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うましうるわし奈良」の10年
「우마시 우루와시 나라 (훌륭하고 아름다운 나라)」 의 10년
2015/12/21 발매
JR東海の「うましうるわし奈良」のキャンペーンが始まってから、2016年で10年。首都圏を中心にテレビCMが放映され、駅では四季折々のポスターを目にした人も多いかと思います。 10年という節目を機に、これまでのポスターから写真とコピーを抜粋し、1冊にまとめました。美しい仏像と風景が、奈良へと誘います。 そして、イラストレーターの田中ひろみさんには仏像の面白さを、文筆家の甲斐みのりさんには奈良をご案内いただきます。たまにはふらりと奈良に行ってみようか─そんな気持ちになる1冊です。
JR 토카이 「우마시 우루와시 나라」의 관광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2016년으로 10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텔레비전 CM이 방영되면서 역에서는 사계절의 포스터를 본 사람도 많을 걸로 생각합니다. 10년이라고 하는 절기를 계기로 그 동안의 포스터부터 사진과 카피를 발췌한 뒤 1권으로 정리했습니다. 아름다운 불상과 풍경이 나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인 타나카 히로미상에게는 불상의 재미를, 문필가의 카이 미노리상에게는 나라를 안내 받습니다. 가끔 훌쩍, 나라에 가볼까 ─ 그런 기분이 되는 1권입니다.
** うまし: 훌륭하다(立派だ) 의 고어
** うるはし(=うるわし): 아름답다(美しい)의 고어
시작하면서 ─ 새겨진 시간을 여행한다
도모토 쯔요시
내가 태어난 나라는 1300년 전의 수도. 말하자면 지금의 도쿄다. 그렇기에 지금 살고 있는 도쿄에서 나라에 돌아가면, 시간의 움직임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 1300년 전 확실히 여기에는 수도가 존재했다. 곧 그것은 교토로 옮겨지고, 지금의 도쿄로 이어져 간다.
나라라고 하는 땅에는 새겨진 「시간(時)」 이 가로놓여 있다. 그건 도쿄에서 흐르는 「시간(時間)」 과는 또 이질적인 것이다. 현대 사회는 굉장한 열기로 스피드화 되어 있다. 극한까지 효율화된 「시간(時間)」 속에서 자신의 마음이 놓여진 듯한 초조함.
도회에는 온갖 편리한 것이 있다. 패션은 바로 유행이 바뀌고, 건축물조차 100년 영속될 것처럼은 지어지지 않는다. 한 걸음 밖에 나가면 다른 것에 눈이 쏠리고, 마음이 쏠려버려 결국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20대 중반을 지났을 때부터 그런 자신을 "아깝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일상을 떠나 나라에 돌아가, 토대만이 남은 헤이죠 큐세키에서 뒹굴거리며 하루종일 하늘을 보고 있으면 끝없이 이어져 왔던 「시간(時)」 속에 있는 자신을 의식할 수 있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에 의해, 지금 자신이 있는 장소의 핀포인트를 맞춰가는 것과 같은 감각이다.
나는 지금, 오히려 수고를 들이며 생활하고자 의식하고 있다. 조금 수고를 들인 밥 짓기, 정성스레 만들어진 옷이나 중고 옷을 선택. 계속 이어가고 있는 「shamanippon(샤머니폰)」 이라고 하는 음악 프로젝트도 그렇다. 최선단의 기재를 사용하면 바로 곡이 완성되버리는 시대지만 오히려 수고를 들여 곡을 만들고 음악과 마주하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있다.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감사하면서 라이브를 하면 무엇보다 즐겁다.
어떤 것도 편리성과 효율성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되려 시간과 수고를 들이는 「시간(時)」 을 느긋하게 진행시키는 것으로 자기자신의 모습을 객관시하고 싶다. 느긋하게 흘러가는 「시간(時)」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싶다.
「나라에서 추천하는 장소는 있으신가요?」 라고 자주 질문을 받는다. 추천하는 장소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걸 언급하지 않는다. 「정보지 등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장소에 가는 것이 제일이에요」. 그렇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추천 장소를 알려주는 것은 그 사람으로부터 「수고」 를 빼앗아버리는 것이 되어버린다. 무엇보다 여행의 즐거움을 빼앗는 기분이 든다.
여행을 떠났다면 그 토지의 냄새나 온도, 불고 있는 바람을 느끼고, 토지가 만들어내는 소리를 듣고 싶다. 무지개를 보면 카메라로 기록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에 기억하고 싶다. 그리고 반드시 그 토지만의 음식을 먹는다. 오감 전체를 구사하여 여행의 기억을 남기려 한다. 그런 여행이 나는 좋고, 그런 시간이 자신의 재발견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행에 있는 「시간(時)」 의 흐름은 일상에서 보내는 「시간(時間)」 과는 다른 것이다. 그런 비일상 속에 몸을 놓는 것으로 마음의 매듭을 지으려 한다. 그래서 나는 나라를 여행한다. 먼 과거에 새겨진 「시간(時)」 의 흔적을 느끼면서.
나라에는 고대부터 해외의 문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것을 탄생시켜온 역사가 있다. 자연 그대로 남겨진 산과 들에 사람은 「신과, 부처가 있다」 고 말한다. 느긋한 "나라 타임"은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마음을 텅 비게(無) 해준다. 있는 그대로도 좋다고 알려준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런 것을 느껴주신다면 그리고 이 책이 나라에 가는 계기가 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시간(時; とき) 과 시간(時間; じか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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