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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

[도모토 쯔요시] 180301 Domani 4月호 + 번역

by 자오딩 2018. 2. 27.

 

 

4월이라는 것으로, 신년도(新年度 새 회계 연도)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신년도나 신생활이 스타트함과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 망설임을 느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 자신은 4월이라고 한들 특별히 긴장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것을 의식하기 힘든 직업이라고 할까 생활이기도 하고,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이벤트조차 이렇다 저렇다 하지않는 인간이기 때문에, 옛날부터ㅎㅎ 출발이나 골을 정하지 않으면 그 장소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고방식도 아니고, 구획짓기를 스스로 바라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잡지 취재에서는 연말이 다가오면 "올해는 어떤 해였나요?"라고 물어보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올해의 목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특별히 없습니다..."가 저의 항례의 대답이지만ㅎㅎ 여러분은 매년 제대로 목표를 세우고 계신가요?

 

작년말은 오랜만에 정월을 칸사이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태어난 땅에서 신년을 맞이하여 신기하게 기분이 안정되어 좋은 스타트를 끊은 느낌은 들었지만 역시 특별히 목표도 세우지 않고 자신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4월이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신년도를 축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고, 기분이 선행하는 쪽이 중요. 지금은 자택의 가구를 바꾸고 싶어져서 근질근질 하고 있습니다. 모양 변경을 하고 싶어지는데 이유는 없어요. 감각적으로 살고 있을 뿐이기 때문에.


살다보면 여러 가지 말에 농락당하게 될 때도 있지요. 예를 들어 "신생활"이라든가 "한정" 이라는 말을 들자마자 사고 싶어지는 충동이 생겨나지만 그것은 심리적인 것. 남이 심어놓은 말에 지배 당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자신의 의지나 생각을 하나 하나 제대로 갖고 있다면 교육도 윤리도 도덕도 바뀝니다. "저건 안돼!"라고 누군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은 스스로가 이렇다고 생각한 것을 선택해서 사는 것이 행복으로의 지름길이지 않을까나.


신년도 등의 말의 지배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 자신이 탄생월인 4월은 애견이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에 감사과 슬픔이 배어나오는 달. 탄생월의 한 달 전부터 애견이 죽은 것을 의식은 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나 여러 곳에 감사를 전하는 달. 하지만 반드시 이것을 한다, 저것을 한다 등의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가족과 함께 벚꽃을 볼 수 있다면 행복하겠구나, 하고. 그런 생각과, 그저 자연스럽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