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협연에 걸맞는 무대이네요.
■ 코이치: 아직 막연합니다.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 요시오: 하하하, 이미 늦었다니까.
■ 코이치: 10년 이상 전부터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습니다만 상상보다도 굉장한 것이 되어버렸다고 하는 공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나이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은 행복이며 매우 자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태프는 일본에서 초연하고 세계에 진출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 요시오: 그런 마음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 코이치: 그렇게 된다면 멋지겠지만요. 초연은 캐스트도 함께가 되어 만들어 가는. 노래 연습에서도 본보기가 없어 어떤 분위기에서 불러질지 모르는 가운데 오선보를 따라가는 상황입니다. 저희들의 노래를 듣고 존이나 어레인저가 가사도 멜로디도 점점 바꾸어 가네요. 「너희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싶어졌어」라면서. 연기자로서 무엇이 가능할지 요구받고 있어요. 그 점이 공포이네요.
■ 요시오: 똑같은 고생을 할 것이라면 크게 부풀어질지도 모르는 작품에 관여 할 수 있는 것은 즐거움. 뮤지컬 작품이 수입 과다라고 하는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나 작곡이 외국인이여도 일본에서 초연해서 그것이 세계에 간다는 것이라면 좋겠네요.
─ 직접 만난 것은 약 4년 전이라고 합니다만 협연을 희망할 정도로 의기투합한 이유는?
■ 코이치: 원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던. 만나보니 뮤지컬 계의 이단아인 제게 요시오군은 편견없이 대해주었던. 저도 완전히 문을 열었네요.
■ 요시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어딘가에서 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한. 뭔가 공통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야기 하기 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 코이치: 요시오군이 말하고 있던 것은, 젊었을 때 제극에서 주연으로 서게 된 괴로움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이라는 것.
■ 요시오: 코이치군이 「영상보다도 무대 쪽이 좋아」라고 말해주었을 때 매우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저도 영상을 가끔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즐기는 법을 모르겠어요.
■ 코이치: 영상에는 영상의 훌륭함이 있어요. 하지만 무대는 개연시간이 정해져 있고, 관객은 거기에 발걸음을 옮겨주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 그리고 연기자, 스태프 전원이 거기에 맞춰서 모든 것을 가져가는. 그 아날로그감을 저는 좋아합니다.
─ 현상을 바꾸어가고 싶다는 마음은?
■ 코이치: 브로드웨이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중에 돌아가는 관객도 있습니다. 한편, 일본인은 예의가 바르죠. 긴 공연을 하면 박수의 타이밍도 정해져 갑니다. 좀 더 캐쥬얼하게 되면 좋을텐데.
■ 요시오: 「이런 세계도 있어」라고 관객에게 이쪽이 가능성을 제시해간다면 좋으려나. 일본 관객은 열심이고, 몹시 사랑해주시는 것은 감사한. 하지만 저는 뮤지컬부부터 시작해서 스트레이트 플레이에도 나가서 나 자신을 일부러 배신하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팬 분도 선택해주시면 좋은.
■ 코이치: 뮤지컬을 보고 인간이라 굉장하네 라고 느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츠 테일」의 출연자 분들도 요시오군을 시작으로 훌륭한 기술을 갖고 계신 분들 뿐.
■ 요시오: (시마다) 카호상 같은 경우는 일본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작품은 코미디라고 존상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만?
■ 코이치: 해외인이 말하는 코미디와 일본인이 생각하는 코미디는 차이가 있어요. 배드엔드가 아닌 것을 코미디라고 말하거나.
■ 요시오: 존이 연출한 「대디 롱 레그즈」는 보면에 「웃음 유지」라고 써있있던 때가 있어서. 우리들의 인식으로는 웃을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해봤더니 확실히 먹히던. 영국인의 웃음은 시니컬하니까. 대폭소는 아니지만.
■ 코이치: 왕년의 뮤지컬 영화의 바보스러움을 정말 좋아해요. 주인공이 어째서 이렇게...라고 할 정도로 힘내서 최종적으로는 여자를 끌어안으며 끝나는.... 「끌어안은거냐!」라고 하는. 「나이츠 테일」도 그런 감옥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여자에게 반한다니...
■ 요시오: 논리적이지 않지.
■ 코이치: 맞아맞아. 대본을 읽어도 「사촌이여,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싶었더니 「죽일거야」라고. 이 감정 기복은 뭐? 하지만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 과거의 명작도 모순이 많기 때문이야말로 기승전결이 생겨나지요.
─ 제극은 어떤 장소?
■ 코이치: 신성한 장소. 훌륭한 사람들이 만들어올린 역사가 있는 장소이며 자세가 곧게 세워지는 잡히는 감각이 있습니다.
■ 요시오: 첫 무대가 제극이었기 때문에 극장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다른 극장은 전혀 달라서 오히려 제극이 특수했던. 2000석 규모의 극장을 채우는 작품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어려운 일.
■ 코이치: 브로드웨이에 가면 이렇게나 작구나, 라고 생각하는.
■ 요시오: 그러니까 무엇을 할 지가 중요. 「SHOCK」가 제극에 맞아 떨어지는 것은 그런 것이겠지. 존도 제극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제극의 향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 연습은 2개월간 이어집니다.
■ 요시오: 제게 있어서 최장입니다.
■ 코이치: 길지만, 현 시점에서는 부족합니다.
■ 요시오: 지금까지도 코이치군과 마시거나 이야기 하거나 해왔지만 함께 연습을 해가며 작품을 만들어 가는 가운데 좀 더 서로를 알 수 있을 것. 그것이 기대네요.
밸런스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 / 연출 존 케어드
연출 존 케어드상은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명예 어소시에이트 디렉터.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런던 초연을 연출하고 일본에서도 초연부터 담당하고 있다. 볼거리를 물었다.
Q. 코이치상은 스태프 캐스트의 파격의 진용에 공포하고 있다고 한다.
A. 곤란에 마주하는 자세로 나쁜 것은 아닌. 자신과잉이 제일 좋지 않으니까요.
Q.「퍼슨스 댄스 컴퍼니」로 알려진 데이비드 퍼슨스의 안무가 기대입니다.
A. 그는 발레 출신이면서 남성적이며 육체적, 유머가 흘러넘치는 발상을 갖고 있는. 코이치상에게 있어서는 SHOCK에서 피로하는 훌륭한 춤과는 다른 댄스에 임하게 되는 것이 됩니다. 요시오상은 댄스는 잘못한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괜찮습니다. 잘 출 수 있는 좋은 댄서입니다.
Q.작품에 담긴 현대사회에 대한 메세지란
A. 원작은 남성적인 이야기. 제 입장에서 보면 지금 일본 사회도 남성적이며 남성과 여성의 행동을 명확히 구별하고 있는. 최근도 씨름판의 여자 금지의 문제가 있었지만 믿을 수 없었던. 이 이야기는 남녀의 밸런스를 취하면 보다 좋은 결과가 생겨날 수 있다고 하는 메세지가 있는.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상에게도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연을 지키는 소중함도 담겨져 있는. 일본 뮤지컬의 관객의 다수를 점하는 것이 여성이지만 이 세메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줄지.
두 사람의 협연 사치롭게 / 이케다 아츠로 (토호 연극 담당 이사)
연극은 수입의 상한이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정해져 있지만 토호는 그 공식을 깨고 제극 브랜드를 지켜온 예가 있다. 「레 미제라블」도 그러한. 오랜 시간 제극에서 주연을 맡아온 두 사람이 협현하는 사치롭기 그지없는 이번 작품도 그 흐름 속에서도 특히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이 될 것. 1966년에 완성한 지금의 제극은 키쿠타 카즈오가 오리지널 작품 「바람과 함게 사라지다」를 상연하기 위해서 다양한 무대 장치를 갖췄던. 토호 제극은 성립부터 진취 정신이나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고집이 있는. 세계 초연이 되는 이 오리지널 뮤지컬에 대해서 소프트로서의 가치를 해외로부터도 주목 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무가, 데이비드 퍼슨스상
존 케어드로부터는 「댄스에 의해 이끌어가는 작품이 될 것이다. 장대한 뮤지컬로 하고 싶다」라고 들었다. 이미 미국에서 1개월 안무 제작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는 2000년에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750명에게 안무를 했던 24시간 쇼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대집단의 취급은 터득하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도 몇 번인가 피로하는 군무는 큰 볼거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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