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은 오랜만에 독자 여러분의 고민이나 질문에 대답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첫번째 질문 부터.
Q. 저는 작년, 한국에서 오사카로 왔습니다. 쯔요시군의 팬으로 나라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했습니다만, 한자를 외우질 못해 힘이 듭니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확실히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한자는 도형으로 보이기도 해서 어렵지요. 일본인이라도 평소에 제대로 쓰지 않으면 까먹을 정도니까. 한자를 외우는 데는 우선 한자를 즐기는 것이 지름길이 아닐까나. 예를 들면 한자의 의미나 구성을 생각해본다든가. 고대 문자라든지 상형 문자의 책을 사서 그림으로 배워간다는 것은 어떨까요? 옛날 사람이 한자를 만들어 낸 것 처럼 공부해가면 의외로 머리에 쉽게 들어오지 않을까나. 수많은 한자가 있으니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즐길 수 있는 것 부터 시작해봐주세요.
Q. 우리 남편은 멋부리는데 무관심.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까요? 또 쯔요시상이 양복을 고를 때의 포인트는?
저는 옛날부터 중고 옷을 자주 사서 거기에 하이 브랜드의 소품이나 레이디즈의 아이템을 믹스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상의가 루즈하면 하의는 타이트 같은 규칙이나, 펑크를 좋아하게 되고나서부터는 베레모가 MUST 라든지 그런 느낌. 이런식으로 자신의 Rule Book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지도. 예를 들면 제가 나가세군(TOKIO)같은 와일드한 옷을 소화하거나 기무라상(SMAP)같은 느낌의 패션을 소화해낼리가 없는. 그런 건 개성이나 매력이나 체격 등이 다르니까요. 그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 그러니까 우선은 남편이 닮은 탤런트를 발견해서 그 사람의 패션을 참고한다든지가 의외로 좋은 방법은 아닐까요?
Q. 36세에 독신인 지금, 이상의 결혼을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쯔요시상에게 있어서 이상의 결혼이란? 결혼에 타협은 필요?
웅... 그렇네. 뭔가 나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부부 관계성이 바뀌는....것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연인과 나 사이에서 생겨난 생명인데 여성은 모친, 남성은 부친, 이제 연인이 아닌, 이라는 분위기가 부부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시작되버린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잖아요? 그러니까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서 함께 아이를 사랑하고 키워갈 수 있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상대와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이상입니다. 참고로 타협에 대해서. 저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상이 높은 것과 타협은 다른 이야기. 이상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그 이상에 다가가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니까. 거기에 어깨를 나란히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면 딱 포기하도록 하죠. 그 포기는 자신의 분수가 되기 때문에. 이상과 어깨를 견줄 마음도 없는데 질질 계속 쫓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Q. 말주변이 서툴러서 인간관게를 잘 구축할 수가 없습니다. 쯔요시상과 같이 잘하게 되려면?
제 경우, 잘한다고 할까... 원래는 말하지 않는 편인데 일이 일인만큼 말할 기회가 많아졌을 뿐입니다ㅎㅎ. 물론, 마음이 맞는 사람과는 이야기도 맞기 때문에 많이 말하지만, 말을 잘한다는 것은 누구와도 말을 할 수 있고, 단 번에 자신의 분위기로 끌고 가거나, 상대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거짓말을 한다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과도하게 신경을 써야할 필요가 있고, 매우 머리를 써서 말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이쪽이 피곤해져버리지요. 프라이베잇에서는 상대에 대해서 상냥하게 존재하는 정도밖에 생각해서 말하지 않을지도. 그러니까 장난치고 놀릴 때고 마음은 반드시 담습니다ㅎㅎ. 괴로울 때야말로 더 놀리는ㅎㅎ 그런 규칙이 칸사이인에게는 엄청나게 기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까 역시 그 판단이 중요.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어떤 사람에게도 친절한 것이 제일. 말을 잘하고 싶다면 우선 다른 사람의 상담에 응하는 기회를 늘려보면 좋지 않을까요. 그 때는 솔직하게 또한 진심으로 상담에 응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죠.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의 흥미 있는 장르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네. 그렇게 해가면 조금씩 조금씩 모르는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토크력도 올라갈거에요.
라는 것으로 이번 상담 코너는 이것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우, 나라 대학이라니! 누구실까?? + _+
근데 나도 진짜 갈수록 한자를 손으로 쓸 일이 없다보니 요즘 정말 획이라든지 엄청 까먹는거 너무 절실히 느낌ㅠㅠㅠ
여기 점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맨날이러고 있음;;;
읽는거랑 쓰는거랑 말하는건 정말 다 별개인 것 같아;;;; 언어의 신비..............orz
아이를 낳고 부부의 관계성이 변한다는 거... 사실 정말 그게 너무 안타까운데.....
쯔요시랑 결혼하면 평생 날 "누구 엄마" 로 안부르고 이름으로 불러 줄 것 같은.........
그러니까 쯔요시 나랑 살자 ㅋㅋㅋㅋㅋㅋ 내가 잘해줄게............ㅠㅠㅠㅠ ㅋㅋㅋㅋㅋ ㅠㅠㅠㅠ ㅋㅋㅋㅋ
정말 늬들 잘생기고 돈많은 남자 찾기 전에 너희들이 예쁘고 돈 많은가 한 번 돌아봐라.
라는 참된 교훈이 담긴 이야기였어.......................(절망.)
그래도 그 와중에 신데렐라가 꼭 한 명씩 나오니 포기 못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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