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光一 51/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도모토 코이치] 엔터테이너의 조건 #06 내가「빛」의 연출에 고집하는 이유

by 자오딩 2016. 3. 12.

エンタテイナーの条件 * 엔터테이너의 조건

 

# 06

 

 

僕が「あかり」の演出にこだわるワケ

내가「빛」의 연출에 고집하는 이유

 

 

 

  스테이지 워크에 있어서 연출 기법 중에서 조명, 빛이 부담하는 중요성은 전체의 90%, 아니, 95%에 이른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빛이라고 하는 것은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빠짐 없이 물들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그것이란 인간의 시계 전부를 지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쇼가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인 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옛날부터 빛의 사용법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자신이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은 2번 째의 솔로 투어 "mirror"(06년) 때. "mirror" 는 전곡 자작이 처음이었던 앨범이었기 때문에 연출 의도가 명확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조명이란 스테이지의 성패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 거기에 서있는 당사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모순도 있네요. 그러니까 미리 사전에 치밀하게 협의해 두고 싶은 마음이 점점 강해져서.

 

  이미지가 솟아 나는 것은, 안무나 리허설 단계입니다. 소리에 맞춰서 위로 부터의 서스(서스펜션 라이트)가 온다든가, 댄서를 한 명씩 다른 색으로 빼나간다든가, 떠오른 연출을 그 자리에서 조명 담당에게 전해서 플래닝해 받는. 물론 조명 담당으로부터의 안을 원안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들어진 것"이나 "현실로부터 떨어진 공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빛"의 중요성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솔로곡은 방향성도 대부분이 그쪽이기 때문에 자연광에는 전혀 맞지 않네요. 제가 야외 라이브를 하지 않는 것은 그렇기 때문입니다ㅎㅎ

 

  참고로 솔로 콘서트에서는 관객이 회장에 들어온 순간부터 두근두근 할 수 있는 공간을 빛의 효과로 만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큰 회장의 콘서트란 무대에 막이 없지 않습니까. 저는 개연 전에 스테이지 셋트가 보이는 것이 싫은. 그래서 "BPM" 투어 (10년) 때는 전기 장식으로 스테이지를 전부 감싸서 무빙 라이트를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관객은 가끔 역광을 맞는 느낌이 됩니다만 개연까지 셋트 안을 보기 힘들게 했습니다. 스테이지가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한다면 "거기에 있지만 자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도 나오니까.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 셋트가 어떤식으로 전개해갈까?" 라는 마음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도어 오픈(개장)때 부터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고 하는 발상은, 브로드웨이나 라스베가스에서 본 것의 영향도 큽니다. 어느 쪽도 길거리 자체가 엔터테인먼트 되어 있는 장소입니다만 브로드웨이의 극장은 로비에 이르기까지 상연 목록 그대로의 분위기에 따라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들어간 순간부터 엄청 두근두근 해질 수 있어요.

 

  "개연 전"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히카루GENJI의 오사카에서의 콘서트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섰던 스테이지가 이것. 유카타가 입혀지고, 장내가 아직 밝은 가운데 "스테이지 한 가운데서 불꽃놀이를 해" 라고 사장에게 갑작스럽게 말을 들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일단 부끄러웠습니다만 시키는 대로 불꽃놀이를 했더니 관객석 조명이 점점 떨어져서 장내가 불꽃놀이의 빛만으로 되었습니다. 그러자 음악이 시작되고 큰 폭발과 함께 히카루GENJI가 등장한다 ─ 고 하는 연출. 쟈니상은 문득 생각하신 것이었겠지만ㅎㅎ 지금 생각하면 이 얼마나 멋진 연출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빛을 원해!

 

 

  계속 절망하고 있는 것은 닿는 거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빛을 누군가 개발해주지 않을까나 라고 하는 것. 뭐 절대 무리이겠지만요ㅎㅎ 제가 새는 빛(= 비추고 싶은 대상물 이외에도 빛이 닿아버리는 것)이 싫어 그것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만, "○미터 까지는 닿고, 그 이상은 닿지 않는" 다고 하는 빛이 개발된다면 고민이 한번에 해소 되겠지요... 라고, 항상 그런 것을 말하면 이상한 녀석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만 ㅎㅎ

 

  하지만 "통상의 빛보다 약간 늦은 속도로 나아가는 빛" 이라면 개발되어 있는 듯 해요. 연구가 좀 더 진행되면 레이저 광선도 핏! 하고 한 순간에 나오지 않고 뉴우웃~ 하고 뻗어가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재미있겠죠?

 

  어쨌든 그런 새어 나오는 빛의 문제도 있어서 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정면에서의 핀스팟 보다도 사이드에서의 것을 좋아해서 다용하고 있습니다. 옆에서의 빛은 인간을 입체적으로 비추어 내기 때문에 댄서들의 전후 관계를 알기 쉽게 보일 수 있고 좌우의 빛이 크로스 하기 때문에 형태로서 아름답다고 하는 것도 있어서. 스테이지 사이드 석의 관객에게는 눈부시다고 생각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만, MC에서는 "내가 빛나고 있다고 생각해" 라고 덮고 있습니다 ㅎㅎ

 

  프로젝션 맵핑도 상당히 침투해왔네요. 저는 그 전신인 어느 PIGI(피지=프랑스의 투영기)라고 하는 것을 첫 솔로 콘서트 "1/2"(04년)에서 사용했습니다만, 지금은 당시보다 현격히 높은 입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나와 있습니다.

 

 

 

■ "부적합" 이야말로 찬스

 

 

  하지만 맵핑에 한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도 전부 사용하기에 따라 달려 있다고 하는 것이 저의 신념. 예를 들면 도트 이미지에서도─ 그건 1개 1개의 빛의 입자가 독립되어 와이어로 달려 있는 것입니다만 원래는 가려져야 할 그 와이어에 오히려 조명을 비추어보면 어떨까, 여러 가지 검증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어가 비(雨)같이 떠올라 보여 "이건 이건 재미있을지도!" 라고 하는 발견에 이어졌습니다.

 

  어떤 기재에도 말할 수 있습니다만, "부적합한 사용법"을 반대로 연출로서 보여줘버리면 의외로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 많은. 신기술, 신기재란 빠르게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그걸 계속 채용할 수 있는 예산도 현실적으로 얻을 수 없으니까. 같은 기재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보일 수 있는 궁리를 하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Endless SHOCK 에서 종래 영상을 비추는 큰 모니터에 에스렉크(S-LEC)라고 불리는 LED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영상의 알이 굵습니다만, 거기가 저의 모에 포인트. 왜인가 하면 정밀하고 너무 아름다운 영상이라면 무대의 "인간미" 가 이상하게 손해를 봐갈테니까. 연기의 세계관이 애니메틱하게 되어버린다고 할까. 하지만 2012년에 제극측에서 최신예의 정밀한 것을 구입하셨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 작은 화소에 어떻게 대응하지? 라고 영상반과 상담을 한 결과, 광량을 떨어뜨린 기미로 하고 조명도 전보다 만든 것으로 바꿨더니, 효과적인 것이 완성된. 결과로서는 좋았지만 최신예의 기재를 도입하는 것으로 과제가 생겨나버리는 것도 있다고 하는 한가지 예입니다.

 

  참고로, 사생활에서는 조명기구에 대한 고집은 전혀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눈이 피로해지기 떄문에 형광등은 싫다고 하는 정도려나. 자택에는 설치한 간접 조명 이외에는 아무 것도 들여 놓지 않았고. 미니클립톤 전구로요.

 

  "光(빛 광)"一 (코이치) 라고 하는 이름의 유래? 1월 1일생이니까 첫 날의 이미지 라는 듯 해요. 신년 발매호에 딱 맞네요ㅎㅎ

 

 

(2014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