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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 244/Love Fighter

[도모토 쯔요시] 171120 LOVE FIGHTER # 600

by 자오딩 2017. 11. 20.



"지금은 혈압이 높아서

괴롭네" 라는 엄마의 목소리


"편히 쉬어" 라는 나


"엄마는 

이럴 때 쉴 수 있지만

너는 쉴 수 없는데

쉬거나 해서 미안해" 라는 엄마


2초 정도 멈췄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쉬어

정말로 추우니까

조심해" 라는 나


걱정도 끼치고 싶지 않고

자세하게도 전할 수 없지만

고령이 되어 느끼는 것도 바뀌고

하는 말도 바뀌고


방금 말한 듯한 프레이즈는

옛날 부터 있는 일이지만


애달픈 말이나 생각도

조금씩 늘어와서...


귀의 회복을 바라며

산속에 절로

급경사를 올라

참배하러도 가주시고

기쁜 마음에서부터 눈물이 흘러넘쳐

연로한 이 사람과

앞으로도 

여러 말이나 생각을

서로 알려주었으면 좋겠네 하고


가족을 소중히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살아 갈 수 있으면 좋겠네 하고


오늘 아침의 대화에서

또 과거로 타임슬립하여

가슴이 찡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치료 한창 중일 때는

누나도 많이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다양한 치료도

함께 해주고

침의 아픔을 알기 위해서 라며

아파하는 나를 걱정하며

같은 아픔을

계속 참아주었습니다


침의 아픔에서인지

누나의 상냥함에인지

눈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넘쳐

왠지 한심하네 하고...

하지만 아픔은 완화되고

상냥함을 받으면

약해지지만

마음은 기분 좋구나 하고

뭔가 당연한 것을

재확인 하는 나날이

그로부터 많은 것 처럼 느껴집니다


난문이 되어버렸습니다만

가족의 약함이나 사람다움에 접하고

가족이 상냥하게 해준

과거를 떠올림과 동시에

어딘가 애달프게 사랑의 미래를

그저 조용히 바라는 가운데

생각이 흘러넘친 문자들이었습니다


몸이 망가지면

자신에게 사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그것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네요


만들어진 상냥함이나

만들어진 사랑도 이해할 수 있고

민감하게 깨달아버리는

섬세한 자신이 불쌍하지만

계속 그게 나의 인생이구나


깨달아도

상처입지 않는 강인함을 지니면

되는 것이겠지만

지닌다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게도 못하게 되는

그래서 잘 지니지 못하는 것인지

그래서 그것을

선택하지 않았던 것인지

아차차 이네요


제 인생 가운데

가족이라고 하는 존재는

정말로 상냥함과 사랑을

서로 이해하는 존재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가족이나 친구들이나

그리고 자신을 소중히

상냥하게 살아가도록 해요


언제라도 자신답게 입니다