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파랑(青)
KinKi Kids는 작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12월에 릴리즈된 베스트 앨범 「The BEST」는 양 A면 곡을 포함한 전 싱글 45곡을 수록하고 있어 그 행보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것은 두 사람이 자아낸 <영원의 파랑(青: 젊음, 청춘, 풋풋함)>의 결정이다. 그들의 노래에는 언제나 그것이 있었다.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왔다. 1월 24일, 21년 째의 제 1보가 되는 양 A면 싱글 「Topaz Love/DESTINY」에도 확실히 그것이 있다. 이 본지 처음이 되는 KinKi Kids 표지 권두 특집은 도모토 코이치와 도모토 쯔요시 각자의 인터뷰 부터 그 <青>의 이유를 찾았다. 더욱이 12월 17일에 도쿄돔에서 실시된 콘서트 리포트와 그들의 악곡에 깊이 관여해온 도지마 코헤이의 인터뷰도 게재. 두 사람이 KinKi Kids로 계속 존재하고, 그리고 서로를 필요로 하는, 그 이유를 여기에서.
堂本光一
─ 20주년이라고 하는 애니버서리를 맞이하셨습니다만, 감개 같은 것은 있으신지요?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아무것도 없네요. 하지만 이렇게 베스트 앨범으로 모아보니 다시 한 번 훌륭한 작가분들과의 만남이 많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20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밖에 없네요.
─ 코이치상은 어떨 때 곡을 만들고자 생각하십니까?
저는 곡을 만들자, 라고 자세를 잡지 않으면 만들 수 없어요. 편하게 만들어버리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싱글을 낸다든가 타이업 이야기가 있다든가 뭔가 목적의식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좋은 곡이 생길 것 같으니 형태로 해서 스톡으로 해둘까, 그런 식으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네요.
─ 작곡 방식은?
그때의 기분이네요. 리듬이 강한 것이 떠오르면 최초의 데모 단계에서 리듬 트랙을 입력하여 거기서부터 만들어 가는 것도 있고, 왠지 모르게 멜로디가 머릿속에 선행한다면 거기서부터 코드를 주워가는 것도 있습니다. 기타로 코드를 치면서 거기서부터 멜로디가 떠오르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네요.
─ 곡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어느 무렵부터였습니까?
그다지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원래 「LOVE LOVE 아이시떼루」에서 타쿠로상께서 만들라고 하시어 만든 것이 최초였고, 지금은 그다지 그런 기분으로는 안되네요. 옛날은 아직 두근두근 하는 기분이 있었어요. 기타 시작해서 얼마 안 되었었고, 코드도 그렇게 많이 아는 것도 아니니까 어떻게든 알고 있는 코드를 연결했더니 이런 멜로디가 완성되었다! 라는 기쁨이 있었던. 어느 의미 그 무렵 쪽이 즐거웠지 않았을까나.
─ 지금은 다릅니까?
머리로 생각하도록 되어버렸네요. 그러자 원래 자세를 잡는 타입의 인간이기 때문에 편하게 만들어 보자, 같이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할까.
─ 옛날부터 자신에게는 그런 점이 있었습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성격, 귀찮네 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여기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라고 생각하십니까?
상황에 따르네요. 하는 것이라면 제대로 하자 라는 타입의 인간이기 때문에 대충 해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매우 싫습니다. 그래서 목적의식이 없으면 하고 싶지 않은. 웃게 만들 것이라면 철저하게 웃게 만들고 싶고, 울게 만들 것이라면 울게 만들고 싶은. 해나아가는 사이에 뭔가 보여오겠죠, 라는 사고방식이 불가능해요.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착지점이 보이지 않으면.
─ 가사를 쓰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옛날부터 그건 변하지 않네요. 원래 메시지성이 강한 것은 그다지 듣지 않아요. 물론 가사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자신이 노래하는데 있어서도 이건 무엇을 부르는 것인지를 이해하지 않으면 노래하고 싶지 않은 타입의 인간이기 때문에. 게다가 가시를 쓰는 것 자체 자신에게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다른 사람이 써준 가사를 표현하는 쪽을 좋아합니다. 그런 쪽이 연기할 수 있다고 할까 완전히 그 주인공이 되어서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 저는 거기에 기쁨을 느끼고, 즐길 수 있네요. 가사를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어딘가에서 드러낸다고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걸 잘 못하기 때문에.
─ 코이치상에게 있어서의 표현이란 무언가를 연기한다든가 무언가로 완전히 된다는 것인지요.
그렇네요. 애초에 연기자가 아니어도 사람은 누구나가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에 따라 말하는 방식을 바꾸고, 진심을 억누르며 웃잖아요? 그 연장선 같은 것이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겠지만 모두 많든 적든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당연하지 않을까나,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제게 있어서는 무언가로 완전히 된다는 것이 자연스럽네요.
─ 신곡 「Topaz Love / DESTINY」는 오랜만의 쯔요시상과의 공작으로 됩니다만, 이 곡에는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셨나요?
최근의 KinKi Kids 의 악곡은 나이에 상응한다고 할까, 어른스러운 곡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래서 이번은 10대의 어린 여성 시선으로 새콤달콤한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 이미지를 의식해서 곡을 만들었어요.
─ 쯔요시상의 가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사에 관해서는 쯔요시에게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네요. 7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했던 20주년 라이브 때 그가 돌발성 난청이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생각했었습니다만 모니터 넘어 그 광경을 보도록 하고, 곡의 멜로디를 들려주면 그는 어떤 가사를 써올까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라라라로 밴드와 함께 했습니다만 이거, 여성 시선으로 쓰면 좋을지도, 라고 생각했더니 쯔요시로부터 그런 가사나 나와서. 아, 역시 그랬구나, 하고.
─ 아까 말씀하셨던 어른 시선의 곡이 많았다는 것에 대한 반동에 더하여, 20주년이라고 하는 애니버서리가 겹쳐져 KinKi Kids다움을 의식했다고 할까.
그렇네요. 스스로 곡을 만들든 만들지 않든 지금 자신들이 어떤 것을 표현하면 재미있을까는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Topaz Love」는 도지마군이 「있지, 코이치군도 곡 만들자, 만들자~」라고 말해왔어요. 「에, 좋아. 나, 최근 안 만들고 있으니까」라며 계속 도망쳤었습니다만 그의 끈질긴ㅎㅎ 밀어붙임에 져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쯔요시가 저런 일이 되어서.
─ 그런 상황에서 무엇이 가능할지 생각했다, 고.
네, 라이브 전날에 떠올랐어요. 멜로디도 아직 미완성이었던, 내가 만들고 있던 곡을 쯔요시에게 들려주고 거기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을 그가 가사로 한다면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팬에게 있어서도 거기서부터 스토리가 생겨나지 않을까나, 라고 생각해서. 음악이란 만들어버리고 나면 좋은 의미에서 혼자 걸어주면 좋은 것이기 때문에. 들어주는 측이 그 곡을 어떻게 성장시켜줄지, 이니까.
─ 쯔요시상 안에서 탄생한, 어른스럽지 않은 조금 어린 시선으로의 가사를 부르면 어떤 기분이 됩니까?
딱히 어린 인상은 가사에서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그것이 멜로디를 동반했을 때에 매우 풋풋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그다지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만 저는 10대 여자아이가 심야의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이미지였습니다.
─ 배회 ㅎㅎ
심야 거리의 인파에 자신보다 연상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겠죠. 거기에 다가가지만 그 풍경에 당황하는 느낌. 다가가고 싶지만 어른의 세계이고, 그 주변에는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 잔뜩 있는. 어린 여자아이가 심야 배회해서는 안됩니다만.
─ 하하하하. 그렇네요.
그런 기분도 잊어버리기 쉬운 연대이기 때문에 ㅎㅎ
─ 이제 보호자 시선이 되어버리기 쉬운 연대이시죠.
맞아요ㅎㅎ 하지만 KinKi Kids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런 풋풋함이 남는 곡을 불러와서 근저에는 그것이 계속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도 최근은 조금 섹시하며 어른스러운 곡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그런 풋풋함에 회귀한 곡을 만들어도 좋으려나 라는 생각이 스타트였어요.
─ 풋풋함이라고 한다면 데뷔곡 「硝子の少年」이 떠오릅니다. 저 곡이야말로 KinKi Kids의 풋풋함의 상징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구요. KinKi Kids의 악곡은 장르적으로 폭이 넓습니다만 하지만 근저에 있는 것은 역시 「硝子の少年」이 가진, 저 풋풋함입니다. 그건 흔들림이 없네요. 그것을 토대로 하여 여러 작가분이나 송라이터 분과 만나 그들이 여러 해석을 해주셔서 가지가 늘어나온. 그래서 항상 그런 풋풋함은 계속 갖고 있고 <그거, 전혀 KinKi Kids답지 않잖아!> 라고 생각할만한 곡은 해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할까, 저와 쯔요시가 부르면 아무래도 KinKi Kids답게 되어버리는, 어째서 그런지는 상당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만 여러 장르가 있다 한들 저희들이 부르는 곡에는 어딘가에 KinKi Kids다움이 절대적으로 있어요..
─ 그렇군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밝은 곡이 없는(쓴웃음). 완전히 다 밝게 될 수 없다고 할까, 마이너조라고 할까, 어둡게 되어버리네요. 하지만 그것이 어느 의미에서의 KinKi Kids 다움인거네요. 그리고 곡을 스스로 만들든 제공을 받든 유행에 휩쓸려 해오지 않았던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 다움을 계속 유지하며 해오고자 했기 때문에.
─ 자부심같은 것이네요.
네.
─그건 데뷔 당초부터 아이돌에게 있기 쉬운 풋내나 천진난만함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硝子の少年」에 있던 청춘의 그림자라고 할까, 갈 곳 없음 같은 것이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렇네요. 원래 <硝子の少年>은 타츠로상이 저와 쯔요시가 40, 50이 되어도 부를 수 있는 곡을, 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주셨다고 하셨고, 마츠모토 타카시상의 가사도 상당히 풋내 나는 것을 써주시고 계십니다만 <유리의 소년 시대의> 라고 부르고 있다구요. 데뷔 당시는 저희들도 17세로, 그 등신대의 생각으로 불렀지만 40을 눈앞에 한 이 나이가 되어도 <유리의 소년 시대의>인 것이니까 노래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계속 그것을 지금의 저희들의 노래로서 부르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 그 이미지가 방해로 느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까?
않네요. 반대로 다른 아이돌 그룹과 같이 천진난만하며 밝은 곡은 우리들은 못하지 않았을까나. 목소리가 둘 다 마이너조이니까 이런 캐스팅이 된 느낌. 그것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이고, 거기서 부여된 KinKi Kids다움을 저는 이 20년 열심히 연기해왔어요. 그리고 지금도 그게 계속되고 있는 느낌이네요.
─ 아까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쯔요시상이 돌발성 난청이 되어, 라이브에 출연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우선 무엇을 생각하셨습니까?
그는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고, 이벤트가 직전이었기 때문에 우선 팬에 대한 것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었네요. 무엇이 최선일까, 라는 초이스를 하고자 했습니다.
─ 놀라지요. 저런 일이 갑자기 있으면.
이야, 딱히 놀라지는 않았어요. 물론 아무 일도 없이 둘이서 스테이지에 서서 20주년을 모두 함께 축하하는 것이 제일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KinKi Kids로서 혼자서 노래 방송에 나가든, 무엇을 하든 좋은 방향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는. 저 때 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거네 라고 모두가 생각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 일어날 때, 무언가를 잡아서 다음으로 이어가는 듯한
에에. <Topaz Love>는 그런 기분으로 만들었습니다.
─ 데뷔부터 20년을 맞이한 것입니다만 KinKi Kids가 시작되었을 때 이렇게 되고 싶다든가, 이렇게 된다면 좋겠네 라고 하는 꿈같은 것은 갖고 계셨습니까?
아쉽게도 지금도 옛날도 꿈을 갖는 듯한 타입의 인간은 아니네요. 그렇다고 할까, 꿈을 가질 여유가 없었으니까. 데뷔 전인 15세 정도부터 이미 죽을 정도로 바빠서 내일의 예정만으로 벅찼던. 아마 지금 시대라면 소송 당할거예요(쓴웃음) 축복받은 환경이었다고는 생각하지만, 꿈을 가질 여유는 없었네요. 게다가 KinKi Kids는 최초의 콘서트가 부도칸이에요. 그것도 데뷔 전에.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고 싶다, 라는 꿈같은 것이 불감증이 된다고 할까
─ 아아, 그렇군요.
하지만 거기서 갑자기 폿// 하고 나온 것은 아니에요. 그전부터 레슨을 계속해왔고. 하지만 그 덕분인지 물론 팬은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것만을 대상으로 하며 창작물을 제작해오지 않았네요. 악곡을 만들든, 라이브를 하든 이런 것을 하면 모두 기뻐하겠지, 라는 것만으로 활동해버리면 계속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에 응석 부려버리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팬은 줄어가니까. 그래서 몇 살이 되어도 지금 무엇을 해야만 할까, 무엇을 표현해가야만 할까, 부감으로 자신들을 이해하고 제작해가지 않으면 안 되는. 단순히 인기만으로 해가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요. 우리 사무소를 보면서 생각하는걸. 저런 어린아이들의 기세에, 40을 앞에 둔 이런 아저씨가 이길 수 없으니까.
─ 하하하하
하지만 데뷔곡이 <硝子の少年>인 것은 그 상징이라고 생각하네요.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해왔다고 말했습니다만, 그것도 생각해보면 댄스 뮤직 전성기였던 저 시대에 저런 애수 있는 가요곡 같은 것이 치고 들어온 것이고. 자주 20년 해온 비결 같은 것을 물어보시곤 합니다만, 그런 흔들림이 없었다, 라는 점이 아닐까나 하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많은 악곡 제공을 받아오셨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가사나 곡에서 KinKi Kids는 어떤 식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타쿠로상 같이 저희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별도로 하고, 밴드의 송라이터의 분들께서 만들어주신 가사나 악곡은 좋은 의미에서 비뚤어져 있네요. ㅎㅎ 두 사람의 반짝반짝한 표면상의 부분이 아닌 곳을 찔러들어오는. 그것이 재미있네요.
─ 그런 식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 있다고.
그거야말로 요시이상은 밴드맨이고, 다른 사람과 그룹을 짜서 앞에 나가는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내부 사정을 대략 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밴드를 하는 고생이거나, 여러 가지를 포함해서.
응. 그런 부분을 찔러주는 느낌은 재미있는. 하지만 자신이 일을 하는 데 있어.... 이것이 매우 모순되는 점입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팬입니다. KinKi Kids를 좋아하는 팬은 이런 식으로 보고 있지 라든가 매우 알고 있어요. 다만 성격이 심술궂기 때문에 알고 있지만 거기에 응하고자 하지 않는.
─ 하하하하
아까 팬에게 응석 부려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만 그것이야말로 20년 가깝게 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은 눈도 높아지는. 그 사람들의 기대를 배반하고, 그 위를 가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하네요.
─ 그렇군요.
그리고 솔직히, 팬이든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이든 진정한 자신 같은 건 알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신은 자신의 표현을 할 뿐이고, 20년이나 하다 보면 이것이 자신이구나, 이게 KinKi Kids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나오지만, 아직 아직 숨겨진 서랍은 잔뜩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 그걸 좀 더 끄집어 내어간다고 할까.
응, 그렇지 않으면 재미가 없네요. 몇 번이나 들어본 적 있는 듯한 서랍을 열어도 아무것도 재미가 없기 문에. 그래서 항상 열고자 힘내고 있어요. 좀처럼 열리지 않지만ㅎㅎ
─ 코이치상은 곧 30대 후반에서 40대가 되려고 하고 계십니다만, 연령나름의 노래를 좀 더 불러가고 싶다고 생각하시나요?
10대나 20대 전반 무렵이란 모두 폼을 잡고 싶어 하지 않습니까. 이런 폼 잡고 싶어 하는 느낌은 지금 전혀 없어요. 그래서 <Topaz Love>같은 곡도 만들었고.
─ 이제 알몸으로 좋다고.
응. 머리로 너무 생각해도 시시하네 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떤 곡을 불러도 KinKi Kids에는 어딘가 풋풋함 같은 것이 배어 나오기 때문에. 그거면 되지 않을까요. 솔로로 하는 경우는 좀 더 연령 나름의 것을 파고들어 해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다만,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은 그 자리의 임시방편으로 일을 해가는 것은 안됩니다. 그 앞의 일 같은 건 그다지 응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하지만 진지하게 눈앞의 것을 해가면 필연적으로 그것이 다음으로 이어져 가는 것이네요. 이 20년, 둘 다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확실히 그렇네요.
그렇다고 할까,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눈앞의 일을 성실히, 전력으로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KinKi Kids가 20년 후 어떻게 될까나 같은 건 일절 생각하지 않았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기했던. 만약 그것이 가능했다면 좀 더 미래를 둘이서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바빴어요. 지금 생각하면 관여했던 방송이나 노래나, 좀 더 하나하나의 일에 대해서 마주해서 하고 싶었다는 후회도 있네요. 하지만 저 무렵은 물리적으로 무리였던.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에 비해서는 마주 보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그러면 코이치상에게 있어 도모토 쯔요시란 어떤 존재입니까.
그거, 자주 물어보십니다만 가장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에요.... 하지만 작년 20년이라고 하는 절목의 해에 그가 병이 되어 혼자서 노래 방송에 나갔네요. 솔로로서도 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방송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위화감이 없어요. 하지만 혼자 KinKi Kids의 곡을 부르는 것은 매우 위화감이 있었어요. 둘이서 부르기 때문에 KinKi Kids의 곡이 되는 것이고 둘이서 완성되는 곡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네요.
─ 혼자서 한 것에 의해 두 사람의 의미를 깨달으셨다고
거기에는 저와 쯔요시가 둘이서 하는 의미가 있었고 그는 제게 있어 그런 존재일 것이고 그에게 있어서도 그렇다면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것을 의식해서 머리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반대로 어색해요. 그래서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있는 듯하면서 없는, 없는 듯하면서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설명이 어렵습니다만 그와 함께 하고 있는 이유 따위 딱히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귀찮은 인간이지 않습니까. 사람은 모두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바로 신용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잘 못하는. 그런 제가 20년 계속 해온 것이니까. 그게 답이 아닐까요? 이유 같은 건 없어도 되고 말로 하지 않아도 되는. 그게 전부에요. 20년이라고 하는 것은 그 대답입니다.
堂本剛
─ KinKi Kids가 2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있습니까?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만 저로서는 특별히 깊게는 생각하지 않네요ㅎㅎ 자신의 생일조차 그렇게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어 결혼해서 기념일이 있다고 해도 그날은 물론 축하하겠지만 제 자신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테니까. 그것과 똑같아서 KinKi Kids의 20주년도 주위 분들이 축하해주는 무드에 그저 그저 감사하면서 보낸다, 고 하는 느낌이에요. 그게, 20주년이라고 하지만 그 추억의 끈을 풀려고 해도 KinKi Kids로서의 활동이 스타트한 전반은 너무 바빠서 기억이 없으니까.
─ 기억이 없는 것은 언제 무렵까지 입니까?
<Harmony of December>정도까지 이려나
─ 2006년 11월 릴리즈이니까..... 데뷔 10년!
정말이에요. 이 무렵부터 드라마를 거의 안하게 되었기 때문에, 아주 조금 편해졌다.... 고는 해도 거기서부터도 그다지 기억하지 못하지만요. <Secret Code> (2008년 8월 릴리즈)는 「33분 탐정」의 주제가였는데 이 부근부터는 대략 기억하고 있는 정도이려나. 애초에 KinKi Kids를 20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크려나.
─ 데뷔 당시는 20년 후의 일은 상상하지 못하겠죠. 하지만 「The BEST」를 들으면 음악적으로도 그 서있는 위치로서도, KinKi Kids의 존재란 독특하구나, 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상당히 독특하다고 생각하네요. 저희들의 버라이어티 방송의 게스트로 와준 게닌상은 모두 입을 모아 「쯔요시군이 있기 때문에 위장하고 있지만 정말로 특이한 것은 코이치군이네」라고 말하니까 ㅎㅎ
─ 쯔요시상이 봐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응, 코이치는 엄청 특이한걸. 자신이 이거라고 생각하면 그것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고ㅎㅎ
─ 세간의 퍼블릭 이미지로서는 쯔요시상 쪽이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응. 제 쪽이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려나요. 그러한 만큼 특이한 사람으로 보이는 거겠죠. 세간적으로 코이치는 쟈니즈의 왕도를 가고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있겠습니다만 실제는 엄청 특이한. 나와 동세대라고 생각할 수 없을 때도 있고.
─ 예를 들면?
우리들의 세대라면 그때 유행하거나 놀거나 한 공통의 키워드가 여러 가지 있잖아요? 코이치는 그런 화제가 되어도 전혀 달려들지 않아요. 최근의 음악을 만들고 있는 뮤지션에도 흥미가 없는. 저 같은 건 그런 이야기가 되면 꺄꺄 합니다만 ㅎㅎ 코이치는 좋아하는 범위가 좁아요. 하지만 상당히 깊네요. 자신이 이상상이 극단적으로 강해서 거기에 오로지 향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 그건 쯔요시상도 그러시겠죠.
이야, 저는 좀 더 넓은 세계적인 이상이어서. 개인의 이상은 아니니까. 이런 장소에, 이런 동료들과 서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거나 합니다만 저는 개인의 이상상이 너무 강해지면 주위에 참는 사람을 늘려버리고 만다는 사고방식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인 이상이 그다지 없는. 코이치는 그것이 매우 높은. 그 차이는 매우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코이치상이 특이하다고 하는 것은 KinKi Kids 결성 당초부터 그렇게 느끼셨습니까?
당초부터 느꼈네요. 뭐, 코이치도 이렇게 생각했겠지만ㅎㅎ 전혀 사고방식이 다르고, 코이치가 생각하는 멋있음은 제게 있어서는 촌스럽거나, 제가 생각하는 멋있음은 코이치에게 있어서 이해 불가능하거나 하는. 하지만 그것이 KinKi Kids인거네요. 제 안에서는 30세부터 이 8년간은 쟈니즈라든가, 아이돌이라든가, KinKi Kids답다라든가 답지 않다든가 주위가 멋대로 정의 붙이고 있는 감각이 있어서. 제 안에서 아이돌이니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든가 KinKi Kids니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개념이나 룰을 전부 없애버렸어요. 그러는 편이 편하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 편이 악곡 제공해주시는 뮤지션도 KinKi Kids라고 하는 브랜드에 대해서 자유로운 표현을 해주실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그렇네요. 악곡 제공하는 작가나 뮤지션에게 있어서도 KinKi Kids의 곡을 크리에이트 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응. KinKi Kids의 곡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네요. 그것은 우선 <硝子の少年>이라고 하는 데뷔곡에서 마츠모토 타카시상과 야마시타 타츠로상이 관여해주신 것이 컸던. 역시 저 두 분은 말을 쓰는 사람, 음악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영원한 동경이에요. 그런 두 사람이 데뷔곡을 써주신 것으로 특별한 무언가가 탄생했다고 생각하는. 신곡에서도 하마군(하마 오카모토/OKAMOTO'S)과 같이 젊고 스킬이 높은 뮤지션이 참가해주거나 동세대인 도지마 코헤이군과 함께 레코딩이나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것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솔로의 이야기가 되어버립니다만 얼마 전 타츠로상이 「레코딩에 참가시켜줘」라고 말씀해주셔서 실제로 참가해주셨어요. 기타로 들어와주셔서.
─에, 정말로?
처음에는 농담이려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타케우치 마리야상으로부터도 메세지가 와서ㅎㅎ 「레코딩 이야기, 본인이 그 다음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하니까 연락해드려」라고ㅎㅎ
─ 아하하하하하
거기서부터 스태프에게도 전해서. 이상한 Funk인데 이런 곡을 타츠로상이 연주해주시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반신반의로 정식으로 부탁했더니 본인으로부터 「뭐야, 3, 4곡 가져올지 알았는데」라고 들어서ㅎㅎ 그래서 그 곡을 레코딩한 스튜디오가 <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ス>를 녹음했던 스튜디오와 똑같았어요. 거기에 방문해서 수십센치의 거리에서 타츠로상이 기타를 컷팅하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만 그 때 생각났어요. <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ス>의 레코딩 때 타츠로상께 여러 가지 물어봤었어요. 「지금 UK 락을 좋아하니까 그런 곡을 좀 더 만들어보고 싶어요」라든가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되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타츠로상은 「그런거 독학으로도 괜찮아,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는거라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만 그게 지금도 자신 안에는 매우 커서
─ 타츠로상 레코딩에 입회하셨던 거네요.
맞아요, 타츠로상 자신이 디렉션해주셨기 때문에.
─ 그건 「硝子の少年」떄도?
아뇨, <硝子の少年> 때는 달랐다고 생각해요. 당시의 저는 레코딩 작업 자체를 잘 몰랐고 말이죠. 하지만 <ジェットコースター・ロマンス> 의 레코딩의 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저 때 타츠로상과 음악 이야기를 하고, 그 20년 뒤에 이번은 자신이 만든 곡에서 기타를 쳐주신다고 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기타를 녹음할 때 타츠로상이 말해주셨습니다. 「저 때의 네가, 이렇게 그루브하는 음악을 좋아서 하도록 된 것이 매우 기뻐」라고.
─ 좋은 이야기네요. 베스트반을 들으며 다시 한 번 강하게 생각했습니다만 KinKi Kids 상(像)은 확립되어있었던 것이네요. 쯔요시상은 KinK Kids의 곡을 쓸 때 그런 부분을 의식하고 있는 점은 있습니까?
그건 의식하지 않으려나. 가만히 놔둬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린다, 라고 하는 느낌이고 어느 쪽인가 한다면 지금의 KinKi Kids에게 핀트를 맞춰서 쓰려고 하는 것이 많으려나
─그렇군요.
<Family~ひとつになること>를 작사했을 때도 그랬었네. 그 전의 싱글인 <スワンソング>이라고 하는 곡이 죽을 때 내는 목소리, 라고 하는 조금 두근 하는 세계관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 반동도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가운데 <Family~ひとつになること> 라고 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 자신 쟈니즈 패밀리 라고 하는 말의 울림의 매우 기분 좋았던 시대도 있고, 그 때의 무드를 되돌리고 싶어졌었네요. 그래서 그 KinKi Kids가 세워져 있는 상황에서 생겨나는 소원과 같은 것이 가사에 반영되어 있는 게 많은 느낌이 드는. 어딘가에 풋풋함을 남기면서 말이죠.
─ 신곡 「Topaz Love」의 가사도 그런 의식으로 쓰셨나요?
저 곡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원형을 피로한 것도 있어서, 그것을 최종적으로 좀 더 심플하게 해서 연애의 가사를 작가로서 쓴 것 같은 의식이네요. 솔로 가사를 쓸 때는 그런 작가적인 의식은 없어집니다만. 하지만 그건 나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차별화하는 것으로 KinKi Kids의 세계관은 유지되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 코이치상과의 관계성으로 이야기를 돌리자면, 쟈니상은 쯔요시군과 코이치군의 캐릭터가 정반대인 것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KinKi Kids를 탄생시키신거네요.
응, 그것도 알고 계신 상태에서 붙이신거셌죠.
─ 화학반응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계셨던 걸까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물과 기름 쪽이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을까나? 같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이 똑같다고 하는 우연도 물론 있었겠지만 처음에는 KinKi Kids란 4, 5명으로 짜려고 했었으니까.
─ 에, 그런건가요?!
응. 칸사이권에서 여러 멤버를 모아서 KinKi Kids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깨달아보니 두 사람이 되었던 ㅎㅎ
─ 당시의 쯔요시상은 코이치상과 둘이서 데뷔하는 것이 되어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딱히 아무 것도 없었어요. 저희들은 CD 데뷔 하기 전에 각자가 라이브를 하거나 드라마에 나오거나 하고 있었으니까요. 다만, 먼저 TOKIO와 V6가 화려하게 데뷔해서 오카다 (쥰이치)라든가 (미야케) 켄이라든지 자신보다도 후배였던 동료가 먼저 데뷔해갔어요. 그것에 대해서 저는 특별히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었고.
─ 빨리 데뷔하고 싶다고 하는 초조함은 없었던?
전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었네요. 지기 싫어하는 성격도 아니고 누군가를 라이벌시하는 것도 없고, 오히려 거기에 쏟는 칼로리가 귀찮다고 생각해버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후배에 대해서도 <아, 먼저 데뷔하는구나? 힘내~> 정도의 감각이었어요. 그런 가운데 갑자기 레코딩하는 것이 되어 「이 곡을 불러」라고 들은 것이 <硝子の少年> 이었어요.
─ 그것도 굉장한 이야기네요 ㅎㅎ
응ㅎㅎ 그 뒤 갑자기 사무소에 불려서 「내일 데뷔 기자회견을 할테니까. 가족에게도 비밀로 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엄마에게도 데뷔한다는 것을 말못한채로 토요카와 이나리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거기서 <아, 얼마 전 레코딩한 곡으로 데뷔하는 건가> 라고 이해했어요.
─ 쟈니상은 KinKi Kids에게 어떤 것을 바라고 계시다고 생각하십까?
쟈니상의 일종의 이상이 맡겨진 걸까나 하고 생각하는 것은 이었네요. 저 사람은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해요. 지금부터 10년 정도 전ㅇ려나? 쟈니상이 정말로 여러 가지 이야기 해준 것이 있어서. 분명 쟈니상은 쟈니즈의 아이돌을 다음 스테이지로 가져가고 싶은거구나 라고 느꼈네요.
─ 흥미롭네요.
아이돌이라고 해도 지금은 국내외 다종다양한 분들이나 그룹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만, 모두 각자의 특징이 있거나 노래도 잘하고, 립싱크도 아니면서 팡팡 춤추는 퍼포먼스로서 보여주는 사람 등 정말로 여러 분들이 계십니까만 그렇게 되어오면, 세간적으로는 쟈니즈가 좀 더 힘내서 아이돌을 배출하지 않으면, 이라는 분위기로 됩니다만, 쟈니상의 생각은 아마 달라서. 이런 상황이 되기 훨씬 전부터 노래하며 춤춘다든가 퍼포먼스가 어떻다 라는 것이 아니라 그는 음악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대전제로서 노래가 있고, 그리고 관객이 만족하거나 감동하거나 흥분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의 근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쟈니상은 그런 노래의 중요성을 KinKi Kids에게 맡겨주셨구나 라고 생각해요. 저도 코이치도 쟈니즈의 한 가운데를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
─ 코이치군도?
응. 코이치는 쟈니즈의 왕도의 사람처럼 생각되고 있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저 녀석도 쟈니즈 답지 않아요.
─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단어 사용이 나쁠 때도 있고, 시모네타도 엄청 말하는 ㅎㅎ 정말로 코이치가 쟈니즈의 왕도였다면 그런 점도 숨길거에요. 그런 의미에서도 쟈니상은 KinKi Kids는 좀 더 튀는 것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나. 그런 쟈니즈에서 이단인 두 사람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 좀 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들도 주위 스태프도 좀 더 미련 없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예를 들어 제 귀의 일도 그러하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이 되었을 때 주위는 당황합니다. 저 자신은 <바로 나을리가 없잖아>라고 체념하지만 주위 사람은 아무래도 과민하게 걱정해버리는.
─ 그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건 제 귀이고, 제 인생은 한 번, 코이치의 인생도 한 번, KinKi Kids의 인생도 한 번인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해도 소용없는 걱정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귀, 전혀 안낫네>라고 말하며 웃는 편이 조금이라도 퓨어한 강인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런 퓨어함과 강인함이 아이돌에게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나. 그런 상태에서 주위로부터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저와, 제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코이치의 두 사람이 성립고 있는 KinKi Kids는 좀 더 새롭고 튀는 챌린지가 가능한. 뭐, 귀의 일과는 한동안 마주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만
─ 현상은 어떤 느낌입니까?
요점은 지금, 한 쪽귀만이 기능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일렉트릭 기타를 치며 노래하면 아무래도 소리가 커지기 때문에 그걸로 라이브를 하는 것은 조금 힘드네요. 서서히 좋아져가면 춤추면서 노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현 단계에서는 노래하는 것만에 집중하지 않으면 라이브는 불가능해요. 하지만 예를 들어 제가 라이브에서 춤추지 않아도 코이치가 춤추면, 그쵸?
─ 성립하는 것이 KinKi Kids 이고.
맞아요. 극단적인 이야기이지만 말이죠. 그 정도로 특이한 두 사람이에요. 그게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저와 코이치는 서로 살고 있는 스피도의 인식법이 전혀 다른. 하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KinKi Kids의 라이브이니까. 사람이 두 명 있으면 서로에게 생겨나는 어긋남을 보통 사람이라면 신경쓰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저희들은 신경쓰이지 않아요. 그게 KinKi Kids입니다. 50:50으로 있을 필요는 없는.
─ 이 두사람의 관계성을 언어화할 수 있는 워드란 없네요.
맞아요, 없다구요. 말로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드문 성씨의 두 사람이 우연 만나서 20년이라고 하는 긴 시간, 같은 그룹을 계속해왔다고 하는 사실만으로 이해해주세요, 라는 느낌이려나. 하지만 KinKi Kids가 지금까지 남겨온 여러 실적을 보면 이 두 사람에게 무언가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자신도 코이치도 팬 분들과 함께 그 대답을 계속 찾고 있는게 아닐까나.
─ 이런 관계성을 구축할 수 있는 사람과의 만남은, 앞으로 없을테니까요.
나라에 있었을 때는 도모토 성씨인 사람과 만난적 같은 건 없었는데. 지금은 그걸 평범한 일로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냉정히 생각하면 기적같은 일이 마구 일어나고 있는거네요. 매우 신기하네요.
─ 이것만큼은 운명이라고 밖에 말할 도리가 없네요.
응. 대답은 계속 찾겠지만 아마 나오지 않을. 그리고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 쟈니즈의 동세대 동료는 KinKi Kids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매우 신기하게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상당히 아래 후배같은 건 모두 긴장한다고 하는. 특별히 무엇을 한 것도 아닌데 ㅎㅎ 하지만 동세대는 나가짱(나가세 토모야)나 이놋치(이노하라 요시히코), 오카타도, (모리타) 고우도, 켄도, 기숙사가 같아서 항상 함께 있었기 때문에 KinKi Kids는 그런 신기한 두 사람이구나라고 처음부터 이해해주지 않았을까나. 나도 나가짱으로부터 몇 번이나 상당을 받고 있고 말이지. 오카다도 그렇고. 동세대는 KinKi Kids에 대해서 2인조 라는 것으로 힘들겠네 라고 말하는 것과 부럽다고 하는 것이 양쪽 있지 않을까나. 반대로 나는 5인조 그룹이라든가 부럽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그건 없는 걸 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 쯔요시상은 앞으로 KinKi Kids로서 어떤 것을 실현하고 싶으십니까?
그저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을 뿐이려나요. 하지만 최근은 두 사람이서 밖에 불가능한 것, 둘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해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가 부러워할만 한 것 말이죠. 남자의 유대의 연장선상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있다고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그게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코이치와 곡을 공작하는 것도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합니다.
─ 10년 후, 20년 후의 KinKi Kids는 상상 불가능한가요?
상상불가능하네요. 20년 후란 58세가 되는거네ㅎㅎ 하지만, 이제 곧 40세가 되지만 40세가 되어서 쟈니즈에 있는 이미지같은 건 없었고. 개인적으로는 25, 6세에 그만두는 것이 아이돌이려나 라고 생각했었으니까. 30세가 되었을 때도 여기까지 쟈니즈로 해온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거기서부터 더욱이 8년이나 지났으니까요. 40대가 된다면 또 자신 안의아이돌이라든지 쟈니즈라고 하는 개념도 변화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KinKi Kids의 두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걸 발견해가고 싶네요 라는 느낌이려나.
堂島孝平
─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도지마상, 상당히 피쳐하고 계셨네요ㅎㅎ
연주 이외에 두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 거네요. 그래서 노래하지 않는데 마이크가 있고ㅎㅎ 라이브에 관해서는 켄상이 계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길러온 초석 같은 것이 확실히 있어 저는 자유롭게 했습니다.
─ 이번 돔 공연은 오케스트라를 백으로 한 장대한 것이었네요.
굉장했네요. 하지만 기분적으로는 오케스트라이든 어쿠스틱이든 KinKi Kids의 두 사람이 나란히 노래하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어요. 팬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고 있는 모습에 감동이 왔습니다.
─ MC에서 코이치상이 쯔요시상의 귀에 대해서 생각하면 밴드 사운드는 무리이니 오케스트라나 어쿠스틱의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것은 알고계셨습니까?
알고 있었습니다. 콘서트의 서브 타이틀에 <일어나는 일에는 모두 의미가 있다>라는 의미의 영어가 붙어있습니다만 딱 바로 그대로여서. 쯔요시군의 귀의 상태가 안좋은 이상,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지만 그걸 역이용하여 지금 밖에 할 수 없는, 지금 가능한 최고의 것으로서 제시했던. 어쩔 수 없으니까가 아니라 그렇다면 이것을 하자, 라는 감각으로 결코 소극적이지 않습니다. 이건 굉장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 본인들은 지극히 냉정하네요.
그렇네요. 물론 평소의 음량으로 밴드 연주도 화려한 특수효과도 있어야 처음으로 본격 복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근저에는 그런 것이 없어도 우리들 둘이서 할 수 있어, 라는 마음이 있었던 거네요. 그 표현 방식의 아이디어는 정반대이지만,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이카타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야말로 그런 이야기가 되는거네요.
─ 어떤 의견이 정반대이거나 합니까.
예를 들어, 이번 두 사람의 어쿠스틱을 모체로 하고 오케스트라로 하는 거은 정해졌어요. 자아, 그 시작의 방식은? 이라고 되자 코이치군의 아이디어는 「팡! 하고 오케스트라부터 시작하자. 모처럼이니까. 거기서부터 두 사람이 되는거야」그리고 쯔요시군은 「오케스트라로 하는 거라면, 자아 둘이서 시작하고 싶어」라고 말하는거에요ㅎㅎ 뭐가 되었든 둘이이서만 결말짓는 장면이 필요하다는 것은 어느 쪽도 생각하고 있어서.
─ 그렇군요. 골은 똑같지만, 생각하는 방식이 정반대다.
그래서 기본, 이야기할 필요같은 건 그다지 없는 거겠죠. 말하지 않아도 아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낸 감각적인 부분과 매우 프로페셔널한 부분이 동거하고 있어요.
─ 프로페셔널이라는 문자로 하면 매우 차갑게 들립니다만 그런 것이 아닌거죠.
아마 누구도 알 수 없는 신뢰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모두 자주 「저 녀석에 대해서 전혀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20년 이상, 둘이서 스테이지에 서있는 것으로. 거기에는 언어화 불가능한 무언가가 있는거에요. 왜냐하면 아무런 사전 회의도 하지 않고 대기실에서도 거의 말하지 않는데 스테이지에 나오면 엄청 나게 호흡이 맞는. 언제나 뭐지 이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 이번의 코이치상의 인터뷰에서 신곡 「Topaz Love 」는 도지마상으로부터 「곡 만들자, 만들자~」라고 끈질기게 부탁받다 끈기에 져서 곡을 만들었다고 코이치상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만.
아하하하하하! 확실히 끈질겼을지도. 코이치군으 <Family~ひとつになること> 이후, KinKi Kids의 곡을 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愛のかたまり>를 들으면 알지만 두 람의 공작이란 굉장히 좋지 않습니까. 그들에게는 여러 표현의 선택지가 있으나, 저는 음악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두 사람은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 않지만 이 20주년이라고 하는 계기를 이용해서 한동안 하지 않은 공작을 여기서 해주었으면 했던. 분명 팬 여러분은 기뻐할 것이고 두 사람 모두 츤데레입니다만ㅎㅎ 그렇게 되는 것을 좋아하니까.
─ 코이치상에게 어떤 상황에서 부탁하셨습니까?
2016년 투어 중에 「코이치군 말야, 곡 쓰자~ 쓰자~」라고 계속 말을 했어요. 대기실이나 이동이나 뒷풀이에서ㅎㅎ 원래 쯔요시군이 코이치군과 공작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부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코이치군이 곡을 쓰면 쯔요시군은 언제라도 가사를 쓰겠지, 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코이치군은 재능있는 멜로디 메이커이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은 아깝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렇네요.
하지만 코이치군은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할 건 다 했으니까(やれないことはないけど、もうやりきったから)」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거네요. 즉 그는, 예전의 퀄리티를 뛰어넘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는 확신이 없으면, 곡을 쓰고 싶지 않은거에요. 그건 매우 올바른. 하지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그가 좋아하는 코드 진행을 변화시켜서 「이런 진행이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든가 「이런 타입의 곡조같은 건 어때?」라고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코이치군에게 던졌었습니다만 어느 날 「떠오를지도 모르겠어」라며 연락이 와서 조금 기다고 있었더니 「이런 게 떠올랐는데 말야」라며 멜로디가 보내져 왔습니다.
─ 도지마상은 이 오랜만의 공작도 포함하여 KinKi Kids에게는 항상 변화가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0주년의 제작에 관여하는 타이밍에서 두 사람에게도 말했었고, 그들은 그렇게 해줬으면 해서 저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레코드 회사 여러분이나 제작반에게도 「자신을 되돌아봐도, 오래 계속하면 할 수록 허리가 무거워져 가니 그리운 멜로디가 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처음에 전달했습니다.
─ 옛날의 재탕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네 라고.
KinKi Kids란 두 사람 안에 클래식컬한 부분이라고 할까, 흔들림 없는 것이 있어요. 하지만 잊어버리면 안되는 것이 그건 지금까지 두 사람이 여러 가지에 도전하고 신기축을 탄생시켜왔기 때문에야 말로 완성된 것이구나, 라는 것이어서. 그렇기 때문에 공격하는 자세를 그만둬서는 안되는. 게다가 코이치군도 쯔요시군도 트래디셔널한 것은 KinKi Kids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KinKi Kids를 너무 의식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요.
─ 그 <트래디셔널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硝子の少年」으로 KinKi Kids에게 붙은 청춘의 잔상이라고 할까.
그렇네요. 모두 젊은 시절은 천진난만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강인함이 있거나 합니다만 KinKi Kids는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조금 어른스러웠었네요. 그래서 커리어를 쌓아도 그 노래가 낡게 들리지 않고 그들 자신도 아이돌이라고 하는 틀이었으면서 필요 이상으로 밝게 행동하지 않았던. 그래서 어른인 되어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거에요. 쟈니즈라고 할까 아이돌의 역사 속에서도 이단이에요. 그게, 데뷔한 것이 20년 전이라구요!
─ 항상 웃는 얼굴로 에너지 있는 것이 아이돌인 시대였으니까요.
저, Sexy Zone에게도 곡을 쓰고 있습니다만, KinKi Kids의 일본 부도칸에서 나카지마 켄토군과 사토쇼리군이 왔었어요. 그 날, 스테이지에서 코이치군과 쯔요시군이 괜시리 더 밴드에 있는 저를 놀리니까, 두 사람이 깨달은 듯해서. 종연 후에 스테이지 뒤에서 "도지마상! Sexy Zone 입니다. 곡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미소로 인사해주었어요. 그것에 비해서 KinKi Kids의 첫대면은 <MIisty>를 제공한 다음 "코이치와 쯔요시도 곡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니 꼭 한 번 출연을!"이라며 스태프 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도모토 쿄다이"에 나가는 것이 되어서 이쿠타 스튜디오까지 갔었습니다. 둘 다 한 순간 이쪽을 보고 "아...... 웃스" 로 끝났어요. 에.......엣, 마음에 들었던게 아니었던가? 라고 ㅎㅎ
─ 하하하하
처음부터 그렇게 어른스럽달까 그렇게 밝지 않은. 그래서 음악 자체를 일부러 밝게 다가갈 필요가 없는. 그래서 그 밸런스 대로 조금만 변화를 의식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나 라고. 제가 프로듀서로서 관여하기 직전은 일부러 어른의 애수를 띤 곡을 맞춰보았던 것 같습니다만, 그 특성은 무엇을 하든 두 사람으로부터 배어나오는 것이기 때무에 더욱 새로운 방식으로 두 사람이 갖고 있는 블루지한 부분에 포커스가 가능하다면 나이에 걸맞는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나 하고.
─ 그럴 때에 도지마상이 이런 사운드로 하면 좋지 않을까나 라고 생각나 것이란 있거나 했습니까?
그게 또 KinKi Kids란 특수한거에요. 쟈니즈의 다른 그룹은 EDM도 도입하고 있지만 그런 세상의 흐름을 전부 도입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나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薔薇と太陽>은 하나의 대답이었네요. 그 외에 제가 생각한 것은 연주는 드럼과 베이스만, 이라든가. 거기에 두사람의 노래만이 올라탄다든가 엄청 멋있겠네, 라고. 그 스타일로 「C album」이나 「D album」 무렵의 무대를 지금 한 번 한다면 쿨하며 엄청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G album」이나 「H album」의 어른 스러움도 통하는 듯한. 하지만 두 사람이 거짓스럽게 보이는 것은 오버 프로듀스라고 생각하고, 중요한 것은 역시 노래인거네요. 노래의 힘이 강해요.
─ 그렇지요.
딱히 운명론자는 아닙니다만 어느 쪽의 목소가 조금이라도 달랐다면 이렇게는 안되었겠구나 라고 생각하네요. 성장의 과정에서 어느 쪽인가의 키가 엄청나게 커졌어도 그랬겠고ㅎㅎ
─ 하하하하하!
도쿄돔의 리허설도 1, 2회정도밖에 소리를 맞춰보지 않고 본방을 하고 있는거니까. 의미를 모르겠어요ㅎㅎ
─ 도지마상은 곡을 제공하는 입장으로 말하자면 어떤 이미지로 가사나 곡을 만들고 계십니까?
지금은 비교적 맞춰서 쓰도록 되어있네요. 특히 가사에 대해서는 가능한 두 사람이 아직 노래지 않은 말투를 찾는 궁리는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표현이 서투른 느낌이나 남자가 품고 있는 블루스 같은 것을 부르게 한다면 일급품이겠습다만 반대로 그것 이외에 저 두 사람이기 때문이야말로 어울리는 것이 아직아직 있을 것이고, KinKi Kids 의 팬 여러분이 듣고선 신선하게 두근두근 해버리는 것이라든가, 그런 발명이 있는 말을 퍼스트 쵸이스 하는 의식은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들 자체로 영원성과 드라마가 느껴져요. 그래서 어떤 가사가 되어도 그걸 표현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그 점이 프로페셔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잘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이치상과 쯔요시상과 지내는 가운데 추억 깊은 기억 하나 부탁드립니다.
그렇네.... 자신의 쓴 가사 중에 싱글이 된 곡이 2곡 있어서. 하나는 <カナシミブルー>이고 또 한 곡은 <永遠のBLOODS> 입니다. 그 <永遠のBLOODS>를 M스테에서 첫피로했을 때 코이치군이 엄청 가사 틀렸었어요. 그랬더니 「가사 틀려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연락이 왔었습니다만.... 가사를 쓴 건 제가 아니네요ㅎㅎ
─ 하하하하
그걸 말했어요. 「가사, 제가 아니에요」라고ㅎㅎ 그랬더니 몇 년인가 전의 「도모토 쿄다이」에서 타카미자와상이 「그러고보니 <永遠のBLOODS> 란 어어떤 의미인거야? 라고 여쭤보신 듯 해요. 그랬더니 쯔요시군이 「그건 도지마군에게 물어보는 편이 빠르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해서 제 쪽에 후지 테레비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라고ㅎㅎ 「이야, 그러니까 가사는 제가 아니니까!」라고 답했더니 <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자막이 나왔던ㅎㅎ 어째서 둘 다 착각하고 있는거야!
─ 하하하하하 좋은 이야기네요 ㅎㅎ
대답할 수 있겠죠ㅎㅎ 하지만 그 정도로 제작측을 생각해주고 있는. 그리고 누가 만들어도 자신들이 악곡에 결착을 짓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노래를 자신들의 것으로 하고 있는. 그래서 KinKi Kids란 굉장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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