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라이브에서는 느슨한 공기가 무대 뒤에서도 흐르고 있습니다 ㅎㅎ
7월부터 오사카죠홀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전국 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벌써 앞으로 남은게 얼마 없네요. 이번엔 라이브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합니다.
자주 라이브 전에 좋은 운을 비는 행동 같은 걸 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듣습니다만 최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옛날앤 잘 되도록... 같은 것을 그저 생각한다든가, 발성에 좋다고 하는 드링크 등을 시험해보거나 그런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웃을 정도로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목은 강한 편이고, 스트레스만 주지 않으면 문제는 없기 때문에 제 경우에는 기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제일입니다. 너무 생각하면 반대로 스트레스가 목을 쉬게 해버리는 성질이라서... 그래도 마음이 개운치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가득 쌓였을 때는 혼자서 후랏~ 하고 가까이에 있는 음악 스튜디오에 발걸음을 옮겨 드럼을 2시간 정도 아무 생각 없이 칩니다. 드럼은 제 담당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아무 것도 생각할 것 없이 마음 가는대로 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스트레스 발산이 됩니다. 엄청나게 땀을 흘리게 되지만요ㅎㅎ 그리고는 게임으로 가볍게 현실 도피를 하는... 그 정도의 느낌으로 목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지내고 있습니다. 막상 라이브 직전이 되면 저는 거의 아무 것도 먹지 않습니다. 먹으면 배가 빵빵해져서 공기가 쉬어지지 않게 되서 목소리가 안나오게 되니까. 그러니까 공복 정도가 베스트. 덧붙여 라이브 직전의 무대 뒤라는 것, 신경쓰이시죠? 보통은 바타바타 허둥지동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스타트 30분 전까지 초 다라다라 느긋느긋 하고 있습니다 ㅎㅎ 뭣하면 "아, 놓고온게 있어..." 같은 말을 하면서 등장 전에 대기실에 돌아가는 멤버도 있을 정도. 뭐 그런 느긋한 공기의 긴장감이 조금 좋습니다만.
실제로 라이브가 시작되면 저의 머릿 속은 의외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멍 때리고 있습니다. 마치 몽견심지(夢見心地 ; 유메미고코치; 꿈을 꾸는듯한 기분)라고 할까. 하지만 저는 드문드문 관객을 보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과 상당한 확률로 눈이 마주칩니다. 그러니까 그 곡에서 이렇게 울어주는구나 라든지 이 곡에서 그렇게 신나해주는구나 라고 하는 것이 다이렉트하게 전해져오는. 그런 오디언스의 목소리나 표정을 생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라이브의 맛인거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CD를 충실하게 재현하는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네요. 그리고 라이브의 파워의 원천에 대해서. 이건 뭐 관객은 물론 일로서 교류하는 관계를 넘어선 동료와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 여러가지 뮤지션 분들께 자주 이렇게나 모두가 사이좋게 하고 있는 현장은 모르고 있었어... 라고 말씀해주십니다만 그건 최고의 칭찬. 그런 동료이기 때문이야 말로 라이브 중에 애드립적인 연주를 하면 그게 플러스로 작용해 올 수 있는 것. 의외성이 부딪혀서 감동을 이끄는... 이라고 하는 걸까나. 그 순간은 이 엄청나게 놀라요.
아, MC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볼까요ㅎㅎ 이것도 또 사전에는 전혀 아무 것도 정하지 않습니다. 그 장소의 분위기에 따라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토크의 재미에는 상당히 무드가 나와버리는게 난점입니다만 그 떄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하고 있기 떄문에 강당히 솔직함을 볼 수 있기 마련이네요.
전부를 포함해서 라이브는 자신이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장소. 스스로 쓴 곡을 연주하고 있을 때는 더욱 더. 역시 자신이 제로부터 만든 것을 스스로 표현한다고 하는 것은 좋네요. 거기에 매우 좋아하는 동료와 따뜻한 오디언스가 있고. 그건 행복과 연을 다이렉트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
지금의 꿈은 언젠가 나라의 헤이죠큐세키에서 라이브를 하는 것. 그것과 엄청 쓸데없는 코미디 영화를 만드는 것. 과연 누가 보러 올까나.... 같은 영화를 만드는 것도 숨겨둔 꿈입니다ㅎㅎ
역시나 모든 대목이 코이치와 정반대 되는 이 내용 ㅋㅋㅋㅋㅋㅋㅋㅋ
관객과 상당한 확률로 눈이 마주치고 우는 모습도 즐거워 하는 모습도 보고................... (어디서 누군가의 미에마셍 미에마셍 환청이 >.<)
그르게.... 야쿠시지 다음에는 헤이죠큐세키일 줄 알았는데 교토로 가버리셨으라~~ ㅎㅎ
근데 님 진짜 영화도 찍을 것 같어 ㅠㅠㅠ 분명 찍을거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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