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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생존 보고

by 자오딩 2018. 5. 16.

(티켓 발권지 뒷면△△△)



미나상 곤니치와.
생존 보고 드립니다.

디지털 티켓은 첨이라 살짝 도우시요 도우시요 했었는데 무사히 양일 양도 받아 일단 어제 첫날 댕겨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공연 보면서 한 2~3번 정도 컨디션 진짜 안좋은 적이 있었는데 어제가 순위를 갈아치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제 업무가 일주일 중 화요일이 제일 피크인데... 하필 너무 화요일.....! 처음 캘린더 본 순간부터 아라~~ 어질~~
휴가를 내고 오긴했으나 그게 온전한 휴가가 아닌 일단 일 펑크 안낸다는 조건 (=즉, 놀든 말든 난 모르겠고 알아서 다 해놔라) 이다보니 출발 전날부터 쪽잠 자고, 이동하고 무리했더니 오후 3시경 부터 급격히 위가 너무 아프고 심장박동이 1.5배로 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본 넘어와서 ㅅㄹ 까지 터짐 ㅋㅋㅋㅋㅋㅋㅋ 허리 끊어질 것 같 ㅋㅋㅋㅋㅋㅋㅋㅋ 난다요 코노 제쯔보우시떼 시네!!!! 같은 소리는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숙소 들어와서 바로 일 마무리 하느라 오빠고 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고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심장이 1.2배 빨리 뛰어서ㅜㅜㅜ 어제 보다는 나은데 생각보다 빨리 가라앉지를 않네용 ㅜㅜ 이러다 제가 죽으면 묘비명은 ~ 킨키와 만나서 요깟따~ 로 좀......


어제 스탠딩 중 쓰러진 사람이 있었는데 일단 제 시야 내에서는 3분이셨습니다ㅠ 첫 번째는 주위 사람들이 막 손들고 웅성대기 시작해서 쯔요시가 뭐야? 왜그래? 라면서 알아채줬고 마침 반바지 얘기 하고 있어서 분위기 무거워 지지 않게 내가 반바지 입어서 그런가 라며 살짝 웃음으로 돌리며 침착하게 대응해줬는데 두 번째 사람은 크게 언급을 많이 안했지만 그 사람 스태프 부축 받고 나갈 때까지 서서 걱정 눈빛 보내줬고 근데 마지막 세 번째는 쯔요시군이 완전 등돌리고 타케짱하고 와타루군하고 얘기 집중하고 있을 때라 주위 사람들이 손들어줬는데도 결국 못알아챘던...


아놔 근데 정말 쓰러지고 싶은 건 나였....ㅜㅜㅜ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나 너무 멘탈 승리......... 아파도 좋다고 끝까지 버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면이 제일 중요합니다 by. 도모토 쯔요시



소우다요!!! 소노토오리다요!!!


정말 서른 되면서 스탠딩 & 페스 다 끊었는데 정말.... 속마음을 말하자면 스탠딩 안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질 체력이라 미안해 어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개선의 의지도 없다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도 무리해서 감바레! (코이치가 이럴 때 쓰라고 한 말이 아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