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스님

이번에도 주지스님이랑 저 뒷 오빠 나와주셨는데 하아... 나...............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나가는 길쪽 저 모퉁이 위에 스님이 서 계시길래 괜히 너무 급 반가운 마음에<< 막 쫄래쫄래 다가가서 나 막 좋다고 헤실거리며 "칸코쿠까리 키마시타~" 라고 했더니 "니홍고 죠즈데스네~" 라고 되게 정해져 있는 문구 쏴주시며 친절히 인사해주시고ㄲㄲ 작년에도 왔었는데 말씀 너무 감사히 잘 들었다고 그러니까 (그래...나도 너무 입에 발린 말이다....ㅋㅋㅋ) 악수해주시고 아........... 그의 체온은 너무 따스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이런 번외편 추억 나 너무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주지 스님 목소리 결코 중후하지 않아... 걍 동네 아저씨...........ㅁㄴㅇ리ㅏ넝리ㅏㅓㄴㅇ라 ㅋㅋㅋㅋ 아.... 정말 정감 가는 분이야ㅋㅋㅋㅋ 근데 글고보니 내 센토군은 어느새 어디로 사라진거지................... 아까 티비에서 센토군 테마쏭 나와서 씐나씐나 했었는데<<< 정말 난 이리도 가벼운 녀자........ㅋㅋㅋㅋㅋ 그저 모든 건 다 소소한 즐거움일 뿐........하아.....

뭔가 저 붉은 허리띠를 계속 주섬주섬하시면서 뭔가 하얀 작은 봉투를 꺼내시더니
쯔요시가 오마모리 효과가 1년 밖에 안간다고 했다고 했던가 그래서 이번엔 뭘로 줄까 하다가 고른 색은 일단 첫 번째가 그린.
되게 포즈 장사꾼 같지..............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꺼내든게 레드ㅋㅋㅋㅋㅋ
셋트 판매.... 정녕 장사 수완있지..............ㅋㅋㅋㅋㅋㅋ

막 말꼬리 흘리면서 "에... 이번에도 (많이 사주세여)" 라는 늬앙스 풍겨서 사람들 다 웃고ㅋㅋㅋ
정말 저 상품 고이든 손 모양이 넘 웃겼음ㅋㅋㅋㅋ

오오 마이 중년... 아니 말년<<의 사랑....................흑...........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내가 산거 아니고!ㅋㅋㅋ 올해도 마이마이 파세여^*^ㄲ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