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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2009년 8월의 夏

by 자오딩 2015. 4. 24.

 

 

 

 

 

 

나.... 컴터 파일 정리 정말 못하는 인간 중 1人인데.... 

 

"폴더 안의 폴더 안의 폴더" 같은 게 엄청 많고.

"너는 몰라도 나는 알아"의 루트 같은 것도 너무 많고.

일단 급하면 저장은 "바탕화면"이고.

 

킨키 흔적 또한 파마산 가루 뿌리듯 흩어져 있어서 (또는 요즘 최현석 셰프의 소금 뿌리기 라든지...ㅋㅋ) 

여기저기 클릭하던 중

 

이 폴더 안의,

저 폴더 안의,

그 폴더에

이런 사진이 남아있었다!!!

무려 6년 전이다!!! 어린이 시절이다!!!

 

그런데 분명 이 날 여기 쟈니즈샵에서 이러고 있었던 건 기억이 나긴하는데 (킨키가 남긴 메세지 찍고 있음ㅋㅋ) 

내가 왜 저기 있었는지가 기억이 안나는거다ㅜ

도쿄...같은데 내가 왜? 왜 반팔을 입고=즉, 여름에 도쿄에 있었지??

 

그래서 실마리를 잡으려고 블로그 기록을 뒤지기 시작했었는데

어머... 나 09년 8월에 요요기 CHERI4U 공연을 갔었구나;;;;;;;;

이제서야 그 때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ㅠㅠㅠㅠ

전체 다는 생각이 안나는데 뭔가 어떤 곡에서 엄청 엉덩이를 흔들었던 한 장면은 유독 또렷히 기억이 난다.............-ㅂ- ㅋㅋㅋ

어쩜 이 기억을 통째로 날려 먹었었지;;;;

 

그런데 다 떠나서 제일 굉장한 건,

핸드폰이 무려 SKY 슬라이드........ IT의 진보란.......

(근데 팬택은 어케 되는거니... 지난 주 3차 매각 실패하고 청산 가능성이 높다 함....)

 

 

 

주제가 무엇인지 모르게 되어버렸지만

나이 먹을수록 추억만 곱씹게 되는구나.

지금 이 순간도 먼 훗날에는 추억의 한 조각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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