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안 시대, 도성에 출현하는 원령들을 계속 제압하고 있던 음양사. 그 제 1인자, 아베 세이메니를 주인공으로 한 유메마쿠라 바쿠의 인기소설 "온묘지(음양사)"가 텔레비전 아사히계에 스페셜 드라마로서 등장. 세이메이역에는 가부키연기자인 이치카와 소메고로우. 그 친구인 미나모토 히로마사를 도모토 코이치가 연기한다.
■ 소메고로우: 이전부터 출연 작품은 뵈어왔습니다만 이번에 코이치상과 처음으로 작품을 함께 하게 되면서 작품에 이런식으로 진지하게 마주하는 분이기 때문이야 말로, 이만큼이나 길게 활약을 하는 것이 가능한거구나 라고 납득했네요.
■ 코이치: 저는 소메고로우상은 가부키 연기자분이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압도감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화 하시고 주변을 긴장시키지 않는 공기를 몸에 두르고 계신 것에 놀랐습니다. 다만 3주간이라고 하는 촬영 기간은 상당히 타이트했네요. 저는 이렇게 만들어가는 세계를 좋아하고, 겨우 모두와 마음을 트고 현장에 익숙해질 즈음에 촬영이 끝나버려서 그게 정말로 아쉬웠습니다.
─ 언제나 냉정한 세이메이와는 반대로 감정이 겉으로 나와버리는 히로마사. 그런 그는 단 한 명, 세이메이가 마음을 허락해주는 존재.
■ 소메고로우: 히로마사의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은 자신에게는 없는 부분에 세이메이는 동경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코이치상의 히로마사와는 기분 좋은 거리감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 코이치: 이건 지금까지 그다지 느낀적이 없는 감각입니다만 함께 연기를 하는 가운데 저 자신이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게 첫 시대극이었습니다만 소메고로우상 덕분에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었던 느낌이 드네요. 익숙해지지 않는 연기도, 좋은 본보기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관찰했습니다.
■ 소메고로우: 그건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ㅎㅎ 이번 히로마사와 세이메이가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세이메이가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입니다만 사전 협의를 한 것도 아닌데 코이치상과는 두 사람의 신기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내보였다는 느낌이듭니다.
■ 코이치: 그 때의 히로마사는 사랑에 한창 빠져있어서 전혀 귀를 기울이지를 않네요. 저는 연기하면서 히로마사에게 "어째서 세이메이의 깊은 마음을 깨닫지 못하는거야" 라고 울컥했네요ㅎ
─ 이와테에서의 약 1개월에 걸친 로케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깊어진 것 같은데...
■ 코이치: 한 번 모두 함께 식사를 하러 갔었네요. 가게 분이 좌식 의자를 준비해주셨는데 모두 그냥 바닥에 앉아서 묘하게 편하게 마음을 터놓았던ㅎㅎ
■ 소메고로우: 맞아맞아. 그리고 또 불꽃놀이?
■ 코이치: 야마모토 미즈키짱의 발안이었네요. 거기서 저희들 두 사람 모두 벌레나 곤충류를 싫어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해서..
■ 소메고로우: 그래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하는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코이치: 불꽃 놀이를 하고 있는 사이에 소메고로우상이 묵묵히 촛불의 바람막이를 만들고 계셨던게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 소메고로우: 바람때문에 바로 불이 꺼져버려서 상당히 바쁘게 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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