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your taste

어제 호주 출장 마지막 날.
점심에 맥도날드 고고~

"Create your taste"

자기 취향대로 골라서 만드는 수제 햄버거 라는데.. 올해 5월에 미국이랑 호주에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한국도 몇 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양인데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시그니처 햄버거... 별의 별 수식어는 다 가져다 붙여놨네;;

근데 내가 원래 햄버거를 잘 안먹어서 (싫어 하는게 결코 아님 ㅋㅋㅋ 주면 잘 먹음 ㅋㅋ) 뭘 넣어야 할지 몰라서 걍 같이 간 사람들한테 맡겨버림 ㅋㅋㅋ (구루메 기질 제로;;;ㅋㅋㅋ) 이미 이 시점에서 "your taste" 쟈 나잉데스케도;;

근데 다들 강추강추 라고 한만큼 완전 맛있었음 *ㅂ* 특히 빵.. 완전 부드럽고 버터 발라 구운게 칼로리 폭탄 터지는 소리만큼이나 진짜 맛있었음ㅠㅠ

여기 키오스크에서 셀프 오더도 가능~

뭔가 모노폴리 이벤트 하고 있었는데 난 이런거 완전 젬병이랑 역시나 다 꽝이었고, 일행이 햄버거 두 개랑 감자튀김 하나 건졌는데 카운터에 바꾸러 갔더니 알바 애가 정신이 없었는지 감자도 하나 더 줬음 ㅋㅋㅋ 우리 막 야야야 빨리 나가 빨리 나가 그냥 빨리 나가 읊조리며 다 챙겨 나옴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무실 다시 돌아왔더니 무려 송편이!! ; ㅂ; 요새 하도 정신이 없어서 추석인 감도 없었는데 덕분에 명절 기분 살짝 냈넹 :D (근데 왜 달력은 8월이니 -_-)


민나 해피 메리 추석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