즈하고 모두 밀리언이라고 하는 대기록. 게다가 쟈니스 사무소가 레코드 회사를 설립하면서까지의 데뷔였기 때문에 범상치 않은 예감이 들었던 것은 본지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당시, 업계 내에서 그럴듯하게 회자되었던 것이 「슈퍼스타 8년 주기설」 텔레비전의 천하를 쟁취하는 슈퍼스타는 실연령으로 8살 마다 문이 열린다고 하는 설이다. KinKi Kids가 본지에 첫 등장했을 때의 기사에는 이런 것이 쓰여져 있었다.
「비트 타케시(47년생) → 아카시야 산마(55년생) → 다운타운(63년생) → 나인티나인 (야베 71년생, 오카무라 70년생)
업계에서는 나인티나인을 잇는 8살 아래인 18세 전후의 젊은이를 혈안이 되어 찾고 있던 시기가 있었다. ~중략~ 작금의 요시모토의 젊은이, 보캐브라 천국(ボキャブラ天国)에 나오고 있는 관동의 게닌 중에서 잘나가는 팀을 리스트업 하는 작업은 계속되었지만 이렇다 할만한 인재에 다다를 수 없었다.
KinKi Kids 쯔요시, 코이치 모두 79년생, 18세.
딱 바로 이것이지 않은가」
시작 무렵부터 버라이어티에 강했던 그들은 업계의 운명의 별 아래에 태어나 동설을 더욱 재확인시켜 가는 것이 된다. 00년대가 되자 솔로에서도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며 각자가 그룹과는 전혀 다른 컬러를 가진 아티스트로서도 활동을 전개. 이후, 그룹도 솔로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활동을 보이며 현재에 이른다.
18세 소년들은 올해 38세. 최전선에서 보아온 이 세계의 경치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일까. 어른이 된 두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고자 한다.
堂本光一
그룹 활동의 한편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지위도 완전히 정착되었다. 쟈니즈 쥬니어 시대를 포함하면 실로 25년 이상 이 세계에 있는 것이 된다. 그 사이 그의 눈에 비치는 풍경은 어떻게 변했을까.
계속 텔레비전 일을 하면서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20년의 변화는... 버블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네요ㅎㅎ 제가 일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소위 버블 경제는 터진 다음이었습니다만 엔터계에는 아직도 호경기 시대의 여운같은 것이 남아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옛날 드라마에서는 로케 때는 캠핑카가 나와서 거기를 출연자의 대기실로써 사용하거나 했었습니다. 캠핑카라면 보통의 마이크로 버스와는 달리 요리도 가능하고 경대같은 것이 붙어있기 때문에 메이크업도 가능한. 그 문화란 어느새인가 없어져버렸지요? ㅎㅎ
「LOVE LOVE 아이시떼루」만 하더라도 요시다 타쿠로상의 「하와이에 가자」라는 한 마디로 정말로 가버리거나 한다든가. 지금은 불가능하지요. 그 후부터 예산 삭감을 위해서 하루 2편 수록이었던 방송이 3편, 4편 수록으로 되거나 말이죠.
다만, 아쉽게도 "경치가 좋았던 시대"와 "그렇지 않게 된 시대"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저는 불가능합니다. 어쨌든 경치가 좋았다고 여겨지는 시대, 저는 아직 너무 어린 아이였고 게다가 바보같이 너무 바빠서 평범이라고 하는 것을 아무 것도 몰랐었으니까. 타쿠로상의 한 마디로 하와이행이 결정 되었을 때도 「타쿠로상이란 굉장하구나」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만큼 텔레비전 제작 현장에 여유가 있었다고 하는 것을 깨달은 건 한참 후가 되어서였습니다. 말하자면 엔터테인먼트계가 꿈에서 깨어감과 저의 청춘이 끝나가는 것이 동시기에 겹쳐졌다고 할까.
일반론으로 말하자면 ─ 예를 들면 저희들은 작년 「NHK홍백가합전」에 첫출장한 것입니다만 20년 전이라고 한다면 음악업계에서는 「홍백에 나간다니 볼품 사납다구」같은 풍조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런 것에 영향 받은 부분이 있었던 느낌이 듭니다. 「나가는게 당연한 사람이 나가지 않는게 멋있어」같은ㅎㅎ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게 되었지요.
그건 나가야만 하는 사람들이 메이저한 장소에 나가도록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매우 좋은 것이긴 합니다만 반대편을 들자면...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이 20년간 무엇이든 매우 보수적으로 되지 않았습니까. 정해진 규칙을 깨는 사람은 살아 남을 수 없는 것 같은.
그게 단적으로 나타나있는 것이 텔레비전 생방송. 마치 생방송이 아닌 것 같이 예정대로 아무 일도 없이 끝나지요. 현장은 어쨌든 방송 사고를 싫어합니다. 사고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로서 개인적으로는 그게 매우 시시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보수화도 불경기와 무관계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경기가 되면 민영 방송으로서는 우선 스폰서를 따오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스폰서는 신"상태가 되어 스폰서를 의식하고 「이걸 해서는 안돼, 저것도 해서는 안돼」가 점점 생겨나는. 그러면 재미가 없게되고 사람이 보지 않게 되기 때문에 악순환입니다만 그게 지금의 현실이려나.
음악업계에 눈을 돌리면 일본에서는 00년부터 악곡 인터넷 배신이 본격적으로 스타트. CD가 팔리던 시대의 종언을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보고 있었을까.
개인적인 본심으로서는 뭐, 배신은 절대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사무소는 인터넷에 대해서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에 이건 저와 의견이 갈리는 부분입니다만ㅎㅎ
저는 원래 콜렉터 기질이 없기 때문에 CD나 레코드 자켓 등 물체로서의 제품에 특별한 애착을 느끼지 않아요. 옛날부터 그렇습니다만 자세를 잡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아닌. 유선을 틀거나 FM을 틀거나 지금이라면 스트리밍 서비스같은 것을 사용해서 랜덤으로 틀어 듣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편리한 것은 점점 이용하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라서ㅎㅎ
만드는 측으로서 예를 들면 「앨범은 곡 순대로 들어줬으면 좋겠어」같은 마음도 저는 옅어요. 1곡 250엔 같은 것으로 마음에 든 곡만 가져가면 되는. 거기에 저항은 전혀 없습니다.
좀 더 말하자면, 지금은 아직 앨범이라고 하는 형식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곡순 등도 구성해서) 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생각할 뿐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시대도 향후 찾아오지 않을까요. 제 자신이 지금 시대의 콘텐츠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상, 창작으로서 기존의 형식에 고집하는 것도 틀린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애초에 CD는 소리가 좋지 않아요! ㅎㅎ 평범한 CD란 Blu-ray 디스크 소리보다도 열등하잖아요? 데이터 용량적으로 말하자면 얼마나 CD가 시대에 뒤쳐져 있는가 라는 거에요. 그거야 AAC(Advanced Audio Coding. 음성 압축 방식. 압축률은 높지만 고음질인 포맷으로 여겨짐)같은 것으로 다운로드해버리면 압축이 과해 CD보다도 소리는 나빠집니다만...
뭐, 일반적으로 감상하는 데에는 CD로 충분하겠지만요. 다만, 전통 예능에 관여하는 사람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들 쟈니즈가 하고 있는 것 같은 엔터테인먼트 장르는 진화를 싫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에 있어서 인간은 진화해가는 것으로 점점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은 저희들의 일에 있어서는 중요합니다. 오히려 도입해 가야만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에 의해서 랭킹이나 차트의 존재 방식도 좀 더 공정하게 되어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텔레비전 시청률 계측 방법도 마찬가지. 모처럼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있으니 더욱 실태에 가까운 수치를 내는 방법이란 절대로 좀 더 있지 않을까나 라고 생각하네요.
랭킹이라고 한다면 KinKi Kids는 데뷔 이래 전 싱글이 37작 연속 1위라고 하는 기네스 북 인정의 기록을 갱신 중이다.
지금이 되어서는 이제 「1위 획득을 의식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것도 없어졌네요. 그러니까 만약 그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낄 때는 차라리 2장 싱글을 동시에 내서 (그러면 어느 쪽인가가 2위가 될테니) 스스로 기록을 멈추면 되지 않을까나 하고ㅎㅎ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저희들의 자유도가 커지지 못한다는 상황도 아니에요. 1위이든 몇 위든 현장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페이스로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저 자신은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머리에 없습니다 ㅎㅎ
곡이든 뭐든 결국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만이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있는 팬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말보다도 작품의 퀄리티로 답해야만 하는 것이고 좋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면 새로 주목하여 팬이 되어주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것 뿐인 이야기입니다.
쟈니즈 역사에 한해서도 놀라운 진화와 변화를 상기시키는 이 20년. 코이치의 눈에 비치는 쟈니즈의 변화를 묻자 「각 그룹의 수명이 길어진 것은 딱 이 20년이죠. 그 때문에 세대 교대가 좀처럼 발생하기 어렵게 된」이라고. 이것도 "보수화"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는 쟈니즈 정통파도 아니라고 한다면 보수파도 아닌데 비교적 그렇게 보여지기 쉽습니다ㅎㅎ 단순히 쟈니상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기 때문에 그 쇼맨쉽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쟈니즈 전통을 지키고 있는 타입인가 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쟈니상이 말하는 것도 듣지 않고. 정통파라고 하는 것은 Sexy Zone과 같은 그룹을 가리키는 거 아냐?
모든 것에 있어서 무언가를 낳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부수지 않으면 안되는 것도 있는. 저로서는 그 생각으로 20년 해왔던 것입니다.
맞다 맞다, 저 아라시에 관해서는 어느 사이에 무엇을 계기로 저렇게 잘나가는지 계속 수수께끼였어요. 하지만 그 이유는 제가 지상파 텔레비전을 제대로 보지 않기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ㅎㅎ 평소는 미국 드라마만 보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힘에 부쳐서 일본 텔레비전이나 영화에는 솔직히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ㅎㅎ
영화는 서양 영화조차 긴 것은 보지 않습니다. 왜인가하면 약 3시간으로 끝나버리는게 제게 있어서 스트레스가 되어요. 「벌써 끝?! 좀 더 파고들어갔으면 했는데!」라고. 그래서 긴 시간을 걸쳐 천천히 볼 수 있는 연속 드라마 쪽이 성격에 맞네요. 최근은 「Night of Killing」이라고 하는 신작 드라마가 그럭저럭 재밌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 미국 드라마력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LOST」 시리즈(04~10년)이 재미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듣고서 보기 시작했던게 계기였으려나. 분명 주변에 서양물 지향인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옛날부터 듣는 음악도 양악뿐이었고... 이만큼 히트하고 있는데 「키미노나와.」를 화제로 하는 사람은 주변에 한 명도 없어요, 정말로ㅎㅎ
최근에 지금, 예능계에 뛰어들까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에게 뭔가 어드바이스를 한다면?
에~? 저 같은 게 아무런 어드바이스도 못해요ㅎㅎ 여성 아이돌같은 건 특히 치열하네요 그룹 내에서 확실히 순위가 매겨지거나. 엔터테인먼트 퀄리티보다도 팬서비스에 힘을 넣어서 좋아해주도록 하는 사고방식은 제 주의에는 반합니다만 하지만 그렇게 하지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여러 의미에서 저는 정말로 축복받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인기가 어떻다 저떻다보다도 「어떤 작품을 만들면 관객을 놀래키거나 끌어당길 수 있을까」라고 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해왔으니까. 물론 그만큼 힘든 것도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텅 빈 객석을 앞에 하고 스테이지에 선적은 없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젊은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란 「힘내렴」이외 없습니다ㅎㅎ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어!
堂本剛
KinKi Kids가 본지의 표지에 첫 등장한 97년 11월호를 넘기면서 중얼거렸다.
아아 「미만시티」를 했을 때니까 「아이사레루요리 아이시따이」무렵이네... 당시 인터뷰란 칸사이벤 표현이 어수룩한게 많았었네ㅎㅎ 지금이야 당연하다는 듯히 침투되어있지만 당시 오와라이 게닌 이외에서 칸사이벤을 말하고 있는 연예인은 스즈키 사리나짱과 아카이 히데카즈상 정도였어요. 라이터 분도 칸사이벤 익숙치 않으니까 「ですやねん 데스야넹」이라든지 이상한 칸사이벤이 많았던. 「데스야넹」이라니 뭐야 같은 ㅎㅎ
CD 데뷔 때는 18세. 하지만 이미 그 전부터 콘서트에 버라이어티 방송, 연속 드라마 연투로 지금의 쟈니즈 쥬니어에 비할 수 없는 농밀한 스케쥴이었다. 그 때문에 기억으로서의 "20년 전 무렵"은 공백지대라고 하는. 그 가운데에 있어 선렬히 기억하는 것은 시대를 역으로 이용하여 반격한 KiinKi Kids의 자리매김이다.
KinKi Kids라고 하는 이름도 그렇지만 엄청난 각도에서 공격하는구나 하고. 쟈니즈인데 메이져 코드가 아니라 마이너 코드, 가요곡 무드의 악곡이라고 하는 의외성의 강함은 저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다만 코무로 테츠야상 프로듀스인 댄스튠이 대유행하고 있던 가운데에서는 좋은 의미에서의 위화감은 남기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저 시절은 정말로 바빴던 때로 갑자기 데뷔가 정해졌기 때문에 기억이 거의 없어서ㅎㅎ
조금 여유를 갖고 주위를 볼 수 있도록 된 것은 30세 정도가 되고나서부터. 「어째서 모두 해외의 것만 신경쓰고 일본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는걸까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그 정도 시기로, 와(和)음계나 와악기를 공부하며 자신의 작품에 반영시켜갔습니다.
쯔요시가 30세가 된 2010년 전후 사실은 일본 음악 씬도 "양악 지향"에서 보다 도메스틱한 것으로 이행한 타이밍이었다. 아라시나 AKB48이 히트차트의 상위를 차지하고 いきものがかり(이키모노가카리)나 FUNKY MONKEY BABYS라고 하는 J-POP 직계의 아티스트가 지지받았던 것도 상징적이다.
세상이 글로벌하게 되었을 때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할 수 없으면서 타인의 이야기만 했었다는 것에 깨달았던 거네요. 외국 분으로부터 「너의 나라는 어떤 나라니?」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는, 그런 부끄러움에 깨달은 사람이 움직였다고 할까.
그런 가운데 2011년에 지진이 일어나 일본에 대해 의식한다는 열량이 단번에 올라갔습니다. 그걸 자신의 인생에 반영하기 위해서 공부한 사람도 있고, 비지니스로 바꾼 사람도 있는.
음악적인 것으로 말하자면, 해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자기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은 음악이 이 나라에서 울리고 있어도 흘려들어버릴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기 나라에는 없는, 그 나라 특유의 선율이 늘어서 있다면 「뭐지 이거?」라는 것이 되는. 좋은 의미에서의 위화감입니다.
Perfume과 같이 해외 공연이 당연하다는 아티스트는 늘어왔습니다만 피코타로와 같은 케이스를 눈 앞에 하면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국경은 확실이 없어지고 있다고 통감하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느낀다고.
저는 일본인이 듣고 「에?」라고 할 법한 것을 만드는 쪽이 외국인에게는 걸리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나라에 대한 것,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에 대한 것을 밖을 향해 발신하는 쪽이 좋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지금은 일본에 대한 것을 더욱 새롭게 어프로치하는 센스가 요구되는 시기가 된걸까나. 예를 들면 전통 예능을 하고 계시는 분들 가운데에서 새로운 방법론으로 해외에 어프로치하는 사람은 있지요. 스시가 좋은 예입니다만 그쪽에 가면 전혀 바뀌어버리니까요ㅎㅎ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이게 스시인가?」라고 슬퍼져버리는 것도 있지만 그게 그쪽에서는 통하고 있다는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타타미가 엄청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그것도 타타미 한 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정도로 해서 독자적인 사용 방법을 하고 있는. 그런 어프로치를 도입해 살아남거나, 확산되거나 해가는 일본 문화를 보고 있으면 음악도 그걸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이라고.
J-POP이 일본어 그대로 해외에 수출되는 케이스는 특히 이 10년에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발 애니송은 이미 세계 공통 언어로서 확립되어있다.
애니메이션의 힘으로 "애니송"으로서 J-POP이 수출되어 일본어로 애니송을 부르는 외국인은 확실히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붐에 편승하여 뭔가를 한다고 하는 것은 이제 그만두는 편이 좋은 시대로 되고 있는 느낌이듭니다.
가령 제가 뭔가 애니메이션 타이업을 따서 애니송을 만들고 해외에서 라이브를 한다고 하죠. 그걸로 회장을 달아올랐다 해서 아무 것도 새롭지 않고, 하고 있는 측으로서는 만족감도 달성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접한 사람은 분명 예기치 못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재밌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30세 정도 무렵의 이야기입니다만 프랑스 특촬전대 히어로에 곡을 쓰면 재밌겠네 라고 말했던 적이 있어요ㅎㅎ 일본어를 프랑스어스럽게 부르고, 프랑스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연연 늘어서 있는 것 같은. 하지만 그 타이밍에 주위가 따라오지 않는다면 그건 이미 때가 늦고. 연애와 똑같아서 고백하는 타이밍이 좋으면 결실을 맺지만 틀리면 잘 되지 않는. 그 타이밍을 판별할 수 있을지 어떨지인 것입니다.
아쉽게도 일본에는 타이밍을 놓쳤다는 인식이 없어서 해외보다 반박자 늦은 사람이 많아요. 지금은 그게 점점 늦어져서 제대로 센스 좋게 어프로치를 고치지 않으면 더욱 2박자도 3박자도 늦어버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이 나라의 슬픈 부분이네요.
또 음악을 듣던 측도 CD에서 MD로, 그리고 MP3나 착신 노래에서 스트리밍으로 이 20년간 큰 변모가 이어졌다.
힙합이 유행하기 시작하고나서부터 소리가 점점 딱딱해졌고, 거기에 J-POP도 맞추자 딱딱한 소리가 점점 늘어나 지금은 그 소리 제작이 보통이 되어왔습니다. 저, 이 3년 정도 카세트 테이프를 자주 듣도록 되어서 카세트 덱도 샀어요. 저런 부드럽고 조금 깨끗하지 않은 느낌의 소리가 매우 기분 좋네요. 예리한 날을 떨어뜨려가는 감각이 앞으로 사람이 추구해갈 소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고, 추구해주었으면 하네 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MP3로 듣는다고 해도 즐길 수 있다면 되는거 아냐 라고는 생각하지만 소리를 보다 즐기고자 한다면 압축하지 않고 좋은 스테레오로 연결하여 들어줬으면 하네요. 압축 음원에서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되살아나거나 리버브(잔향)이나 딜레이(지연음) 의 타이밍이 변하거나 여러 가지가 바뀐다는 것을 오디오 메이커나 아티스트 측이 좀 더 유저에게 알려줘 가야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작품을 통해서 전한다든지요.
일부 매니어의 즐거움 처럼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ㅎㅎ 계속 말하자면 "듣는 측"은 또 조금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버라이어티 방송이나 드라마 등 텔레비전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활동한 몸으로서도 20년 간의 변화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 있다고
「긴다이치」를 했던 시절과 지금과는 정말 다르네요.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의 표현 방법이 크게 바뀌어버렸고, 버라이터이에도 자막이 들어가기 시작한 시절과 들어가지 않았던 시절과는 텔레비전을 즐기는 법이 바뀌어버린. 정보가 우선되는 것으로 게닌의 3분 네타가 1분으로 축소되거나 악곡도 5~6분 했던 것이 CM 타이업이 붙어 짧아지거나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보면 「?」같은 부분이 점점 만연 하고 있지요. 그럼, 유저도 시간이 없는가 라고 한다면 그런 것은 아니어서 반대로 스스로 자신을 바쁘게 만들고 있는 것이네요. 자칫하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시간 쪽이 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은 사람이 사람이 아니게 되어가는 흐름을 느낍니다. 2020년에 도쿄 올림픽이 다가오는 상황인데 이 무드라고 하는 것은 조금 무서운 점이 있고, 그러면 우리들은 그런 사람을 향해 그런 온도감의 음악이나 방송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옛날과 비교해서 지금은 동등 취급을 중시하는 시대가 되어왔습니다. 이전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고 담론도 제대로 가능했고 악(惡)이 정의로 되는 일같은 건 없었는데 직금은 악조차도 정의가 되어버리는 시대.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자신 안에서 세상 이치를 객관적으로 보고, 센스 좋게 어프로치를 바꾸어가지 않으면. 「이런 삶의 방식은 좋지 않아」라든가 「이런 감정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라든가 여러 어프로치를 해가지 않으면 안될 느낌이듭니다.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유연한 사고를 가진 것이 가능한 지금의 10대 아이들이지 않을까나. 입장으로서는 반대이지만 젊은 아이들이 액션을 일으켜 인생의 선배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을 부디 해주었으면 하네 라고 생각합니다.
7월에는 KinKi Kids가 20주년을 맞이한다. 코이치과의 관계는 어느 사찰 목수로부터 들은 이야기로 늘 따라다니 던 것이 떨어진 감각이 되었다.
「건축물을 100년 버티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올곧은 나무와 조금 굽은 특징(クセ)이 있는 나무를 섞는 편이 오래 갈 수 있어」라고 들어서. 전부 올곧은 나무로 하면 50년도 가지 못한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밸런스를 취하며 옛날 일본 건축은 완성되어 있는거야. 그러니까 너도 특징이 있는 나무가 되면 되잖아」라고.
KinKi Kids도 코이치군은 일관되게 변하지 않고, 저는 저라고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세상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마 저이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대립하는 타입이었다면 매일 치고박고 하지 않을까요. 그 정도로 좋은 의미에서도 고집쟁이입니다, 저 사람은ㅎㅎ (世の中の人はどう思うか分かりませんけど、たぶん僕だから付き合えてると思いますね。僕が対立するタイプだったら、毎日殴り合いじゃないですかね。それくらいいい意味でも頑固です、あの人は(笑))
사이가 나쁜 쪽이 세상적으로는 재밌거나하니까 어렸을 때는 싸운 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해석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이런 아저씨와 저런 아저씨가 있다 같은 느낌으로 되어왔기 때문에 편하고 편해서ㅎㅎ(今はこんなおっさんとあんなおっさんがいるみたいな感じになってきたので、楽で楽で(笑))
의상도, 보이는 방법도 전부가 아니라 「여기만은 맞추자」로 좋지 않아? 라는 이야기에요. 언뜻 엉성하게 보이겠지만 그런 것도 뭔가 좋네 하고. 다만 공통적으로 고집하는 부분은 있어요. 「우리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곡을 낸다」라고 하는 고집은. 그와 밖에 만들 수 없는 시간이 잔뜩 있답니다. (彼としか作れない時間がいっぱいある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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